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탓 아니라 부정맥 일상 속 의심 증상

기분 탓 아니라

기분 탓 아니라 부정맥 일상 속 의심 증상

기분 탓 아니라 부정맥 일상 속 의심 증상

근육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요 근육긴장이상증

심장의 정상적인 박동 리듬이 깨져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부정맥’이라 한다.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부정맥은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무조건 위험한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증상이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위험하다.

놓치면 안 되는 부정맥 증상들과 증상을 방치하면 어떻게 위험한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양소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빠르거나, 느리거나…노년층 환자 많은 부정맥

심장의 박동이 빠르고, 불규칙적이고, 부르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심방세동’일 수 있다.

심장의 전기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생기거나 전달되어 발생한다.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에서도 매우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심방세동(질병코드 I48, 심방세동 및 조동) 환자 중 약 84%에 해당하는 246,776명이 60세 이상일 정도로 노년층에 흔한 질환이다.

반대로 심장박동이 분당 5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경우는 ‘서맥’이라고 한다.

심장의 전기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생기거나 전달이 잘되지 않아서 생긴다.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2022년, 서맥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인공심장박동기 수술을 받은 환자(진료행위코드 O2005, 경피적인공심박동술)

중 약 82%가 60세 이상(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인 것으로도 알 수 있다.

피로감, 어지러움, 숨 가쁨 공통 증상…심하면 흉통에 실신도

부정맥은 심장의 비정상적인 박동으로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유형은 달라도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공통적인 증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어지러움, 숨이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하여 흉통을 호소하거나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심방세동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문제는 어지럽거나 가슴이 두근대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란 점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증세, 심실조기수축 등 가벼운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경미한 부정맥으로 알려진 심방 및 심실 조기수축도 심장박동에 이상을 느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위험한 현상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부정맥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노년층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양소영 교수는 “특히 심방세동은 노화와 관련 있어 노년층에서 흔한 질환이다”라면서

“더욱이 노년층은 부정맥 증상에 대한 인지 자체가 부족해 치료를 놓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증상 가볍다고 방치 시 뇌졸중 등 합병증 유발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을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심방세동은 방치하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심방세동으로 심방이 충분히 수축하지 못하면 심방 내부에 혈액이 정체되어 혈전이 생기고,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뇌의 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맥은 심한 경우 심장이 몇 초간 멈출 수 있다. 이러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어 위험하다.

그래서 부정맥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육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요 근육긴장이상증

근육이 내 마음대로

근육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요 근육긴장이상증

근육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요 근육긴장이상증

위암 수술 후 의외로 피해야 할 식품 종류 먹는 속도도 영향

근육 사용이 반복적으로 많은 일을 하거나, 혹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신도 모르게 작은 근육이 떨리는 증상

사용하던 근육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등의 증상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근육의 움직임 제어가 어려운 ‘이 질환’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근육긴장이상증(dystonia)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근육이 비틀어지는 이상 운동 현상이 나타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음악가나 조각가 같은 반복적인 근육 사용이 많은 직업군에게서 잘 볼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해서 방심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점점 근육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힘들어지게 되므로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긴장이상증은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해 신체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이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 등의 증상들을 총칭한다.

근육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마음대로 수축하거나 반복해서 움직이는 등의 비정상적인 자세가 나타난다.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사경증이나 손이나 몸통이 꼬이는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근긴장이상증의 종류와 형태는 다양하다. 크게 전신성, 반신성, 다발성, 국소성으로 나뉘며 우리 몸 모든 근육에서 발생한다.

가장 흔한 것은 목 근육의 긴장 이상증인 연축선 사경증이다.

주로 머리가 기울어지는 증상과 동반되면 그 외에 머리만 옆으로 돌아가는 경우(torticollis)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는 경우(antecollis), 뒤로 젖혀지는 경우(retrocollis) 등이 있다.

준 주위의 눈둘레근이 반복적으로 감기는 안검경련도 있다.

여성에서 더 흔하면 주로 50대 이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발병 초기에는 주로 잦은 눈 깜박임이나 자극, 눈부심을 호소하며, 병이 진행되면 눈을 원하는 대로 뜨거나 감기 어렵다. 지속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연축성 발성 장애는 평소에는 후두의 해부학적 구조물이나 근육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만

말할 때는 성대 근육이 수축하여 숨이 막혀서 말을 잇지 못하게 되거나 목이 조이는 것처럼 말을 하는 증상이다.

대개 천천히 진행되며, 때로는 상기도 감염 증후 또는 직업적 스트레스가 나타난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말하기가 힘들고, 말이 잘 안 나오고, 목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기 힘들며 점점 말하기가 어려워져서 아예 말을 잃는 경우도 있다.

또 글씨를 쓰거나 악기 연주 등을 할 때 손의 움직임에 의해 근긴장이상증이 생기는 ‘작업성 근긴장이상증’ 등도 포함된다.

이런 증상은 같은 근육은 반복적으로 오래 사용하는 음악가, 운동선수, 작가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수근관 증후근, 테니스 엘보 또는 신경성 다른 질환으로 오진되는 경우도 많다.

근긴장이상증은 근육의 수축과 긴장의 정도를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근육이 과도하게 강직되는 질환이다.

기저핵은 운동 근육의 세밀한 기능을 제어하고 조절하는 곳인데, 근긴장이상증은 이런 뇌 기저핵의 기능에 이상이 와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도 헌틴톤병, 윌슨병 등 다른 신경학적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근긴장이상증 환자들은 신체 부위의 팽팽함, 경련, 비틀림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고 때로는 떨림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정작 이완돼야 할 때 수축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서 경련이나 근육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국소성 근긴장이상증 중 목의 운동 이상인 ‘사경증’이 가장 흔한 형태로 머리의 비틀림, 경련, 떨림 또는 경부 통증 등이 이에 포함된다.

위암 수술 후 의외로 피해야 할 식품 종류 먹는 속도도 영향

위암 수술 후

위암 수술 후 의외로 피해야 할 식품 종류 먹는 속도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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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말라야 유리? 저체중은 심부전 위험 증가

위암 수술을 받았던 A씨(40세 남성)는 회복 후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좋다는 견과류와 해조류, 섬유질 많은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식품들이 도리어 위암 수술 후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 발생 순위 4위로 2021년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위암 환자만 2만 9361명이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발병 위험이 크며, 40대에 발병률이 급증하기 시작해 60~70대에 최고치에 달한다.

위암은 위의 점막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발병 단계에 따라 초기, 진행성, 전이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있더라도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식욕부진 등 위염, 위궤양의 증상과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진행성 단계에서는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흑색 변이 생길 수 있으며 단기간에 출혈이 심해지면 토혈을 하기도 한다.

전이가 시작된 경우에는 장폐색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위암이 발견됐을 때는 암의 진행 경과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한다.

내시경 시술로 제거가 가능한 조기 위암을 제외하고는, 1기부터 3기까지의 위암은 위 절제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방법으로는 위암과 주위 림프절까지 폭넓게 제거하는 광범위 위 절제 수술이 표준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위 절제 수술 시 복강경 수술도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을 하지 않아 절개 범위가 적고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위암은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어야 하며 견과류, 해조류, 기름진 음식, 과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피해야 한다.

특히 음식을 먹는 속도와 양에 유의해야 한다.

위 절제 수술을 한 경우에는 위가 이전과 같이 소화와 저장의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식과

섬유질이 과도하게 포함된 음식은 피하고 소량의 음식을 천천히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은 1기 생존율이 대략 90%에 이를 정도로 조기 진단이 중요한 질병이다.

40대 이상에 해당한다면 1~2년마다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소화성 기능장애가 자주 발생하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 빈혈 등을 가진 고위험군도 정기적인 내시경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위암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짜거나 탄 음식, 산화물이 많이 첨가된 음식은 가능한 삼가해야 한다.

대신 비타민C, 베타카로틴,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신선한 야채 및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교수는 ”최근에는 자극적인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젊은 연령대에서도 간혹 위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속이 불편하거나, 복통 등의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과체중, 흡연, 음주를 경계하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위암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는 말라야 유리? 저체중은 심부전 위험 증가

당뇨병 환자는 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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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제대로 치료한다 3대 어깨 질환 구분하는 법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이 지속될수록 추후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의 유병률은 22%까지 이른다고 보고되었고, 이는 일반인의 4배 정도의 수치다.

또한 심부전 환자 중 정상체중군보다 저체중군에서 예후가 좋지 못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 자체가 심부전의 새로운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내분비내과 이원영, 이은정 교수, 메트로웨스트병원 유태경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009년~2012년 사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을 실시한 1,268,383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BMI)와 심부전 발생 위험도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4년 전 BMI 와 연구 시작 시점의 BMI에 따라 BMI가 모두 정상범위인 지속 정상체중 군

(≥18.5kg/m2) BMI가 모두 저체중 범위인 지속 저체중 군(<18.5kg/m2) 정상체중에서 저체중으로 변경된 군 저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변경된 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지속 정상 체중 군과 비교하여, 정상체중에서 저체중으로 변경된 군 저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변경된 군에서 심부전 위험도가 모두 동일하게 39% 높아졌다.

또한 지속 저체중 군에서는 심부전 발생 위험도가 61%로 높아져, 가장 높은 위험도를 보였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원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이 오랜 기간 지속될수록 심부전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러한 원인은 영양결핍 또는 대사 장애로 인해 근소실 및 지방소실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체내 염증반응이 진행되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뇨병 환자들에서는 심부전 발생 위험 높아지므로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식사, 운동 등 생활 습관 관리와 더불어 내과적 치료를 통해 심부전 및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

2형 당뇨병 환자가 저체중이 지속될수록 추후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심부전 유병률이 22%까지 이른다고 보고됐고 이는 일반인의 4배 정도의 수치다.

이원영·이은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유태경 메트로웨스트병원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2009년~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을 참여한 2형 당뇨병 환자 126만8383명을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BMI)와 심부전 발생 위험도를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시점의 BMI에 따라 조사 대상자를 네 그룹으로 나눴다.

유형별로 BMI가 모두 정상범위인 지속 정상체중 군 BMI가 모두 저체중 범위인 지속 저체중 군 정상체중에서 저체중으로 변경된 군 저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변경된 군이다.

조사 결과 정상체중에서 저체중으로 변경된 군, 저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변경된 군은 심부전 위험도가 지속 정상체중 군보다 39% 높았다.

알아야 제대로 치료한다 3대 어깨 질환 구분하는 법

알아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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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고민해야 할 성형수술 솔직 정석 진료로 만족도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움직임이 크고 많은 곳이다.

다양한 뼈와 관절, 근육, 신경, 혈관 등이 복잡하게 위치하며 움직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조가 복잡하다 보니 그만큼 다양한 질환에도 노출되기 쉽다.

어깨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손이나 팔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깨 통증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주요 원인이다.

이상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건강한 어깨를 원한다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상적 관절 범위를 지키기 위한 스트레칭뿐 아니라 어께 근력 강화 운동을 습관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대 어깨질환으로 알려진 회전근개 파열 유착성 관절낭염 석회성 건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이상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회전근개 파열= 어깨뼈 사이에는 4개의 근육이 통과한다.

이들 근육의 주요 기능은 팔을 안으로, 밖으로 돌리는 회전이다. ‘회전근’으로 부르는 이유다.

이들 근육은 회전근개라는 힘줄을 통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어깨뼈가 탈구되지 않도록 유지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이 회전근개가 끊어지거나 파열되는 등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통증은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심해지고 어깨를 움직일 때 ‘삐거덕’ 거리는 마찰음이 발생할 수 있다.

팔을 들어 올린 채 10초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누워있을 때 통증이 악화하고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보통 처음엔 통증이 심하지 않고 관절운동 제한이 적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망가진 근육을 대신해 남은 근육이 더 열심히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상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방치 시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파열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데, 심한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도 있다”며

“통증이 경미하더라도 파열 부위가 작은 초기에 비수술적 약물 또는 주사를 이용한 통증 치료

스트레칭을 이용한 관절운동, 어깨 주위 근력 강화운동 등으로 적극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유착성 관절낭염=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어깨질환 중 가장 흔하다.

5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는 특징 때문에 흔히 오십견으로 부르지만,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다.

동결견(frozen shoulder)은 어깨가 얼음처럼 굳은 상태라는 의미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어떤 방향으로도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고 살짝만 스쳐도 통증이 심하다.

통증으로 밤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단추를 끼우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과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팔의 운동 범위’를 비교하면 자가진단할 수 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타인이 팔을 들어 올리려 해도 어깨가 굳어 올라가지 않고 통증만 심해지는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아프고 오래 버티지 못하긴 하지만 어깨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팔의 운동 범위가 제한돼 굳어 버릴 수 있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스트레칭이나 약물요법, 주사요법을 3개월 이상 충분히 지속하면 호전될 수 있다.

단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관절경적 관절막 유리술’을 시행한다.

석회성 건염=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가 침착한 것으로 석회가 녹아 힘줄 세포에 스며들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석회가 너무 크면 그 자체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석회는 직경 1~2㎜부터 크게는 3㎝ 이상으로 수개월, 수년에 걸쳐 조금씩 커진다. 보통 콩알 정도의 크기가 많다.

신중히 고민해야 할 성형수술 솔직 정석 진료로 만족도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신중히 고민해야 할 성형수술 솔직 정석 진료로 만족도

신중히 고민해야 할 성형수술 솔직 정석 진료로 만족도

아이고 다리야 50대 이후의 다리 통증 원인은 척추관?

개성을 중요시 여기는 사회가 되면서 개인별 미적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성형수술 수요도 늘어났다.

다만 성형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변화하는 것을 넘어 의료적 행위이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스웨이성형외과 강민석 원장은 “미의 기준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성형수술 역시 객관적인 성공이나 실패 지표가 없다”며

“눈이나 코 수술, 리프팅 등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본인만의 개성과 원하는 이미지 등을 잘 파악하고 의료진과 잘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성형수술이라고 하면 미용적인 목적에 의해서만 진행되는 수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경우 ‘치료 목적’으로 시행되곤 한다. 이에 대해 강민석 원장은

“어릴 적 넘어졌던 상처로 짝눈 콤플렉스를 가진 환자분도 있었고 영정사진을 위해 본원을 방문하셨던 환자분도 기억에 남는다”로 전했다.

이어서 강민석 원장은 눈 수술, 코 수술 혹은 리프팅 등 성공적인 성형수술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으로만 수술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환자마다 다른 개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환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의료진과 충분히 공유하여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예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하고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솔직하고 정석적인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결과를 원한다면 해당 의료기관의 직원들이 원장에게 직접 성형수술을 받고싶어 하는 곳인지

주변인들이 추천하는 곳인지 등을 꼭 체크해야 한다.

또 병원에 직접 방문해 원내 전후 사진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굳이 미용적인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성형을 진행하기도 하나? 특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당연히 치료 목적으로 성형을 하는 경우도 많다.

바로 지난달에도, 어릴 적 넘어지면서 한쪽 눈꺼풀이 심하게 찢어져, 바깥쪽뿐만 아니라 안쪽 눈뜨는 근육까지 손상된 환자분의 수술을 해드렸다.

주로 이런 분들은 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동기들이나 선후배들이 의뢰를 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 분도 대학병원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교수님께서 의뢰한 환자분이었다.

한쪽 눈이 절반정도 감겨있었고, 평생의 콤플렉스가 짝눈인 환자분이었다.

치료 후 환한 얼굴로 두 달째 경과를 보러 오셨던 기억이 있다. 성형외과 의사로서 굉장히 보람찼던 순간 중 하나였다.

또 한분 기억에 가장 남는 분이 계신다. 아주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었다.

나이가 든다고 멋져 보이고,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까지 나이가 드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항상 어린 환자들이나, 중년의 환자분들이나, 노년의 환자분들 모두 차이 없이 같은 방식으로 접근을 한다.

그런데, 이분은 다른 접근을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영정사진을 다음 달에 찍으신다고,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하셨다.

성형외과 의사를 보통 ‘의느님’ 이라고 부르고, 인생을 180도 달라지게 해준다고 표현한다.

이분은 인생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하시고 싶은 분이었고, 이전과는 정말 차원이 다른 부담감이 느껴지던 순간이었다.

성형외과 의사로서 또 다른 측면의 사명감을 느끼게 된 하나의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아이고 다리야 50대 이후의 다리 통증 원인은 척추관?

아이고 다리야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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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땀냄새야 암내야? 더워질수록 괴로운 액취증

우리 몸도 사용 빈도가 쌓이고, 나이가 들면서 닳거나 퇴화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부위로 허리를 꼽을 수 있는데, 사용량이 많을 뿐 아니라 자세 등의 평소 생활 습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그중 척추관 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허리 질환이다.

대부분이 허리 질환이라고 하면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특히 50대 이후 연령층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빈도 높은 질환이다.

또한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기 쉽고, 허리 통증을 단순히 디스크라고 착각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척추 가운데 위치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관 속에 있는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거나 신경이 이어진 골반이나 다리 등에 불편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에 생기는 것은 요추관 협착증, 목 부위 경추에 생기는 것은 경추관 협착증이라고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이다.

노화로 인해 주변 인대나 관절 등 척추관을 형성하는 구조물이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이다.

서서히 두꺼워지는 척추관으로 인해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젊은 층보다는 주로 50대 이후의 발병률이 높다.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

다리가 저리고 심하면 터질 것 같은 통증

걸을 때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발생하는 통증

무리한 사용으로 인한 마비 증상

증상 초기에는 다리가 조금 저리거나 엉덩이 부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만히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어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50대 이상이고 보행 시 허리와 다리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가 터질 것 같은 허벅지나 종아리 통증을 꼽기도 하며, 증상이 심해질수록 보행 거리가 줄어 여러 번 쉬어가며 걸어야 한다.

에스엘서울병원 박상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관 협착증은 서서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마비 증상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대소변 등의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발병률이 높은 50~60대

이후 연령층에서 보행 시 나타나는 다리 통증은 정확한 검사와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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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임에도 이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훨씬 더 더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더위를 많이 타는 이들은 벌써 괴롭다.

특히 땀을 유독 많이 흘리는 경우 여름 철 땀냄새로 인한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운 여름 땀냄새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유독 땀냄새가 강하다면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샘 과발달으로 인한 액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액취증은 우리나라 인구 중 7% 정도에서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빈도가 높다.

보통 사춘기 이전이나 노인에게서는 잘 발생하지 않으며, 사춘기 이후부터 청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 시기 아포크린샘이 커지고 땀 분비가 많아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땀이 많은 다한증의 경우 발바닥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에크린’과 ‘아포크린’이라는 두 가지 땀샘이 있다. 먼저 전신에 분포하는 에크린샘은 99%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에크린샘은 전신에 분포하고 있으며 99%의 수분으로 이뤄진 분비물(땀)을 내보낸다.

흔히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인 ‘다한증’은 이 에크린샘의 과도한 활동 때문인다.

아포크린샘은 전신에 분포하지 않고 겨드랑이, 귀, 눈꺼풀, 유두, 배꼽, 회음부에 존재하며 그중 95%는 겨드랑이에 분포한다.

에크린샘보다 10배 크고 단백질, 당질, 지질 등을 포함해 점도가 높은 땀을 배출한다.

액취증은 이 아포크린샘의 과발달에 의해 나타난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이것이 피부에 상주하는 세균과 만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만들어내면서 겨드랑이 냄새, 이른바 ‘암내’가 발생한다.

액취증은 이 아포크린샘이 과발달하면서 이 같은 암내가 다른 사람보다 과도하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이나 비만증의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모발과 의복에 악취를 일으키는 땀 분비물이 축적되어 액취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또한 유전적 영향이 있어 부모 중 1명이 액취증이 있을 경우 자녀에서 발생할 확률은 50%이다.

사춘기 이후부터 땀냄새가 강해지고 특히 겨드랑이에서 암모니아 냄새 등의 불쾌한 냄새가 난다.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타인에서 냄새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강하고, 흰 옷 등 색이 옅은 옷을 입을 경우 겨드랑이 부분에 누렇게 착색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액취증 환자에서는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한 경우도 있다

땀냄새 등 체취 때문에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양쪽 겨드랑이에 티슈를 끼운 다음 5분 후 냄새를 맡았을 때 역겨운 냄새가 난다.

흰옷을 입은 날에는 겨드랑이 부위가 누렇게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다.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액취증은 자주 씻고 땀을 억제하는 약제를 바르거나 살균작용이 있는 약용비누 사용 또는 연고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 등을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드랑이털이 많을수록 냄새가 심해지기 때문에 제모를 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영구 제모술을 받으면 모근뿐만 아니라 모근 주위의 아포크린선까지 파괴할 수 있어 액취증 냄새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이온영동요법, 보툴리늄독소를 사용해 겨드랑이 땀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국소적 치료나 보존적 치료는 영구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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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은 우리 몸의 가장 바깥에 있는 피부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햇빛 특히 자외선이다. 오랜 시간 지속된 자외선 노출이 DNA를 손상시키면서 발생한다.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 다양한데,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악성흑색종의 경우 전이가 될 수 있는 위험한 암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와 함께 피부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피부암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크게 악성흑색종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뉜다.

악성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위험한 질환으로 국내 5년 상대 생존율이 약 60%다.

비흑색종 피부암은 상대적으로 안전한데,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가장 많다.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다. 자외선이 유전자 정보가 담긴 DNA에 손상을 주고,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 발생한다.

태닝 역시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나 면역억제제의 장기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암은 인구 고령화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암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는 두 배 이상 폭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 2018년 23,605명에서 2022년 31,661명으로 5년 사이 34% 증가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햇볕 노출 시간과 자외선 누적량이 많아졌고

이와 함께 사람들이 각종 액티비티와 여행을 즐기면서 햇빛 노출이 많아진 점, 과거보다 대기 오존층이 얇아진 점 등의 이유로 피부암이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 ‘눈, 코, 입’ 주위에 잘 생겨

가장 흔한 피부암은 기저세포암이다. 피부 가장 바깥 부위인 표피의 최하단인 기저층이나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 발생한다.

얼굴과 목, 두피를 포함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고, 특히 눈, 코, 입 주위에서 많이 생긴다.

점이랑 가장 많이 헷갈릴 수 있는 암으로 초기에는 점과 잘 구분되지 않아서 점을 빼러 갔다가 발견되기도 한다.

점과는 달리 약간 푸른빛이나 잿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고 간혹 상처가 생기거나 궤양처럼 보이기도 하며,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

편평세포암, 얼굴, 손등, 귓바퀴 등 발생

두 번째로 많은 암은 편평세포암이다. 피부의 각질을 형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며 얼굴과 목에서 많이 생긴다.

각질이 많이 일어나거나 마치 혹이나 사마귀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피가 나거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편평세포암의 경우 초기 광선 각화증에서 점차 암으로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광선 각화증은 매우 흔한 피부질환으로 빨갛게 보이는 반점에 각질이 계속 일어나고 거칠거칠 만져진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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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절반 이상 헬리코박터 감염 제균 치료 꼭 받아야 할까?

많은 사람이 운동할 때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다.

단순히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음악은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운동과 음악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피곤할 때 듣는 음악, 효율적인 운동 도와

피곤할 때 운동하면 평소 들던 무게도 묵직하게 느껴진다.

이때 음악을 들으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음악이 감정 처리에 관여하는 뇌의 편도체와 물리적 반사·감정에 관여하는 소뇌에 긍정적 영향을 줘 피로를 잊게 만들고, 운동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곤한 상태로 운동할 때 음악을 들으면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연구팀은 평소 달리기를 즐기는 18명을 A, B 두 그룹으로 분류한 후,

첫 번째 테스트에서 A 그룹에 고강도 달리기와 가벼운 조깅을 번갈아 할 것을 요청했고

B 그룹엔 5km 달리기를 하게 했다. 이때 두 그룹 모두 음악을 못 듣게 했다.

이후 두 번째 테스트에서는 두 그룹에 30분 동안 컴퓨터를 이용한 인지 테스트를 받게 해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든 후 첫 번째 테스트와 동일하게 운동할 것을 요청했다.

세 번째 테스트 역시 두 그룹에 인지 테스트를 받게 했지만, 이후 원하는 노래를 들으며 이전과 동일한 운동을 하게 했다.

그 결과, A, B그룹 모두 정신적으로 피곤할 때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정신적으로 피곤하지 않을 때와 비슷할 만큼 운동 능력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할 때는 빠른 음악이 효과적

운동할 때는 이왕이면 빠른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빠른 음악을 들으면 운동의 고통은 덜 느끼면서 리듬과 박자에 맞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또 빠른 박자, 큰소리 등 청각을 자극하는 요소는 흥분과 관련된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율을 높인다.

한 동작을 할 때 쓰이는 에너지가 많아지는 데다, 신체는 음악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면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이 2017년까지 진행된 음악과 운동 효율성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한 여러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운동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었으며

느린 음악보다 120 bpm 이상의 빠른 음악을 들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음악이 운동 시 긍정적인 기분을 많이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운동 중 산소 소비량도 개선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음악을 듣지 않았을 때보다 적은 산소량으로 동일한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