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퇴행성관절염? 이런 다리 모양은 더 조심

이 나이에

이 나이에 퇴행성관절염? 이런 다리 모양은 더 조심

이 나이에 퇴행성관절염? 이런 다리 모양은 더 조심

편두통 있는 2030 뇌졸중 조심해야

퇴행성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물렁뼈)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나이,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또는 염증 등이 꼽힌다.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골관절염’으로도 부른다.

허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면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간 400만 명 병원 내원… 여성 환자 2배 많아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연간 400만 명에 달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많다.

여성에서 퇴행성관절염이 더 많은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도 있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원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무릎이 가장 많고 고관절, 손가락, 척추 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이외에 발등, 발가락, 발목, 어깨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허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한 원인도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며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과도하게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상이나 과도한 사용, 관절염 노출 높여… O자 다리도 위험

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주된 원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젊었을 때 반월상연골판(무릎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이나 인대 등 관절 부위를 다친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O자로 휜 다리를 가진 사람도 마찬가지다. O자 다리가 있을 경우 체중의 부하가 안쪽으로 과도하게 쏠리면서 내측 관절염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고, 진행도 빠르다.

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허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며

“무릎에 발생하면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

손에 생기면 손가락 끝마디에 골극(비정상적으로 덧자란 뼈)이 형성되기도 한다”고 했다.

편두통 있는 2030 뇌졸중 조심해야

편두통 있는

편두통 있는 2030 뇌졸중 조심해야

편두통 있는 2030 뇌졸중 조심해야

운동 중에 이것 씹기 칼로리 소모에 도움

젊은 연령에서 편두통이 있을 경우, 고혈압이 있을 경우보다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데이(healthday)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34세 성인의 뇌졸중 환자 중 남성 20%, 여성 35%에서 편두통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당연령에서 고혈압보다 편두통이 뇌졸중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의 위험요소로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제2형 당뇨병, 흡연, 비만, 동맥경화, 알코올중독 등이 있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위험요소가 없는 젊은 성인에서 뇌졸중이 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건강 보험 청구 데이터를 사용하여 2,600명 이상의 뇌졸중 피해자와 뇌졸중을 겪지 않은 7,8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위험 조건 외에 뇌졸중의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편두통, 혈액 응고 장애, 신부전, 자가면역 질환, 암 등이 확인됐다.

머리 짓누르는 듯한 두통, 자세와 숙면 중요

기온 변화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의해 발생하는 두통은 일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일차성 두통이 발생하면 머리 주위에 쪼이는 느낌이나 짓누르는 느낌이 든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되며, 두통이 발생한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극적인 소리나 빛, 냄새,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 잘 때는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베개를 이용하고,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만 잘해도 통증 완화돼

일차성 두통은 굳어진 근육을 손으로 잘 마사지만 해줘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가락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세 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8주간 이 방법으로 마사지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동의과학대 연구 결과도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위험 요소는 35세 미만 성인에서 더 잘 나타났는데, 해당 연령 남성 뇌졸중 환자의 31%, 여성 뇌졸중 환자의 43%가 새로운 위험요소와 관련이 있었다.

이 중 편두통은 남성 뇌졸중환자 20%, 여성 뇌졸중환자 35%에서 확인되어 해당 연령에서 가장 큰 관련성을 보였다.

다만, 35세 이상에서는 전통적인 위험요소와 관련된 뇌졸중이 더 많았으며, 이는 남성 약33%, 여성 약 40%를 차지했다.

연구를 이끈 미쉘 레펄트는 “편두통과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편두통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뇌졸중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가 이에 대한 첫 연구“라고 말했다.

운동 중에 이것 씹기 칼로리 소모에 도움

운동 중에 이것 씹기

운동 중에 이것 씹기 칼로리 소모에 도움

운동 중에 이것 씹기 칼로리 소모에 도움

국 탕 찌개도 고령친화식품으로 지정

운동을 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 껌을 씹으면서 운동하면 의외로 운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껌을 씹으면서 운동했을 때 생기는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어

껌을 씹는 행위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이런 이유로 운동선수들도 경기 도중에 껌을 씹을 때가 많다.

실제로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껌을 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30분간 1~9 중의 숫자를 불러주고, 이를 기억하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은 더 빨리, 정확하게 숫자를 기억했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20~34세의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테스트를 통해 껌을 씹을 때와 씹지 않을 때의 뇌 상태를 MRI로 관찰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을 때의 반응속도는 493밀리초로 껌을 씹지 않을 때인 544밀리초보다 약 10% 빨랐다.

칼로리 소모량 늘려

껌을 씹으면서 운동하면 운동 효과를 키울 수 있다.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은 21~60세 남녀 46명에게 두 차례에 나눠 걷게 했다.

한 번은 일상적인 걸음걸이로 껌을 씹으며 15분 동안 걸었고, 한 번은 껌의 성분으로 된 가루를 먹고 15분간 걷도록 했다.

실험 결과, 껌을 씹으면서 걸을 때의 심박수는 껌을 씹지 않고 걸을 때보다 높았다.

특히 남성은 껌을 씹으며 걸을 때 걷는 속도가 더 빨랐고, 중년 남성(40~69세)에서 이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그리고 1분당 칼로리 소모량도 껌을 씹을 때 평균 2kcal 더 많았다.

연구팀은 껌을 씹는 행위가 리듬감을 유발했고, 이 외부 자극으로 인해 심박수가 올라가고 운동 효과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식욕 줄여서 폭식 예방해

껌을 씹으면 식욕이 감소해 운동 후 폭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PBRC) 연구팀은 18~54세 남녀 115명을 대상으로 같은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이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무설탕 껌을 주고 다른 한 그룹에는 어떤 것도 주지 않았다. 3시간 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은 달콤한 간식을 찾는 욕구가 줄었다.

다만, 껌을 과도하게 오래 씹으면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설탕을 함유하는 제품의 경우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껌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무설탕 껌으로 10분 정도만 씹는 것을 권장한다.

국 탕 찌개도 고령친화식품으로 지정

국 탕 찌개도

국 탕 찌개도 고령친화식품으로 지정

국 탕 찌개도 고령친화식품으로 지정

꽃가루 알레르기 심한데 벚꽃 축제 가도 될까?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국, 탕, 찌개류도 심사를 거쳐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형태·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한 제품이다.

지금까지 액체류는 목으로 넘길 때 기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있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하지 않았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환자용 식품 위주로 개발돼 온 고령식품을 고령자 모두를 위함 보편식으로 확장했다.

지정 범위가 확장되면서 국, 탕, 찌개류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지난 2021년부터 농식품부가 운영한 제도로, 지난해까지 모두 34개 기업의 176개 제품을 지정했다.

176개 중 102개는 반찬류, 51개는 죽류이고 23개는 기타류로 분류됐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5개사(35제품), 중견기업 5개사(45제품)

중소기업 24개사(96제품) 제품이 지정됐다.

물성에 따라 3단계(1단계 치아 섭취 가능, 2단계 잇몸 섭취 가능, 3단계 혀로 섭취 가능)로 분류되는데, 현재 1단계 90개, 2단계 12개, 3단계 74개다.

고혈압은 심근경색,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고혈압 환자는 752만명 수준이다.

고혈압 환자들에게 소금은 금기에 가까운 단어다. 소금 속 나트륨 성분이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나트륨은 특성상 물과 친하다. 몸속에 들어오면 물을 잡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면 혈액의 양도 늘어난다.

소화기관에서 혈액으로 흡수돼 혈중 나트륨 농도를 높이고, 몸은 나트륨 농도를 낮추기 위해 몸속 수분을 혈관으로 이동시켜 혈액을 희석하는 것이다.

혈액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압력도 증가한다.

나트륨이 혈압을 높이는 과정이다.

평소 콩팥 기능이 좋지 않다면 혈압은 더욱 쉽게 오른다.

원래 혈액 속 나트륨을 걸러내고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던 콩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혈압이 오르는 것이다.

유전적으로 소금에 대한 민감성이 높은 사람도 있다. 현재까지 STK39, ATP2B1, SLC12A3 등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겼을 때 나트륨 농도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게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2000mg이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의 경우, 1회 제공량 기준 김치찌개 1962mg, 된장찌개 2021mg, 갈비탕 1717mg, 라면 1960mg 등이다.

국물까지 다 먹으면 나트륨 1일 권장량을 한 끼에 섭취하는 셈이다.

반찬까지 더하면 한 끼에 1일 나트륨 섭취권장량을 훌쩍 넘으므로,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2025년 초고령사회(만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다양한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해 고령 친화 식단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지난해 실증사업으로 65세 이상 180명에게 고령친화우수식품을 활용한 식단을 5개월간 제공한 결과

대상자의 영양불량 비율이 11.7%에서 6.5%로 줄었고, 혈당,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모두 감소했다.

꽃가루 알레르기 심한데 벚꽃 축제 가도 될까?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심한데 벚꽃 축제 가도 될까?

꽃가루 알레르기 심한데 벚꽃 축제 가도 될까?

나이들수록 잠 잘 못자 노년 불면증 개선하는 법

곧 다가오는 4월에는 지역 곳곳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

그런데 직장인 A씨는 최근 벚꽃으로 유명한 관광지에 놀러 가자는 친구들의 말에 선뜻 응하지 못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꽃이 많이 피는 곳에 가도 되는지 고민이 됐기 때문이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A씨와 같은 사람들도 벚꽃 축제에 가도 될까?

벚꽃, 꽃가루 크고 무거워 공기 중에 잘 뜨지 못해

벚꽃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큰 관련이 없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 충매화(곤충이 꽃가루를 전파시키는 꽃)는 꽃가루 생산량이 적은 데다가, 꽃가루가 크고 무거워 공기 중에 잘 떠다니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참나무 삼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와 같은 풍매화(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퍼지는 꽃)는 꽃가루 생산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꽃가루 크기가 작고 가볍다.

공기 중에 잘 떠다녀 사람의 입이나 코로 들어가 심한 콧물과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봄에 벚꽃보다는 풍매화류의 참나무꽃, 오리나무꽃, 자작나무꽃을 주의하는 게 좋다.

특히 1~4월에 꽃가루를 생성하는 자작나무는 최근 조성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에 조경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유독 심하다면 주변에 자작나무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보자.

꽃놀이 후 반드시 외출복 털고, 샤워하는 게 좋아

꽃가루가 콧속으로 들어오면 코점막 바로 밑에 있는 ‘항원제시세포’가 꽃가루 항원(抗原)을 인식하고 몸에 흡수시킨다.

그러면 몸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며 혈관이 확장된다. 혈관이 확장되면 세포 사이 간격이 벌어지면서 그 사이로 물이 빠져나와 콧물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 완화하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콧속으로 바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매년 이 시기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은 증상이 예상되는 시기 1~2주 전부터 예방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를 쓰는 게 도움이 된다.

환절기 내내 지속해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이 이미 생겼을 때도 항히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치료한다. 다만, 코에 뿌리는 충혈억제제는 2~3일 넘는 장기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

증상을 빨리 완화해 충혈억제제를 자주 쓰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후에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이 밖에 식염수로 콧속을 씻는 것도 효과가 있다.​

면역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항원을 몸속에 조금씩 주입해 몸이 항원에 민감하지 않도록 서서히 변화시키는 치료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좋은 편이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항원 주사를 맞는데, 3년 치료하면 7년, 5년 치료하면 10~12년 정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벚꽃이 많을 곳에 갈 때 꽃가루 흡입을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다.

벚꽃이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해도 주변에 핀 다른 나무나 꽃에서 꽃가루가 날아와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는 주로 오전 시간대에 농도가 짙어 되도록 오후에 약속을 잡는 걸 권장한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문밖에서 옷을 털고 실내로 들어간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입자는 옷에 붙어 남아있기 쉽다.

외출복은 반드시 실내복으로 갈아입는다. 외출복을 그대로 입고 있으면 붙어있던 꽃가루가 집안에서 떠다닌다.

또한 나들이 후에는 반드시 샤워해 오염 물질을 씻어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