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있는 2030 뇌졸중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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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령에서 편두통이 있을 경우, 고혈압이 있을 경우보다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데이(healthday)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34세 성인의 뇌졸중 환자 중 남성 20%, 여성 35%에서 편두통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당연령에서 고혈압보다 편두통이 뇌졸중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의 위험요소로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제2형 당뇨병, 흡연, 비만, 동맥경화, 알코올중독 등이 있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위험요소가 없는 젊은 성인에서 뇌졸중이 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건강 보험 청구 데이터를 사용하여 2,600명 이상의 뇌졸중 피해자와 뇌졸중을 겪지 않은 7,8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위험 조건 외에 뇌졸중의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편두통, 혈액 응고 장애, 신부전, 자가면역 질환, 암 등이 확인됐다.

머리 짓누르는 듯한 두통, 자세와 숙면 중요

기온 변화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의해 발생하는 두통은 일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일차성 두통이 발생하면 머리 주위에 쪼이는 느낌이나 짓누르는 느낌이 든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되며, 두통이 발생한 부위에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극적인 소리나 빛, 냄새,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 잘 때는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베개를 이용하고,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만 잘해도 통증 완화돼

일차성 두통은 굳어진 근육을 손으로 잘 마사지만 해줘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가락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세 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8주간 이 방법으로 마사지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동의과학대 연구 결과도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위험 요소는 35세 미만 성인에서 더 잘 나타났는데, 해당 연령 남성 뇌졸중 환자의 31%, 여성 뇌졸중 환자의 43%가 새로운 위험요소와 관련이 있었다.

이 중 편두통은 남성 뇌졸중환자 20%, 여성 뇌졸중환자 35%에서 확인되어 해당 연령에서 가장 큰 관련성을 보였다.

다만, 35세 이상에서는 전통적인 위험요소와 관련된 뇌졸중이 더 많았으며, 이는 남성 약33%, 여성 약 40%를 차지했다.

연구를 이끈 미쉘 레펄트는 “편두통과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편두통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뇌졸중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가 이에 대한 첫 연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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