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도 안 걸리는 암 위험 줄이는 행동
5분도 안 걸리는 암 위험 줄이는 행동
매일 잠깐이라도 격렬하게 움직이면 암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꼭 운동이 아니어도 괜찮다.
호주 시드니대 찰스퍼킨스센터 보건과학과 엠마누엘 스타마타키스(Emmanuel Stamatakis) 교수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암 발병 위험률을 낮추는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이용해 평균 연령 62세인 2만 2398명의 일상 활동
데이터를 웨어러블 장치로 6.7년간 추적해 분석했다. 추적 기간 2356명에게서 암이 발생했다.
그 결과, 일상생활에서 매일 약 4분 30초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이 정도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최대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 30초만 격렬하게 움직여도 암 발생률이 최대 18%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일상에서 짧게 하는 운동을 빌파(Vilpa,Vigorous Intermittent Lifestyle Physical Activity)라고 부르기로 했다.
빌파로는 숨이 차는 집안일, 쇼핑으로 무거운 짐을 나르기, 힘차게 걷기, 아이와 놀아주기
등이 포함됐고, 1분 정도의 활동을 하루 3~5번 정도 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빌파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원칙을 일상생활에 적용한 것”이라며
“신체 활동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암으로는 간암, 폐암, 콩팥암, 위암, 자궁내막암, 골수성 백혈병,
골수종, 결장직장암, 두경부암, 방광암, 유방암, 식도암 등이 있는데, 이번 연구로 빌파가 이런 암종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은 고강도 운동과 저중강도 운동을 번갈아 하는 유산소운동으로,
체력 상승, 근육 강화, 체지방 감소 등 운동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1기-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위절제수술=1기에는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 또는 위절제수술로 병변을 제거한다.
이후 조직 검사 결과에서 암이 깨끗이 제거된 것으로 판명나면 추가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은 위벽에서 위암 병변을 아주 얇게 파내는 시술이다. 피부 절개가 없고,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된다.
위를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암세포 크기가 작고 침윤 깊이가 깊지 않으며, 분화도가 좋아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대전선병원 위장관외과 황성호 과장은 “암세포의 침윤 깊이가 깊거나 분화도가 나쁘면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 대신 위절제술로 암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2·3기-위절제수술이 기본, 3기는 항암요법까지=위암 2기에는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이 불가능하고, 절제 수술을 해야 한다.
위절제 방식은 식도에 가까운 근위부를 남기고 십이지장에 가까운 원위부를 절제하는
‘원위부 위아전절제술’과 위 전체를 제거하는 ‘위전절제술’이 일반적이다. 과거엔 개복술이 유일한 위암 수술법이었지만
최근에는 1~2cm 정도의 작은 구멍 5~6개만 뚫어 수술을 시행하는 복강경 수술이 보편적이다.
위절제술 시에는 위만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위 주변을 둘러싼 림프절도 같이 제거해야 한다. 황성호 과장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의 경우 복강경 수술을,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진행성 위암인 경우 개복 수술을
권장하는 것이 현재의 표준 치료”라고 말했다. 3기인 경우는 2기와 마찬가지로 수술을 시행하지만, 수술 후 보조적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