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올리브 오일 한 스푼 인지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효과

매일 올리브

매일 올리브 오일 한 스푼 인지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효과

매일 올리브 오일 한 스푼 인지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효과

의사들 비대면진료 문제점 개선하면 참여 55%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5천 5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연간 약 1천만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미국에는 65세 이상의 약 670만 명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

최근 ‘2023 영양학 학회(Nutrition 2023 conference)’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을 매일 반 스푼씩 이상

섭취한 사람들이 올리브 오일을 음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1990년~2018년까지 28년 동안의 데이터로 조사되었으며 심혈관질환이나

암이 없는 여성 6만582명과 남성 3만1801명의 남성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마가린이나 마요네즈 한 티스푼을 올리브 오일로 대체하는 것은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을 8~1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올리브유를 큰 술(tablespoon)의

반 이상 섭취하는 경우 최대 28%까지 치매 위험이 감소했다.

올리브 오일이 뇌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한 연구에 따르면 경도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6개월동안 매일 30mL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섭취한 결과 행동 및 임상 치매 등급(CDR) 점수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오일은 지중해 식단의 핵심 성분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추고 전반적인 혈관 건강을 개선할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이나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될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영양학자이자 연구원인 앤 줄리

테서(Anne-Julie Tessier)박사는 “올리브 오일이 전형적인 지중해 식단에서 지방을

첨가하는 주요 공급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올리보 오일 섭취가 중증 이상의 치매와 관련이 있는지에 연구의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서 박사는 “올리브 오일은 신경 생성을 촉진할 수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인지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항산화 작용이 활발한 비타민E와 폴리페놀도 함유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오일, 혈관 청소와 혈관질환 개선 효과

한편 올리브오일 속 폴리페놀 성분은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걸 방지해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매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올리브오일의 섭취가 뇌졸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도 발표되었는데 이는 섭취하는 올리브오일이 매우

고품질이거나 엑스트라 버진 오일에서 발견된 폴리페놀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되었다.

또한 미국심장협회(AHA)의 라이프스타일 건강과학 분야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리브

오일을 매일 한 스푼 이상 먹으면 심장마비 위험이 20% 감소하고, 심혈관계 질환(CVD) 위험이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영양학 연구학자 Guasch-Ferre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종류가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비타민, 기타 생물화성화합물을 고함유하고 있지만 부득이한 경우

저품질 올리브오일도 불포화지방산을 공급해줄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올리브오일을

매일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들 비대면진료 문제점 개선하면 참여 55%

의사들 비대면진료

의사들 비대면진료 문제점 개선하면 참여 55%

의사들 비대면진료 문제점 개선하면 참여 55%

임신 준비 중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이것’부터

병의원급 의료진들이 느끼는 비대면진료의 가장 큰 장벽으로는 ‘명확하지 않은 법적책임’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55%의 의사들이 법적진료 등을 비롯한 문제점이 개선될 경우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비대면진료 자체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편이 조금 더 높았다.

개원의 중심 의사단체 대한의사협회는 28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비대면진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한시적으로 진행된 이후 지난 6월 1일부터 시범사업으로 전환되어 실시되어 왔다.

정부는 8월 말까지 비대면 진료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을 할 것을 선언했지만,

해당 내용은 담은 의료법 개정안은 국회벅건복지위원회 심사소위에서 계류되면서 법제화 시기가 미뤄지고 있다.

의협은 이날 회원 의사 64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6일까지 비대면진료 사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발표했다.

참여그룹은 ‘대면진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좋은 방안’이라는 긍정적인 의견(65%)이 ‘충분한 진료가 이루어진 것 같지 않았다’는 부정적 의견(42%)보다 우세했다.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은 ‘법적책임 명확화’(36.1%)가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대상 및 범위 축소’(22%)가 뒤를 이었다.

이 같은 문제가 개선될 경우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이들이 55%로 과반이 넘어 비대면진료 사업 자체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지금 정부와 의견이 갈리고 있는 초진문제에 대해서는 ‘초진 절대 불가, 재진만 허용’(45.0%), 혹은 재진

기본에 초진은 불가피한상황만 허용‘ 38.0%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완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허용 대상인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감연병 환자 등의 초진 대상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 66%, 65%, 57%를 자치했다.

하지만 비대면진료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답을 한 다른진료과에 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비대면진료에 대해 훨씬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정부정책에 따라 소아를 대상으로한 비대면진료 실시한 이들이 57%로 과반이 넘었으나,

소아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적절한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부정(69%)가 긍정(17%)을 압도했다.

또한 별도 수가가 책정된다고 해도 향후 참여 의사가 없다는 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소아비대면진료를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어서’(61%)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비대면진료로 소아청소년 의료인력 부족을 극복하려고 한 정부의 입장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다만 재진위주의 수가가 책정되고 재진 위주 면책조항이 마련될 경우 참여하겠다는 답이 많았다.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한 김진숙 의료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환자들이 비대면진료 시 전화통화를 선호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오진 위험, 명의도용, 본인부담금 미납 등도 주요한 문제로 지적되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해당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비대면진료에 대한 4가지의 대원칙 기준을 제시했다.

대면 진료의 보조 수단으로만 사용 △의료사고 등에서 법적 책임소재 명확화

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3년간 진행된 비대면진료 사업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안전성 검증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의협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국민의

건강권 수호와 안정적인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및 국회와 함께 면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현장 의사들의 의견에 정부와 국회에서도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신 준비 중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이것’부터

임신 준비

임신 준비 중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이것’부터

임신 준비 중이라면 무엇보다 먼저 ‘이것’부터

코로나 후 냄새 못 맡아 후각장애 길어지면 치매 부른다

최근 들어 계획 임신을 위한 임신 전 검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결혼과 출산의 연령대가 높아진 것이 중요 원인 중 하나이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를 통해 위험인자에 대한 노출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말하는 임신 전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임신 전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임신 전 검사는 계획 임신의 첫걸음이다. 임신 전 검사 후 계획 임신을 하면 배아가 발생하고 발달하는

시기인 임신 초기에 약물이나 위해 환경에서의 노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임신 전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첫 번째 검사를 통해 모르고 있었던 기저질환을 교정하거나, 알고 있었던 만성질환의 경과를 알아보고

임신에 적합한 약제나 치료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다.

두 번째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질환에 대한 항체 형성 여부를 알아보고,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을 한 후 임신을 준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임신 전 검사를 통해 영양 상태를 파악하여, 임신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보충할 수 있다.

연령에 따라 임신 검사항목이 다른가?

임신 전 검사항목은 연령과 상관없이 동일하나 청소년기와 고령 임신에 따라 좀 더 주의해야 할 항목들이 있다.

청소년 임신(만 15세-19세)의 경우 빈혈, 조산, 전자간증이 증가하고, 임신기간 동안에도 청소년기는 성장과 발육이 계속되고 있는 시기이므로 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고, 성 매개 질환의 발생이 높고 약물 남용에 대한 노출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령 임신(만 35세 이상)에서는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고혈압, 조산, 저체중 출생아,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제왕절개분만의 빈도 등이 증가하며, 특발성 조기 진통, 태아의 홀배수체 염색체 이상의 증가,

보조 생식기술에 의한 다태임신 및 태아 기형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준비 전, 난소검사(AMH)를 하는 것이 좋은가?

일반적으로, 인공수정이 필요한 집단에서 AMH 값이 낮을 경우 인공수정에 대한 불량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할 수는 있으나,

임신이 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한 예측에는 효용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MH는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여성에서 스크리닝으로 할 필요는 없고, 인공수정을 준비하는

여성 중에서 난소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고령, 난소 수술의 기왕력 등) 유용한 검사가 될 것이다.

임신 전 검사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가?

가족력

부부 각각의 고혈압, 심장병, 간질환 등의 내과 질환의 여부, 지적장애, 간질, 난임, 유산 등에 대한 가족력을 조사한다.

유전질환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임신 전 보인자인지의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유전병이 확인된 경우 보조 생식기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을 이용하여

시행하는 착상 전 유전진단(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의학적 조사

임신으로 인해 여성의 건강에 치명적인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거나, 혹은 태아에게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찾아보고 상담해야 한다.

당뇨, 간질, 자가면역질환,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빈혈, 암, 신장질환, 우울 및 불안장애 등의 만성병의 유무를 조사하고,

필요시 임신 전에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내과 질환 이외에 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의 종괴 여부를 확인한다.

코로나 후 냄새 못 맡아 후각장애 길어지면 치매 부른다

코로나 후

코로나 후 냄새 못 맡아 후각장애 길어지면 치매 부른다

코로나 후 냄새 못 맡아 후각장애 길어지면 치매 부른다

청소년 약물 중독 더는 안돼 질병청 예방교육 실시

후각장애는 냄새 맡는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의 주요 후유증으로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연구를 통해 치매와의 연관성이 많이 밝혀지고 있다.

스테로이드나 비염 약물에도 호전이 없다면 호전 가능 시기를 놓치기 전에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이비인후과 김민희 교수와 함께 후각장애와 한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점점 늘어나는 후각장애 환자, 10년 새 2배 가량 증가

후각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는 점점 느는 추세다. 실제로 2006~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후각장애 유병률은 7.10에서 13.74로 1.9배 증가했다. 상기도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상기도 감염 중에서도 코로나19 환자는 다른 바이러스 감염 환자보다 후각장애 발생 가능성이 3배 높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더 높다.

연구에 따르면 후각장애는 고령, 허리둘레가 굵은 사람, 음주하는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키가 클수록 후각장애가 더 잘 발생한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후각장애는 식욕저하나 상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는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정도로 인식되어 왔으나,

인지장애나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코로 들어온 후각 자극은 후각신경경로를 통해 학습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로 전달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 등의 원인으로 이 경로에 손상이 일어나면 해마에 감각

입력이 되지 않으면서 기능이 퇴화하고 학습과 기억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한 달 넘게 호전 없으면 치료 시작해야

발병한 지 1년이 넘은 후각장애는 앞으로도 계속 남아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발병 후 1개월 이상 기다려도 후각에 호전이 전혀 없으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후각장애는 발생 가능성도 높지만 계속 지속될 가능성도 더 높다.

치료 방법은 코증상과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후각신경의 재생을 위해 후각 재활훈련도 이루어진다.

후각 재활훈련은 마치 손상된 관절을 회복하기 위해 운동 재활치료를 시행하듯,

손상된 후각기능 역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는 이론에 착안된 방법이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한방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한약과 코 주변의 침 및 뜸 치료는 비점막의 부종을 완화하고 부비동의 환기를 개선하며, 후각신경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한 후각장애 환자에서 3개월 간 주2-3회 침 치료를 시행한 군이 약물치료만 시행한

대조군보다 호전율이 높았다는 해외연구가 올해 1월 발표된 바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후각장애에도 한약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증상이 호전되었음이 지난해 해외논문에 발표되기도 하였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 한방이비인후과는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이 없었던 환자들 중 특히 감기 후에

발생한 후각장애에서 한방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항염증 효과가 있는 한약 증류액을 비강 내에 점적하여 후각세포가 분포된 영역을 자극해 준다.

또한 치료 전후 후각검사를 통해 호전도를 확인하고, 적극적인 후각재활훈련을 시행하며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청소년 약물 중독 더는 안돼 질병청 예방교육 실시

청소년 약물

청소년 약물 중독 더는 안돼 질병청 예방교육 실시

청소년 약물 중독 더는 안돼 질병청 예방교육 실시

손이 덜덜덜 수전증 나타나면 가장 먼저 ‘이 것’ 확인

질병관리청은 8월 25일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중독’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어 인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증상이 발생하는

신체적 중독(poisoning)과 심리적 의존이 있어 계속 물질을 찾는 행동을 하게 되는 정신적 중독(addiction)의 의미가 혼재되어 있는 용어이다.

이 중 신체적 중독 환자는 국내의 화학물질, 약물, 자연독 등에 의해 연간 10만 명 내외로 발생 중이며,

이로 인한 진료비는 지난 10년간 매년 증가하여 2021년 기준 578.1억 원에 달하고 있어,

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 또한 늘어나고 있다(출처 : 건강보험통계연보).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2년부터 응급실 기반 중독 심층 조사를 통해 신체적 중독 환자의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독질환 취약 집단을 발굴하여 청소년을 시작으로 맞춤형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15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환자를 대상으로 중독 심층 조사를

실시(’22.6.~’23.5.)한 결과, 전체 중독환자 중 10.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80.0%가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10대가 전 연령대 중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다빈도 중독물질 1위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21.1%), 2위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19.2%)로, 모두 치료약물에 해당했다.

질병관리청은 10대 청소년이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법 및

대처방법을 숙지할 경우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10대 청소년을 맞춤형 예방사업의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중독질환 및 노출의 올바른 정의, 응급처치방법,

청소년 다빈도 중독물질(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의

특성 및 안전한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 강의 형태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교의 교직원은 8.25.(금)부터 질병관리청 및 보건교사회 누리집을 통해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청소년을 시작으로 소아, 노인 등 취약집단 중심으로 중독질환

예방사업의 대상을 확대하여 중독사고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빅데이터 연구결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이 일반 천식에 비해 악화 빈도와 중증도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이영수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은

아주대병원 천식 환자 코호트에 등록된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군 353명과 일반

천식 환자군(아스피린 내성 천식) 717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임상 경과를 비교 분석했다.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은 천식의 여러 유형 중 하나로,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 후 천식 증상이 악화되거나 천식 증상과 함께 비용종(코 속에 물혹)이

특징으로 그동안 장기간의 임상 경과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결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경우, 일반 천식 환자에 비해 폐기능이 떨어지고,

혈액과 객담 내 염증 수치(호중구 및 호산구)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했다.

손이 덜덜덜 수전증 나타나면 가장 먼저 ‘이 것’ 확인

손이 덜덜덜

손이 덜덜덜 수전증 나타나면 가장 먼저 ‘이 것’ 확인

손이 덜덜덜 수전증 나타나면 가장 먼저 ‘이 것’ 확인

허리디스크 30%만 수술 필요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마우스를 잡을 때 손이 떨리는 증상을 느꼈다.

얼마 전 시작한 운동을 심하게 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넘겼다.

하지만 첫 증상이 나타난 이후 마우스뿐만 아니라 물건을 잡을 때마다 떨림이 더 크게 느껴지고

며칠간 증상이 지속되자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진료결과 A씨는 특정 질병에 의한 손 떨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니코틴·카페인 과다 섭취 등 생리적 원인으로 인해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금연·금주하며 카페인을 자제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기 전 명상 시간을 갖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한 A씨는 증상이 점차 호전되는 것을 느꼈다.

우리 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떨림이라고 한다.

그중 손에 나타나는 떨림 증상을 수전증이나 손 떨림이라고 부른다.

손 외에도 얼굴, 눈, 성대, 턱, 다리 등 신체 여러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A씨처럼 살면서 크고 작게 일시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

수전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부터 말초 신경, 중추 신경, 소뇌, 대뇌 질환까지 다양하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고령일수록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떨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복용 중인 약물이다.

감기약, 진통제, 기관지 확장제, 신경안정제, 간질약 등 약물 일부에서 떨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갑상샘 기능항진증이나 저혈당 등 대사성 질환으로 인해 떨림이 발생할 수도 있어 혈액검사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에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떨림이기 때문에 신경학적 및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질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이 외에도 수면 부족, 마그네슘·미네랄·비타민 결핍,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대동병원 신경과 서병현 과장은 “떨림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침 등이

정해지므로 초기에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고령의 경우 몸이 떨리는 것이 노화의 일부라고

생각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만큼 신경과 전문의의 진단 및 정밀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떨림 증상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 강도, 속도, 부위, 지속성 등을 파악하고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는지 움직일 때만 나타나는지, 증상이 나빠지고 좋아지는 상황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진료를 볼 때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떨림의 원인이 파악되면 더 이상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원인에 따라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또한 떨림 증상의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흥분하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요가, 명상 등 본인만의 이완 방법을 찾아

시행하거나 심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 30%만 수술 필요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 30%만 수술 필요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허리디스크 30%만 수술 필요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정상 체중의 노인 살 빠지면 ‘치매’ 발생률 높아져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이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하거나 종일 서있는 직장인, 허리를 자주 사용해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이라면 안심할 수 없다.

척추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다.

추간판의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고,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척추 뼈의 경계를 넘어 탈출하면 디스크 질환이 발생한다.

추간판의 섬유륜이 약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나 습관, 외상 등의 영향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섬유륜이 약해져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젊은층에서는 외상, 사고 등으로 인해 갑자기 디스크가 파열되는 급성디스크가 많은 편이다.

주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통과 다리 저림,

찌릿하게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질환이 발생한 부분에서 나타난 통증이 주변의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전달되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보통 허리디스크 치료는 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환자의 70~80%는

발병 후 4~6주가 경과하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세가 호전되기도 한다.

비수술적 치료법은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약물을 디스크 탈출 부위에 주사하는 주사요법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김범준 교수는 “발병 후 4~6주가 지나도 통증이 여전히

심한 환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만약 발 처짐과 같은 운동신경 마비,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는 배뇨장애 등의 증세가 있다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며

“미세현미경 또는 내시경을 통한 디스크절제술이 많이 시행되는데,

경험 많은 신경외과 척추전문의가 정확한 진단 하에 시행하면,

두 가지 수술법 모두 상처도 크지 않고 수술 후 통증 호전과 회복이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구부정하게 앉거나 바닥에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이 된다.

허리를 숙여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도 좋지 않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서 다리 힘을 사용하여 드는 게 좋다.

누워서 쉴 때는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는 것이 허리를 편하게 할 수 있다.

바닥 생활을 피하고 의자에 바르게 앉는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된다.

운동도 중요하다. 하체를 바닥이나 운동기구에 고정하고 상체를 뒤로 들어 올리는 신전운동이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복근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윗몸일으키기와 같이 허리의 반동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무릎을 굽힌 채 상체를 들어 올리는 방식이 적절하다.

김 교수는 “잘 발달된 허리근육은 허리 관절의 부담을 줄여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급성 통증이 있을 때에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며 평소 통증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상 체중의 노인 살 빠지면 ‘치매’ 발생률 높아져

정상 체중의

정상 체중의 노인 살 빠지면 ‘치매’ 발생률 높아져

정상 체중의 노인 살 빠지면 ‘치매’ 발생률 높아져

우울증에 탁월한 치료제 운동

비만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체중 감량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비만이 있는 경우 치매 유병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등 체중과 치매와의 관련성은 학계의 큰 논쟁거리다.

최근 이러한 ‘비만 역설’ 논쟁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김근유 교수 및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체중 변화와 치매와의 관계가 비만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가설에 착안하여 국가 노인 코호트를 분석했다.

비만 여부는 체질량지수(이하 BMI)에 의해 정의하고(≥ 25kg/㎡) 복부 비만은 허리둘레로

정의하여(남자 ≥ 90cm, 여자 ≥ 85cm), 65세 이상 대상자 4,600여명의 1년간 체중 변화와 이후 4년간 치매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이 아닌 대상자의 경우 1년간 BMI가 1%씩 감소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3.3%씩 증가하고,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도는 4.8%씩 증가했지만, 비만인 대상자의 BMI 감소와 치매 발병 위험도는 연관성이 없었다.

반면 비만인 상태에서는 허리둘레가 이전보다 감소할 경우 알츠하이머의 발생이 낮아졌다.

김근유 교수(제1저자)는

“후각과 식욕을 담당하는 뇌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인해 체중 감소가 선행하고 이후 인지장애 증상이 드러날 수도 있으나,

지방 조직량 이외에 신경보호 역할을 하는 근육량도 BMI 지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근육량의 정도가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BMI보다 지방량이 더 잘 반영되는 허리둘레의 감소는 오히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 이런 가설을 뒷받침한다.”라고 설명하였다.

즉 근육량을 포함하여 적정 체중과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살이 빠지는 것’보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빠진다’라면 몸무게가 아니라 복부 지방이 줄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노년기의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근육량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본 연구는 노년기 비만 유무에 따른 BMI 또는 허리둘레의 감소와 치매 발병률의 연관성을 규명한 최초 연구로서,

체중감소는 비만이 아닌 경우에만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관찰한

대상자들의 체중감소 원인을 알 수는 없었으므로 운동이나 식이조절로 인한 의도적 체중감량이 치매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에서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연구의 의의와 과제를 밝혔다.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공식 학술지 ‘알츠하이머&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최근 게재되었다.

우울증에 탁월한 치료제 운동

우울증에

우울증에 탁월한 치료제 운동

우울증에 탁월한 치료제 운동

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박정임(가명)씨는 우울증을 오래 앓았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퇴근 후에는 우울감에 빠져 있었다.

우울증 약을 꾸준히 먹는데도 우울감이 완전히 떨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한결 나아졌다.

퇴근하고 자전거를 타고 가볍게 달리기 시작했다.

일과 이후에 몸을 쓰며 활동하는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퇴근 이후에 땀 흘려 운동을 하고 나면 “그래, 난 잘 이겨내고 있어!”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높아졌다.

운동은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만큼이나 우울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 빨리, 더 크게 나타난다.

운동은 부작용이 적고 비용 대비 효과적이다. 진료 없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기분 조절과 의욕뿐 아니라 기억력과 같은 인지 기능 개선에도 중요하다.

우울증을 약물로 치료하더라도

집중력 · 흥미 · 의욕의 감퇴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울감이 사라지고 안정은 되찾았지만 흥미, 의욕, 기쁨, 열의, 자신감 등 긍정적인 감정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기도 한다.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이런 상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의 항우울 효과를 검증한 연구를 보자. 우울증 환자를 세 가지 치료군으로 나눴다.

(1)홈트레이닝 (2)지도자의 도움을 받아서 운동한 경우 (3)서트랄린이라는 항우울제로 치료한 경우 (4) 위약군이다.

각각의 그룹에서 관해된 환자의 비율을 비교했다.

우울 증상이 거의 사라져서 우울증 진단 기준에서 벗어났을 때 관해(remission)라고 정의한다.

이 연구 결과를 보면 항우울제 치료와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서 운동했을 때의 치료 효과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트레이닝은 위약 보다는 나았지만 항우울제 보다는 효과가 덜했다.(Blumenthal JA et al. Psychosom Med. 2007;69:587-596)

집단으로 인지행동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와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운동을 병행한 환자의 우울증 치료 효과도 비교했다.

인지행동집단 치료만을 단독으로 시행 받은 환자군에서는 치료 반응

비율이 25%에 불과했지만

운동을 함께 한 환자군의 치료 반응은 75%로 월등히 나았다.

(Gourgouvelis J et al Front Psychiatary 2018;9:37) “정신과 약 말고

상담으로 치료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우울증 환자도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상담의 효과도 배가된다.

여러 연구 결과를 검토해 보면 중등도 이상의 심한 우울증은 상담만으로 치료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운동하면 뇌도 튼튼해진다. 운동이 우울증에 효과적인 이유는 뭘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엔도르핀(endorphin) 가설이다.

운동이 내인성 오피오이드(endogenous opioid)인 베타 엔도르핀(beta-endorphin)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것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는 말을 한번씩 들어봤을 거다.

달리기를 하다 보면 몸은 힘든데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아지는 상태에 이르는데, 이런 현상도 엔돌핀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 동안 달리기를 한 뒤 전두엽과 변연계에서 오피오이드 활성도가 증가하는데 이것이 러너스 하이를 느끼는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다.

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면도기 대신

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수능 D-100 지금부터는 ‘수면패턴’이 중요

면도를 하다 보면 피부에 자극이 간다. 짧고 가는 털은 어쩐지 잘 밀리지도 않는 것 같다.

이에 새끼처럼 꼰 명주실을 얼굴에 밀착시키고, 실이 꼬인 부분에 털이 말려들도록 해 뽑는 사람도 있다.

일명 ‘실면도’다. 금속 날보단 실이 피부에 덜 자극적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실면도를 한 후에도 면도 부위가 붉어지거나 여드름이 날 수 있다.

물론, 실면도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위생 관리만 잘 하면 피부를 말끔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피부 건강 관점에서 보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제아무리 실을 사용한대도,

털을 미는 것보단 뽑는 게 피부에 더 자극적이어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민감성 피부인 사람이 실면도를 하면 모낭에 불필요한 물리적 자극이 가,

여드름 ▲모낭염 ▲자극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받지 않는 게 좋지만,

이미 받았다면 면도 부위가 가려워도 손으로 긁지 말아야한다. 실면도를 한 뒤에 털이 뽑힌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 않다. 이미 한 번 쓴 실을 재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면도기로도 자극 없이 제모할 수 있다.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된다.

털을 깔끔하게 밀겠다고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제모하지 말고,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털을 제거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면도 부위를 미리 씻어 털을 불리는 게 좋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면도하면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면 모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모를 마친 후엔 시원한 물을 끼얹어 모공을 수축시킨 후, 보습제를 꼼꼼히 바른다. 면도날에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면도날도 관리해야 한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날을 교체한다. 날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사용한 면도기는 물에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다른 사람과 면도기를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남자수염 레이저 제모 뿐만 아니라 음모를 제거하는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도 최근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다.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는 주로 보디빌더, 헬스트레이너, 수영선수, 싸이클 선수 등 전문적인 선수들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하는데 방해가 되는 털의 쓸림이나 대중들에게 드러내는 팬티라인을 정리하기 위한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미용적으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브라질리언 제모도 어색하지 않은 제모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바디이미지(Journal Body Image) 저널에 따르면,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60~70% 남성들이 음모 제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저널에 게재된 ‘털을 제거할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

뉴질랜드의 남녀별 제모행위’라는 논문에서는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뉴질랜드 남성의 77.6%가 음모 제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의 남성들은 자기관리 차원에서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도 일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JMO제모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젊은 남성들일수록 제모에 더욱 적극적이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렵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성기 및 항문 부위는 피부색이 검은 경우가 많아서 시술효과를 보지 못하고,

제모 전문병원에서 재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선택에 주의를 요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