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면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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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면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면역은 직관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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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는 면역에 대해 어떤 적극적인 노력도 하지 않는다.

우리의 면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입으로 밥을 먹거나 눈으로 사물을 보거나 귀로 소리를 듣는 것처럼, 우리는 감기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거나 팔굽혀펴기를 하지 않는다.

몸이 안 좋으면 휴식을 취하는 정도가 우리가 능동적으로 면역을 위해 하는 것이고, 면역은 우리 몸에서 수동적으로 기능한다.

덕분에 인간이 면역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직관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령 당신이 만약 100년 전의 인간이다.

당신은 지금 피를 흘려 피가 부족한 상태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도 피가 있다.

이것을 내 혈관에 넣으면 안 될까? 보기에는 같은 사람의 피가 아닌가.

그래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사람의 피를 혈관으로 넣어보았다.

그리고 50%의 확률로 죽었다.

왜 죽었으며, 왜 하필 확률은 50%일까?

이것이 ABO 혈액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인간은 1940년에서야 알았다.

보이지 않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인체의 작동 기전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전 사람들의 최선은 수혈 뒤에 기도하는 것이었다. 이 원인을 밝혀내려고 했던 노력이 면역이라는 개념의 시작이었다.

면역은 인체의 내부 환경이 해가 되는 항원에 대해 방어하는 모든 기전이다.

사실상 인간을 둘러싼 환경은 지나치게 복잡하기 때문에 어떤 항원에 대해 방어할 것인가부터가 간단하지 않다.

대체로 계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갑각류, 견과류, 고양이 털 등은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다.

이들과는 조화롭게 지내는 편이 인간에게 유리하고, 대부분의 면역계는 이들 물질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 물질에 인체가 과민 반응을 보이며 방어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붓고 열감이 있으면서 재채기가 난다.

심할 경우에는 기관지가 좁아져 천식을 유발해서 숨쉬기 불편해진다.

이 모든 것을 우리는 ‘알레르기’라고 부르고, 만성 피부 질환이라면 ‘아토피’라고 부른다. 알레르기는 일종의 면역 오류다.

면역 오류는 또 있다. 자기 자신을 항원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사람은 본인 신체의 어떤 부위나 성분에도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 안 된다.

하지만 인간의 복잡한 면역계에서 생체를 스스로 공격하는 일은 자주 일어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질병이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경화증’ ‘루프스’ ‘다발성 근염’ ‘베체트 혈관염’ ‘염증성 장 질환’ 등이다.

통틀어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부른다. 자기 몸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원인 기전이 아주 복잡하거나 잘 밝혀져 있지 않으며 치료가 어렵고 오랫동안 진행되며 악화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알레르기’와 ‘자가 면역 질환’은 경과 자체가 만성적이면서 뚜렷한 치료가 없기 때문에 유독 민간요법이 많다.

반면 면역계가 필수적으로 공격해야 하는 대상이 있다.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등이다.

이들을 그대로 두면 병원균은 번식하면서 인체의 기관을 지배하고 생명을 위협할 것이다.

그래서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체에 대한 방어는 오차 없이 일어나야 한다. 이 방어 체계는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으로 나뉜다.

선천면역은 태어나면서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항원으로 싸우는 것이다.

인간의 DNA에는 우리가 공생해 온 세균과 맞서 싸워야 하는 세균이 기록돼 있다.

그전의 인류를 위협했던 병원체에는 우리 몸이 알아서 맞서 싸운다.

후천면역은 낯선 병원체와의 싸움이다

아직 항체가 없는 병원체가 들어온다면 인간은 체온을 높여서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면역에 기여를 하는 인체의 물질들을 모아서 싸워나간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몸이 약해지고 피로해지거나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기침을 하거나 팔다리에 고름이 차거나 설사를 하는 등 병원체에 대한 증상과 면역 반응을 동시에 보이게 된다.

이를 이겨내고 적절히 감염을 방어하는 데 성공하면 인간은 후천면역을 얻는다.

현재 생존한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전염병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이고, 2019년에 처음 출연했기 때문에 누구도 면역을 갖지 못했다.

그래서 전 지구에서 700만 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 원리로 페스트는 13세기에 유럽 인구의 절반인 2억을 죽였고

평화롭게 살고 있던 아메리카 원주민은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들에게서 옮겨 온 천연두, 홍역, 인플루엔자, 페스트 등 때문에 거의 전멸했다.

그 외에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피에 반응하는 ‘수혈 거부 반응’과 이식 장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장기 거부 반응’ 또한 우리 몸의 면역계의 일이다.

우리 몸의 세포 분열 과정에서 오류로 탄생한 암세포를 죽이는 기전 또한 면역에 포함된다.

이렇게 면역은 직관적이지 않지만,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

면역은 피아를 식별하고 생존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절묘한 반응을 보이면서 세균과 바이러스, 암, 다른 생체 조직과 맞서 싸워야 한다.

아무런 노력이 없어도 당연히 작동하지만, 이상이 있다면 오랜 시간 인체를 괴롭게 하거나 질병에 시달리게 하거나 감염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아직 우리가 완벽히 밝혀내지 못했을 정도로 복잡한 과정이기도 하다.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아도 꾸준히 평생 작동하는 면역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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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 사람의 뇌 가 더 크다 ?

얼굴이 붓는 이유는 생리현상, 질환, 약물 복용 등 매우 다양하다.

특정질환이 원인이 아니라면 생활습관 교정으로 부기 제거가 가능하다. 무엇일까?

림프관 지압 림프 마사지를 하면 부기 제거,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림프는 세포 사이의 투명한 액체로 림프구를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림프는 보통 림프관을 따라 흐르는데, 흐르지 않고 근육과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고이면 몸이 붓는다.

따라서 림프관이 위치한 겨드랑이, 쇄골, 오금 등을 손으로 살살 자극하는 마사지를 하면 림프 흐름이 개선돼 부기가 빠진다.

특히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압

그 부분을 시작으로 쇄골을 지나 겨드랑이까지 손가락으로 누르면 서서히 부기가 줄어든다.

냉찜질 아침에 얼굴이 부었을 때,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사용하거나 수건 속에 얼음을 넣고 부기가 있는 얼굴에 5~10분간 올리면 된다.

녹차, 캐모마일 차의 티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티백을 차가운 물에 담갔다가 얼굴에 올리면 티백의 냉기,

카페인 성분이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찜질할 시간이 없다면 찬 물과 따뜻한 물을 번갈아 세안하는 방법도 있다.

모공 수축이 활발해지고 혈액순환, 신진대사가 개선돼 부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베개 높이 확인을 잘 때 심장이 얼굴보다 높이 위치하면 혈류가 머리로 몰려 얼굴이 부을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베개 높이를 측정해 베개를 교체하거나 베개 속 내용물을 보충하는 게 좋다.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얼굴 각도가 약 5도 정도 숙여져야 이상적인 높이다.

한국 성인 평균 체형을 기준으로 본다면 남성 약 8cm, 여성 6~7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다.

해조류·바나나·호박 섭취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얼굴이 붓는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보자.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는 칼륨, 미네랄이 풍부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100g당 칼륨이 335mg 함유돼 있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호박은 식이섬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이뇨작용으로 부기 제거를 돕는다.

얼굴 부기 빼려면, 어디 문질러야 할까?

지난 15일 가수 크리사츄가 얼굴이 많이 부은 상태로 웹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크리사츄 소속사측은 림프가 막혀서 얼굴이 부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림프가 원활히 순환하지 않으면 얼굴은 물론 팔다리가 붓는다.

림프(액)는 무색의 액체다. ‘임파(淋巴)’라고도 한다. 림프는 몸속 세포가 대사활동을 하며 발생한 노폐물이다.

혈액이 혈관을 따라 흐르듯 림프는 림프관을 따라 흐른다. 그래서 림프관은 우리 몸의 ‘하수도’로 불린다.

림프관으로 들어간 노폐물은 림프절로 옮겨간다. 림프절은 여러 개 림프관이 하나로 합쳐지는 곳이다.

림프절에는 세균 등을 제거하는 대식세포가 살고 있다.

림프액이 정체되면 붓는 이유는 안에서 부패되기 때문이다.

림프액 속 노폐물은 대부분 단백질인데 체내에서 순환하면서 걸러지지 않으면 체온이나 몸속 다른 수분 등과 상호작용하면서 부패한다.

이로 인해 강력한 독소가 나와 부종, 염증을 유발한다. 자고 나서 얼굴이 붓는 것도 자는 동안 얼굴 림프가 눌리기 때문이다.

림프는 자체적으로 이동하기도 하지만 매우 느리다.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자극받을 때 움직임이 빨라지고 외부에서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더 빨리 순환한다.

림프가 흘러가는 방향대로 손이나 마른 붓으로 쓸어내리는 게 좋다.

낮잠 자는 사람의 뇌 가 더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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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책 어린이도 답답하다

낮잠을 잘 자도록 설정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뇌 용량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뇌 용량이 줄어드는데 이러면 신경세포 수와 신경세포 간 시냅스 연결도 줄어 인지기능이 저하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습관적인 낮잠과 뇌 용량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UK Biobank 연구에서 40~69세 37만8932명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추출했다.

그런 다음 멘델리언 무작위할당(Mendelian randomization)을 이용해 낮잠을 자도록 유도하는 유전자 변이 97개가 있는 사람들을 식별해냈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뇌 MRI 스캔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랬더니 낮잠을 자도록 프로그래밍된 사람의 평균 뇌 용량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6~6.5년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연구팀은 해마의 부피나 뇌의 반응 및 정보 처리 속도 사이에서는 별다른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의 모든 참가자가 백인이므로 다른 인종에 일반화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연구의 저자 발렌티나 파즈 박사는 “멘델리언 무작위 분석은 출생 시 설정된 유전자를 살피기 때문에 일생 동안 낮잠과 뇌 용량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란 변수들을 피한다”며

“습관적인 낮잠과 더 큰 뇌 용량 사이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데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저자 빅토리아 가필드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짧은 낮잠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낮잠은 얼마나 자는 게 좋을까? 정오에서 오후 4시 사이, 하루 20~4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30분가량의 낮잠은 집중력과 업무수행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그 이상의 낮잠은 오히려 야간 수면을 방해해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다.

1주일에 한두 번 낮잠… 심장마비 위험 ‘절반’ 뚝↓

1주일에 1~2회 낮잠을 자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로잔대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35~75세 성인 346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낮잠 패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평균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1~2회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증 등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거의 절반(48%)으로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낮잠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낮잠을 자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그리스 아스클레피온 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평균 49분 정도의 낮잠을 잔 사람들은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보다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이 5.3㎜Hg 낮았다.

고혈압약만큼 혈압이 낮아진다는 결과다. 혈압이 낮아지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낮잠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다양한 연구가 있었지만,

낮잠 횟수를 밝힌 것은 처음”이라며 “공중보건을 위해 낮잠에 대해 더욱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심장학(BMJ Jounals Heart)’에 게재됐다.

기후위기 대책 어린이도 답답하다

기후위기

기후위기 대책 어린이도 답답하다

기후위기 대책 어린이도 답답하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육지에 보관하라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60+기후행동, 정치하는엄마들 회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저동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는 기후소송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즉각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 ‘아기기후소송 당사자’로 참석한 흑석초등학교 한제아 어린이는 이같이 말하며 기후위기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제아 어린이는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 지 걱정되었지만 어린들에게 분명히 말하고 싶어 이 자리에 오기로 결정했다”며

“이것은 제 선택이고 저의 미래와 미래에 살아갈 모든 존재들을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다른 어린이와 함께 기후소송에 참여한 한제아 어린이는 “어른들은 우리에게 지금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말한다”며

“저는 지금의 제 선택이 우리의 미래에 엄청나게 중요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어른에 비해 기후변화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소개

이어 “하지만 어른들은 과학자들이 지금 상태로 가면 미래세대에게 지금의 어른들보다 더 많은 폭염과 태풍, 강추위를 겪을 거라고 경고하는데도,

지금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저를 응원해주는 한 친구는 우리나라도 이제 잘 사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처럼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국가가 앞장서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며 어른에 비해 기후변화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소개했다.

기업들의 그린워싱(Green-Washing)을 지적한 한제아 어린이는 “많은 기업들도 친환경 제품이라고,

지구를 지키고 있다고 사람들을 속이면서 실제로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어떤 기업은 화장품 용기를 종이로 만들었다고 해 놓고 그 안에는

플라스틱을 숨겨놓은 적도 있고 자신들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를 줄이라고 말한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린워싱은 실제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이지만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표시해 광고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정부의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한 생각을 밝힌 한제아 어린이는 “탄소중립기본법이 미래세대에의 권리를 침해할 정도는 아니라는 정부의 답변을 들었다”며

“탄소중립기본법이 사람들을 속이는 그린워싱과 같은데, 다른 법의 기본이 되는 법이 충분한 목표와 계획이 부족하면 다른 법도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위기 대책의 필요성을 밝힌 한제아 어린이는 “법을 제대로 만들어서 이렇게 사람들을 속이고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을 감시하지 않으면 계속

사람들을 속일 뿐만 아니라 지구에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육지에 보관하라

일본 후쿠시마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육지에 보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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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설탕 대용 감미료 인 2종의 사용 기준 정하지 않고 방치

전국 시민들 5천여 명(주최자 추산)이 서울시청 광장에 모여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전국행동을 개최했다.

환경·시민단체들로 이뤄진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2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바다에 왜 버려? 보관하면 되는데!’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발언자들은 일본 정부는 해양 투기 대신 육지 보관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정부도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5월 한일 시민단체 연대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녹색연합 변인희 활동가는 “일본에 방문했을 때 시민사회에서 오염수와 수명 연장 문제를 걱정하고 있었다”며

“한국 역시 다르지 않으며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 연장과 핵 진흥 정책은 오염수 문제를 야기한 후쿠시마 핵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의 위험성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바다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오염수 뿐 아니라 그 어떤 핵폐기물과 오염수도 바다에 버리지 않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은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아내는 것은 우리 자신과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지만,

전교조 서울지부가 서명 동참을 호소하자 국민의힘은 엄정조치를 요구했고, 교육부의 수사 의뢰 협박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교육부에게 ‘범국민 서명의 어떤 부분이 정치적이냐’고 되물으며 언제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인 권민경 노원여성선언 제안자는 “정부가 국민의 우려를 괴담 취급하고 일일 브리핑을 하며 일본의 입을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방사능 오염수를 막아야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연대 발언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 반 히데유키 대표는 5월부터의 일본 오염수 투기 반대 행동과 국회의 반대를 소개하며

“오염수 해양 투기는 30년 이상 지속될 것이며 다양한 방사성 물질이 방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구의 벗 헤만다 위다나지 의장은 바다 투기 대신 육상 저장을 촉구하며 “일본 정부의 잘못된 선택을 막고 계속 저항할 수 있도록,

방사능 오염수를 핵폐기물로 간주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반도와 일본, 지구의 자연에 해가 되지 않도록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동에 함께하기 위해 목포에서 올라온 최송춘 목포환경운동연합·광주전남행동 공동대표는 “오염수 문제에 대해 한 가게 주인이 ‘일본은 뭐 하고,

우리나라 정부는 뭐 하고 있냐’며 답답함을 표했다”며 “소금 사재기를 하게 되는 현실이 걱정스럽다”며 “오염수 투기로 걱정되는 마음을 3차 행동을 통해 날려버리자”고 다짐했다.

전국어민회총연맹 이기삼 사무총장은 “어민들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발언을 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국무총리의 대정부 질의에서 오염수를 먹을 수 있다고 답하는 걸 보았으나 나는 먹지 못하겠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해양 투기를 진행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향후 일본노총과 3개 언어로 공동성명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일 공동투쟁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구공 굴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한다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공동행동은 이후 7월 8일에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4차 전국 행동의 날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식약처 설탕 대용 감미료 인 2종의 사용 기준 정하지 않고 방치

식약처

식약처 설탕 대용 감미료 인 2종의 사용 기준 정하지 않고 방치

식약처 설탕 대용 감미료 인 2종의 사용 기준 정하지 않고 방치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D 요법, 낙상 위험 높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제로 슈가’ 소주에 많이 사용되는 ‘설탕 대용 감미료’인 ‘스테비올배당체’와 ‘효소처리스테비아’

2종에 대해 식품첨가물 공전에 ‘사용기준’을 정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제로 슈가’ 소주에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설탕 대용 감미료인 스테비올배당체 효소처리스테비아 2종에 대해

식약처의 식품첨가물 공전에서 구체적인 사용 가능 용량을 정하는 ‘사용 기준’을 정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현재 감미료인 ‘스테비올배당체’와 ‘효소처리스테비아’의 경우 우리나라 식품첨가물 공전이 정한 사용기준에서

“설탕, 포도당, 물엿, 벌꿀류의 식품에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황당한 내용만 규정돼 있을 뿐이다.

반면에 같은 식품첨가물 공전에서 나머지 설탕 대용 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네오탐 등은 구체적인 ‘사용 기준’을 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설탕이나 과당 대신 ‘설탕 대용 감미료’를 사용한 ‘제로 슈가’소주 열풍이 불고 있다.

한 회사의 제로 슈가 소주는 지난해 9월 출시 후 채 1년도 되지 않은 지난 4월에 1억병 판매를 달성했다고 한다.

한편 아이들이 많이 마시는 ‘제로 슈가 음료’도 인기가 높기는 마찬가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15일에 ‘조건부 권고사항’으로 설탕 대신 사용하는 ‘설탕 대용 감미료’가 ‘장기적으로는 체중 조절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해 설탕 대용 감미료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은 증폭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

설탕 대용 감미료 사용지침에서 언급된 감미료(9종) 중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7종이 식품첨가물로 등재되어 있다.

‘스테비올배당체’는 우리나라에서 1984년 식품첨가물로 허용하고 나서 지금까지 사용 기준을 정하지 않았다.

국제기구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코덱스)’의 요청을 받은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제파)’

는 스테비올배당체를 2007년에 식품첨가물로 허용했고 이듬해인 2008년에 1일섭취허용량(ADI) 기준을 정했다.

‘효소처리스테비아’의 경우 우리나라가 2000년부터 식품첨가물로 허용했지만 현재까지 사용 기준을 정하지 않았다.

반면에 코덱스와 제파는 효소처리스테비아를 2021년 식품첨가물로 허용했고 같은 해인 2021년부터 1일 섭취허용량 기준을 정했다.

식약처는 국민의 설탕 대용 감미료 섭취량이 일일섭취허용량(ADI) 대비 0.1~1.4% 수준이라는 안전하다고

식약처의 2019년 일일섭취허용량 조사 결과를 들어 해명하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다.

식약처가 근거를 든 것은 국민 전체를 놓고 낸 통계이며 식약처의 2019년 조사에서도 다이어트 음료나 소주를 즐겨 마시는

‘설탕 대용 감미료 섭취자’인 경우에는 ‘스테비올배당체’의 경우 하루 섭취 기준치의 14.49%를 먹는다고 나왔다.

또한 제로 슈가 소주를 즐겨 먹는 분들이나 제로 슈가 음료를 먹는 아이들은 하루 섭취량이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2019년 식약처 조사 대상에서 2021년 코덱스와 제파가 사용허가하며 1일 사용기준을 정한‘효소처리스테비아’는 빠져서 완전한 조사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김미애 의원은 “우리 국민의 일상 시름을 잠시나마 달래주는 대표적인 술이 소주”라며 “이미 국제기구에서 1일 섭취허용량 기준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식약처가 국민이 사실상 아무런 ‘사용 기준’ 마련 없이 제로 슈가 소주를 통해 설탕 대용 감미료를 먹도록 방치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D 요법, 낙상 위험 높여

무분별한 고용량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D 요법, 낙상 위험 높여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D 요법, 낙상 위험 높여

4시간 다리 꼰 채 일한 여성에게 어떤일이 생겼을까?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는 뼈의 건강, 세포 대사, 면역기능 유지와 염증 조절 등 인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특히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식이보충제 등으로 다양하게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D 요법이 오히려 낙상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비타민D는 장으로부터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 칼슘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중 칼슘 및 인의 적정혈중 농도를

유지함으로써 뼈의 무기질화를 통해 뼈의 건강과 면역체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이다.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예방은 물론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는 햇볕을 자주 쬐기만 해도 몸에서 합성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도시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의원에서 근육주사를 맞거나 고용량 비타민D를 따로 복용하기도 한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199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5건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골다공증을 예방하지 못하고 낙상의 위험을 높여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코크란 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15건의 무작위배정 비교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메타분석 결과, 간헐적 혹은 일회성 근육주사 및 경구 고용량 비타민D 요법은 골절이나 낙상의 예방에 효과가 없었다.

반면에 비타민D 종류에 따른 하부집단 메타분석에서 비타민D 요법은 간헐적 혹은 일회성 요법은 경계적인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면서 오히려 낙상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을 초래해 골절이나 낙상의 위험과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D 부족이나 결핍이 대유행인 것처럼 알려져 있고,

병의원을 방문하면 혈중 비타민D 농도 검사를 권유받게 된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받고 고용량의 비타민D 요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일반 용량의 비타민D 보충제는 골밀도 개선이나 골절 예방에 효과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고용량의 비타민D 요법은 오히려 골절이나 낙상의 위험성이 높다는 임상시험도 보고되고 있어 이번에 메타분석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이번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메타분석 결과, 간헐적 혹은 일회성 근육주사 및 경구 고용량 비타민D 요법을 받은 사람은 위약을 사용하거나 아무 처치도 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골절이나 낙상의 빈도에 차이가 없었다.

반면에 비타민D 종류 중 육류나 생선 등 동물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D3를 사용한 경우 오히려 낙상의 위험성을 6%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P값이 0.05 미만이거나 95% 신뢰구간에 1이 포함되면 통계적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데

P값이 0.051, 95% 신뢰구간의 하한값이 0.99로 경계적인 통계적 유의성을 보여 연구대상자수가 보다 더 많아지면 통계적 유의성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 대학원장은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발표된 메타분석 중 가장 많은 연구를 종합했으며, 여러 가지 요인에 따른 하부집단 분석을 시행했고,

비타민D3 요법이 낙상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를 나타낸 첫 메타분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용량의 비타민D요법이 낙상의 위험성을 높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생물학적 기전이 제시되고 있다”며

“고용량의 비타민D의 투여는 고칼슘혈증으로 인한 골감소 및 근육약화, 활성형 비타민D 농도의 감소 및 이에 따른 근육세포의 칼슘이용 저하로 인한

근육기능의 저하를 초래해 낙상의 위험성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라며 연구결과의 함의를 설명했다.

현재 보고 내용으로는

서양인의 경우 약 40%, 남아시아인의 경우 약 70%, 우리나라의 경우 약 90% 내외가 비타민D 부족 혹은 결핍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는 과도하게 높은 비타민D 권장섭취량에 상응하는 혈중 비타민D 농도 이하인 경우를 결핍의 기준점으로 잘못 삼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명 대학원장은 “전문학회, 기관, 병의원별로 혈중 비타민D 농도를 20 혹은 30(단위: ng/mL – 나노그램 퍼 밀리리터)을 정상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상위 2.5%내에 해당하는 과도하게 높은 농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12~20 ng/mL에 해당하며 이 범위 수준에서 골절 등의 질병이 높아진다는 근거는 불충분하다”며

“특히, 2021년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USPSTF)에서는 증상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비타민D 검사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이득과 해로움의 균형을 판단할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비타민D 농도가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46건의 임상시험을 종합한 메타분석 결과, 비타민D 요법이 골절, 낙상, 사망률, 당뇨, 심혈관질환 등 어떤 질병에도 효과가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일반적으로 비타민D 검사나 보충은 필요하지 않으며, 뼈 건강을 위해 하루에 10분 이상 햇볕에 노출해 비타민D 합성을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비타민D가 들어 있는 등푸른생선류나 버섯류 등의 섭취를 늘리면 충분하다”며 무분별한 비타민D 검사와 보충에 대해 경고했다.

아울러 명 대학원장은 “특정 영양소에 대해 건강인 중 상위 2.5%가 섭취하는 양을 권장섭취량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재의 권장섭취량은 의학적으로 건강한 상태와 관련이 없고

오히려 과도하게 높은 양을 권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권장섭취량의 개념과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시간 다리 꼰 채 일한 여성에게 어떤일이 생겼을까?

4시간 다리

4시간 다리 꼰 채 일한 여성에게 어떤일이 생겼을까?

4시간 다리 꼰 채 일한 여성에게 어떤일이 생겼을까?

꼬인 것들은 풀어야 한다. 꼬인 다리도 풀어줘야 한다.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일사병, 열사병 피하려면 ?

긴 시간 다리를 꼬고 있다가 고생한 50대 여성의 사연을 얼마 전에 들었다.

이 여성은 어느 주말, 캘리그라피 작업에 몰두하면서 4시간 동안 한자리에 앉아 있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았다. 그렇게 4시간이 지났을 때 한쪽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일시적이라곤 하지만 꽤 긴 시간 마비가 찾아왔다. 다리 꼬는 일, 가볍게 볼 게 아니다.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준다.

척추 휘고, 다리에 혹 생기고

가장 흔한 건 척추측만증이다. 다리를 꼬고 있으면 골반이 틀어진다. 몸이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척추가 휜다.

사람을 앞이나 뒤에서 봤을 때 척추는 머리에서 일직선을 이루며 내려가야 정상인데 한쪽으로 휘어지면 측만이다.

전문의들은 서 있을 때 양측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게 맨눈으로 확인되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보라 한다.

틀어진 척추가 흉곽을 변형시켜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오기도 했다.

하지정맥류도 경계해야 한다. 정맥류의 ‘류’는 혹을 뜻한다. 우리 몸을 흐르는 정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혹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다.

대개 꽈배기 모양으로 튀어나오는데, 짙은 보라색이나 파란색을 띤다. 모든 정맥은 정맥류가 될 수 있다.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 어떤 부분의 정맥이든 부풀어 오를 수 있으니까.

다리에 가장 많이 생긴다. 인간의 직립 자체가 하반신을 압박한다. 다리까지 꼬면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은 확 커진다.

다린 꼰 나를 의식하는 순간 바로 일어나기

다리를 꼰 자세가 과식을 유발한단 얘기도 있다. 밥을 먹을 때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로 올린다 치자. 위의 입구가 확장된다.

과식이 시작된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올리면 위 출구 쪽에 압박이 간다. 소화불량을 부른다.

척추가 휘고(측만), 다리에 혹이 생기지(정맥류) 않아도, 다리 꼬는 습관은 미용 측면에서 안 좋다.

다리를 습관적으로 꼬게 되면,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진다는 연구가 있다. 문제는 이미 척추가 틀어졌을 경우, 다리를 꼬아야 몸이 편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리를 꼬면 척추가 틀어지고, 척추가 틀어지면 또 다리를 꼬고 싶다.

악순환을 막으려면, 다리를 꼬고 싶을 때마다 반사적으로 책상 쪽으로 몸을 붙인다.

다리 밑에 발판을 두고, 어느 발이든 그 위로 올리면 다리 꼬는 걸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앉는 시간을 줄이고, 수시로 일어나 다리 꼬는 자세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다.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일사병, 열사병 피하려면 ?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일사병, 열사병 피하려면 ?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일사병, 열사병 피하려면 ?

우연히 찾은 경우가 50%, ‘신장암’ 조기발견 어려운 이유

8일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에는 일사병,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다행히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수칙 몇 가지만 잘 준수해도 예방할 수 있다.

일사병은 고온으로 체온이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해 적절한 심장박동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면서 정신상태가 더욱 혼미해지고 의식소실이나 발작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열사병으로 본다.

일사병을 적절히 조치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일사병에 걸리면 어지럼증, 두통, 구토,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일사병 의심될 경우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위치시켜 바르게 누운 뒤, 젖은 수건 등으로 체온을 낮춰준다.

열사병은 온도가 높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으면 발병할 수 있다.

특히 격한 운동 등 무리한 신체 활동을 하면 체온 유지를 담당하는 중추 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열사병 위험이 커진다.

열사병에 걸리면 발작, 경련,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간이나 신장 기능이 손상되고, 쇼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사병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그늘로 옮기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낮춰야 한다.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시킨다. 환자에게 찬물을 마시게 하는 건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3대 건강 수칙 (물, 그늘, 휴식) 을 준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외출을 자제한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한다.

실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 온도는 약 26도, 습도 약 50%를 유지하는 게 좋다. 실내 온도를 낮추려면 에어컨, 선풍기, 자연 환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높은 온도와 지나친 열에 노출되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

이러한 질환을 피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높은 온도에서 몸은 빠르게 수분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을 조절하고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정기적으로 섭취하세요.

적절한 옷차림: 열사병과 일사병을 방지하기 위해 몸을 적절히 보호하는 옷차림을 선택하세요.

햇빛을 차단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선택하여 몸 온도가 조절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늘에 머무르기: 가능한한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빛이 강한 시간대(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는 직접적인 햇빛을 피하고, 그늘에 있는 실내나 야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세요.

시원한 장소 유지: 열사병을 피하기 위해 실내에 에어컨이나 팬을 사용하여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세요. 실외에 있는 경우, 선풍기나 그늘에서 바람이 부는 장소에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온 조절: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냉수로 씻거나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세요.

또한, 목, 팔, 다리 등 체온이 높은 부위를 차갑게 식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 활동 조절: 높은 온도에서는 신체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실외에서 활동할 때는 체력을 과도하게 소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태양 차단제 사용: 햇볕에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태양 차단제를 사용하세요.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바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개인적인 취급방침: 각인의 건강 상태와 능력에 따라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기저 질환이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별적인 조언을 받으세요.

이러한 조치들은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만약 질환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연히 찾은 경우가 50%, ‘신장암’ 조기발견 어려운 이유

우연히 찾은 경우가

우연히 찾은 경우가 50%, ‘신장암’ 조기발견 어려운 이유

우연히 찾은 경우가 50%, ‘신장암’ 조기발견 어려운 이유

제로 음료가 건강엔 더 낫겠지? 생각하나요?

신장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 주 이유는 ‘흡연’과 ‘비만율’

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의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암 발생 247,952건 중 신장암(질병코드 C64)은 5,946건으로 약 2.3%를 차지했다.

특히, 신장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남성 4,135건 여성 1,811건)이었다

강동경희대병원 유구한 교수는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높은 흡연율과 비만율이 원인으로 꼽힌다.

고혈압도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담배는 흡연량 및 흡연 기간에 비례하여 위험도가 높아지며, 비흡연자보다 약 2배 신장암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 신세포암 환자의 20~30%, 여성 환자의 10~20%에서 흡연이 관련 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절반은 건강검진이나 다른 진료 중 발견

신장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신장암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3대 증상으로는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옆구리 또는 윗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의 10~15%에 불과하고,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으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복부초음파검사 등 영상진단을 통해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1기에 발견해 조기 치료를 하면 5년 생존율이 88~100%에 달한다. 이처럼 조기 진단과 비침습적 치료가 중요하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 교수는 “발견되는 신장암의 반 이상이 검진이나 다른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된 암이다.

전이되거나 재발한 신세포암은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비침습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신장암은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이용하여 진단이 가능하며, 고형 종물이 의심되면 복부 CT 또는 MRI 검사로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종양 작으면 신장 조직 살리면서 종양 제거 가능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한다.

현재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종양이 작은 경우 주변 신장조직을 살리며 종양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종양이 크거나 큰 혈관을 침범하면 신장을 포함하여 종양을 제거한다.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 개복 또는 복강경, 로봇수술로 근치적 신적출술이나 신장암 부분 절제술로 종양을 절제해 치료한다.

신장암 부분 절제술은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장으로 가는 동맥을 차단하고 종양을 완전히 절제한 후 신속한 봉합으로 남은 신장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종양을 제거하고 2~4주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신세포암의 수술 후 재발은 대개 1~2년 사이에 많이 발생하지만, 10~15년 이상 지나서 재발했다는 보고도 있어 재발이나 진행 여부에 대한 추적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CT나 MRI 등의 영상검사로 정기적 추적 관찰을 시행한다. 추적 관찰 중에 재발이 되면 항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