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연령별 ADHD 아동 뇌 발달 특성 규명

서울대병원 연령별

서울대병원 연령별 ADHD 아동 뇌 발달 특성 규명

서울대병원 연령별 ADHD 아동 뇌 발달 특성 규명

화장한 듯 또렷한 민낯 위해 이 시술이 탈모 유발할 수도

최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DHD 아동의 뇌 혈류량이 연령에 따라 뚜렷하게 달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ADHD 아동의 뇌 기능의 변화는 만 7~8세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이는 ADHD 증상의 발현이나 심화가 이 시기에 두드러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ADHD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나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및 중재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 임유빈 임상강사)과 영상의학과 손철호 교수팀

(의생명연구원 송희진 연구교수)은 ASL-MRI를 이용하여 ADHD와 정상 아동의 뇌 활동 발달 경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는 5~10%의 학령전기 및 학령기

아동에게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로, 산만함과 과다활동 및 충동성을

보이거나 지속적인 주의력을 요하는 과제들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들을 특징으로 한다.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신경생물학적 변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뇌 발달과 관련된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ADHD 완화에 매우 중요하다.

기존 연구들은 ADHD 아동의 뇌 부피와 구조적 차이점을 밝혀왔지만, 나이에 따른 뇌 기능의 동적 변화를 조사하는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ADHD 아동 157명과 정상 아동 109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만 6~7세 만 8~9세 만 10~12세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모든 참여자는 동맥스핀라벨링 관류자기공명영상 기법인 ASL-MRI(arterial spin labeling perfusion 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사용하여

MRI에서 동맥 내 혈액의 물 분자를 표지한 후 국소적인 뇌의 혈류량을 측정했다.

이 기법은 비침습적 뇌 혈류 측정기법으로, 방사선 노출 없이 뇌의 혈류 동역학을 시각화할 수 있어, 특히 어린이와 같은 민감한 그룹에 적합하다.

전체 그룹 비교 결과, ADHD 그룹은 정상 그룹에 비해 주의력과 실행 기능과 관련된 좌측 상측 측두엽 및 우측 중간 전두엽의 뇌 혈류량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 영역에서의 혈류 감소는 ADHD 아동이 주의력 결핍과 실행 기능 장애를 경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령별 비교 결과, 만 6~7세의 ADHD 아동과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 간에는 유의미한 뇌 혈류량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만 8~9세 및 만 10~12세 그룹에서는 ADHD 아동이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에 비해 특정 뇌 영역에서 더 낮은 혈류량을 보였다.

이는 ADHD 아동의 뇌 발달 경로가 정상 아동과 다르며, 특히 만 7~8세 사이에 뇌 기능의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을 시사한다.

즉, ADHD 증상의 발현이나 심화가 이 시기에 뚜렷해질 수 있어 조절 기능 관련 뇌 발달 경로에서 중요한 시점임을 의미한다.

만 8~9세의 ADHD 아동의 경우,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과 비교했을 때 주로 운동 기능과 관련된 좌측 중심후회 및 실행

기능과 관련된 좌측 중간 전두엽의 혈류량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는 이 시기에 ADHD 아동이 집중력 및 실행 기능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만 10~12세의 ADHD 아동은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 대비 시각 처리 및 공간 인지와 관련된 좌측 상측 후두엽의 혈류량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는 이 시기에 ADHD 아동이 시각적 정보 처리나 공간 인지 능력에 있어서 정상 아동보다 기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김붕년 교수(소아정신과) “이번 연구는 ADHD 아동의 기능적 뇌 발달이 정상 아동과 뚜렷하게

다르게 진행되는 변곡점(시점)을 추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연령에 따른 뇌 혈류량의 차이는

ADHD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나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한 듯 또렷한 민낯 위해 이 시술이 탈모 유발할 수도

화장한 듯 또렷한

화장한 듯 또렷한 민낯 위해 이 시술이 탈모 유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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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흔한 영유아 수족구병 어릴수록 증상 더 심해

화장하지 않아도 또렷한 눈매를 만들려 속눈썹 연장 시술을 받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만족감도 잠깐, 결과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으니 시술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우선, 속눈썹 연장을 하다가 눈 속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속눈썹 시술에 사용되는 접착제가 눈꺼풀에 직접 닿으면 눈꺼풀 가려움증 안구 건조 결막염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염증이 각막 안까지 침투하면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속눈썹이 빠지는 부작용도 있다. 속눈썹 연장술을 할 때 붙인 인조눈썹이 떨어지며 기존 속눈썹이 같이 빠지는 것이다.

부작용의 원인은 속눈썹 연장 시술에 사용되는 접착제에 있다. 접착제에 유해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어서다.

시중에 판매·유통 중인 속눈썹 연장용 접착제 21개 제품을 구매해 분석한 결과

함유금지물질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가 21개 제품 중 19개 제품에서 검출됐다는 서울시 조사 결과가 있었다.

제품 내 함량제한물질인 톨루엔은 6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4~10배가 초과 검출됐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자극, 홍반, 통증, 가려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톨루엔은 안구건조증, 충혈, 통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속눈썹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그대로 두는 것이다.

속눈썹은 손으로 살짝 비비기만 해도 빠질 정도로 약한 편이다.

속눈썹 숱이 적다면 눈을 비비는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또 털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구성돼 있으니 평소 두부, 계란, 콩 등 고단백 식품을 많이 먹는 게 좋다.

속눈썹을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면 연장술을 받기보다 속눈썹 영양제를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속눈썹 연장술을 꼭 받아야 하겠다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 톨루엔 등 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접착제를 이용해 시술하는지 확인한다.

미용사 면허를 취득한 숙련된 시술자에게 시술받는 것도 중요하다.

성형외과병원인 아이디병원은 국내 14~25세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12~1월의 성형 수술 실태를 조사한 결과, 3년 연속 눈, 코, 윤곽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쌍꺼풀 라인은 인 아웃 라인과 아웃 라인 사이의 형태인 세미아웃 라인이다.

세미아웃 라인은 눈 앞머리가 아웃 라인과 같이 몽고주름 밖에서 시작하되 시작점이 낮다.

눈 앞머리가 열려있지만 시작점이 낮아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준다.

코 성형의 경우 여성은 자려한 코, 남성은 직선각 코가 인기다.

여성의 경우 자연스러움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자려한’ 코 라인을 찾는 추세며, 남성의 경우 선과 각을 강조하는 강한 라인을 선망하는 추세다.

윤곽의 경우 작은 얼굴과 갸름한 얼굴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광대 축소술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얼굴 살이 고민인 경우 지방 흡입을 병행하기도 한다.

아이디병원 측은 “젊은 층 사이에서 튀어나온 광대를 다듬고 과도한 지방을 제거해 부드러운 얼굴선을 완성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다”고 했다.

여름철 흔한 영유아 수족구병 어릴수록 증상 더 심해

여름철 흔한

여름철 흔한 영유아 수족구병 어릴수록 증상 더 심해

여름철 흔한 영유아 수족구병 어릴수록 증상 더 심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저당 과일

수족구병은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과 입안 물집, 궤양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는데 어린아이일수록 면역력이 약해서 심하게 앓게 된다.

수족구병에 대해 대전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효은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우리 아이 손·발·입 한번 살펴보세요

증세가 수두와 비슷하지만, 수두는 물집이 몸통에 주로 생기는 데에 비해 수족구병은 손, 발, 입, 엉덩이 부위에 생기며 흉터가 거의 없다는 점이 다르다.

수족구병은 감염 후 3~5일 동안의 잠복기가 지나면 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같은 초기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입 안의 인두는 빨갛게 부어오르고 혀와 볼 점막, 후부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발보다 손에 더 흔하게 나타나며 손바닥,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다.

수족구병은 대개 장내 바이러스인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이효은 교수 “대부분의 환자는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엔터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은

무균성 뇌수막염, 뇌간 뇌척수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 신경계 질환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완치될 때까지 단체 활동은 삼가야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해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통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져나가는 특징이 있으므로

열이 없어지고 아이의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보육시설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

첫 증상이 나타난 후 수포성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가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주의해야 하며

대변 속에 배출된 바이러스는 수 주일이나 전염력을 갖고 있으므로 감염된 아기의 변이 묻은 기저귀를 꼼꼼하게 잘 싸서 처리해야 된다.

이효은 교수는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열이 심하면서 두통을 호소하고 자꾸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경우는 뇌수막염이나 뇌염이 동반된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또 잘 먹지도 못한

아이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을 경우 심한 탈수 증세가 있는 것이므로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고의 예방법은 손 씻기

수족구병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예방접종 백신이 없다.

한번 감염되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기긴 하지만, 다른 균주에 의해 감염되면 다시 수족구병을 앓게 될 수도 있다.

대개 손발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하고 비누 혹은 손

소독제를 사용하여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한편 물은 끓여 먹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또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난감은 물로 자주 헹구고 아이가 입으로 물었거나 침을 묻힌 장난감을 다른 아이가 가지고 놀지 않게 주의한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저당 과일

건강하게 먹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저당 과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저당 과일

집에서 해열제 먹였는데 아이 열 안 떨어진다 병원 갈까?

“하루 사과 한 개가 의사보다 낫다”는 속담은 사실일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과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과일에 들어 있는 천연당에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물, 섬유질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요즘 같이 많은 사람들이 당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는 시대에는 달달한 과일을 마음껏 먹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럴 때 저당도 과일을 음식 루틴에 추가한다면 당분 부담 없이 과일의 영양학적 이점도 얻을 수 있다.

미국 건강•식품정보매체 ‘잇디스낫댓(EatThis, NotThat)’은 이와 관련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당분이 적은 과일 8가지를 소개했다.

딸기

딸기는 당분이 적은 과일로 폴리페놀 성분과 섬유질,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폴리페놀, 섬유질, 비타민 및 미네랄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영국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딸기는 높은 콜레스테롤을 가진 사람들의 염증 표지인 C-반응성 단백질을

감소시키고 저밀도 지단백과 총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한다. 딸기 1컵 기준 당분 함량은 7g 정도다.

키위

수용성 및 불용성 섬유질의 풍부한 함량으로 변비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키위는 대표적인 저당분 과일이다.

수용성 및 불용성 섬유질은 장을 부드럽게 해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4주 동안 매일 두 개의 키위를 먹으면 건강한 성인과 변비가 심한 과민성 장 질환, 즉 IBS를 가진 사람들의 배변 빈도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키위는 복통과 긴장과 같은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중간 크기의 키위 1개당 당분 함량은 6g이다.

구아바

구아바는 오렌지의 4배 이상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는 일반적인 감기를 완화시키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매일 1g의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심한 감기 증상의 지속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구아바의 항산화제와 비타민 성분은 감기 증상과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작은 구아바 1개당 125mg의 비타민C가 들어있고 당분 함량은 5g 정도이다.

라즈베리

라즈베리는 신체의 당 흡수와 만성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인 섬유질과 폴리페놀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연구에 따르면 식사와 함께 라즈베리를 섭취하면 당뇨병 전단계 또는 당뇨병 환자의 식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2019년 영양 및 대사 연보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오후 중반에 라즈베리 간식을 먹으면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 발병의 주요 원인인 염증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즈베리 한 컵당 당분 함량은 5g이다.

살구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는 것도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된다.

살구는 약 86%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 크기의 경우 당분 함량이 3g 정도로 적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필수적이다.

수분 공급은 관절과 조직을 원활하게 보호하며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

토마토도 당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리코펜은 토마토에 주황색과 빨간색을 제공하는 카로티노이드로

중간 크기의 토마토 하나는 3mg의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매주 토마토 200g(약 2개의 중간 토마토)을 섭취하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13% 감소하고

매주 1,000g의 토마토(약 9~10개의 중간 토마토)을 섭취하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46% 감소한다고 한다.

중간 크기 토마토 1개의 당분 함량은 3g이다.

집에서 해열제 먹였는데 아이 열 안 떨어진다 병원 갈까?

집에서 해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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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열이 자주 난다.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갑자기 열경련이라도 하면 부모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해열제를 여러 번 먹여도 되는지, 열경련할 때 약을 먹이면 경련이 잦아드는지 알아본다.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두시간 간격 교차 복용을

해열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계열인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으로 나뉜다.

한국얀센의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아세트아미노펜, 삼일제약 ‘어린이 부루펜 시럽’과 동아제약 ‘챔프 시럽’은 이부프로펜

한미약품 ‘맥시부 키즈 시럽’은 덱시부프로펜에 해당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체온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NSAID는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프로스타글란딘 같은 생리 활성 물질을 억제해 열을 떨어뜨린다.

아세트아미노펜과 달리 NSAID는 소염 작용도 한다. 단순히 열이 날 때는 1차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지만

목이 붓는 등 염증성 질환에 의한 열이 의심될 때는 NSAID를 복용하게 된다.

약을 먹은 후 같은 계열 약을 또 복용하려거든, 아세트아미노펜은 네 시간 이상

NSAID는 여섯~여덟 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안 떨어지면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추가 복용할 수 있다.

이때도 두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백영숙 대한약사회 학술이사(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을 먹인 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적어도 두 시간 간격을 두고 다른 계열 해열제를 교차로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해열제 시럽을 보관하다 보면 약 상자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권장하지 않는다.

적정 복용량이 약 상자에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약은 상자와 함께 보관하고

먹일 때마다 적정 용량을 확인해야 한다”며 “체중에 해당하는 만큼의 용량을 계산해 먹이면 된다”고 말했다.

소아 체중당 적정 복용량은 아세트아미노펜 5~10mg/kg, 이부프로펜 5~10mg/1kg, 덱시부프로펜 5~7mg/kg이다.

4개월 미만 아기 열나면 병원부터

무턱대고 해열제부터 먹여선 안 되는 때도 있다. 4개월 미만의 소아인 경우다.

열이 나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는 게 좋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4개월 미만 아기는 출생할 때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체계가 있는 상태라서 질병에 잘 안 걸리는 편”이라며

“이때 열이 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큰 병 때문일 수 있으므로 일단 병원에 가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미 열경련이 시작된 경우에도 임의로 해열제를 먹이지 말아야 한다. 질식 위험이 있어서다.

가천대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일 교수는 “월령에 관계 없이 아이가 열경련을 한다면 즉시 몸을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꽉 붙잡기보다는 가만히 놔두는 게 낫다”며 “경련하다가 토한 것이 기도를 막거나 흡인성 폐렴을 일으키지 않도록 고개만 옆으로 돌려주면 된다”고 말했다.

백영숙 이사는 “열경련을 했다면 경련이 끝난 후라도 한 번은 병원에 가 보는 게 좋다”며 “심하게 경련하면 119에 신고해서라도 병원을 데려가라”고 말했다.

해열제는 열경련을 하기 전, 열이 날 기미가 보일 때 먹이는 것이다.

습기와의 전쟁 여름철 건강관리 어떻게?

습기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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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도 안심은 금물 나이 안 가리는 통풍

여름철 날씨 체크 시 기온과 함께 많이 보는 것이 공기 중 수증기가 포함된 정도를 의미하는 ‘습도’이다.

습도는 계절, 기온, 날씨 등의 영향을 받는데 장마전선으로 장기간 비가 내리는

장마부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의 직접 영향을 받는 여름철은 연중 가장 습도가 높은 시기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습도는 59~75%이며 여름철인 7~8월 습도가 78~79%로 월별 평균습도 중 가장 높았다.

신체 건강에 있어 적정습도가 40~60%이므로 60% 이상이 되면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은 더운 환경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체온이 증가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려고 하는데 높은 습도는 땀 증발을 방해해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한다.

이러한 이유로 습도가 높은 날 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체온이 계속 높은 상태로 있으면 더 많은 땀을 배출하게 되어 탈수로 이어지거나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밝은색의 통기성 좋은 옷을 착용하며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체내

수분을 유지하도록 하며 땀을 많이 흘렸다면 스포츠음료 등을 통해 전해질을 보충해 주도록 한다.

야외 운동은 가급적 피하며 불가피하게 해야 한다면 다소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도록 한다.

야외활동 등으로 체온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수분섭취 및 휴식을 가지도록 한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곰팡이균은 실내·외 공기 중에 항상 떠다니는데 습도가 높아지면 쉽게 증식해

호흡하는 과정에서 곰팡이 포자를 흡입해 염증 반응이 발생해 천식이나 폐렴,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내 적정습도는 40~60%인 만큼 제습기, 에어컨, 제습제 등을 활용해 습도조절을 하며 아침과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자연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하며 욕실이나 주방처럼 물이 많은 공간은 청소에 신경 쓰며 사용 후 마른 수건으로 닦는 등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세균 번식 또한 쉽게 일어나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신선한 식재료를 깨끗하게 씻어

바로 요리해 먹도록 하며 조리 과정에 있어 제대로 가열하고 식기 사용 및 보관 방법에 유의하도록 한다.

식후 설사, 구토, 복통 등 장염 증상이 있다면 탈수로 이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며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가급적 금식하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나 증상이 심해지거나 고열, 혈변 등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의료기관에 내원하도록 한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를 올려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일상생활 속 습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몸이 힘들다고 느낀다면

휴식을 통해 안정을 찾되 장기간 회복되지 않는다면 날씨 탓을 하기보다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젊어도 안심은 금물 나이 안 가리는 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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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뚝 골다공증 3가지 예방 생활 습관

바야흐로 한강둔치에 놀러가기 좋은 계절이 왔다. 한강에 가면 삼삼오오 모여 야경을 보며 치맥을 즐기는 젊은이가 많다.

하지만 야식, 기름진 음식 등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묘사되는 ‘통풍’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란 물질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요산염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대사되고 남은 산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프랑스 루이 14세, 조선시대 숙종처럼 술과 고기를 즐기며 뚱뚱한 사람에게 잘 발병하여 ‘황제병’, ‘귀족병’으로도 불린다.

과거에는 4050대 남성의 대표 질환이었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는 2018년 43만 953명에서 2022년 50만 9,699명으로 약 18.3% 증가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증가율이 각각 48.5%, 26.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다.

통풍의 주요 원인은 고요산혈증이다. 이는 요산의 과잉 생산 또는 배설 감소로 인해 발생한다.

젊은 층에서 통풍이 증가하는 이유는 주로 변화된 식습관과 음주,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이 있다.

특히 치킨, 고기류 등의 배달음식과 ‘소맥’, ‘치맥’, ‘혼술’ 등의 음주 문화가 요산 농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풍은 관절액 검사를 통해 요산염 결정을 확인하는 것이 확진 방법이지만

전형적인 증상과 함께 혈액 검사에서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해 있을 경우에도 진단할 수 있다.

급성 통풍 발작 시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콜히친, 스테로이드 등이 사용되며

만성 통풍 관리를 위해 요산 강하제(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등)가 처방된다.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퓨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고, 청량음료, 맥주 등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료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자체가 요산의 배설을 막는 역할을 하므로 퓨린이 적게 함유되어 있다고 해도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요산 배출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혈중 요산 농도를 체크하여 고요산혈증을 미리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정부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전호욱 교수는 “통풍은 더 이상 나이든 사람만의 질병이 아니다.

”며, “젊은 세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통해 요산 농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뚝 골다공증 3가지 예방 생활 습관

사소한 충격에도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뚝 골다공증 3가지 예방 생활 습관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뚝 골다공증 3가지 예방 생활 습관

여름철 필수 아이템 자외선차단제 마스크팩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골다공증 골절의 연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 골절은 노인 삶의 질을 크게 하락시키고,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

초고령화에 대비해 골다공증과 이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윤영 교수와 알아본다.

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뼈의 양이 줄어들고 약해져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30~35세부터 골량이 점점 줄어들며, 여성은 50세 전후 폐경기에 들어서면 뼈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져 골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골다공증은 대개 증상이 없어 골절이 발생하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외상이 없더라도 골밀도 소실로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 척추 앞부분이 주저앉아 키가 감소하기도 한다.

짧은 기간 키가 눈에 띄게 감소한다면 골다공증성 골절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골다공증이 심하면 일상적 활동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바닥에 주저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동작을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골밀도 검사(T-score)를 통해 이루어지며,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으로 구분한다.

대퇴부, 요추의 T-score가 –1.0 이상이면 정상, -1.0과 –2.5 사이라면 골감소증,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조윤영 교수는 “비교적 젊은 50~60대는 넘어지면서 손을 짚어 손목 부위 골절이 주로 발생하지만

70세 이상은 척추 골절이 주로 발생하며, 80세 이상에서는 척추 골절에 이어 고관절 골절도 크게 증가해

골절 후 장해 발생률 및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연령 증가와 폐경이 있다. 50대부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골다공증 유병률이 증가한다.

남성의 유병률은 50대 약 3.5%에서 70대 이상 약 18%로 높아지며

여성의 유병률은 50대 약 15%에서 70대 이상 약 68%로 더 급격히 높아진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 유병률이 3배에서 5배 높다.

폐경 후 3~5년 사이 골밀도 소실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

그 외 가족력, 과음, 유년기 운동 부족, 갑상선 항진증, 부갑상선항진증,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약물

비타민D 부족, 칼슘 섭취를 방해하는 소화기계 질환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조윤영 교수는 “연령 증가, 폐경, 가족력 등 골다공증의 주요 위험 요소들은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한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하다. 골량은 골감소가 시작되는 35세 이전에 최대한 늘려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강한 식습관 중요… 짠 음식 피하고 우유는 2잔 이상‧커피는 2잔 이하로

뼈의 주요 구성 성분은 단백질과 칼슘이므로,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하루 2잔 이상의 우유 섭취가 골밀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지나친 식단 조절을 지양하고, 체내 칼슘 배출을 증가시키는 짠 음식과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한다.

과음은 뼈 형성을 방해하고 칼슘 흡수도 줄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골밀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는 식품으로는 섭취가 어려우므로 충분한 실외 활동이 어렵다면 하루 1000IU의 비타민D 섭취가 도움이 된다.

여름철 필수 아이템 자외선차단제 마스크팩

여름철 필수 아이템

여름철 필수 아이템 자외선차단제 마스크팩

여름철 필수 아이템 자외선차단제 마스크팩

통오이 김밥 생각만 해도 치 떨리는 이유

연일 30℃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로 벌써부터 한여름 같은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햇살에 장시간 노출되면 가장 영향을 받는 건 바로 피부다. 강한 햇살과 자외선은 피부를 자극하고 결국엔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침착과 함께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여름철 강한 햇살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헤어트리트먼트’가 그것이다.

우유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피부 건강을 지키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구분한다.

우리가 피부 건강을 위해 신경 써야 할 자외선은 UVA와 UVB다.

UVA는 파장이 320~400㎚(나노미터), UVB는 이보다 짧은 280~320㎚다.

반면 UVC(280~200㎚)는 주로 오존층에서 모두 흡수돼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한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약 90%를 차지한다. 주로 피부 노화에 작용한다.

또 표피의 멜라닌에 작용해 일광 노출 직후 피부를 검게 만드는 즉시형 색소침착(태닝)을 유발한다. 피부암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UVA는 1년 12달, 일출부터 일몰까지 고르게 피부 표면에 침투한다.

겨울철이나 새벽, 초저녁에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UV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이다.

자외선 지수가 특히 강한 날 기상청에서 경보를 발령하는데 UVB 강도다. 1년 중 봄철에 급격히 강해지고 가을이 되면 약해진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UVA와 UVB 두 가지의 파장 모두를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자외선 산란제(무기자차)와 자외선 흡수제(유기자차)로 나뉜다.

자외선 산란제는 자외선을 반사 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물리적 차단제다.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이다.

피부 자극이 적고 자외선 차단 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지만 얼굴이 하얗게 들뜨는 백탁현상과 무거운 발림성은 단점이다.

자외선 흡수제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화학성분을 통해 분해, 소멸시키는 원리다.

피부에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해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산란제에 비해 발림성이 좋고 산뜻하지만, 화학성분이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 눈에 들어가면 자극이 되기 때문에 눈 주위를 피해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할 것은 차단 지수다. PA와 SPF 두 가지가 있다.

PA는 UVA 차단 지수, SPF는 UVB 차단 지수다. PA는 광노화를 막는 정도를, SPF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시간(양)을 의미한다.

PA는 +, ++, +++ 세 단계가 있는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SPF는 숫자로 차단 효과를 나타낸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 최근에는 SPF100이 넘는 제품도 있지만, 지수가 높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지수가 너무 높은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간단한 실외 활동할 때는 PA++, SPF25~30 이상이면 충분하다. 보통 자외선 차단제의 권장량은 1㎠당 2㎎이다.

얼굴만을 발랐을 때 대개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이다.

우유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자외선 차단제의 표기된 권장량을 모두 사용할 경우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 정도의 권장량을 일상생활에서 전부 바르기도 쉽지 않다”며

“외출 30분 전에 권장량의 절반을 2회에 걸쳐 연속해서 바르면 자외선 차단제를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팩= 뜨거운 여름철에는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팩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실제 마스크팩은 외출 후 화끈거리고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성 피부의 경우 매일 사용하면 수분 공급에도 효과적이다.

통오이 김밥 생각만 해도 치 떨리는 이유

통오이 김밥

통오이 김밥 생각만 해도 치 떨리는 이유

통오이 김밥 생각만 해도 치 떨리는 이유

갑상선암 남자도 조심해야 남성 환자 5년 새 23% 증가

편의점 GS25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통오이 김밥 출시를 예고했다.

속재료로 흰쌀밥과 통오이 하나만이 들어가 있다.

최근 배우 최화정도 유튜브 채널에 오이 한 개를 통째로 넣은 김밥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오이가 통으로 들어간 만큼, 사람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오이를 싫어하는 과학적인 이유와 오이를 먹었을 때 누릴 수 있는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오이 특유의 향과 맛에 민감할 수도

오이를 싫어한다면 쓴맛에 예민한 사람일 수 있다.

오이를 비롯해 참외, 수박 등 박과 식물은 대체로 양쪽 꼭지 주위에서 쓴맛이 난다.

해충이나 초식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쿠쿠비타신이라는 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염색체 7번에는 특정 유전자가 존재하는데, 이 유전자는 쓴맛에 민감한 PAV형과 둔감한 AVI형으로 나뉜다.

PAV형을 가진 사람은 AVI형보다 100~1000배 정도 쓴맛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 모두에게 PAV형을 물려받았다면 쓴맛을 매우 예민하게 느껴 오이를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

오이의 향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인간의 냄새 수용체는 400개가 넘는데, 이 향을 처리하는 유전자나 뇌의 경로엔 개인차가 있다고 알려졌다.

오이 향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일종인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분자들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 유전자가 예민할 수 있다.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의 유전자 정보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냄새 수용체 중 기전에 알려진 건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도움 되는 영양소 풍부

오이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오이 맛이 싫어도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청량감이 강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도 한다.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 것이다.

100g당 11kcal라,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 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미백, 보습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오이를 통한 비타민C 섭취를 극대화하려면 특히 생것으로 먹어야 한다.

오이 특유의 맛이 싫은 사람은 굵은 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씻은 다음 물에 헹궈주면 된다. 그럼 쓴맛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한데다 농약이 몰려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