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약물 중독 더는 안돼 질병청 예방교육 실시

청소년 약물 중독 더는 안돼 질병청 예방교육 실시

청소년 약물 중독 더는 안돼 질병청 예방교육 실시

손이 덜덜덜 수전증 나타나면 가장 먼저 ‘이 것’ 확인

질병관리청은 8월 25일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중독’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어 인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증상이 발생하는

신체적 중독(poisoning)과 심리적 의존이 있어 계속 물질을 찾는 행동을 하게 되는 정신적 중독(addiction)의 의미가 혼재되어 있는 용어이다.

이 중 신체적 중독 환자는 국내의 화학물질, 약물, 자연독 등에 의해 연간 10만 명 내외로 발생 중이며,

이로 인한 진료비는 지난 10년간 매년 증가하여 2021년 기준 578.1억 원에 달하고 있어,

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 또한 늘어나고 있다(출처 : 건강보험통계연보).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2년부터 응급실 기반 중독 심층 조사를 통해 신체적 중독 환자의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독질환 취약 집단을 발굴하여 청소년을 시작으로 맞춤형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15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환자를 대상으로 중독 심층 조사를

실시(’22.6.~’23.5.)한 결과, 전체 중독환자 중 10.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80.0%가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10대가 전 연령대 중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다빈도 중독물질 1위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21.1%), 2위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19.2%)로, 모두 치료약물에 해당했다.

질병관리청은 10대 청소년이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법 및

대처방법을 숙지할 경우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10대 청소년을 맞춤형 예방사업의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중독질환 및 노출의 올바른 정의, 응급처치방법,

청소년 다빈도 중독물질(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의

특성 및 안전한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 강의 형태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교의 교직원은 8.25.(금)부터 질병관리청 및 보건교사회 누리집을 통해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청소년을 시작으로 소아, 노인 등 취약집단 중심으로 중독질환

예방사업의 대상을 확대하여 중독사고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빅데이터 연구결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이 일반 천식에 비해 악화 빈도와 중증도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이영수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은

아주대병원 천식 환자 코호트에 등록된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군 353명과 일반

천식 환자군(아스피린 내성 천식) 717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임상 경과를 비교 분석했다.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은 천식의 여러 유형 중 하나로,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 후 천식 증상이 악화되거나 천식 증상과 함께 비용종(코 속에 물혹)이

특징으로 그동안 장기간의 임상 경과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결과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의 경우, 일반 천식 환자에 비해 폐기능이 떨어지고,

혈액과 객담 내 염증 수치(호중구 및 호산구)가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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