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수능 D-100 지금부터는 ‘수면패턴’이 중요

면도를 하다 보면 피부에 자극이 간다. 짧고 가는 털은 어쩐지 잘 밀리지도 않는 것 같다.

이에 새끼처럼 꼰 명주실을 얼굴에 밀착시키고, 실이 꼬인 부분에 털이 말려들도록 해 뽑는 사람도 있다.

일명 ‘실면도’다. 금속 날보단 실이 피부에 덜 자극적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실면도를 한 후에도 면도 부위가 붉어지거나 여드름이 날 수 있다.

물론, 실면도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위생 관리만 잘 하면 피부를 말끔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피부 건강 관점에서 보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제아무리 실을 사용한대도,

털을 미는 것보단 뽑는 게 피부에 더 자극적이어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민감성 피부인 사람이 실면도를 하면 모낭에 불필요한 물리적 자극이 가,

여드름 ▲모낭염 ▲자극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받지 않는 게 좋지만,

이미 받았다면 면도 부위가 가려워도 손으로 긁지 말아야한다. 실면도를 한 뒤에 털이 뽑힌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 않다. 이미 한 번 쓴 실을 재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면도기로도 자극 없이 제모할 수 있다.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된다.

털을 깔끔하게 밀겠다고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제모하지 말고,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털을 제거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면도 부위를 미리 씻어 털을 불리는 게 좋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면도하면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면 모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모를 마친 후엔 시원한 물을 끼얹어 모공을 수축시킨 후, 보습제를 꼼꼼히 바른다. 면도날에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면도날도 관리해야 한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날을 교체한다. 날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사용한 면도기는 물에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다른 사람과 면도기를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남자수염 레이저 제모 뿐만 아니라 음모를 제거하는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도 최근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다.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는 주로 보디빌더, 헬스트레이너, 수영선수, 싸이클 선수 등 전문적인 선수들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하는데 방해가 되는 털의 쓸림이나 대중들에게 드러내는 팬티라인을 정리하기 위한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미용적으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브라질리언 제모도 어색하지 않은 제모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바디이미지(Journal Body Image) 저널에 따르면,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60~70% 남성들이 음모 제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저널에 게재된 ‘털을 제거할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

뉴질랜드의 남녀별 제모행위’라는 논문에서는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뉴질랜드 남성의 77.6%가 음모 제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의 남성들은 자기관리 차원에서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도 일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JMO제모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젊은 남성들일수록 제모에 더욱 적극적이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렵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성기 및 항문 부위는 피부색이 검은 경우가 많아서 시술효과를 보지 못하고,

제모 전문병원에서 재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선택에 주의를 요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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