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길이 잘못되면 옆구리가 아프다 요로결석

소변 길이 잘못되면 옆구리가 아프다 요로결석

소변 길이 잘못되면 옆구리가 아프다 요로결석

전립선암 예방 수칙

요로결석은 가장 흔한 비뇨기계질환 중의 하나이며 돌발적으로 심한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응급질환이다.

개복수술을 주로 하던 과거에는 비뇨의학과 입원환자의 1/4 정도로 많았으며

수술하는 질환 중에서도 단연 가장 많았었지만, 1980년대 결석의 치료에 체외충격파쇄석기가 도입되고

그 이후 내시경수술이 일반화되면서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결석을 개복수술 없이 치료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갑자기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응급질환인 요로결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는데,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생기나 신장에 있을 때에는 증상이 없고 결석이 내려오다 요관에 걸리면서 옆구리 통증이 생기고

이 때 병원에 오기 때문에 진단 당시에는 요관결석이 가장 많다.

결석의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이 있으며 요석의 성분에 따라서는 칼슘석, 수산석,

인산석, 요산석, 감염석, 기질석, 혼합석 등이 있으며 단일성분으로는 칼슘이 가장 많으나,

결석으로는 혼합석으로 칼슘수산석이 가장 많다.

성인에서 요로결석의 빈도는 3~12%이며, 전체 인구의 8.8~12%가 일생동안 요로결석을 경험하고 이들 중 50%에서 재발한다.

반면에 소아들은 통증이나 치료과정 자체에 대한 순응도가 낮고 협조가 어려우며 검사나 시술마다

마취를 하여야 하는 등 어려운 문제들이 있는데, 다행하게도 그 발생빈도가 3% 미만으로 드물고,

성인에 비해 쇄석과 배출이 잘 되는 편이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비뇨의학과 이용성 교수는

“요로결석은 20~30대 이후의 청, 장년층에서 잘 발생하며, 여자보다 남자에서 2~3배 많고,

더운 열대지역, 땀을 많이 흘리고, 가만히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요로결석은 어느 특정된 하나의 원인보다는 환자의 연령, 성별, 음식의 종류, 수분섭취량,

호르몬, 유전형질, 직업, 운동의 정도 등 다양한 몸의 체질과 지역이나 기후,

요로감염, 요로기형, 요로폐색 같이 동반된 요로계의 질환 등 많은 인자들이 상호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1년 동안에 결석이 지속적으로 새로 생기거나, 빠르게 커지거나,

지속적으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환자인 활동성 결석형성자 (active stone former)에서는

결석의 직접적인 원인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대한 조사와 치료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신장이나 요관결석에서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옆구리 산통(colic pain)이며 혈뇨,

구토, 오심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신체검사에서 늑골척추각압통이 있다.

방광결석에서는 빈뇨와 배뇨통 등의 방광자극증상이나 혈뇨가 있을 수 있으며

소변이 나오다 갑자기 끊기는 요단절은 방광석의 특유한 증상이다.

요도결석으로 요도에 결석이 걸리면 배뇨통, 세뇨, 혈뇨가 있고 심하면 요폐로 소변을 못 본다.

갑자기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한 옆구리 통증이 느껴진다.

옆구리 통증이 있으면서, 육안적 혈뇨나 오심,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된다.

혈뇨가 있으면서, 빈뇨와 배뇨통, 요단절, 요폐 증상이 동반된다.

요로결석의 과거력이 있으면서, 상기 증상이 동반되면 재발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중 하나 이상 해당되면 병원에 들러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과 혈뇨등 배뇨증상이 있으면, 일반요검사와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복부전산화단층촬영

(non-enhanced CT)으로 진단은 용이하다. 단순복부촬영술과 복부초음파검사도 도움은 될 수 있으나

방사선투과성결석이 많고 결국에는 CT로 감별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CT가 표준영상검사로서 가장 정확하고 금식이나 사전 준비없이 촬영하고 결과도 바로 알 수 있다.

결석의 치료방법은 결석의 원인과 종류, 크기, 위치, 그리고 요로감염이나 요로의 해부학적 이상 등 동반질환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결석이 4mm 이하로 작으면 자연배출을 기다려 본다.

그러나 크기가 작아도 통증이 심하고 진통제에도 조절이 안 되는 결석, 크기가 4mm 이상으로 크거나 해부학적 이상이 있어

자연배출이 어려운 결석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내시경 수술을 단독으로 하던지

이들은 병용하면 개복수술 없어도 거의 모든 결석을 치료할 수 있다.

자연배출을 기다려보는 보존요법은 결석이 4mm 이하로 작으면 90%가 소변에 섞여

자연 배출되므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진통제나 요관확장제를 복용하면서 결석이 자연히 나오기를 기다린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충격파 발생장치에서 충격파를 발생시키고 이를 결석에 집중시켜 결석을 분쇄하여

자연배출을 유도하는 장치로, 성인에서는 마취없이 외래에서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다.

입원없이 외래에서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시행하고 평상업무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1cm 이하의 요관결석과 신장결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결석의 크기와 성분, 단단한 정도, 위치에 따라 여러 번 반복하여야 하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는

충격에 의한 출혈, 통증, 고열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기에, 의료진과 긴밀한 협의하에 치료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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