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쑤시는 곳이 없네 노년기 관절 통증 증상으로 구분하기

안쑤시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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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킴 곤란 식도 근육 두께가 원일일 수도

업무로 인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A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부모님이 여기저기 쑤시다고 하시는데, 단순 근육통 같다고 병원을 안 가신다”며, “맨날 파스만 붙이고 안마기만 사용하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통증은 원하지 않는 노년의 동반자로, 나이가 들면 병과 친구처럼 지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약 67%에서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의 부위는 허리가 가장 많았고 무릎, 어깨, 다리, 고관절 순으로 나타났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은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웰빙 수준도 많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치료 및 예방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들이 흔하게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 몇 가지를 예시로 들며 의심되는 질환을 알아보고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목이 뻐근” 경추증, 방사통 유무부터 살펴야

목의 통증은 주로 목 뒤쪽에 한정된 통증인지, 어깨나 팔 쪽으로 내려가는 방사통(통증이 퍼지거나 전달되는 상태)인지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에 따른 ‘경추증(경추의 퇴행성 변화)’이며, 목의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한다.

흔히 근육의 결림이나 뭉침 등으로 표현되는 ‘근막통증증후군’도 통증의 원인이다.

방사통이 동반된 경우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에 의한 신경근 압박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목 주위가 뻐근하고 가끔 손가락에 저림을 느끼면서 걸음걸이가 이상해져 뇌졸중으로 오해할 수 있는 ‘경추척수증’에 대해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후종인대골화증(OPLL)’이라는 생소한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척추관의 협착을 일으켜 척수를 압박해 증상을 유발한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위 질환은 대부분 목을 과도하게 오랫동안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며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면서 목을 신전(뒤로 젖힘)하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깨통증은 팔이 들리는 정도로 구분할 수 있어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동결견, 유착성관절낭염)’이 있다.

어깨가 아프면 막연히 오십견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통증 환자의 약 70% 정도에서 발견되는 질환이다. 이를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경우 재활 운동 치료나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의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보통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하는데, 봉합이 안 될 정도로 힘줄이 심하게 파열된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안쑤시는 곳이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서 아예 팔이 올라가지 않고 회전근개파열은 어느 정도 관절의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며

“노인들의 경우 회전근개파열이 진행되면서 오십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두 질환을 명확하게 구분 짓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십견의 치료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자 예방 방법이다.

허리통증, 바닥보다 의자에 앉는 것이 도움

요통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퇴행성질환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나타난다.

이는 신경 통로 역할을 하는 척추관의 공간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신경근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5분만 걸어도 허리가 뻐근하고 두 다리가 저려 자꾸 주저앉게 되며, 짧은 보행이나 서 있을 때도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이런 증상을 노화로 생각해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 배뇨장애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르신들의 경우 양반다리로 대표되는 좌식 생활에 익숙한 경우가 많은데, 바닥에 앉기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척추관협착증 예방에 좋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약물치료와 보존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 통증, 다리 O자형 되기 전에 조기체 주사치료해야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통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의 하나로 무릎 관절은 다른 부위보다 사용량이 많아 더 빨리 노화되기 쉽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특히 온돌 생활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경우가 많아 무릎의 부담은 더 크다”고 말했다.

삼킴 곤란 식도 근육 두께가 원일일 수도

삼킴 곤란 식도

삼킴 곤란 식도 근육 두께가 원일일 수도

삼킴 곤란 식도 근육 두께가 원일일 수도

베스트 식후 혈당 높이는 음식 1위는?

삼킴 곤란 증상이 심하지만 여러 검사에도 원인을 찾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원인 중 하나인 두꺼운 식도 근육을 가진 환자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여러 검사에도 결국 삼킴 곤란의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가 있을 수 있어 다시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팀은 삼킴 곤란 증상이 있지만 검사 결과 특별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와 내시경초음파(EUS)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8명(4%)의 환자에서 식도 근육이 평균 5mm 정도 미세하게 두꺼운 것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킴 곤란은 말 그대로 음식이나 물을 제대로 삼키는 게 힘든 증상으로, 먹는 것 자체가 힘들다 보니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삼킴 곤란 원인을 진단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식도 크기와 점막 이상 등

식도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위식도 역류질환이 원인인 것을 의심한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치료, 아칼라지아(식도이완불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식도내압검사를 차례로 실시한다.

여러 검사와 치료에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 신경안정제 등을 사용한다.

이 중 가장 먼저 시행되는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시 내시경이 통과하기 힘들 정도로 식도가 좁은 게 아니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것을 의심하기는 쉽지 않다.

식도벽을 감싸는 식도 근육이 정상인에 비해 두꺼우면 식도 근육이 원활하게 팽창 및 수축되지 않아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삼킴 곤란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식도 근육이 두꺼워지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식도 근육이 두꺼워져 삼킴 곤란 증상이 생기면 식도 근육 일부를 절제하는 시술로

팽창된 식도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환자들이 음식물을 잘 삼킬 수 있게 만든다.

그 동안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던 삼킴 곤란 환자 중 실제로는 내시경으로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미세하게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치료 가능한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팀은 기존에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양성자 펌프 억제제 치료를 받고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 내 식도내압검사까지 받은 환자 중 정상으로 진단된 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내시경초음파(EUS) 검사를 시행해 환자들의 식도 근육 두께를 분석했다.

그 결과 8명(4%)의 환자에서 식도 근육이 미세하게 두꺼워져 있었다.

식도 근육이 두껍지 않은 나머지 환자들 중 무작위로 뽑은 16명의 식도 근육 두께는 평균 4.0mm인 반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들의 식도 근육 두께는 평균 9.5mm였다.

또한 식도 근육이 두꺼워진 8명 중 7명은 식도내압검사 결과 식도의 특정 부위가 특이한 패턴을 보이며 반복 수축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기존 진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 패턴은 정상으로 진단되는데, 연구팀은 미세하게 식도 근육이 두꺼운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나아가 8명 중 4명은 식도 팽창 기능 검사(FLIP)를 추가로 받았는데, 4명 모두 팽창성 지표가 심각하게 감소돼 있었다.

정기욱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도 근육 정밀 검사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여러 검사에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 혹시 식도 근육이 미세하게 두꺼운 것은 아닌지 다시 정밀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식후 혈당 높이는 음식 1위는?

베스트 식후 혈당

베스트 식후 혈당 높이는 음식 1위는?

베스트 식후 혈당 높이는 음식 1위는?

위암 부르는 헬리코박터균 나 때문에 아이들도?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은 식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슈가케어 이용자들의 섭취 음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식후 혈당을 높이는 음식 Top 10’을 발표했다.

이 조사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1,411명의 슈가케어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섭취 음식 데이터 191,573건을 토대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무김밥이 식후 2시간 내 평균 최고 혈당(196mg/dL)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잡채밥(187mg/dL)과 컵라면(186mg/dL)이 높은 식후 혈당을 기록했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 고구마가 5위(179mg/dL)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고구마는 혈당 반응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개인별 혈당 반응을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조사 결과는 공복 혈당이 정상 수치인 일반인도 당뇨 예방을 위해 식습관 기반의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모든 음식이 식후 혈당 권장 범위(140mg/dL)를 초과한다며, 고혈당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당뇨 진행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탄수화물 비율이 75% 이상으로 높은 떡볶이(177mg/dL)와 탄수화물 이외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어려운 한 그릇 음식인 볶음밥(177mg/dL)

국물에 다량의 설탕이 포함된 냉모밀(176mg/dL) 등도 혈당 상승에 많은 영향을 주는 음식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음식의 혈당 반응 차이는 탄수화물 함량이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라이즈의 김아영 영양사는 “공복 혈당이 정상이라고 해서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안심하기는 어려우며, 특히, 식후 혈당이 높을 때 발생하는

‘내당능장애’는 검사를 통해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후 혈당을 관리해야 당뇨 및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필라이즈 신인식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음식 선택에 따라 식후 고혈당 문제에 직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당뇨 증상이 없더라도 연속혈당측정기와 슈가케어를 활용해 식후 혈당을 확인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함으로써 혈당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한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건강정보에선 음식 조절, 운동을 통해 체중을 5~7% 이상 줄여 당뇨 전 단계에서 2형 당뇨병 진행을 58% 감소시킨 미국과 핀란드 연구팀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식사할 때 지방을 25~30% 줄이고 특히 육류의 비계 등에 많은 포화지방을 덜 먹어야 한다.

반면에 채소-과일에 많은 식이섬유는 열량 1000 kcal 당 15 g 이상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중강도 이상의 운동도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당분이 많은 사탕, 잼, 과자, 탄산음료 등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살이 찌게 한다.

햄-소시지-베이컨 등 지방이 많은 가공육, 감자 칩이나 프렌치프라이, 튀긴 고기 등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혈당 증가의 원인이 된다.

특히 채소(식이섬유) 없이 이런 음식들을 먹을 경우 혈당을 더욱 빠르게 올릴 수 있다.

현미, 보리 등 잡곡에 많은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성분은 탄수화물(포도당)의 흡수를 더디게 해 식사 후 혈당 조절에 좋다.

양배추·시금치·당근·브로콜리 등 채소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혈당 상승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식이섬유 없이 식사하는 경우 많은 양의 탄수화물이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면서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밥이나 면을 먹을 때 채소와 함께 먹으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 콩류, 버섯류도 식이섬유가 많다.

위암 부르는 헬리코박터균 나 때문에 아이들도?

위암 부르는 헬리코박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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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 이란

주변에서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을 호소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대개 이럴 땐 위장약이나 소화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무분별한 약제 복용이나 안일한 대처는 가벼운 위장병을 위궤양, 나아가 위암으로까지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위가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암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국내 암 발생 부동의 1위였다.

해마다 약 3만 명, 인구 10만 명 당 50~60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다.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이 떨어지고

조기 진단이 늘면서 위암 발생이 조금씩 줄고 있지만, 위암은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다.

지난해 말 발표된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2만9361명의 위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해 암 발생 순위 4위(10.6%)를 기록했다. 갑상선암(12.7%), 대장암(11.8%), 폐암(11.4%) 다음이다.

김병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위암 환자가 많은 이유는 국내의 높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과 평소 염분이 많은 장(醬)류나 국물을 즐겨 먹는, 짜고 매운 음식 위주의 식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최근 위암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 발견이 늘었고 이에 완치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위암 발생위험 최대 10배 ↑반드시 제균 치료해야

위는 식도와 소장(십이지장) 사이를 이어주는 소화관이다.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을 잠시 저장하고 일부 소화작용을 거쳐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위암은 위 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받고, 손상된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면서 진행된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2~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헬리코박터균은 보통 10대에 감염돼 위암으로 발전하기까지 30~40년 정도 걸리는데, 간혹 젊은 사람 가운데 이른 시간에 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면 위암에 걸릴 확률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젊은 사람보다 나이 든 사람, 40대 이상에서 내시경 검사를 할 때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함께하면 좋다. 만성위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헬리코박터균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숨을 불어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요소호기검사는 정확도가 높아 제균 치료를 한 뒤 결과를 확인할 때 특히 유용하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확인되면 반드시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

제균 치료는 보통 항생제 두세 가지와 위산이 적게 나오게 하는 위산분비억제제를 병합해 1~2주간 복용한다. 제균 성공률은 90% 이상이다.

김병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내 성인의 절반 정도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며 “특히 제균 치료는 한 번 할 때 성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개별 환자에 맞는 맞춤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암 치료는 병기 따라 달라 1기는 내시경으로 제거

위암 치료는 각 병기에 따라 다르다. 수술이 일반적이지만 위암이 위점막이나 점막하층에만 잔존해 있는 1기는 내시경으로 제거한다.

근육층이나 장막하층, 장막층에 암세포가 침습해 있거나 위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져 있더라도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가

되지 않은 2기와 3기에는 복강경 수술을 한다. 다만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 이란

젊은 나이 급성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 이란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 이란

일상에서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쉽고 저렴한 식습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 및 신경근 질환, 염색체 이상, 유전 증후군 등 다른 유전적 원인이 알려졌다.

문인기 교수는 “유전적 원인이 가장 흔하지만, 동양권에서 많이 발견되는 심첨부 비후성 심근병증은 유전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비후된 심근을 확인하여 진단하며, 심전도와 심장 MRI, CT 등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후성 심근병증 치료는 심근병증 형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좌심실 유출로 협착이 있는 경우 심근 절제술이나 두꺼워진 부위 심근을 괴사시키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 외 비후성 심근병증 관련 부정맥 및 심부전이 발생했다면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를 하거나, 급성 심장사를 예방하기 위해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을 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최근에는 수술 및 시술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심근 세포 수축력을 감소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제가 소수 환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부 환자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심초음파를 통해 대상자를 면밀하게 추려 적합한 환자들에게만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비후성 심근병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여러 연구를 통해 운동이 비후성 심근병증 예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좌심실 유출로 폐색이 있는 환자는 운동을 제한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심부전, 부정맥이 잘 동반되기 때문에 짜게 먹지 않고 금연,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문인기 교수는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두려움을 갖기 쉽다.

하지만 진단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유전되는 것은 아니며, 유전 이상이 있더라도 심근 비후가 발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비후성 심근병증이 없는 일반인과 유사한 생존율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어,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일상에서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쉽고 저렴한 식습관

일상에서 단백질

일상에서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쉽고 저렴한 식습관

일상에서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쉽고 저렴한 식습관

노년기 삶의 질 악화 주범 퇴행성관절염 예방하려면?

근육의 역할은 활동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뼈를 보호하고 대사를 촉진하는 등 전신적인 건강에 큰 역할을 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든다는 것인데 보고에 의하면 40대 이후 매년 1%씩 근육량이 줄어든다.

이 같은 근육량 감소되면서 섭취 칼로리는 지방으로 축적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관질환과 대사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각종 관절질환과 골절 등의 위험이 커진다.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 그 중 하나는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건강 식생활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따로 일상적인 식사에서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했다.

이 중 대표적인 5가지 방법을 골라 소개한다.

식사 때마다 달걀프라이 1개 추가

스크램블, 삶은 달걀, 달걀프라이 등 형태는 상관없이 끼니에 계란 1개가 중요하다.

하루 달걀 3개을 섭취할 경우 18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달걀프라이다.

짧은 시간에 조리 가능하며 밥, 면, 빵 등 어떤 주식에서 쉽게 어울리기 때문.

밥에 콩을 넣어 ‘콩밥’ 먹기

콩은 단백질과 섬유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드문 식품이다.

강낭콩이나 검정콩 반컵에 약 7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콩밥이 싫다면, 콩자반, 두부 등 콩으로 만든 반찬으로 수시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콩국수나 두유처럼 콩물을 하루 한잔이상 마시는 것도 좋다.

참치 통조림 비축해 놓기

자취생들이나 즐겨 먹는 식품으로 인식된 참치 통조림은 의외로 쉽게 좋은 단백질과 오매가-3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가장 작은 참치캔(100g)에는 단백질이 25g 이상 들어있다. 식사 때 단백질 섭취거리가 마땅치 않다면 가볍게 참치캔을 따 보자.

요구르트는 그릭요거트로

변비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유산균이 많은 요구르트를 먹고 있다면, 이를 그릭 요거트로 바꿔서 먹어보자.

그릭요거트는 유청이 한번 더 걸러져서 같은 부피당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100g당 약 4g의 단백질을 더 얻을 수 있다. 또한 질감이 크림 같아서 빵에 빠르거나 소스 등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식빵에 피넛버터 발라 먹기

바쁜 아침 밥을 먹기 어려워 식빵과 커피로 가볍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빵에 잼이나 버터 대신 피넛버터를 발라 먹도록 해보자.

견과류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땅콩버터 2테이블스푼에 약 7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또한 포만감을 주어 오전 내 허기짐도 막아준다.

노년기 삶의 질 악화 주범 퇴행성관절염 예방하려면?

노년기 삶의

노년기 삶의 질 악화 주범 퇴행성관절염 예방하려면?

노년기 삶의 질 악화 주범 퇴행성관절염 예방하려면?

요즘 만 6세 이하 아이들은 수족구 주의

퇴행성관절염은 국내에서만 연평균 400만명이 앓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이기도 하다.

퇴행성관절염은 국소적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그중에서도 무릎은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로, 이로 인해 무릎관절증이 발생하면 움직임에 큰 제약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증은 질병별 요양급여비용 총액 10위권 내에 매년 오를 정도로 일상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문제는 발병 초기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원장은 ” 주사나 약물,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퇴행성관절염

초기를 넘겨 질환이 심각하게 진행된 후,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다”며

“특히 고령 환자는 치료 시기가 회복과 예후를 크게 좌우하는 만큼 적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만큼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더욱 요구될 전망이다.

4월 28일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제정한 ‘관절염의 날’을 맞아 무릎을 중심으로 한 퇴행성관절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가장 흔해… 진행 느린 만큼 평소 증상 관찰 및 적절한 운동 등 사전 예방 필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내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소실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염증성 관절 질환 중 가장 빈도가 높다.

오랜 사용에 따른 관절 마모가 주 원인인 만큼 노화 자체가 대표적인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또 비만이거나 골밀도가 낮은 경우, 스포츠를 과도하게 즐기는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골밀도가 낮은 여성들의 경우 남성 대비 환자의 수가 약 2배에 달한다.

특히 체중의 부하가 큰 무릎은 퇴행성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는 관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무릎관절증 환자는 약 308만 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245만 명 대비 약 25.8%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의 습관으로 인해 무릎 연골 마모를 겪는 이들이 더욱 많다.

일단 무릎 연골이 마모되면 관절의 뼈 및 관절막, 주변 인대에 이차적 손상이 일어나고 통증과 변형,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초기에는 통증이 시작되고,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지며, 오래 앉아있다 일어설 때 무릎이 빳빳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말기에 이르면 연골이 광범위하게 손상되어 관절뼈 사이 간격이 없어짐에 따라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끊어질 듯 아픈 증상을 겪는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원장은 “무릎 관절염은 대개 느리게 진행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큼

평소 증상을 잘 관찰하고 무릎 부근이 붓거나 관절을 구부리기 어려운 이상을 느끼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무릎 부위 퇴행성관절염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을 통한 근력의 관리다.

스트레칭, 걷기, 수영, 필라테스나 요가 등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원장은 “무릎을 아낀다고 운동을 피하는 분들도 있는데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은 유연성을 높여 오히려 무릎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며 “관절염을 이미 겪고 있는 경우에도 대퇴사두근 세팅 운동

누워서 하체 운동 등 무리 없이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단, 관절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족구, 테니스, 배구 등 구기 종목 운동이나 장거리 조깅, 산행 등 무리한 운동은 무릎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요즘 만 6세 이하 아이들은 수족구 주의

요즘 만 6세

요즘 만 6세 이하 아이들은 수족구 주의

요즘 만 6세 이하 아이들은 수족구 주의

신생아는 달라요 신생아 열성 질환

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만6세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봄부터 증가해 여름까지 유행한다.

발열, 몸살, 두통, 인후통 등이 초기 증상으로 입과 손발에 수포, 발진이 나타나기 전까지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함소아한의원 황문옥 원장은 “봄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해 영유아 아이들이 쉽게 걸릴 수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감기와 비슷하나 입안 수포, 손과 발에 발진 보이면 수족구 의심해야

수족구의 대표적인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A16과 엔테로바이러스71이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타액, 콧물, 침)이나 물집의 진물 등을 통해 전파되며, 약 3-7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에 걸리면 손과 발, 입에 흔히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아이의 입 안의 인두(목)가 빨개지고 볼 점막과 입천장,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발생한다.

손과 발에는 발진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과 같은 증상이 보일 수 있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수족구 치료를 놓치기도 하는데

특히 영유아는 표현이 어려우므로 아이가 입 안을 불편해하고 밥을 잘 먹지 않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면 수족구를 의심해 봐야 한다.

수족구는 대부분 7-10일 후 자연적으로 증상이 회복되나, 발열이 심하거나 음식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열제 복용

수액치료 등이 필요하므로 입 안의 수포가 보이거나 손발에 발진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입 안의 수포로 인해 식사를 힘들어하면 죽이나 미음, 스프처럼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좋고

맵거나 신 음식은 입 안 염증을 자극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어야 한다.

뜨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이 섭취하기 편하므로 설사, 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없다면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간식으로 주어도 좋다. 또한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수족구 증상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도한 활동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평소보다 1-2시간 더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수족구의 주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폐 기운이 호흡기를 주관하기 때문에 폐 기운을 강화하고, 몸의 기혈과 진액을 보충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필수적이다.

한의학적 치료로는 금은화, 연교 등의 약재로 구성된 은교산이 소염 진통 효과가 있어 구내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해 침체된 기운을 회복시키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수족구는 한번 걸렸어도 또 다시 감염될 수 있어 몸의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 약한 아이라면 예방 위해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철저히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한 만큼 유행기간에는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 환자가 나온다면 반 전체가 감염될 수 있어

기관 생활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기류나 수건 등은 개인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함소아한의원 황문옥 원장은 “봄은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봄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달래나 냉이를 넣은 된장국, 두릅 튀김, 쭈꾸미 볶음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제철 식재료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건조한 대기와 황사, 미세먼지로 호흡기가 예민해지면 면역력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와 미세먼지 흡입을 차단하고, 실내 환기와 적정 온도(22도), 적정 습도(50-60도)를 유지하는 것도 봄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신생아는 달라요 신생아 열성 질환

신생아는 달라요

신생아는 달라요 신생아 열성 질환

신생아는 달라요 신생아 열성 질환

관절 다치면 팔다리 길이 달라질 수도 소아청소년의 골절

소아과학의 교과서에는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라는 말이 적혀있다.

같은 질환도 소아는 성인과 다른 증상으로 나타나고 다른 치료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소아청소년과 의사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보호자도 기억해야 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가진단 시리즈는 아동병원협회의 도움을 받아 감염질환을 성인이 아닌 소아 환자 편에서 소개한다.

이번 기획이 소아의 질환은 성인과 다르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해열제, 특히 어린이용 해열제를 상비한다.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한 만큼 열이 자주 오르기 때문.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는 아이가 열이 오를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하기 보다는 해열제를 먹이고 발열 양상을 지켜보며 침착하고 대범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원칙이 통하지 않는 존재가 있다. 바로 태어난지 3개월 이하의 신생아다.

이들은 사소한 감염도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열에 의한 뇌 손상도 쉽기 때문에 발열 등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신생아에서는 골든타임이 따로 없다”며 “열이 확인되면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개월 미만의 신생아에서 직장 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측정될 때 열이 있다고 판단한다.

겨드랑이 등을 통해서 잴때는 그보다 낮다. 평소 아이의 체온을 확인해 두는 것이 발열 확인에 도움이 된다.

최용재 회장은 “절대적 발열 수치가 심각한 질병의 바로미터는 되지 않겠으나.

신생아에서 38.6도 이상의 고열은 원인과 상관없이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호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발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 미만의 신생아에서 발열은 상당수가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전체의 원인의 58%에 해당한다.

특히 38.6도 이상 고열이 있을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패혈증·신우신염·뇌수막염 등 세균 감염 질환을 의심해 봐야한다.

특히 태어난 지 몇 주 안 된 갓난쟁이는 병에 걸릴 때 세균성 패혈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그 외에도 아이가 처지는 경우 직장체온이 38.6도 이상으로 측정되는 경우 조산아(37주 이내 출생)인 경우 등도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신생아와 저연령 영아는 면역 체계와 뇌혈관장벽이 미숙해, 분만 전후의 감염으로 인해서도 신생아 패혈증, 폐렴, 수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생후 1~ 3개월 미만의 신생아에서 발열이나 보챔, 늘어짐,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으로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필요할 경우 입원치료를 받는 게 좋다.

세균성 패혈증은 영구적인 뇌손상, 신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골든타임 이내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면 감기만큼 가볍게 치료될 수 있다. 혈액검사, 척수검사를 포함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신생아 열성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로 인한 처짐(활동력 저하), 보챔, 식이진행 거부 등이 있다.

또 체온이 급속히 올라가거나 떨어질 때 발작같은 열성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열성 경련은 대부분은 단순 열성 경련으로 일시적이고 큰 위험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경련이 하루 2회 이상 나타나거나, 10분 이상 이어지면 영구적인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복합 열성 경련일 수 있어 빠르게 병원으로 내원해야 한다.

관절 다치면 팔다리 길이 달라질 수도 소아청소년의 골절

관절 다치면 팔다리

관절 다치면 팔다리 길이 달라질 수도 소아청소년의 골절

관절 다치면 팔다리 길이 달라질 수도 소아청소년의 골절

중년들 조심 관절염 남들보다 빨리 올지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에 따르면 영유아(침대 13.8%), 어린이(어린이 자전거 8.1%)

청소년(일반 자전거 9.3%), 청년(전동휠 6.2%), 성인(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4.5%), 고령자(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15.9%) 등

생애 주기별 위해 다발 품목에서 차이가 있으나 주요 위해 원인으로 영유아 추락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미끄러짐, 넘어짐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에서 자전거, 킥보드, 전동휠 등의 비율이 높아 요즘처럼 완연한 봄 날씨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때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 타박상에 그치면 다행이나 골절의 주요 원인이 미끄러짐, 넘어짐이며 성장기에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골절의 양상이나 치료 과정 및 예후가 성인과 다르다.

소아청소년의 뼈는 성인과 달리 많은 부분이 연골인 상태로 외부 충격에 탄력성이 커 완전 골절 이외에도 휘거나 불완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팔이나 다리 등 관절과 가까운 부위인 골단 주변은 뼈가 성장하는 부위로 골단판 또는 골성장판이라고 불리는데 성인의 단단한 뼈조직보다

외부 충격에 약해 소아청소년의 골절 중 약 15%를 차지하며 심한 경우 뼈 성장이 멈추거나 뒤틀리는 등 성장 장애 및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이지민 소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성장기인 만큼 어릴수록 치유 속도가 빠른 편이나 왕성한 재성형력은

뼈가 정확한 위치가 아닌 곳에서도 붙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초기에 진단이 제대로 이루어져 올바른 골유합으로 이어져야

성장 장애 및 변형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넘어지는 등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으로 해당 부위를 움직이거나 체중을 가하기 어려우며 붓기, 멍, 열감, 감각 상실 등이 나타난다.

보통 엑스레이를 통해 진단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 CT나 MRI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대부분

깁스라고 불리는 석고 캐스트를 이용해 고정하는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나 골절 부위나 종류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뼈가 붙는 과정에서 혈액 공급량이 증가해 성장 자극으로 이어져 팔이나 다리 길이가 과성장해 정상 쪽보다 길어지거나

성장 장애로 뼈 길이가 짧거나 휠 수 있으므로 의료진 지시하에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로부터 예방하는 것이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안전모, 관절 보호대 등을 착용하며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도록 한다.

앞, 뒤, 옆 등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며 장난을 치거나 스마트폰이나 이어폰 사용을 금해야 한다.

단순 타박상에 그치면 다행이나 골절의 주요 원인이 미끄러짐, 넘어짐이며 성장기에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골절의 양상이나 치료 과정 및 예후가 성인과 다르다.

소아청소년의 뼈는 성인과 달리 많은 부분이 연골인 상태로 외부 충격에 탄력성이 커 완전 골절 이외에도 휘거나 불완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팔이나 다리 등 관절과 가까운 부위인 골단 주변은 뼈가 성장하는 부위로 골단판 또는 골성장판이라고 불리는데 성인의 단단한 뼈조직보다

외부 충격에 약해 소아청소년의 골절 중 약 15%를 차지하며 심한 경우 뼈 성장이 멈추거나 뒤틀리는 등 성장 장애 및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이지민 소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성장기인 만큼 어릴수록 치유 속도가 빠른 편이나 왕성한 재성형력은

뼈가 정확한 위치가 아닌 곳에서도 붙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초기에 진단이 제대로 이루어져 올바른 골유합으로 이어져야

성장 장애 및 변형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