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최화정의 탱탱 피부 비결 이 음식 정말 효과 있을까?
64세 최화정의 탱탱 피부 비결 이 음식 정말 효과 있을까?
64세 최화정의 탱탱 피부 비결 이 음식 정말 효과 있을까?
이 나이에 이 몸매? 60대男 배우의 나이를 속이는 탄탄한 근육
방송인 최화정(64)이 피부 탄력을 높이는 음식으로 족발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는 '최화정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의 매콤간장닭발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직접 닭발 요리를 소개하며 "오늘은 뼈 있는 닭발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매콤한 닭발을 완성하고 시식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닭발의 장점으로 콜라겐 함유를 언급하며, "이걸 먹으면 콜라겐 증진에 좋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작진이 "그러면 다음 날 피부가 바로 쫙쫙 펴지는 거냐"고 묻자, 최화정은 자신 있게 "그렇다.
그렇게 믿는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정말 족발이나 닭발과 같은 음식들로 피부 탄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족발로 콜라겐 보충, 쉬운 길은 아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의 탄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피부뿐만 아니라 혈관, 뼈 등 결합 조직에도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 중요성이 커진다.
하지만 아쉽게도 체내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는 노화와 함께 점차 비활성화되고,
20대 이후부터 매년 1%씩 감소해 40대에는 절반 수준, 70대에는 단 10%만 남는다고 한다.
가끔 족발이나 닭발과 같은 음식을 통해 콜라겐을 보충하려는 경우가 있지만,
이러한 시도가 피부 탄력에 큰 효과를 주기는 어렵다. 족발 등의 음식에 포함된 ‘고분자 콜라겐’이 문제가 된다.
고분자 콜라겐은 피부와 근육 등으로 흡수되기 전에 위장에서 대부분 분해돼 버린다. 크기가 큰 만큼 체내 흡수가 어려운 것이다.
반대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즉 잘게 쪼개진 형태의 콜라겐을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 피부 조직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커진다.
연구에 따르면 저분자 콜라겐은 섭취 후 12시간 이내에 90% 이상이 체내에 흡수된다고 한다.
결국 족발로 콜라겐을 보충하는 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콜라겐 보충, 올바른 방법은?
피부 탄력을 위해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족발이 아닌 보충제로 눈을 돌리는 것이 현명하다.
저분자 형태의 콜라겐 보충제를 선택해 하루 권장량(1000~3000mg)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권장량을 초과하면 소화 불편,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섭취 시간도 중요한데, 취침 전이나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아진다.
만약 식사 후에 복용할 경우 다른 영양소와 한꺼번에 소화되며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니 식사 전 30분 정도의 타이밍을 지키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족발이나 닭발같이 고분자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즐기는 것은 물론 좋지만,
피부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으로는 전문적인 저분자 콜라겐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피부 탄력 유지와 건강한 노화를 위해 자신의 몸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