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후 심방세동 위험 높은 사람 이 능력 낮다

과음 후 심방세동 위험 높은 사람 이 능력 낮다

과음 후 심방세동 위험 높은 사람 이 능력 낮다

고혈압에 효과적인 식품

일평균 알코올 30g(주종에 관계 없이 약 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은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

코호트에 등록된 40여만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대사능력 및 일평균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치매, 심부전의 주요 위험인자다.

고령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증상은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이며 심한 경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심방세동 위험이 흡연·비만·운동부족 등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높아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반면, ‘음주’와 심방세동 위험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연구팀은 사람마다 유전적으로 다른 ‘알코올 대사능력’이 실제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후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39만9329명을 일평균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자(0g) 경-중등도 음주자(<30g, 약 4잔 미만) 과음자(≥30g, 약 4잔 이상)로 구분했다.

이어서 ‘알코올 대사능력’을 정량적으로 표현한 다유전자 위험점수에 따라 각 집단을 낮음 보통 높음군으로 다시 구분한 뒤, 심방세동이 새롭게 발생할 위험을 약 12년간 추적했다.

그 결과, ‘알코올 대사능력 낮은 과음자’ 그룹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가장 컸다.

또한, 알코올 대사능력에 따라 음주량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음자는 알코올 대사능력이 높아질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감소한 반면, 경-중등도 음주자와 비음주자에서는 이와 같은 양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즉 알코올 대사능력은 동일한 음주량에서 심방세동에 더 취약한 사람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진료 현장에서 금주를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한편, 알코올 대사능력과 관계없이 음주량과 심방세동 위험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일평균 알코올 8g(주종에 관계없이 약 1잔)을 더 섭취할 때마다 심방세동 위험도도 1%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는 “본 연구는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음주량 및 유전적 소인이 심방세동에 미치는 복합적인 관계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며

“사람마다 동일한 음주를 해도 심방세동 위험은 다르기에,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아 심방세동에 취약한 사람은 적극적 금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

코호트에 등록된 40여만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대사능력 및 일평균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치매, 심부전의 주요 위험인자다.

고령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증상은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이며 심한 경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심방세동 위험이 흡연·비만·운동부족 등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높아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반면, ‘음주’와 심방세동 위험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연구팀은 사람마다 유전적으로 다른 ‘알코올 대사능력’이 실제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후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39만9329명을 일평균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자(0g) 경-중등도 음주자(<30g, 약 4잔 미만) 과음자(≥30g, 약 4잔 이상)로 구분했다.

이어서 ‘알코올 대사능력’을 정량적으로 표현한 다유전자 위험점수에 따라 각 집단을 낮음 보통 높음군으로 다시 구분한 뒤, 심방세동이 새롭게 발생할 위험을 약 12년간 추적했다.

그 결과, ‘알코올 대사능력 낮은 과음자’ 그룹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가장 컸다.

또한, 알코올 대사능력에 따라 음주량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음자는 알코올 대사능력이 높아질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감소한 반면, 경-중등도 음주자와 비음주자에서는 이와 같은 양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즉 알코올 대사능력은 동일한 음주량에서 심방세동에 더 취약한 사람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진료 현장에서 금주를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한편, 알코올 대사능력과 관계없이 음주량과 심방세동 위험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일평균 알코올 8g(주종에 관계없이 약 1잔)을 더 섭취할 때마다 심방세동 위험도도 1%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는 “본 연구는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음주량 및 유전적 소인이 심방세동에 미치는 복합적인 관계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며

“사람마다 동일한 음주를 해도 심방세동 위험은 다르기에,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아 심방세동에 취약한 사람은 적극적 금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혈압에 효과적인 식품

고혈압에

고혈압에 효과적인 식품

고혈압에 효과적인 식품

갱년기 피부건조증 수분크림 만으로 해결 안 되는 이유

고혈압은 심장질환, 뇌졸중, 신장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질환의 발병률을 높인다.

따라서 고혈압인 경우 약물치료, 식이변화,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서 혈압을 관리하고 관련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과일, 야채, 견과류, 기름진 생선 등 특정 식품들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에 이러한 식품들로 식단을 구성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베리류

블루베리, 딸기 등의 베리류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2019년 한 리뷰에서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베리류가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일관된 결과를 제시했다.

다만, 연구자들은 이 결과가 일반화되지 않았으며, 연구 기간, 기본적인 특성, 복용량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나나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도 고혈압을 개선하는 좋은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하나에는 약 422mg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심장 협회(AHA)에 따르면 칼륨은 나트륨의 영향을 줄이고 혈관벽의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비트

비트주스를 섭취하면 식이 질산염이 포함되어 있어 단기·장기적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

2022년 체계적인 리뷰에 따르면 비트 뿌리 주스의 질산염은 동맥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 혈압을 낮추지만 확장기 혈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의 성분인 카카오는 산화 방지제인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미국 심장 협회(AHA)는 플라보노이드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량의 초콜릿이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건강상의 이유만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키위

2022년 무작위 대조 실험에 따르면 키위를 매일 섭취하면 수축기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 전 하루에 키위 2개를 7주간 먹은 사람들은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2.7밀리미터(mmHg) 감소했다.

또한, 키위에는 비타민 C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를 섭취한 원발성 고혈압 환자의 혈압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리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섬유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혈압을 포함한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20년 진행된 설치류 연구에서는 귀리에 있는 베타글루칸과 아베난트라미드 C는 고혈압 쥐의 산화 스트레스 지표인 말론디알데히드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귀리에 존재하는 성분이 다른 방법으로 고혈압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a잎이 많은 녹색 채소

잎이 많은 녹색 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잎이 많은 녹색 채소로는 양배추, 케일, 시금치, 근대 등이 있다.

마늘

마늘은 항생제와 항진균성이 있는데, 이는 마늘의 주요 활성 성분인 알리신 때문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마늘이 콜레스테롤 제허와 혈압 개선에 효과적인 것이 밝혀졌다.

발효식품

발효 식품에는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2020년 신뢰할 수 있는 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한국의 50세 이상 성인 11,56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는 폐경기를 겪고 발효된 콩 음식을 먹었던 여성이 고혈압의 위험이 더 낮았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것은 남성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나트륨은 고혈압의 위험 요소이며 전문가들은 사람들에게 소금 섭취를 제한할 것을 조언하지만,

2017년 연구에서는 나트륨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소금으로 절인 야채를 먹는 것이 고혈압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대표적인 발효 식품으로는 김치, 콤부차, 사과식초, 된장, 템페 등이 있다.

갱년기 피부건조증 수분크림 만으로 해결 안 되는 이유

갱년기 피부건조증

갱년기 피부건조증 수분크림 만으로 해결 안 되는 이유

갱년기 피부건조증 수분크림 만으로 해결 안 되는 이유

색맹 보이는 특발성램수면 환자 파킨슨병 진행 위험 더 높아

겨울철은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초기 피부건조증은 당기고 조이는 느낌이지만, 심해지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피부를 반복적으로 문지르거나 긁으면, 작은 외상이나 염증이 나타나는 건성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도 흔히 만날 수 있는데, 보통 갱년기에 호소하는 안면홍조,

우울감, 불면증 증상과 함께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한 가려움증도 쉬이 보아선 안 되는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이다.

갱년기 여성호르몬 저하가 피부건조증으로 나타나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안혜진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주고,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함유량을 높여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준다”며 “갱년기 여성은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피부의 콜라겐도 감소하여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초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피부탄력은 감소하고 민감도는 증가하게 된다.

극심한 가려움증은 지나친 자극으로 이어져 2차 감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저녁시간대 심한 가려움은 수면을 방해하고 피부노화를 가속화해 악순환이 반복된다.

피부탄력 개선을 위한 호르몬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안혜진 교수는 “갱년기 피부건조증 치료에는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피부관리가 도움이 되며,

호르몬치료도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폐경 후 콜라겐 양이 매년 2.1%씩 꾸준히 감소하여 피부 두께가 매년 1.1%씩 감소하는데,

이는 에스트로겐감소에 기인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또한, 폐경 후 여성에게 경구호르몬대체요법을 1년간 시행한 결과,

해마다 감소한 피부탄력이 5.2% 회복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이는 갱년기 피부가려움이 피부탄력 저하에서 발생하는

만큼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탄력 개선을 위한 꾸준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생활 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피부건조증은 미온수로 10분 이내 샤워 후, 5분 이내 보습제 도포를 권유한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 때밀이는 하지 말아야 한다. 평소에 자극적인 화장품을 피하고,

피부 마찰에 의해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의류 선택에 유의한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를 가습기 사용을 통해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하다.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안혜진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주고,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함유량을 높여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준다”며 “갱년기 여성은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피부의 콜라겐도 감소하여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초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피부탄력은 감소하고 민감도는 증가하게 된다.

극심한 가려움증은 지나친 자극으로 이어져 2차 감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저녁시간대 심한 가려움은 수면을 방해하고 피부노화를 가속화해 악순환이 반복된다.

피부탄력 개선을 위한 호르몬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안혜진 교수는 “갱년기 피부건조증 치료에는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피부관리가 도움이 되며,

호르몬치료도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폐경 후 콜라겐 양이 매년 2.1%씩 꾸준히 감소하여 피부 두께가 매년 1.1%씩 감소하는데,

이는 에스트로겐감소에 기인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또한, 폐경 후 여성에게 경구호르몬대체요법을 1년간 시행한 결과,

해마다 감소한 피부탄력이 5.2% 회복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이는 갱년기 피부가려움이 피부탄력 저하에서 발생하는

만큼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탄력 개선을 위한 꾸준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생활 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피부건조증은 미온수로 10분 이내 샤워 후, 5분 이내 보습제 도포를 권유한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 때밀이는 하지 말아야 한다. 평소에 자극적인 화장품을 피하고,

피부 마찰에 의해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의류 선택에 유의한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를 가습기 사용을 통해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하다.

색맹 보이는 특발성램수면 환자 파킨슨병 진행 위험 더 높아

색맹 보이는 특발성램수면

색맹 보이는 특발성램수면 환자 파킨슨병 진행 위험 더 높아

색맹 보이는 특발성램수면 환자 파킨슨병 진행 위험 더 높아

얼린 마시멜로 구워먹어보세요 색다른 식감

파킨슨병의 전구단계인 특발성 램수면 행동장애 환자 중 ‘색 식별 능력 저하’ 즉 색맹 증상을 보이는 경우

향후 파킨슨병으로의 진행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와 김서연 임상강사 팀은 파킨슨병 또는 램수면 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과

건강한 사람에서 색깔 식별 능력과 변상증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시각 장애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보이는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파킨슨병에서는 눈의 망막 도파민세포가 소실되고 시신경세포에도 파킨슨병의 병리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색각분별력이 떨어지고, 대비 민감도가 저하되며, 다양한 시각이상 증상은 물론, 뇌에서 인지하는 시각 인지력과 시공간 구성력 등에도 어려움이 나타난다.

색 식별 능력 저하는 파킨슨병 뿐 아니라, 파킨슨병의 전구단계인 특발성 램수면 행동 장애에서도 관찰되는데,

파킨슨병의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 비운동증상만 있는 전구단계인 특발성 램수면 행동장애에서 저하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파킨슨병으로의 진행 위험이 더 높음을 보여주는 징후가 될 수 있다.

색 식별능력과 별개로 변상증은 사물이나 자연물이 동물 또는 사람의 얼굴로 인식되는 착시적 이상인데,

파킨슨병 및 비슷한 병리를 갖는 루이소체치매 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시각인지적 오류이다.

본 연구에서는 파킨슨병의 전구단계인 특발성 램수면 행동장애를 가진 사람들에서도 이 변상증이 파킨슨병 환자와 유사한 빈도로 관찰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보여주었다.

또한, 변상증은 색각 식별능력과 무관하게 나타남을 확인함으로써, 망막 및 시신경병리로 인해 일차시각정보를

담당하는 뇌영역의 이상과 무관하게 또 다른 차원의 뇌에서 시각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보라매병원 신경과에 내원한 특발성 램수면 행동장애나 파킨슨병을 가진 환자와 본 연구에 참여한

건강한 정상인들에게 자세한 진찰과 신경심리학적 검사 및 색각 능력과 변상증을 평가하였다.

파킨슨병의 전구증상이 발현된 정도를 기준으로 램수면 행동장애 환자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비교하였을 때,

색각 식별 능력의 저하는 위험인자를 1개 이하로 가진 특발성 램수면 행동장애 환자에서부터 위험인자를 많이 가진 환자와

파킨슨병 환자에서 모두 정상인에 비해 높은 비율로 확인되었다. 반면 변상증은 위험인자를 많이 가진 환자군과 파킨슨병 환자에서

정상인에 비해 더 유의한 비율로 관찰되었다.

두 가지 시각 지표는 파킨슨병 및 특발성 램수면행동장애에서 모두 서로 상관관계가 없이 나타났다.

색각은 망막에서 들어온 색깔에 대한 시각 자극이 후두엽의 일차시각피질과 인접해있는 ‘시각의 복측 경로’에 속하는 혀이랑의 V4 영역으로

전달되어 뇌에서 인지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굴을 인지하는 후두엽의 얼굴영역도 여기에 인접한 방추이랑에 위치한다.

파킨슨병 전구기 초기부터 나타나는 색각 이상은 뇌의 후두엽 시각피질의 병리보다는 말초성 시각기관의 병리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색각 이상이 운동이나 인지 이상 증세가 확연해지기 오래전 후각 장애와 변비 등을

동반한 말초 비운동 장애 증세와 함께 램수면 행동장애 환자에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히 후각망울과 장관신경총의 파킨슨병 병리가 뇌의 병리보다 먼저 발생할 수 있다는 파킨슨병의 브락병리가설을

고려하면 파킨슨병 전구단계에서 색각인지력 저하는 변비나 후각저하처럼 이러한 말초기관의 병리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상이다.

반면, 본 연구는 얼굴을 인식하는 것은 색각과 같이 후두엽의 기능이지만,

변상증이 나타나는 데에는 또 다른 뇌영역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이 관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두 가지 시각 인지적 기능이상이 파킨슨병의 전구단계에서부터 다르게 발생하여 심화되는 독립된 임상

궤도를 보인다는 사실은 향후 사람의 뇌 시각인지구조가 파킨슨병의 병리에 의해 어떻게 왜곡되는지 밝혀내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이지영 교수는 “향후 변상증을 느끼게 하는 뇌신경계의 자세한 원리와 이를 병적으로 유발하는 병리학적 요인들을 밝혀냄으로써,

특발성 램수면 행동장애에서 변상증이 뇌신경계의 루이소체 병리와 어떻게 관련이 되어 나타나

결국 파킨슨병 또는 루이소체 치매로 진행하게 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기초뇌신경과학과 임상 신경학의 융합적 연구를 다루는

중개뇌신경과학(Translational Neuroscience)분야 SCI 저널인 ‘Journal of Neural Transmission’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얼린 마시멜로 구워먹어보세요 색다른 식감

얼린 마시멜로

얼린 마시멜로 구워먹어보세요 색다른 식감

얼린 마시멜로 구워먹어보세요 색다른 식감

다친 줄도 몰랐는데 성장판 손상 겨울철 소아골절 주의

캠핑장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것은 많은 사람의 로망이다.

그러나 막상 해 먹어보면 ‘역시 로망은 로망일 뿐’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마시멜로는 빠르게 검은 덩어리로 타버리고, 겨우 구운 마시멜로도 아주 얇은 껍질이 ‘파삭’ 부서지면 너무 찐득해 먹기 불편하다.

로망을 더 아름답게 실천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얼린’ 마시멜로를 굽는 것이다.

냉동실에서 마시멜로를 오래 얼려준다.

폭신폭신한 마시멜로가 딱딱해져 눌렀을 때 손가락 자국만 남을 때까지 얼린다.

그 후 꼬챙이에 껴서 살살 돌려주며 굽는다.

전과 달리 빠르게 타지 않아, 갈색의 노릇한 마시멜로를 즐길 수 있다.

다 구운 후에는 바로 먹지 말고, 겉껍질을 살짝 빼보자.

쉽게 분리되는데, 겉껍질은 바삭하게 속 마시멜로는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생긴 걸까? 제과업계 연구소 관계자는 “얼린 마시멜로를 구우면 열이 전달되는 속도가 느려져 타는 속도도 느려진다”며

“내부까지 열이 전달되는 속도도 감소해 내부는 온도만 살짝 올라간 상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스모어의 질감이 발현된다”고 했다.

겉과 속이 잘 분리되는 이유도 겉 마시멜로는 열에 노출돼 수분이 날아가면서 바삭해졌지만, 내부 마시멜로 속 수분은 동결된 채 아직 녹지 않아 전혀 다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마시멜로는 내부 공기가 포집된 구조로 제조돼, 그 자체로 식감이 특이한 제품이다.

여기에 열을 어떻게 가하느냐에 따라 구조가 달라져 식감도 크게 바뀐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얼리면, 완전히 바삭한 머랭 같은 식감이 나기도 한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식품 속에 들어있는 물 분자를 진동시켜 열을 낸다.

마시멜로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마시멜로 속 수분이 진동하면서 기포가 많아지고, 커진다.

실제 마시멜로 크기가 2배 이상 커지곤 한다.

마시멜로 속 기포는 벽에 젤라틴이라는 단백질이 흡착돼 있어 매우 안정적이라, 잘 무너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또 수분은 진동하면서 식품 외부로 빠져나간다.

내부에 기포는 많아지고, 건조된 마시멜로를 얼리면 마치 동결건조 식품처럼 씹었을 때 바삭한 식감이 난다.

마시멜로는 빠르게 검은 덩어리로 타버리고, 겨우 구운 마시멜로도 아주 얇은 껍질이 ‘파삭’ 부서지면 너무 찐득해 먹기 불편하다.

로망을 더 아름답게 실천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얼린’ 마시멜로를 굽는 것이다.

냉동실에서 마시멜로를 오래 얼려준다.

폭신폭신한 마시멜로가 딱딱해져 눌렀을 때 손가락 자국만 남을 때까지 얼린다.

그 후 꼬챙이에 껴서 살살 돌려주며 굽는다.

전과 달리 빠르게 타지 않아, 갈색의 노릇한 마시멜로를 즐길 수 있다.

다 구운 후에는 바로 먹지 말고, 겉껍질을 살짝 빼보자.

쉽게 분리되는데, 겉껍질은 바삭하게 속 마시멜로는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생긴 걸까? 제과업계 연구소 관계자는 “얼린 마시멜로를 구우면 열이 전달되는 속도가 느려져 타는 속도도 느려진다”며

“내부까지 열이 전달되는 속도도 감소해 내부는 온도만 살짝 올라간 상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스모어의 질감이 발현된다”고 했다.

겉과 속이 잘 분리되는 이유도 겉 마시멜로는 열에 노출돼 수분이 날아가면서 바삭해졌지만,

내부 마시멜로 속 수분은 동결된 채 아직 녹지 않아 전혀 다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마시멜로는 내부 공기가 포집된 구조로 제조돼, 그 자체로 식감이 특이한 제품이다.

다친 줄도 몰랐는데 성장판 손상 겨울철 소아골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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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너무 시린 당뇨병 환자 발 보온 어떻게 하나?

올해 초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12.2cm의 눈이 쌓이면서 13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함박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교통체증을 빗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동네가 눈썰매장과도 다름없는 놀이터가 됐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주의해서 걷지 않고, 오히려 뛰면서 거침없이 놀기 때문에 자칫 골절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겨울방학을 맞이해 스키, 보드 등 각종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 골절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최성주 교수는 “아이들의 경우 증상에 대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도 하고, 뼈에 금 가도 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초반에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겉으로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이가 계속 아파하면 X-ray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 골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판 손상 여부.

성장판 부분은 X-ray 상 검게 보이기 때문에 골절을 진단하는 것이 까다로워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소아 골절, 관건은 성장판 손상 여부

골절이란 뼈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완전골절, 분쇄골절 등 정도가 심한 것들만 떠올리기 쉽지만,

뼈에 금이 간 부전골절도 골절의 한 형태에 속한다.

부전골절은 골격이 완전히 부러지지 않고 골간의 일부분만 골절되는 불완전한 골절로 어린아이에게 잘 발생한다.

부전골절은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성인보다 완전골절, 분쇄골절 발생 빈도가 낮다.

소아가 성인보다 골막이 두껍고 뼈가 유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아는 성인과 달리 성장판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아 골절의 경우 관건은 성장판 손상 여부.

성장판이 손상되면 골절 부위의 저성장 혹은 과성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아 외상으로 인한 골절환자 중 20% 정도는 성장판 손상을 동반한다.

성장판이 포함된 골절은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전위가 심하지 않은 골절 양상에서도 성인과 달리 내고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2주 전후까지 이어지는 통증 있다면 의심

소아 골절이 가장 잘 나타나는 신체 부위는 팔이다. 소아 골절의 75%를 차지한다.

본능적으로 넘어질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뻗은 채 손을 지면에 짚으면서 팔꿈치 관절(주관절 상완골 과상부) 골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내반/외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를 하면서도 변형 여부를 계속 살펴야 한다.

관절에 느껴지는 통증은 단순 타박상, 염좌, 골절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염좌나 타박상 등으로 인한 통증은 1~2일 내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골절은 1~2일 내로 호전되는 통증이 아니다.

만약 뼈에 금이 갔다면 2주 전후까지도 통증이 이어진다. 골절이 발생한 부위 주변으로 통증과 압통이 발생해서다.

골절 부위에 ‘가골’이라 불리는 미성숙 골이 자리 잡는 기간도 보통 2주 정도다.

따라서 아이가 겉으론 상처가 보이지 않아도 2주 정도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약 골절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X-ray 촬영이 필요하다.

소아의 경우 성인과 달리 뼈의 골화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고, 골화 중심이 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다.

따라서 골절 진단 시에 골절이 되지 않은 반대쪽도 같은 방향에서 촬영해 양측을 비교 관찰하며 진단한다.

특히 성장판 골절은 진단이 까다로워 CT, MRI 등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손발이 너무 시린 당뇨병 환자 발 보온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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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모래사장보다 4배 더 위험 흰 눈밭 위 각막화상 주의

지난해 말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 A씨는 최근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손발이 시리고

몸 전체가 추위를 견디기가 어려워 집에서 종종 족욕을 실시했다.

반신욕과 달리 간단하게 발만 담가 체온을 올려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경직된 근육이나 긴장을 풀어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파가 찾아온 지난 주 A씨는 평소처럼 족욕을 실시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달리 족욕을 하며 붉게 변했던 발의 피부색이 돌아오지 않고 붓기가 심했다.

물집까지 잡혀 병원에 내원했더니 저온화상 진단을 받았다.

A씨의 경우 당뇨병이 있는 상태여서 정상 사람과 달리 통증이나 뜨거움을 느끼지 못해 저온화상을 입게 된 것이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 중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포도당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지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대사질환이 당뇨병이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감각이 둔해진다.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저하되어 발에 상처가 생겨도 모르거나 치유력이 떨어져 가벼운 상처에도 잘 낫지 않고 오히려 더 나빠지기 쉽다.

당뇨병은 다른 질환에 비해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으로 유명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약 15∼25%는 한 번 이상 족부(발) 궤양을 경험하거나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발 궤양이며 당뇨 환자의 발에 발생하는 모든 증상을 일컫는다.

발 궤양 환자의 50%가 감염 합병증을 동반하며 감염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 발을 절단하는 경우도 20%에 달한다.

당뇨병이 있다면 족욕이나 목욕탕 등에서 뜨거운 물에 의해 발생한 수포나 발톱 정리 시 발생하는 상처, 꽉 끼는 신발을 착용해 발생하는 물집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동병원 당뇨병센터 조아라 과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대사질환인 당뇨병은 여름철에 느끼지 못한 손발 시림을 겨울철에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차가운 날씨 탓에 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라며 “보온에 신경 써야 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에 족욕을 하거나 전기장판 등 온열기구에 발을 가져다 대거나 핫팩을 피부에 바로 올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거나 당뇨병성 족부병증을 경험한 경우, 발 기형, 무좀, 굳은살, 티눈이 있는 경우, 신경합병증 또는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흡연자 등은 당뇨병성 족부병증 발생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가 족욕을 할 때에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로 유지하되 온도계를 이용해 물의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도록 하며 온도계가 없다면 가족이 먼저 온도를 체크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족욕은 30분 이하로 실시하며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족욕 후에는 발 전체 및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

말리고 발가락을 제외한 부위에 보습제를 도포하여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주어야 한다.

매일 발톱 상태, 상처 유무, 피부 이상 등 발 전체를 관찰하도록 하며 겨울철 동상 예방을 위해 땀 흡수가

잘되는 보온 양말이나 통풍이 잘되고 안감을 댄 신발 착용 등을 권장한다. 수면 시 발이 시리다면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 모래사장보다 4배 더 위험 흰 눈밭 위 각막화상 주의

여름 모래사장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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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겨울철에 넘어졌다면 이것 부터 확인

한겨울 매서운 추위와 함께 사방에 피어나는 눈꽃은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다.

스키장과 썰매장 등은 주말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이때 안전사고 못지않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안구 건강 관리이다.

쌓여있는 눈은 더없이 아름답지만, 희고 반짝이는 만큼 그 자체의 높은 반사도로 인해 우리 안구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잔디나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은 최대 20% 정도인 것에 반해, 흰 눈의 햇빛 반사율은 4배 이상 높은 약 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각막도 피부처럼 열이나 화학물질,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다는 것이다.

각막은 시각에 필요한 빛은 투과시키고, 해로운 빛(자외선)은 흡수하여 걸러주는 안구의 수문장 역할을 한다.

때문에, 특별한 안구 보호장비 없이 설원에 반사된 많은 양의 자외선에 안구가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에 손상이 축적되어 화상을 입게 된다.

이때 정도가 심할 경우 각막이 정상적인 기능을 완전히 잃게 되고, 이로 인해 영구적으로 시력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처럼 눈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막 화상을 광각막염, 혹은 설맹이라고 부른다.

각막 화상을 입으면 안구 통증과 눈부심, 충혈이 나타나며, 중증의 경우 시력 저하와 일시적 야맹도 겪을 수 있다.

손상 직후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수 시간 후에 증상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각막뿐 아니라 망막 손상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2차 감염으로 인한 각막 궤양도 주의해야 한다.

각막 화상이 의심될 때는 일단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찜질을 통해 화상 부위를 진정시키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과에서는 상처 부위 소독과 더불어 인공눈물, 항생제, 항염증 안약 및 경구약 투여로 추가 손상 방지 및 각막의 빠른 회복을 도우며,

손상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치료용 콘택트렌즈, 압박 안대, 건조 양막 이식술을 시행 하기도 한다.

초기 처치가 적절하다면, 각막 화상은 대부분 수 주일 내 회복되나, 때로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우민지 교수는 “추울 때는 오히려 눈을 보호하는 장비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눈은 겨울철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다” 며

“설원에서의 야외 활동 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면, 이러한 광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각막 화상은 자외선뿐 아니라 열이나 화학물질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온환경이나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안구 보호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노인이 겨울철에 넘어졌다면 이것 부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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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폐경 흡연 골다공증에 취약한 조건들은?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이나 타박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낙상사고는 남녀노소 누구나 조심해야 하지만 뼈와 근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눈길이나 빙판길 사고는 단순한 골절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손상까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빙판길에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다가 손목 골절이나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대퇴 골절(고관절),

또는 척추 부위에 압박골절을 입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노년층에서 가장 치명적인 낙상 관련 부상은 고관절 골절이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골절의 심각성이 더욱 커진다.

고관절은 허벅지 뼈와 골반을 연결하는 부위로 인체에서 체중을 가장 많이 지탱하고 서 있거나 걷기, 앉고 일어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체중을 지지하지 못하여 온몸을 거의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 침상에 누워있게 되면서

근력과 뼈 강도의 저하뿐 아니라 욕창이나 폐렴으로 심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노인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골절의 심각성이 더욱 커진다.

고관절 골절 치료의 핵심은 제때 치료하여 가능한 한 환자를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움직이게 해서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65세 이상 고연령자라면 낙상 후 큰 통증이 없어도 가까운 병원에서 X-ray 검사를 통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고관절이 골절이 발생하면 서 있거나 움직이면서 압력이 가해질 때 통증이 심해진다.

다리를 뒤로 뻗거나 양반다리의 동작이 어렵고 골반 바깥쪽 부위와 엉치, 사타구니(서혜부) 통증이 있다.

심하면 보행은 물론 바로 서는 것조차 어렵다. 이럴 때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수술은 골절의 위치와 상태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데 경부를 통해 허벅지 뼈 골두로 금속 핀을 삽입하여 고정한다.

뼈가 약해져 금속 핀으로 골절 고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 인공고관절 수술은 과거와 달리 절개 부위가 10~15cm 정도로 작아져 근육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여 과거에 비해 회복률이 높고 고령 환자들의 부담이 감소하였다.

수술 후 1~2일 후부터 바로 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이차적인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예방하고 보행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낙상사고는 한번 넘어져 다친 노인이 또다시 넘어질 가능성이 높고 남성보다 여성의 부상 비율이 높다.

중년 이후 여성은 50세 이후 폐경기를 겪으면서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하므로 평소 주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통해 높은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뼈가 약하면 가벼운 충격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낙상 사고는 치료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유연성이 줄어들어 갑자기 발생하는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눈이나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럽다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 전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고령 폐경 흡연 골다공증에 취약한 조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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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 더러워보이는데 물에 씻어도 될까?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2022년 17.4%다.

2년 전 발표된 자료에 비해 1.7% 증가했다.

또한 지난달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970만 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8.9%를 차지하면서 올해 말에는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 예상된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의 삶의 질과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해 중증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과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골다공증과 골다공증 골절을 들 수 있다.

골밀도 검사 상 골다공증 전단계로 볼 수 있는 골감소증 유병률은 50세 이상에서 47.9%이며,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다.

50세 이상 성인 2명 중 1명이 골감소증 환자이며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라고 할 수 있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노인 인구에 따라 골다공증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경우, 골 부피가 정상보다 낮거나 골 소실이 증가하면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 뼈는 평생 동안 생성과 성장 그리고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는 장기로 노화의 시기에 접어들면 서서히 골량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여러 원인으로 골 생성 속도가 느려 골 흡수량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골 흡수 속도가 너무 빠른 경우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다공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흔히 골절이라고 하면 강한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뼈가 부러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골다공증 골절은 약해진 뼈에 체중이나 낙상 등 다소 가벼운 외력에도 골절로 이어지는 취약 골절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 등 낙상사고로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급증한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이지민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골다공증은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의 골밀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있는 만큼 일반인 보다 골절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골다공증 골절은 1회 발생으로 그치지 않고 재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골다공증과 이로 인한 골절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초기에 골다공증 관리와 골절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에서 발표한 2002-2022 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 현황에 따르면

골다공증 골절이 2022년 434,470명으로 2002년 97,380명 대비 346.2% 증가했다. 또한 상완, 손목, 척추, 발목, 골반 등 골절 후 1년 내 재골절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22년 기준 50∼60대에서는 손목, 발목 골절이 주로 발생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척추, 고관절 골절이 증가했다.

▲가족력 ▲고령 ▲6개월 이상 무월경인 폐경 전 여성 ▲폐경 여성 ▲흡연 등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실시하도록 한다.

골밀도 검사 상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았다면 의료진 지시에 따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평소 뼈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D를 적절하게 관리하며 금연, 금주, 나트륨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운동은 뼈의 감소를 막고 근력을 키우며 균형감을 증가해 낙상 위험을 감소시키므로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본이 체력에 맞는 운동을 실시하도록 한다.

▲어두운 조명 ▲문지방 턱 ▲미끄러운 화장실 ▲시력 저하 ▲고령 ▲여성 ▲부정맥 ▲기립성 저혈압

수면제, 항경련제 등 약물 ▲근력 저하 ▲척추 변형 ▲신경질환 등은 낙상 위험 요인으로 환경적 요인은 개선하며 질병 요인은 의료기관에 내원해 치료를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