이 나이에 이 몸매? 60대男 배우의 나이를 속이는 탄탄한 근육

이 나이에 이 몸매? 60대男 배우의 나이를 속이는 탄탄한 근육
이 나이에 이 몸매? 60대男 배우의 나이를 속이는 탄탄한 근육
1980년대 청춘스타로 이름을 떨쳤던 미국 배우 롭 로(61)가 여전히 20대를 방불케 하는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7일, 롭 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에서 아들 존 로(29)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탄탄한 상체 근육을 드러내며 건강미를 뽐냈고, 특히 롭 로는 6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몸매를 과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팬들은 "롭 로는 전혀 나이를 먹지 않았다", "60대 몸매가 이럴 수 있다니 믿기 어렵다", "아들이 아니라 아빠가 더 몸이 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롭 로와 같이 나이가 들어서도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울 프리미엄온핏의 설지훈 트레이너는 "60대 이상이라도 근력 운동은 당연히 필요하다"면서도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근육과 관절의 가동성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 먼저 가동성과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젊은 층은 유연성과 가동성이 비교적 빨리 개선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에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므로 안전을 고려해 천천히 시작하면 근력 운동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연성과 가동성을 충분히 향상시킨 뒤에는 코어와 하체 근육 강화를 중점으로 한 근력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코어 근육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강화되면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몸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다.
하지만 코어 근육이 약화되면 허리 통증과 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하체 근육은 몸 전체 근육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허벅지 근육은 당분 저장 및 대사 기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도 중요하다.
노년층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근력 운동에 대해, 서울 짐구공 길동점의 손연희 코치는
"롭 로처럼 탄탄한 몸을 원한다면 스쿼트,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바벨 로우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스쿼트는 하체 전반, 특히 등 하부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이를 수행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 상태에서 최대한 깊게 앉되, 무릎은 90도 각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가면 안 된다.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는 벤치에 누워 양손에 든 덤벨을 가슴 쪽으로 끌어오는 동작으로 진행된다.
이때 허리는 자연스러운 아치를 이루고 팔뚝은 바닥과 수직을 유지해야 하며, 덤벨은 천천히 들어 올려 시작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손연희 코치는 "이 운동은 가슴 근육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싶을 때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바벨 로우는 등 근육 단련을 위한 핵심 운동으로, 허리를 숙인 자세에서 바벨을 등에 가까이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상체는 바닥과 수평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바벨을 천천히 들어올리고 내리면서 힘을 조절하면 부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