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이전에 폐경? 심장질환과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져

40살 이전에 폐경? 심장질환과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져

40살 이전에 폐경? 심장질환과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져

20대에서 늘어나는 무릎통증 원인은?

일반적으로 폐경은 여성의 월경이 끝나는 것을 말한다.

여성 호르몬이 점차 감소하면서 생리양이 줄고 불규칙해지다가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국내 폐경 연령은 약 50세이며, 폐경 전부터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여러 신체적인 증상과 정서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는 40대 중후반부터 50세 중반까지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이 같은 폐경이 40세 전에 나타나는 경우를 ‘조기난소부전’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조기 폐경이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난소의 기능에 초점을 두어 이 같은 명칭으로 부른다.

조기난소부전은 월경을 남들보다 일찍 끝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에스트로겐의 조기 결핍으로 인해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전신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을 준비하던 여성은 예상치 못한 불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원인이 치료될 경우 다시 난소 기능을 회복할 수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조기난소부전은 전 여성의 1%에서 발생하며, 30세 이전의 경우도 1,000명당 한 명이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을 경우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난소의 배란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성 호르몬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아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여러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폐경과 달리 질환 진단 후에도 25%에서는 일시적으로 난소 기능이 회복될 수 있으며, 2~5% 경우 임신하는 경우도 보고됐다.

때문에 진단 후에도 꾸준한 관찰과 진료가 필요하다.

염색체 이상, 자가면역질환, 방사선치료, 항암제 투여, 난소제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환자의 상당 수는 특정한 원인이 없는 원인 불명이다.

유전적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에는 터너 증후군이나 염색체 수의 이상 등이 있으며,

조기난소부전을 부르는 자가면역질환에는 에디슨씨 병, 근무력증,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갑상선과 부갑상선 질환(항진증/저하증)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는 갑상선 질환이 2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드물게 결핵이나 유행선 이하선염(볼거리)도 조기 폐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눈에 띠는 증상은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간격이 늘어나는 것이다. 월경의 양도 줄어들면서 점차 주기가 길어지다가 결국 월경이 끊어지게 된다.

또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면서 여러 갱년기 증상을 일찍 겪을 수도 있다. 초기에는 얼굴과 목, 어깨, 등이 후끈 달아오르는 증상

(안면 홍조, 열성 홍조)이 가장 흔하고, 야간에 땀이 늘어나는 야간발한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심장이 빠르게 뛰는 심계항진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감, 불면증, 관절통,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요실금, 성관계시 통증, 기억력 감퇴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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