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절식 지방간 감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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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절식 지방간 감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

빅토리아 베컴 25년간 아침에 4가지 음식 꼭 먹어

국내 성인에서 약 30%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으로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지방간이 진행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외에도 심혈관질환 및 이로 인한 사망률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효과적인 지방간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다.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줌 감량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식이요법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간헐적 절식’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한아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에서 간헐적 칼로리 제한 효과

(Effects of intermittent calorie restriction in non-diabetic patients wit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한아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간헐적 칼로리 제한

(ICR; Irmittent Clorie Rstriction)과 표준식단(SOC; Standard of Care)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간헐적 절식‘인 5:2 간헐적 칼로리 제한(ICR, 일주일 중 5일은 세끼 일반식 2000~2500kcal 이하,

2일은 500~600kcal 섭취)을 한 그룹이 표준식단(SOC; 일주일 삼시세끼 권장 칼로리 섭취량의 80%, 1200~1800kcal 섭취)

을 한 그룹에 비해 30% 이상 간 내 지방량이 감소한 환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72.2% vs 44.4%).

특히, 비만한 사람들이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헐적 칼로리 제한 식단을 통한 지방간 감소 효과가 더욱 컸으며,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상대적 체중 감량 비율 5.5% vs. 2.9%).

이로써 연구팀은 비만한 지방간 환자에 있어 간헐적 칼로리 제한(5:2 식단) 다이어트가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비만한 사람은 지방간과 체중 감량에 있어 일주일 두 번 간헐적 칼로리 제한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비약물적 치료 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보기를 권한다”며, “지방간이 흔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방치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식단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팀의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저널

’Clinical Gastroenterology & Hepatology(IF 11.6 Ranking 9/143 among Gastroenterology/Hepatology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혈액순환 잘 되고 살 빠져 엄정화 아침마다 이것 마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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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는지 살펴보면 우울증을 알 수 있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오전 9시에 일어난 엄정화는 “일어나서 먼저 물을 마신다”며 “뜨거운 물을 먼저 담고, 차가운 물을 담아서 1대1 비율로 섞어 마신다”라고 말했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습관에 대해 그는 “이 물을 마시는 순간 위가 진짜 편안해지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섞어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저탄고지 (식단을) 할 때 많이 먹던 방법이다”라며 “올리브오일만 따로 먹는 게 힘든 분들에게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혈액순환에도 좋고 몸이 맑아진다”며 “일단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독소 배출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루틴을 소개했다.

엄정화의 아침 루틴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

물 마시기

아침에 마시는 물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리고 대소변을 활발하게 해서 노폐물을 흘려보낸다.

특히 아침 공복에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공복에 마시는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다.

아침에 물을 마시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물이 위에 들어가면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위대장반사가 유발된다.

이는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에 도움이 된다.

올리브오일·레몬즙 섭취하기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포화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막히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올리브오일을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의 치매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몬은 혈당지수가 낮고 혈당 상승이 적어 혈당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혈당지수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연구팀에 따르면 레몬주스를 마신 사람이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빵 두 조각을 먹은 후 혈당이 30% 더 낮았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켰다.

이외에도 레몬즙은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레몬 100g당 약 53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는데, 비타민C는 피부 주름이나 건조 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빅토리아 베컴 25년간 아침에 4가지 음식 꼭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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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는지 살펴보면 우울증을 알 수 있다

빅토리아 베컴의 친구인 에바 롱고리아(49)는 빅토리아 베컴의 아침 식단에 대해 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미국의 배우이자 빅토리아 베컴(50)의 친구인 에바 롱고리아(49)는 영국의 주간 잡지인 ‘헬로 매거진’과 인터뷰 했다.

롱고리아는 빅토리아 베컴의 우정에 관해 이야기하며 “빅토리아 베컴의 아침 식단을 오랫동안 지켜봤다”며 “그는 아침에 꼭 달걀 흰자와 아보카도를 먹는다”고 했다.

지난 5월 빅토리아 베컴은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25년 동안 똑같이 아침 식사를 한다”며 “생선과 레몬을 먹는다”고 말한 바가 있다.

빅토리아 베컴이 오랜 기간 고수해 왔던 아침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

달걀 흰자=흰자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복구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소화 호르몬을 생성하고,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노른자에도 단백질은 많이 들어있지만, 달걀 대부분의 단백질은 흰자에 집중돼 있다.

특히 다이어터에겐 달걀 흰자 섭취가 효과적이다. 달걀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포만감을 금방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하루에 달걀 1개 또는 달걀 흰자 2개를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다만, 하루에 달걀을 얼마나 먹어도 되는지는 그날 어떤 음식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콜레스테롤이나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주로 먹었다면 달걀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레몬=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감소시켰다.

또한 물에 레몬을 넣은 레몬수도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우리 몸의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염증이 줄어들면 몸의 대사능력이 늘어나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특히 흰 살 생선은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좋다.

100g당 지방 0.6~2g이 들어있다.

흰 살 생선 중에서도 가장 기름진 편에 속한 가자미조차 지방 함량은 1.8g에 불과하다.

게다가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흰 살 생선은 100g당 열량이 96~104kcal에 그친다. 반면, 붉은 살 생선은 135~240kcal라 흰 살 생선의 거의 두 배다.

단백질 함량은 두 생선 모두 18~20%로 비슷하다.

아보카도=‘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는 칼륨을 다량 공급해 준다.

아보카도 100g당 칼륨 함량은 485㎎이다. 칼륨은 신경 기능을 조절하고, 영양소를 세포로 이동시켜 몸속 폐기물 제거를 돕는다.

칼륨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혈압을 올릴 수 있는 나트륨을 소변을 통해 배출하기 때문이다.

아보카도의 풍성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는 100g당 열량이 190~200kcal로 당분이 매우 낮다. 아보카도는 하루에 반 개에서 1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그냥 생으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무엇을 먹는지 살펴보면 우울증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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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는지 살펴보면 우울증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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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골든타임 4.5시간 119에 바로 연락하세요

정신건강을 알려주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는 식습관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에게 “식욕은 어떠세요?”라고 꼭 물어본다.

우울해지면 먹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긴다. 심하면 몸무게가 줄어든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하면 유의미한 우울증상 중 하나로 간주한다.

우울증에 빠지면 의욕과 흥미가 사라지니 식욕도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고 여겨지겠지만 그 반대 양상도 흔하다.

식욕이 증가하고 폭식하는 환자도 있다.

부정적인 기분 때문에 괴롭다고 하면서 평소보다 오히려 더 많이 먹으니 주변 사람들은 ‘진짜 우울증이 맞나?’하고 의구심을 갖는다.

주요우울장애의 15-30%를 차지하는 비정형 우울증은 오히려 많이 먹고 많이 자는 게 특징이다.

신체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식욕 변화가 생겼다면 우울증이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식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떼웠더니 살이 쪘어요!”라는 대답을 종종 듣는다.

반대로 우울증에서 벗어나면 배달음식을 덜 시켜 먹고 손수 음식을 차려 먹기 시작한다.

거창한 요리는 아니라도 몇 가지 간단한 밑반찬으로 집밥을 해먹는다.

그러다 우울증이 악화되면 어김없이 배달음식을 더 자주 시켜먹기 시작한다.

반찬 만들고 국을 끓일 기운도 없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앱이 쉽게 음식을 눈앞에 차려주니 배달음식을 더 먹게 되는 것이다.

활동으로 기쁨을 일궈내기 어려우니 자극적인 음식으로 쾌감을 느껴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무엇을 먹고 있는지 살펴보고, 건강하게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우울증 치료에 중요한 요소다.

통곡물, 과일, 야채, 견과류, 콩, 살코기, 해산물은 도움이 되지만 탄수화물과 가공식품은 나쁜 영향을 끼친다.

오메가-3, 아연,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B, D 같은 영양소도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호주 에디스 코완대학교(Edith Cowan University)에서 25세 이상의 호주 성인 8600명을 대상으로 식이를 잘 관리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지 조사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스트레스 점수가 10% 정도 낮았다.

야채와 과일에 포함된 비타민 C, E, K, B군과 카로티노이드, 페놀 화합물 같은 생체 활성 영양소가 스트레스를 낮춰줬기 때문이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이다. 트립토판으로부터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고기, 생선, 콩, 유제품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견과류나 바나나에도 많이 들어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문제가 없지만 끼니를 거르고 편식하면 트립토판이 부족해져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뇌와 위장관 사이의 조율 기능이 망가지면 우울증에 취약해진다. 우리 뇌는 미주신경을 통해 장과 연결되어 있다.

장내 세균은 신경화학물질의 생성과 분해를 조절한다. 신체에 필요한 세로토닌 중 95%가 장내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다.

스트레스는 장내 미생물의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것으로 인해 세로토닌 합성에 문제가 생긴다.

유전자 가위가 딴 꿀 토마토 더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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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토마토는 달콤하지만 크기가 작아 상품성이 떨어졌다.

그동안 육종을 통해 토마토 크기를 키워 작물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유전자가위 덕분에 농장의 토마토가 예전의 단맛도 회복했다. 달콤한 토마토는 케첩 생산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농업과학원 선전농업 유전학연구소(AGIS)의 황산웬(Sanwen Huang) 교수 연구진은 1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두 개의 유전자를 변형해 토마토의 무게나 수확량을 희생하지 않고도 더 달콤하게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장에서 키우는 토마토는 교배 과정에서 조상인 야생 토마토보다 10~100배나 커졌지만, 단맛은 희생됐다.

당분 합성 방해한 유전자 억제

연구진은 현재 재배 중인 토마토와 조상인 야생종(種)의 유전자를 비교해 토마토에 당분이 축적되도록 조절하는 유전자가 SlCDPK27과 그와 유사한 SlCDPK26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유전자가 만든 단백질은 자당 합성효소를 분해한다.

자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한 형태다.

자당 합성효소가 분해되면 토마토에 당분이 축적되지 않아 단맛이 사라진다.

크기가 작은 야생종은 SlCDPK27 유전자와 함께 이 유전자 발현을 작동시키는 프로모터의 염기서열에 돌연변이가 있었다.

그 결과 SlCDPK27 단백질이 생기지 않아 자당 합성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그래서 야생 토마토는 단맛이 월등하다.

연구진은 야생 토마토를 작물로 육종하면서 크기와 단맛 중 한쪽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농부들은 커다란 토마토와 더 많은 수확량을 원하지만, 소비자들은 더 달콤한 토마토를 원한다”며

“이번에 당을 분해하는 유전자를 교정해 수확량과 품질 사이의 부정적인 관계를 깨뜨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작물 토마토의 유전자를 야생종처럼 바꿨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실체 가위가 아니라 원하는 유전자를 자르는 효소 복합체이다.

유전자가위는 가이드 리보핵산(RNA)과 캐스9 효소 단백질로 구성된다.

가이드 RNA가 잘라야 하는 DNA 부분을 인식해 붙잡으면 캐스9 단백질이 DNA와 결합하면서 자른다.

유전자가위는 토마토에서 SlCDPK27과 SlCDPK26 유전자를 잘랐다.

그러자 토마토의 무게나 수확량은 줄지 않고 포도당과 과당 수치가 최대 30%까지 늘었다.

그만큼 달콤해진 것이다. 유전자 교정은 토마토 종자나 발아율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에 교정한 유전자들이 다른 식물에도 있다는 점에서 작물들의 단맛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같은 단맛을 내는 토마토 케첩을 만드는 데 필요한 토마토 양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식품미생물학과의 패트릭 시(Patrick Shih) 교수는 이날 네이처에 같이 실린 논평 논문에서

“이번 연구는 과일의 자원 분할에 대한 이해와 전 세계 작물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흥미로운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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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폐지 위기에 처했나? 향후 의료 정책에 미칠 영향은?

흔히 중풍으로 알려진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심각한 신체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을 입는다.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뇌세포가 주변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으며 버틸 수 있는 시간, 즉 골든타임은 최대 3~4.5시간이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늦어도 4.5시간 안에 응급치료를 받아야 후유증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김동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아무리 의술이 발달하고 좋은 의료진과 첨단장비가 준비됐다

하더라도 뇌졸중 증상 발현 후 3~4.5시간이 지나면 뇌는 회복이 어렵다”며

“이상 증상을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신속하게 병원을 찾고, 몸을 가누기 힘들 땐 119에 연락하거나 주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간당 2~3명, 뇌졸중으로 사망… 노화와 생활 습관등 원인 다양해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의 질환으로 연간 2만 명 이상이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지난해에는 2만4194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시간당 2~3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셈이다(2023년 기준 2.76명).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한다.

뇌경색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65만3409명으로 7년 전인 2016년 57만3379명보다 약 14%(8만30명) 늘었다.

뇌졸중은 퇴행성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나이가 들수록 환자가 증가한다.

전체 뇌졸중 환자 10명 중 8명이 60대 이상이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흡연, 음주, 서구식 식생활, 운동 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성인병을 부르고, 여기에 스트레스가 더해져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노화하고 점차 약해진 뇌혈관도 영향을 준다. 이외에 비만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은 이상지질혈증도 뇌졸중 발병과 관련이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뇌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음이 어눌하고 말을 잘 못 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를 겪을 수 있다.

또 신체 한쪽이 마비돼 한쪽 팔, 다리를 움직이려고 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감각이 떨어진다.

심한 두통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하기도 한다. 시각장애가 발생해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물체가 겹쳐 보인다.

갑자기 어지럼증이 심해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고 손놀림이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다.

조 교수는 “뇌졸중은 고혈압이 있으면 그 위험성이 더 커지는데,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뇌혈관에 압력이 증가하고 뇌혈관이 그 압력에 견디지 못해 터지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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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제47대 미국대통령에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은 전반적으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기반한 미국 중심적인 방향을 강조한다.

이는 필수 의약품의 국내 생산 확대, 해외 의존도 축소, 제조업 부활, 일자리 창출 등의 요소에서 두드러지며, 국가 안보와 경제적 자립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어젠다47(Agenda47)’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미국의 미래를 전망하고자 한다.​​​​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법인 오바마케어는 2010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입한 이후 미국 의료 시스템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자리 잡았다.

오바마케어는 건강보험 미가입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강제 가입 규정을 두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 법안은 건강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메디케이드 수혜 대상을 넓혀 미국 내 건강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목적을 지녔다.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미국 정부의 공공 의료보험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여건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다 저렴하거나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수혜 대상은 저소득층 가정의 성인과 어린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 일정 소득 이하의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이다.

도입 이후 오바마케어는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첨예한 논란의 중심에 있어왔다.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에서 정책 방향에 따라 내용이 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오바마케어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강제 조항을 폐지했다.

2017년 취임 직후 그는 건강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 조항을 철폐해 오바마케어의 강제성을 줄였다.

그러나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뚜렷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법안 자체의 완전 폐지에는 실패했고 일부 핵심 조항만 축소한 채로 유지됐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에는 오바마케어의 유지와 강화가 이뤄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바마케어를 계승하면서도 보험료 보조금을 늘려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가입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수백만 명이 새롭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 같은 정책 방향은 과도한 정부 개입을 축소하려 했던 트럼프 행정부와 대조적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앞두고 있어 오바마케어의 폐지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트럼프는 오바마케어가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정부 개입을 확대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1기때와 마찬가지로 주정부 중심의 건강보험 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주정부 자율성을 강화해 각 주가 자체적으로 건강보험 정책을 운영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다만 오바마케어를 폐지할 경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보험료 부담이 다시 증가할 수 있어 의료 격차 발생 우려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바마케어의 향후 방향이 미국 건강보험 제도의 개혁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2기에서 오바마케어를 축소하거나 대체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될 경우,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과 형평성 확보를 위해 양측의 조화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좋은 이유

먹고 잠들면 소 된다? 식후 수면 건강 망치는 지름길

선선한 가을 날씨도 잠시, 뚝 떨어진 기온과 함께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시기가 찾아왔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신체·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워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흔히 유산소 운동이라고 불리는 심폐 운동은 심장 및 순환계를 작동시키는 운동으로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이에 속한다.

한국허벌라이프가 환절기 유산소 운동이 주는 건강상의 이점을 소개한다.

심폐 기능 향상

유산소 운동은 심장 기능을 향상시켜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은 혈액을 전신으로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유산소 운동은 이러한 심장 기능을 훈련해 향상시켜주며

평상시에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 체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100회로 이보다 낮거나 높은 심박수가 관찰된다면 의료진과 상담이 권장된다.

체중 관리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의 활동 수준을 높이면, 우리 몸은 늘어난 에너지 소모량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 연료를 태운다.

이때 체내에 축적된 지방은 주요 연료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함께 적절한 식단 관리를 병행한다면 효과적인 체중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 완화

유산소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한다.

이와 같은 효과는 ‘러너스 하이’라고도 불리는데 러닝 외에도 수영, 테니스 등의 유산소 운동을 장시간 지속할 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은 ‘명상’의 기능을 하기도 하는데 운동에 집중하는 시간 동안 일상 속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국허벌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과 낮과 밤의 큰 일교차는 체온, 혈압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일상에 활력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기초체력을 비롯한 신체·정신적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 기능을 향상시켜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은 혈액을 전신으로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유산소 운동은 이러한 심장 기능을 훈련해 향상시켜주며

평상시에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 체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정상적인 휴식기 심박수는 분당 60~100회로 이보다 낮거나 높은 심박수가 관찰된다면 의료진과 상담이 권장된다.

균형 잡힌 생활 습관과 운동으로 건강 관리에 힘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먹고 잠들면 소 된다? 식후 수면 건강 망치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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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접질리는 발목 침묵의 발목 관절염 부른다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라는 말이 있다.

식사 후 바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경고의 의미가 내포된 이 말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다.

식사를 하고 나면 몸이 노곤해지는 식곤증으로 잠이 쏟아지곤 한다.

때로는 혈당 스파이크로 졸음이 몰려오기도 한다.

이때,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잠에 드는 것은 몸을 망가뜨리는 주범이 될 수 있다.

◇밥 먹고 바로 잠 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식사 후 바로 잠자리에 들면 가장 먼저 위에서 건강 적신호가 울린다.

누운 자세에서는 위와 식도가 평평해지는데, 이는 위산을 식도로 역류 시키기 쉬운 환경이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은 속 쓰림과 복부 팽만감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도 속이 더부룩하고 개운하지 않은 느낌을 받게 된다.

특히, 야식 섭취 후 곧바로 수면에 들면 위가 자극돼 소화불량, 위염, 역류성 식도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체내로 음식이 들어왔다면 수면 상태에서도 소화기관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위와 장이 활발히 움직이며 혈액이 소화기관에 집중된다.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한 곳으로 혈액이 모이면서 몸은 긴장상태로 바뀐다.

수면을 통해 충분히 이완돼야 할 근육들이 긴장 상태를 유지해 깊은 숙면을 방해한다.

에너지가 집중된 소화과정으로 대사활동이 활발해져 체온이 상승한다.

수면 시에는 체온이 서서히 떨어져 자연스럽게 몸의 이완과 숙면이 이뤄진다.

체온이 높게 유지되면 깊은 수면에 도달하는 것을 막아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소화과정에서 분해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올린다. 급격하게 올라가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하지만 바로 잠에 들게 되면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져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천천히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나아가 혈당이 정상 범주 내로 들어오지 않고 혈당 스파이크를 야기해 수면 중 불안정한 각성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 중 가장 깊은 단계인 렘(REM) 수면은 신체와 뇌가 가장 활발하게 회복되는 시간이다.

식후 바로 잠에 들면 소화 장애, 혈당 상승, 긴장 상태 등이 지속되면서 렘 수면 진입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몸은 수면을 통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며 다음날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밥 먹고 눕고 싶다면 지켜야 할 생활 습관들

일반적으로 식사 후 충분히 소화가 될 때까지 2~3시간이 소요된다.

김희성 일산 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식후 2~3시간은 절대 눕지 말고 집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을 조언한다.

가벼운 산책은 혈당 조절을 도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여준다.

또 산책을 갈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의자에 앉아 정상적인 소화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식사와 수면 사이에는 3~4 시간 간격이 필요한 만큼 야식은 자제하는 것이 질 좋은 수면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빠르게 소화 시킨 뒤 누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트림을 하면 소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트림은 위 안의 가스를 배출했을 뿐, 소화가 완료됐다는 신호가 아니다.

단지 트림으로 위의 부치가 줄면서 더부룩함이 사라졌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자주 접질리는 발목 침묵의 발목 관절염 부른다

자주 접질리는 발목 침묵의 발목 관절염 부른다

자주 접질리는 발목 침묵의 발목 관절염 부른다

자주 접질리는 발목 침묵의 발목 관절염 부른다

뒷모습만으로 화제 中 여성 어떻게 만들었나 보니?

외상 후유증에 의한 발병률 약 70%, 수술 어렵고 까다로워

관절염하면 일반적으로 무릎을 먼저 떠올리지만, 연골과 관절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발목도 예외는 아니다. 발목에 반복적으로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면 주변 인대 조직과 관절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타 관절에 비해 염좌, 골절 등 외상에 의해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목 관절염, 나이 불문 예방 필요해… ‘염좌와 골절’ 특히 조심

정비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발목 관절염은 다른 부위에 비해 발생률이 낮고, 상태가 악화되고 나서야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대표적인 침묵의 관절염”이라며

“퇴행성 질환인 관절염의 대표적인 발병 인자로는 노화를 손꼽을 수 있지만, 발목 관절염은 약 70%가 외상, 발목 염좌,

골절의 후유증으로 발생하고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적극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목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목 염좌와 골절은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목이 꺾여 나타나는 질환으로, 많은 경우 보행에 어려움이 없으면 병원을 찾지 않는다.

여기서 문제는 작은 손상일지라도 반복, 지속해서 방치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발목 변형과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인대가 늘어난 상태에서 아물었거나 손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수시로 발목이 삐끗하는 만성 발목 불안정증과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발목 관절염 발병 시기를 앞당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부종, 압통이 느껴지거나 보행 혹은 운동 시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발목 전방전위검사, CT, MRI 등의 영상의학적 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목 관절, 작고 구조 복잡해… 의료진 선택에 신중 기해야

발목 관절염의 치료 방법은 진행 단계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법인 보조기, 약물, 재활 치료는 증상의 정도만 개선할 수 있을 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는 없다.

특히 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거나 인대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적극 고려해봐야 한다.

대표적인 수술에는 발목을 고정 시켜 관절의 움직임을 없앤 후, 통증을 줄이는 발목유합술과 닳은 연골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이 있다.

정 교수는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은 슬관절과 고관절의 인공관절에 비해 수명이 다소 짧은 단점이 있지만,

최근 수술 기법의 발달로 인해 임상 결과와 인공관절의 수명이 많이 개선됐다”며

“발목 관절의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하고 골 손실이나 수축된 인대 교정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주변 관절의 퇴행성 관절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다만, 수술이 까다롭고 어려우며 치료 결과에 집도의의 경험과 실력,

그리고 환자의 기저 질환 유무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수술법 선택에 신중할 것을 조언했다.

발목 관절은 체중 부하가 가장 심한 부위인 만큼, 인공관절치환술 시행 후에는 의료진을 통한 근력 강화 운동은 필수다.

특히, 보행 등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재활 치료와 적극적인 관리가 병행되어야만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