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담낭 질환 정확히 알고 신속하게 치료해야

생소한 담낭 질환 정확히 알고 신속하게 치료해야

생소한 담낭 질환 정확히 알고 신속하게 치료해야

생소한 담낭 질환 정확히 알고 신속하게 치료해야

추석 앞두고 벌 쏘임 사망 잇따라 냅다 뛰면 될까

40대 여성 K씨는 갑작스러운 오른쪽 상복부의 심한 통증과 발열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담석에 의한 급성 담낭염 진단을 받았고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담낭 질환은 조기에 확인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패혈증과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양한 담낭 질환들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신일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담즙 저장 창고’ 담낭에 생기는 돌, 담석

간 아래 위치한 담낭은 흔히 쓸개라고도 부르며, 담즙을 농축·저장한 뒤 십이지장으로 분비해 지방의 소화 및 흡수를 돕는 장기이다.

하지만 고령, 비만, 임신, 경구피임제 복용, 장기간의 금식, 심한 다이어트, 대사성 질환 등 담즙

성분의 비율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담즙이 서로 뭉치고 응고되면 담석이 발생하게 된다.

담석으로 인해 담낭 점막에 염증이 유발되면 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

담낭염, 빨리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

담낭염은 명치 부분 또는 오른쪽 윗배에 통증과 고열, 오한, 메스꺼움, 구토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증 환자라 하더라도 극단적인 경우 패혈증까지 진행해 중환자실에 입원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부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과 같은 검사를 통해 담낭염이 진단되면 항생제 치료와 금식, 수액 보충 등 내과적 치료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힌 뒤 외과적 담낭절제술을 시행한다.

담낭염을 수술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담낭염이 완화되었다 하더라도 추후 재발할 수 있어, 한번 담낭염으로 진단되었다면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담낭은 담즙을 만드는 기관이 아니라 저장하는 기관으로 담낭절제술을 한 후에도 담즙이 배액 되므로 소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외과학의 발전으로 개복하지 않고 흉터 없이 출혈과 통증이 적은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로 담낭의 절제가 가능하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담낭암

담낭에 생기는 종양인 담낭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8위를 차지하며 5년 생존율이 26.7%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담낭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담석증, 췌담관의 합류 이상, 석회화 담낭 등이 있다.

하지만 암으로 인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담낭 벽이 1~2mm로 매우 얇아 암이 쉽게 주변 장기로 퍼질 수 있어 대부분 진행된 상태로 발견된다.

담낭 벽의 침윤 정도에 따라 단순 담낭절제술부터 담낭·간 절제·림프절 곽청술까지 수술 범위는 다양하며, 항암치료 또한 병행해야 할 수 있다.

담낭암은 발견 시기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는 암으로,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담낭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복부 팽만감, 소화 장애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때라도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추석 앞두고 벌 쏘임 사망 잇따라 냅다 뛰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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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성큼 환절기 비염에서 탈출시켜 주는 음식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던 50대가 벌에 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경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 야산에서 친척 등과 조상 묘소 벌초를

하던 50대 남성 A씨가 벌에 목덜미를 쏘인 뒤 현장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추석을 맞아 벌초나 성묘를 가서 벌 쏘임을 당하는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 법을 살펴봤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늘어, 주로 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8월과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시기에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쏘일 위험도 더 커진다.

올해는 특히 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벌 개체 수도 많이 늘었다.

최문보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교수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유충의 성장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올해는 날씨가 굉장히 덥기 때문에 말벌들이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어두운 계열의 옷보다는 밝은색 긴소매 옷으로 팔과 다리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또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벌이 공격하려고 한다면 벌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한다.

꿀벌의 경우 땅에 엎드리거나 가만히 있으면 공격을 피할 수 있지만, 이런 자세가 말벌의 공격엔 오히려 취약한 상태가 된다.

최문보 교수는 “말벌들이 공격하기 전 경계비행을 할 때는 가만히 머리를 숙이고 뒤로 빠지면 된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거나 쏘였을 때는

한두 방 더 쏘이더라도 집단 공격을 피하기 위해 20∼30m 이상 벌집으로부터 빨리 멀어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따거나 건드리지 말고 벌 전문가 또는 소방서에 연락해 벌집을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벌에 쏘일 경우 대처법은?

벌에 쏘이면 보통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가려움증이나 부종이 동반될 수 있다.

이한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벌침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서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게 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고, 구역과 구토,

복통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아주 심할 때는 실신하고, 사망에도 이를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벌에 쏘인 부위는 냉찜질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꿀벌에 쏘인 경우엔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억지로 제거하려고 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도 필요하다.

이한유 교수는 “말벌 같은 경우 독침이 없을 확률이 훨씬 높은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119를 통해 응급실로 가는 게 좋다”며

“도저히 혼자서 병원에 가기 힘들다고 했을 때는 많이 움직이면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원한 그늘에서 구급대원을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9월이 성큼 환절기 비염에서 탈출시켜 주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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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가 뽑은 가장 위험한 성형 수술

9월이 되면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다.

비염 환자들은 환절기가 두렵다. 급격히 쌀쌀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커지면 콧물, 코막힘 등 비염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비염 해결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알아본다.

작두콩=작두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비타민 A나 비타민 C가 많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기침과 천식은 물론 비염과 축농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을 완화하기 위해 작두콩을 섭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생(生) 작두콩은 물에 불린 후 밥에 넣어 먹거나 메주콩과 섞어 된장이나 청국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콩을 볶아 물에 끓여 먹는 형태로 섭취할 수도 있으며, 깍지 채 말리고 볶아서 작두콩 차와 작두콩 차 티백, 작두콩 환이나 분말로 먹어도 된다.

검은콩=검은콩은 비타민 B, 필수 아미노산, 아놀레산 등이 풍부해 기침이나 가래를 삭이고 면역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사포닌이 검은콩에도 함유됐다. 사포닌은 면역력 증강 및 원기 회복, 항암효과도 있다.

하지만 사포닌을 다량 섭취할 시 요오드를 배출시켜 갑상선 기능을 저하하기 때문에 김, 미역, 다시마 등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생강=강력한 항산화 물질과 항염증 효과가 있는 생강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생강에 풍부하게 함유된 ‘진저롤’ 성분은 생강 특유의 향과 맛을 낼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염증, 항균 효과가 있어 비염을 유발하는 코의 염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생강차는 해열 작용해 열감을 내리기도 한다.

홍삼=홍삼은 몸속 면역을 담당하는 홍삼은 대식세포의 활성을 조절한다.

홍삼은 염증이 반응할 때 나타나는 산화질소, 활성산소, 종양괴사인자 등의 분비를 막는다.

관련 연구도 있다. 가천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홍삼군, 위약군, 치료군(항히스타민제) 3개 그룹으로 나누고,

홍삼 군은 매일 3mg/kg을 4주 동안 섭취한 후 알레르기 비염 증상 및 비강 도말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홍삼 군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 중 콧물, 코 가려움증, 눈 가려움증이 홍삼 섭취 후 개선됐다.

양파=비염 환자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양파는 이러한 항히스타민제 역할을 한다. 양파에 들어있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낸다.

이 퀘르세틴 성분은 양파 외에도 아스파라거스, 케일, 브로콜리 등에도 많이 포함됐다.

다만 비염약과 양파즙을 함께 먹으면 안 된다. 양파즙이 약물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치료제는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양파즙과 비염약을 동시에 먹으면 간독성 위험이 있다.

뉴욕포스트가 뽑은 가장 위험한 성형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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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다이어트 음식 채소 많아도 이렇게 먹어야 효과적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위험한 성형수술’로 ‘각막색소침착 수술, 허벅지 리프트.

바디 리프트.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가 뽑혔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위험한 성형수술로 각막색소침착 수술 허벅지 리프트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 바디리프트 주입형 필러 유방 축소술 유방 확대술 팔 리프트팅 수술 유방 거상술 9가지를 뽑았다.

합병증 발생률을 보면 각막색소침착 수술 92.3% 허벅지 리프트 78% 바디리프트 42%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 38% 순이었다.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네 가지 성형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각막색소침착 수술=각막색소침착 수술은 각막에 색소를 주입하는 것으로, 초록색, 파란색, 회색 등 색의 강도와 음영을 조절해 눈동자 색을 바꿀 수 있다.

2000년대 눈 재건, 외상성 홍채 치료 목적 등으로 개발됐으나 2010년부터 미용 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수술은 안약을 넣어 마취하고 30~45분 동안 진행된다. 수술 후 곧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받지 않은 각막색소침착 수술은 시력 저하 실명 녹내장 포도막염 눈 염증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벅지 리프트 수술=허벅지 리프트 수술은 허벅지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과도한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수술 전, 의료진은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절개 부위를 표시한다.

원하는 양에 따라 허벅지 주위로 절개하거나 허벅지 안쪽 주변의 일부만 절개할 수 있다.

수술 후 환자는 한 달 동안 매일 압박복을 착용해야 한다.

압박복은 다리 모양을 만들고, 수술 흉터를 예방한다. 하지만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아 파열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다시 봉합해야 하며 장액종(혈액에서 혈구 성분이 제거돼 투명한 액체인 장액이 덩어리를 형성한 것)이 생겨 신경

혈관, 근육 등 심부 구조를 손상할 수 있다. 심각할 경우 피부 괴사로도 이어진다.

바디리프트=바디리프트는 복부. 엉덩이, 허벅지 부분의 늘어지고 처진 부분을 절개해 복원하는 수술이다.

또한 노화로 인해 움푹 들어간 피부 표면을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피부를 봉합할 때 흉터가 생기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을 수 있다.

이는 피부 변색, 피부 부기를 일으키고 심각할 경우 피부 괴사로 이어진다.

피부가 괴사하면 열이 오르고, 심장이 빨리 뛰어 의식불명에 일으킬 수 있다.

혹은 세균에서 분비된 독소에 감염으로 인한 인체 반응으로 혈압이 떨어져 패혈성 쇼크에 이르기도 한다.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BBL)는 과거 엉덩이에 인공 필러나 보형물을 넣던 방식에서,

최근엔 가슴과 배, 등에서 자가 지방을 빼내 엉덩이와 골반에 이식하는 전신 성형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BBL이 위험한 이유는 엉덩이에 심장으로 직결되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엉덩이엔 아주 긴 캐뉼라(인체에 투입하는 튜브)를 써야 하는데 숙련된 의사들도 캐뉼라 끝을 완벽히 통제하기 힘들어,

이식하려는 지방이 혈관으로 잘못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죽은 지방 세포가 하대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직행, 심장과 폐를 틀어막아 폐색전증으로 즉시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BBL 수술을 위해선 최소 3~5곳 대형 절개해 과다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엉덩이 지방세포가 착생하는 비율도 절반 정도에 그치는 부작용도 남게 된다.

김밥은 다이어트 음식 채소 많아도 이렇게 먹어야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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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 생명연장의 꿈 못이룬다

김밥에는 채소가 많이 들어가 왠지 건강식 같다.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 중에도 마음 놓고 먹는 사람이 많다. 김밥은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밥 속에 무엇을 넣었느냐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가 전혀 없기도 하다.

김밥전문점에서 은박지에 포장해 파는 일반적인 김밥은 다이어트에 도움 되지 않는다.

밥에 맛소금·참기름 등 각종 양념을 첨가해 맛을 낼 뿐 아니라, 속재료를 기름에 볶아 생각보다 지방 함량이 높다.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김밥의 평균 열량은 460~600kcal다.

여기에다 햄·어묵·마요네즈에 버무린 참치 등을 더하면 칼로리가 대폭 상승할 수 있다.

그래도 다이어트할 때 김밥을 먹고 싶다면 밥 함량을 줄이는 게 좋다.

밥은 김밥 내용물의 절반을 차지해서 밥 양을 줄이면 칼로리도 자연스레 감소한다.

밥의 양을 줄이기 싫다면 일반 쌀 대신 곤약쌀을 이용해 곤약밥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곤약은 구약감자를 가공한 것으로, 수분이 97%라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포만감이 높아 음식 과다 섭취를 막아준다는 점에서도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이외에도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쌀 대신 계란지단으로 속을 채워 만든 키토 김밥이나, 포두부를 이용해 만든 채식 김밥도 다이어트에 좋다.

김밥에 햄, 어묵 등을 넣지 않고 오이, 당근 등 채소만 가득 넣는 방법도 있다.

한편, 다이어트할 때는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단백질 섭취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 활용돼 기초대사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김밥을 통해서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김에 현미 등 잡곡을 섞은 밥을 얇게 깔고, 밥이 빈자리에 닭가슴살 소시지·두부 등 단백질 식재료를 올리는 것이다.

간은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매콤한 맛과 씹는 맛을 더하고 싶다면 배추김치를 살짝 씻어 넣거나 고추 등의 아삭한 채소류를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당근은 수분 함량도 높아 포만감이 크고, 수분이 배변 활동을 도와 몸이 더 가벼워진다.

이외에도 눈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역할도 한다.

시금치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에 든 ‘틸라코이드’ 성분은 포만감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지방 소화를 늦춰 지방이 위장관에서 느린 속도로 소화되게 도와준다.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섭취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종합비타민 생명연장의 꿈 못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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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무더위 계속 심장 질환 조심하세요

종합 비타민이 사망 위험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체 ‘메드페이지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등의 연구자들은 최근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 섭취와 사망 관계를 조사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종합비타민이 사망위험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는 성인 3명 중 1명이 종합비타민을 섭취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종합비타민을 섭취하고 있다.

연구팀은 1993년~2001년 연구 개시 시점에서부터 연구참가자에게 종합 비타민 섭취 유무를 묻고, 종합비타민 섭취의 계속·중단·새로운 개시에 대한 추적 평가를 실시했다.

연구참가자는 총 39만124명으로 평균연령은 61.5세, 남성 55.4%, 여성 44.5%로 구성됐다.

이 중 16만4천762명이 추적 기간 중 사망했다.

사망에 대해서는 최장 27년간 추적하고 종합비타민 섭취와 사망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가장 많았던 사인은 암(4만9천836명), 심장질환(3만5천60명), 뇌혈관질환(9천275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구참가자 중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는 사람 중 49.3%는 여성이었고 42.0%는 대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종합비타민 미섭취자의 비율은 남성 39.3%, 여성 37.9%였으며 멀티비타민 미섭취자에 비해 섭취자의 흡연률은 낮고

건강기능식품 복용률은 높으며, BMI지수는 낮아 비만이 적고, 평소 식사의 질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 로프트필드 연구원은 “미국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매일 종합비타민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팀의 목표는 선행연구의 불확실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연구를 설계하는 것”이었다며

“종합비타민 섭취가 수명을 향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종합비타민 섭취자의 사망(모든 요인) 위험은 미섭취자에 비해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 시작 후 12년간 총 사망 위험은 미섭취자에 비해 1.04배로 적은 양의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고

그 이후 15년 동안 두 그룹을 추적 관찰 했지만 총 사망 위험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각각 비교한 결과 종합비타민 섭취자의 사망 위험 저하를 인정할 만한 유의미한 수준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종합비타민 사용 상황의 변화를 고려해 추가 분석했지만, 종합비타민 섭취의 유의미한 효과를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추적 전반 12년간 시사된 총 사망 위험 상승에 대해 질병 진단을 받은 사람이나 노인이 종합비타민 섭취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고

그들이 더 건강한 사람이나 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인과관계가 없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만성 질환 병력이 없는 약 39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지만 정기적으로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건강한

성인의 수명을 연장하는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일상적인 종합비타민 섭취가 노화와 관련된 다른 건강 요인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프트필드는 이번 연구에서 연령, 흡연여부, BMI 지수에 따른 잠재적 영향력은 관찰했지만 성별, 인종(민족) 등은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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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더위에 지친 발 지금 확인하세요

더위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이나, 한낮에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날씨에 만성질환자나 노인같이 기온에 대한 적응능력이 낮은 사람들은 건강관리에 취약하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갖고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운 날씨에는 혈관 내 혈전이 생성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땀을 많이 흘리며 체내 수분이 줄어든다.

이때 혈액의 점도가 높아질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끈적하게 변한 혈액으로 혈전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체온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 작용이 활발이 진행되며 혈관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미국심장학회의 연구에서도 기온이 32도 이상 올라가면 심근경색 환자가 20%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국내에서 심근경색으로 진료를 본 환자 수는 여름철(6~8월)이 48만 3천여 명이었으며, 겨울철(12월~2월)은 47만 1천여 명이었다.

또한 5년 간 심부전으로 진료를 본 환자도 여름(59만 2060명)이 겨울(57만 4779명)보다 많았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오승욱 교수는 “일반적으로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 심장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혹서기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평소 혈압 이나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가 있다면 덥고 습한 날씨에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탈수를 피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아 한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고령의 나이 비만 음주·흡연 만성질환(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가족력 등이 있다.

더위로부터 심장 건강을 지키는 수칙은 간단하다.

폭염 경보나 주의보가 발효됐을 때 특히 만성질환자나 노인,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실외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으로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수분 섭취는 카페인 음료보다는 생수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옷차림은 열흡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승욱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뇌혈관질환과 함께 분초를 다투는 초응급질환”이라며

“만약 참을 수 없는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어지럼증, 식은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 농도가 높아져 요로결석의 생성이 용이해진다.

계속되는 더위에 지친 발 지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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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뇌출혈 고혈압 음주 비만 흡연 남성 대다수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자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신체의 약 2%밖에 되지 않는 작은 크기지만, 98%의 몸 전체를 지탱해 균형을 유지하고 보행과 이동을 넘어 심장에서 보낸 혈액을 받아 다시 온몸으로 순환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인간의 발은 생체 공학상 최고의 작품’이라고 했듯이 작지만, 매우 정교하고 기능적인 중요한 신체부위이다.

신발 가벼워진 탓 발가락 변형유무 등 무지외반증 주의

신발은 발에 입는 옷과 같아서 어떤 신발을 신느냐에 따라 발의 건강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무더위에 간편함이 우선시되는 여름철에는 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비오 교수는 “밑창이 얇거나 딱딱해 충격이 발에 그대로 흡수되는 신발, 발볼이 좁아

발 변형을 초래하는 신발, 발볼이 오히려 너무 넓어 발을 잡아주지 못하는 신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여름에는 이런 유형의 신발을 주로 신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발 상태를 점검하고 발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발볼이 좁고 불편한 신발을 오랫동안 신으면 발가락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변형되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 바깥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 있다.

정비오 교수는 “돌출된 엄지발가락 아랫부분이 신발과 계속해서 맞닿으며 염증과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려면 굽이 낮고 앞볼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

후천적으로 발병한 경우 편한 신발로 교체해도 변형은 계속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작은 통증이라도 지나쳐선 안 돼, 평소보다 덜 걷고 덜 운동하며 살펴봐야

여름철 가벼운 신발을 신고 물놀이를 하면 쉽게 넘어지거나 삐끗하는 발목염좌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통증이 생긴다면 바로 조치하는 것이 좋다.

많은 경우, ‘뼈가 괜찮다’는 이유로 발목염좌를 가볍게 여기곤 한다.

하지만,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본래 강도를 회복하지 못해 발목 불안정증, 발목 연골손상, 그리고 발목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발목 관절염 환자의 70%는 과거 발목 골절이 있었거나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경우다.

정비오 교수는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인대가 손상되어 평소보다 발목에 힘이 자주

빠지거나 습관적으로 발목을 자주 접질러 연골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단되었다면

인대의 파열 정도와 환자의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스트레칭, 보조기 착용 등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만약 보존적 치료에도 진전이 없거나 인대가 완전 파열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로서 발목인대 봉합술 혹은 발목인대 재건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발은 뼈 이외에도 근육, 힘줄, 인대 등 다양한 요소가 합을 맞춰 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접근하고 작은 손상도 예민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정비오 교수는 “운동 시작 전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스트레칭을 하고 인대나 근육이 굳어지는 추운 날씨나 미끄러워지기 쉬운 비

오는 날에는 운동을 과감히 쉬는 것도 필요하다”며 “평소 마사지나 족욕을 통해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꼼꼼하게 보습제를 바르는 등 발 건강을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30~40대 뇌출혈 고혈압 음주 비만 흡연 남성 대다수

30~40대 뇌출혈 고혈압 음주 비만 흡연 남성 대다수

30~40대 뇌출혈 고혈압 음주 비만 흡연 남성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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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브로콜리 무 중에서 항암 성분 가장 많이 든 것은?

175cm의 키에 95kg 체중의 34세 남성 A씨는 평소 혈압이 높은 편이었지만 특별히 신경 쓰진 않았다.

어느 날 새벽에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손에 힘이 빠져서 어머니가 119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을 갔다.

A씨는 실어증으로 정신은 있으나 말을 하지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상태였고, 오른쪽 팔다리에 중증 마비가 왔다.

병원에서 뇌 검사 결과 뇌출혈이 확인됐고, 오른쪽 마비로 혼자 걷지도 못하고 인지기능도 치매 수준으로 떨어지며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몸집이 큰 아기 수준의 상태가 되어 앞으로 나이 드신 어머니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뇌출혈은 갑자기 발생하고 일단 발병하면 회복해도 중증장애를 남길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국내에서 매년 10만 명당 24.6명의 환자가 뇌의 안쪽에 혈관이 터져 출혈이 일어나는

뇌내출혈(ICH; Intracerebral hemorrhage)로 진단되며 모든 뇌졸중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

뇌출혈은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의 발병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45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뇌출혈 발병률은 10만 명당 1.9건이지만

최근 생활방식의 변화로 인해 소아, 청소년기에서부터 비만, 고지혈증이 매우 흔해지면서 젊은 나이에 뇌출혈 위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30~40대 젊은 나이에도 뇌출혈이 발병한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신경외과 박용숙 교수와 서울의대 장주성 교수 연구팀은 최근

‘젊은 성인에서 뇌출혈 발생 위험요인(Contributing factors of spontaneous intracerebral hemorrhage development in young adults)’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박용숙 교수 연구팀은 2011년에서 2021년 사이 10년 동안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30세 이상 50세 미만 환자들을 분석했다.

이들 중 뇌동맥류, 뇌종양, 모야모야병, 동정맥 기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제외하고

자발성 뇌출혈로 입원했던 환자 73명의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고혈압 및 당뇨병 병력, 흡연 이력, 음주량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중 남성이 83.6%로 대다수였으며, 비만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BMI) 25kg/㎡ 초과가 약 50%였고

흡연 이력(47.2%), 과도한 알코올 섭취(30.6%), 고혈압(41.1%), 고콜레스테롤혈증이 흔하게 관찰됐다.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박용숙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한 젊은 뇌출혈 환자들은 뇌출혈의 위치가 뇌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74%에 달했는데

깊은 뇌에서 뇌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고혈압과 관련성을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반신마비, 실어증, 치매, 정신병 등의 장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숙 교수는 “뇌출혈이 발생한 사람의 60%가 사망하거나 식물인간, 중증장애인, 거동 가능한 장애인의 형태로 매우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며

“MRI로 뇌 실질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던 39명에서 보았을 때, 50% 이상의 환자에서

뇌출혈 발병 전에 이미 뇌 변성이 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뇌 변성은 고혈압과 관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박용숙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혈압, 비만, 음주, 흡연 및 뇌소혈관질환

(cerebral small vessel disease, cSVD)은 젊은 남성에서 뇌출혈 발병 위험의 중요한 요인인 것을 확인했다.

양배추 브로콜리 무 중에서 항암 성분 가장 많이 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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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렁한 옷 입으면 모기에 안 물린다 美연구팀

설포라판 성분이 무순, 무, 양배추에 특히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포라판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식이황화합물로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 배추, 콜라비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설포라판은 십자화과 채소 속 글루코라파닌이라는 물질이 수확 후 보관, 조리, 가공 등의 과정을 거치며 분해되면서 생성된다.

이전 연구들에서 설포라판이 유방암, 전립선암에서 특이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질환에서 뇌신경 보호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농촌진흥청과 안동대 공동 연구팀이 국내에서 섭취하는 십자화과 농산물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함량을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설포라판 함량은 각각 100g기준 양배추 4.33mg 무 5.17mg 무순 9.97mg이 함유돼 있었다.

양배추, 무, 무순 모두 설포라판 함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브로콜리(2.07mg)보다 2.1~4.7배 많은 양이 함유돼 있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동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함량은 7.23mg으로 생브로콜리보다 설포라판 함량이 높았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설포라판을 포함한 식이황화합물은 품종, 재배, 저장, 가공 등 다양한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며

“품종 육성, 맞춤형 건강 식단 개발, 관련 식품 가공 등에 이용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에 함유된 식이황화합물 기초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까지 우리 농식품 550종의 식이황화합물 정보를 구축하고 ‘농식품올바로’에서 설포라판을 포함한 다양한 식이황화합물의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도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노화를 막고 눈의 피로를 해소하기도 한다.

포도 씨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염증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포도에 함유된 특정 플라보노이드 성분들(레스버라트롤·프로시아니드·프로안토시아니딘 등)이 유방암·대장암·피부암 등 암 발생을 억제하고

종양 크기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된 바 있다. 이 중 포도 씨에 들어 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암세포를 자멸시키고

피부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외에도 포도엔 펙틴과 타닌이 많아 변비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참나물은 특유의 향으로 입맛을 돋운다. 산나물 중에서도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많아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

또 페닐알라닌·발린·아르지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뇌를 활성화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참나물은 두부와 궁합이 좋은 식품이다.

두부에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함께 조리하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음식이 된다.

고구마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하다.

고구마는 훌륭한 비타민A 급원 식품으로, 고구마 한 개에 비타민A가 하루 권장량의 3.6배 이상 들어 있다.

또 나트륨을 배출하고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칼륨도 풍부하다.

고구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장을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이 고구마의 식이섬유와 함께 작용해 배변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

특히 고구마의 섬유질은 흡착력이 강해 노폐물, 지방,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