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간암 환자 적극 치료 시 50대 생존율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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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당뇨 환자들이 마신다는 제로 음료 의 비밀

고령의 간암 환자의 경우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70대 간암 환자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50대 환자와 같은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와 국제성모병원 이상헌 교수

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 연구팀은 ‘고령 간암 환자치료의 유용성 평가연구(The efficacy of treatment for hepatocellular carcinoma in elderly patients)’ 논문을 발표했다.

이한아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에서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1만5186명을 65세 이상 고령 환자

(평균연령 72세, Elderly patients)와 65세 미만 비고령 환자(평균연령 54세, Non-elderly patients)

의 두 그룹으로 나눠 암의 병기 및 치료 여부 및 방식에 따른 생존율(OS; Overall Survival)을 비교 분석했다.

간암 환자 중 치료를 전혀 받지 않은 고령 환자는 25.2%, 치료를 받지 않은 비고령 환자는 16.7%로 고령 환자에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령의 간암 환자 중 치료를 받은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은 고령 환자보다 평균 생존 기간이 긴 것으로 확인됐다.(38.6개월 vs 22.3개월)

특히, 중기 간암(Intermediate-stage HCC)에서 수술(Surgery)을 받은 고령 환자와 비고령 환자의 생존율(66.0개월 vs 90.3개월)과

경동맥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치료를 받은 고령 환자와

비고령 환자의 생존율(36.5개월 vs 37.2개월)은 큰 차이가 없었으며, 전이된 간암(Advanced-stage HCC)에서는

경동맥치료(TACE)를 한 고령 환자와 비고령 환자의 생존율(28.4개월 vs 33.5개월)과

항암치료(Systemic therapy)를 한 고령 및 비고령 환자의 생존율(25.3개월 vs 26.3개월) 모두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연구팀은 고령의 간암 환자도 적극적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비고령의 환자와 동일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령 간암 환자치료의 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이고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 시 고령 간암 환자도 비고령 환자와 동일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규명하였다”며

“간암 진단을 받은 70대 이상의 고령이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게 되면 50대의 환자와 비슷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진행성 간암 고령 환자의 40%는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한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고령의 간암 환자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비고령 환자와도 동일한 수준의 생존율을 보이기 때문에 고령이라도 경동맥치료 또는 표적항암치료 및 면역요법 등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팀의 이번 연구논문은 대한간암학회 공식학술지(Journal of Liver Cancer)에 게재됐으며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6월 29일, 2024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4)에서 JLC-논문상을 수상했다.

이한아 교수는 만성B형간염, 대사이상연관 지방간 질환 분야의 전문 연구자로 세계적으로 유수한 저널에 연구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대한간학회 간행위원회 부간사, 대한간암학회 학술위원, 기획위원 등을 역임하며 간 질환 분야의 치료와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여름철 당뇨 환자들이 마신다는 제로 음료 의 비밀

여름철 당뇨 환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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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감량 허니제이 완벽한 S라인 몸매 과시

올해 초 겨울에 당뇨를 진단 받은 김 씨는 근래 여름이 되면서 급격히 당 수치가 높아져 다시 병원을 찾았다.

혹시 다른 합병증이 발생한건지 걱정했지만, 검사 결과 원인은 다름 아닌 ‘여름’이었다.

더위 탓에 평소보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더 자주 먹었던 수박, 냉면과 음료수 등이 당 수치를 높였던 것이다.

이래저래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여름, 당뇨 환자들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음료수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과 전해질 부족으로 탈수나 열사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이 때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이온음료, 스포츠음료 등 우리가 흔히 일컫는 음료수는 당뇨 환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홍준화 교수는 “고혈당으로 소변 배출이 많아져 탈수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초래해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으므로 음료수 섭취는 삼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스포츠음료의 경우 흡수 속도가 빨라 갈증을 빨리 없애주지만, 한 캔 당 60~80㎉의 열량이 들어있기 때문에 혈당 조절을 방해하기 쉽다.

따라서 먹더라도 되도록 물이나 얼음을 타서 마시는 게 좋다

특히 최근 제로슈가 음료라고 무설탕 무가당을 내세운 음료수가 많이 출시 되고 있는데

개중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여 혈당 문제를 일으키거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안심하고 먹기보다 성분을 잘 살펴보고 마셔야 한다.

당뇨 환자는 음료수 보다는 냉수나 보리차가 칼로리나 당분이 없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 적합하다.

시원한 냉녹차나 레몬을 띄운 냉홍차, 싱겁게 끓여 냉장고에 넣어둔 미역국이나 오이냉국도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 환자에게 특히 중요한 발 관리

당뇨 환자에게 발은 언제나 특별 관리 대상이다. 당뇨 합병증의 가장 흔한 질환이 발에서 먼저 나타나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에서는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해도 발에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리 더워도 유리조각이나 뾰족한 돌에 찔리기 쉬운 샌들은 피하고 가능한 편한 신발과 함께 부드러운 양말을 반드시 신고 다니는 것이 좋다.

또 덥고 습한 날씨에 발에 무좀이나 습진에 걸리기 쉬우므로 당뇨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최소한 하루 한 번 자신의 발을 확인하여 긁혔거나 찔린 상처, 물집 등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홍준화 교수는 “만약 피부가 벗겨졌거나 물집이 생겼다면 혼자서 소독하거나 임의로 연고를 바르지 말고 즉각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발뒤꿈치가 갈라지면 그 틈새로 세균이 침투, 덧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치료하기보다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한다.

20kg 감량 허니제이 완벽한 S라인 몸매 과시

20kg 감량 허니제이

20kg 감량 허니제이 완벽한 S라인 몸매 과시

20kg 감량 허니제이 완벽한 S라인 몸매 과시

6개월 이상 무월경 안면홍조 불면증 동반 이것 의심

댄서 허니제이(36)이 해변에서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지난 6일 허니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경 그림 아님, 실사임. 진짜 너무 예뻤고 진짜 너무 고생했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허니제이는 흰색 비키니 톱을 착용한 채 완벽한 S라인 몸매를 자아냈다.

앞서 지난해 출산 후 20kg이 쪘다고 밝힌 허니제이는 “사실 (출산 후에) 일부러 스케줄을 잡아놨다.

안 그러면 복귀가 늦어질까 봐”라며 “공연을 잡아놔서 (춤을) 연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서 저절로 살이 빠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허니제이가 출산 후 감량 비법으로 꼽은 춤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유산소‧무산소 동시 효과

춤은 유산소 운동인 동시에 근력과 근지구력을 키워주는 무산소 운동이기도 하다.

먼저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춤을 통해 소모하는 열량도 상당하다.

2008년 단국대병원 산부인과 진건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퀵 스텝‧삼바‧자이브 등 빠른 박자의 춤을 추면 시간당 605kcal의 열량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또 춤에는 허리와 하체를 활용한 동작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는 특정 자세를 유지하면서 정지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근육을 계속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무산소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울‧불안감 완화에도 도움

춤은 정신 건강에도 매우 좋다.

스웨덴 연구팀이 우울, 불안 증세를 보이는 112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정기적으로 춤을 배우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8개월간 추적했다.

그 결과, 춤을 춘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자존감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춤의 효과는 연구 종료 후 8개월간 계속됐다. 불안증세가 심한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춤의 불안 완화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대 연구팀은 조현병 환자 3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언어 요법을 다른 그룹은 춤 요법을 시행했다.

그 결과, 춤 요법을 시행한 그룹의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환청, 편집증

망상 사고 등의 증상이 크게 감소하고, 감정 표현이 늘어났으며 우울증과 불안 증상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해서 따라 하는 건 자제해야

다만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자신에게 맞는 춤을 배워야 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추는 춤을 배우는 게 좋다.

또 댄서들의 춤을 무리해서 따라 하다간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릎을 구부렸다가 펴고, 높이 점프하고, 갑작스레 방향을 바꾸는 동작은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관절 손상을 예방하려면 춤을 추기 전과 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만약 춤을 추다가 부상을 당했다면 곧바로 춤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6개월 이상 무월경 안면홍조 불면증 동반 이것 의심

6개월 이상 무월경

6개월 이상 무월경 안면홍조 불면증 동반 이것 의심

6개월 이상 무월경 안면홍조 불면증 동반 이것 의심

대변 이식 암환자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높여

여성의 월경 주기는 보통 26일에서 35일이다.

사람마다 월경 주기가 다르지만 보통 한달에 한번씩 월경이 찾아온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원인에 의해 여성의 생리 주기는 더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고, 불규칙한 생리를 일컫는 생리 불순이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여성의 나이가 40세 이상이고 생리를 6개월 이상 하지 않는다면 조기폐경을 의심할 수 있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돼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을 폐경이라고 하며 대개 40대 후반부터 시작돼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폐경이행기에 우리나라 여성의 60% 정도는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으로 안면홍조, 발한 등을 경험한다.

조기폐경은 일반적인 폐경 시기보다 빠른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을 때 의심해볼 수 있으며

1개월 간격으로 2회 측정한 혈중 난포 자극 호르몬 수치가 40mIU/mL 이상으로 증가된 경우 진단된다.

전 여성의 1%에서 발생하며 최근에는 조기난소부전이라고 용어를 바꾸고 있다.

조기폐경의 첫 증상은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이다.

일반적인 폐경기 증상과 비슷하게 초기에는 안면홍조, 야간 발한, 불면증이 주로 나타나고 기분의 변화, 질의 건조감, 요실금, 성욕 감퇴도 생긴다.

대부분 원인 불명인 경우가 많지만 염색체 이상, 자가면역질환, 방사선 치료

항암제 투여, 난소 제거 등 원인이 확실한 경우도 있다.

일부 여성은 유전적 영향으로 조기폐경을 겪을 수 있다

가족 중 조기폐경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이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기폐경이 발생하면 에스트로겐의 조기결핍으로 인한 골다공증

심혈관계질환 등 전신질환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불임으로 인한 정서적 충격도 발생한다.

조기폐경은 호르몬의 지속적인 복용과 주기적인 병원 진찰이 필요하다.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의 위험이 매우 크고 이른 나이에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난소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은 골밀도 유지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향후 임신을 위한 자궁 크기의 유지 등이다.

조기폐경이 되면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균 자연 폐경 나이인 만 50세까지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난소의 기능이 좋아지고 나빠지고 좋아지는 주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5~10%에서는 임신이 가능하다.

조기폐경을 치료하는 중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임산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조기폐경이 의심되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란병원 산부인과 서은주 과장은 “조기폐경은 여성에게 당혹감과 좌절을 주는 질환이며

에스트로겐의 조기 결핍으로 인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 호르몬 치료가 중요하다”며 “조기폐경의 진단은 내분비계

다른 질병으로 인한 원인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은주 과장은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고 처음 몇 달 동안은 유방의 긴장감

점상 자궁출혈, 체중 증감 등이 있을 수 있지만 호르몬 치료 초기에 충분히 보일 수 있는 증상”이라며

“젊은 나이에 난소 기능이 상실돼 여성호르몬 결핍상태에 빠지면 정상적으로 폐경을 맞이하는 여성보다

만성적인 합병증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변 이식 암환자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높여

대변 이식 암환자

대변 이식 암환자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높여

대변 이식 암환자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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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이식으로 간암, 위암, 식도암 등 전이성 고형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 ·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팀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암이 진행된 13명의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좋은 환자의 대변을 이식한 후

면역항암제 치료를 실시한 결과, 절반의 환자에게서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다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13명 중 1명은 암이 부분 관해됐으며, 5명은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안정 상태를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내성을 극복하는 대변 이식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유익균을 새롭게 발견하고

‘프레보텔라 메르대 이뮤노액티스’로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세계 첫 악성흑색종 이외의 전이성 고형암 면역항암제 치료에 있어서 대변 이식의 임상적 효과를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의 자매지인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 & Microbe, IF=20.6)’에 최근 게재됐다.

‘질병 치료의 열쇠’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 즉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나아가 대장 질환뿐만 아니라 비만,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질환

뇌신경질환, 암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장내 미생물, 대변 이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악성흑색종 환자에게 대변 이식을 통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면

다시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다른 고형암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는 없었다.

최근 면역항암제가 표준 항암 치료법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암종의 약 20~30% 환자에게서만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나타나며

그 중 대부분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암이 재발한다.

따라서 암 치료에서 면역항암제 내성 극복은 매우 중요한 과제인데, 대변 이식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개선시킨다는 사실과

그 유익균까지 규명돼 이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 ·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팀은 면역항암제 내성이 생긴 간암, 위암

식도암 등 4기 고형암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치료에 최소 6개월 이상 암이 완전 관해

부분 관해 상태를 보이는 환자의 대변을 이식하고 면역항암제 치료를 다시 실시했다.

대변 이식 전 수혜자에게 경구 항생제를 투약해 장내 미생물을 제거한 후, 공여자의 대변에서 미생물만 분리해내 대장 내시경을 통해 이식했다.

이후 면역항암제 치료를 실시하며 6~8주마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암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1명의 전이성 간암 환자에게서 대변 이식 후 암 크기가 48%가 감소해 부분 관해가 나타났다.

또한 대변 이식 전 간암 종양 표지자 검사(AFP) 수치가 백만 ng/ml 이상까지 증가했었는데, 대변 이식 후 3천 ng/ml으로 감소했다.

5명의 전이성 암 환자는 대변 이식 후 더 이상 암이 진행되지 않아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암이 진행한 환자 13명 중 거의 절반의 환자에게서 면역항암제 효과가 다시 나타났다.

또한 암이 부분 관해된 전이성 간암 환자는 첫 대변 이식 및 면역항암제 치료에도 암이 계속 진행돼 다른 환자의 대변을

다시 이식 받고 8주 후 효과가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 원인을 찾기 위해 각 대변 이식 후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균주를 발견하고 ‘프레보텔라 메르대 이뮤노액티스’로 이름을 붙였다.

또한 ‘박테로이데스 플레비우스’ 균과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균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억제하는 유해균이라는 사실도 발견했다.

박숙련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면역항암제 유익균 ‘프레보텔라 메르대 이뮤노액티스’와

사람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함께 배양한 결과 T세포에서 나오는 면역반응 물질인 인터페론감마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종양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이 유익균과 면역항암제를 같이 적용했을 때 암 크기가 50% 이상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면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지는 것과 같은데

면역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장내 미생물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능 D-100 수험생 건강관리 3가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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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를 위해 알아둬야 할 태교법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11월 14일)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 수험기간의 긴장감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때보다 스트레스 관리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불안감을 잘 대처해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에게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주의해야하는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수능 당일까지 꾸준한 체력관리가 필요하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식사 습관 등 건강한 생활패턴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다양한 증상과 문제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다면 개인에 맞도록 전문적인 치료와 보약으로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긴장성 두통’ 4가지 근육 마사지가 도움 돼

수험생은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 감정적인 문제, 그리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문제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은 늦은 오후와 저녁에 잘 생기는 편이며, 통증이 수시로 재발하고 매일 반복되기도 한다.

증상은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조이는 느낌, 간혹 한쪽 부위에 국한된 통증 등으로 나타난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고 가벼운 운동도 좋지만, 의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수험생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스트레칭과 긴장성 두통의 원인이 되는 측두근, 흉쇄유돌근, 후두하근, 승모근 4가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마사지를 하는 것이 도움된다.

김윤나 교수는 “두통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수험생들에게는 학습과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가져다줄 수 있다.”며 마사지로 풀리지 않는다면 침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불면증 조절엔 카페인보다 진피차가 도움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하고 초초해지는 마음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대부분 피로감을 카페인 섭취로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숙면을 방해해 만성적인 불면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카페인 음료보다, 진피차를 추천한다. 진피(귤차)차는 잘 익은 귤의 껍질을 말려 달인 차로

기를 소통시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귤의 향긋한 향은 불안한 마음과 기분을 환기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반신욕과 침실의 온습도 및 조명 밝기를 조절해 수면에 도움이 된다.

김윤나 교수는 “수험생들에게 수면의 질은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수면의 질을 높혀야 집중력이 향상되고 효율적인 학습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불면증을 관리하는 생활 습관을 익혀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소화불량’엔 따뜻한 물 마시는 습관이 중요

평소 위나 장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로 소화불량이 잦은 수험생이라면 식사에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미주신경이 긴장하고, 소화기, 호흡기, 장 같은 곳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소화불량 증상은 식사 후 2시간이 지났음에도 위 안에 음식이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은 불편한 느낌과 구역감

상복부 팽만감, 상복부 통증, 잦은 트림, 속쓰림, 명치 부위의 불쾌하게 화끈거리는 느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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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를

건강한 아이를 위해 알아둬야 할 태교법

건강한 아이를 위해 알아둬야 할 태교법

소변 안 나오고 고통만 여름철 요로결석 확산 이유는

초보 엄마인 임신 3개월 차 김 씨는 태교를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이 많다.

평소 좋아하는 스릴러 영화를 봐도 될지, 아니면 클래식 음악만 들어야 할지 고민이다.

이처럼 사소한 궁금증이 점점 많아지는 임산부들이 숙지해야 할 태교에 대해 알아봤다.

흔히 태교는 임신 중기부터 신경 써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배 속에 있는 태아에게 건네는 끊임없는 대화인 태교는 임신의 시작부터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사실 태교는 임산부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공간에 가서 아무 걱정 없이 쉬거나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태아를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들이 있다.

첫째, 덜 익은 소고기이다. 톡소플라즈마 기생충 우려로 임산부는 충분히 익힌 소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둘째, 참치와 같은 냉동 어류나 민물고기는 권장하지 않는다. 수은 등 중금속 위험성 때문이다.

아울러 건강한 임산부라면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다.

다만 배 뭉침이 심할 때는 자제해야 한다

충분한 영양 섭취에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교감이다.

태아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태동에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청각이 발달하는 24주 이후에는 아빠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는 것이 좋다.

실제로 태아 시절을 기억한다는 사례도 있어 편안하게 감정을 다스리고 태아와 교감하며 상호작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 김 씨처럼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태교 중에 시청해도 될까?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공포영화를 보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긴박해진다.

하지만 건강한 태아를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들이 있다.

하루 종일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듣는 태아이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상태에서 태아와 교감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순철 교수는 “태교는 아이가 건강하고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첫걸음”이라며

“흔히 생각하는 명상, 클래식 감상뿐 아니라 계속해서 태아와 교감하고 반응해 주는 엄마, 아빠의 행동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변 안 나오고 고통만 여름철 요로결석 확산 이유는

소변 안 나오고 고통만

소변 안 나오고 고통만 여름철 요로결석 확산 이유는

소변 안 나오고 고통만 여름철 요로결석 확산 이유는

포르노 시청은 안된다? 해서는 안 되는 자위행위

“소변을 보려고 하는데 나오지 않고 너무 아픕니다. 그 고통을 말로 할 수 없네요.”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고,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여름철, 요로결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 요로결석클리닉 김명수 교수(비뇨의학과)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줄어들고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서 요로결석 형성이 촉진된다.

또한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생산이 늘어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되는데 여름철 요로결석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를 통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요로결석환자를

월별로 분석해보면 8월 환자가 4만 8,232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7월(4만 4,407명), 6월(4만 4,14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흐르게 되는데 돌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막히게 되는 것이 바로 요로결석이다.

심한 통증을 겪으며 방치할 경우 감염, 신기능 저하도 일어난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 식이 습관, 생활 습관, 수술 병력, 요로 감염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수분 섭취 자체가 적은 사람들이나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여름에 요로결석이 많이 생기게 된다.

요로결석의 증가는 부적절한 체액 섭취 과도한 발한 탈수 및 농축 소변의 후속 형성 과정 등이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명수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이 지나가고,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으로 내원해 요로결석으로 진단받아 심한 통증과 일정 차질로 당혹해하는 환자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여름철 증가하는 요로결석 예방과 재발을 막기 위해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이에 대해 김명수 교수는

“여름철 하루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결석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요로결석은 초기 치료 후 5년 이내 최대 50%까지 재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재발은 결석의 종류

결석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요로결석 관련 대사 상태를 포함한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기에

결석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식이요법과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생산이 늘어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되는데

여름철 요로결석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를 통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요로결석환자를

월별로 분석해보면 8월 환자가 4만 8,232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7월(4만 4,407명), 6월(4만 4,14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흐르게 되는데 돌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막히게 되는 것이 바로 요로결석이다.

심한 통증을 겪으며 방치할 경우 감염, 신기능 저하도 일어난다.

포르노 시청은 안된다? 해서는 안 되는 자위행위

포르노 시청은

포르노 시청은 안된다? 해서는 안 되는 자위행위

포르노 시청은 안된다? 해서는 안 되는 자위행위

사망률 높은 폐암 조기 진단이 예방의 첫 걸음

인류 최초의 수메르 문명, 그 젖줄은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이다.

물의 신, 엔키의 자위행위로 정액이 흘러 그 강을 이루었다는 신화가 있다.

고대 이집트의 창조신인 아툼 역시 자위행위로 나온 정액으로 슈와 테프누트, 두 신을 만들었다는 신화가 있을 정도로 자위는 오래전 인간 사회에서 중요한 행위로 인식됐다.

중세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종교적인 영향으로 자위를 죄악시 여긴 역사가 아프지만,

이제는 자연스러운 성욕에 의해 시행하는 자위는 나이, 성별,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정신적, 신체적, 성적 건강에 이점이 있어서 권장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자위행위를 해서 위해가 발생하는 경우들도 적지 않다.

청소년의 경우, 장시간이나 과도한 횟수로 전신적 피로감, 외성기의 통증 등, 신체적 불편감이 있다면

시간이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 강박적으로 하거나 종교적, 개인적 신념에 의해 심리적 불편감을 느끼는 자위는 죄책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다.

또한 자위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보면, 주위 사람과의 약속이나 운동, 취미 활동 등의 참여를 무시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건강한 사회활동을 저해하는 자위는 자제한다.

짧은 시간에 사정만 하려는 자위는 권장되지 않는다.

사정 자체의 쾌감에만 몰입하기보다는 자신의 성감이나 신체를 탐구하는 느낌으로 여유를 두고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체적, 정신적 이완이나 전반적 만족감보다는 성적 쾌감만을 목적으로 짧게 끝내는 일이 반복되면,

자위 후에 허탈감, 후회로 부적절한 행위라는 인식이 반복될 수 있다.

호기심에 이물질이나 부적절한 물체를 이용해 요도나 질에 삽입하는 경우는 심각한 외성기 손상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다.

특히 여성은 행위 중에 질 내를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위생을 지키면서 시행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혹 자위 후 질이나 요도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나 분비물이 관찰되면 부모와 상의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꼭 도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안전한 섹스 토이 사용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은 특별한 도구나 수단이 없더라도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권장하지 않는다.

자위 횟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그때마다 포르노를 함께 시청하는 것은 매우 좋지 못하다.

포르노와 함께 하면, 자위가 아닌 포르노에 대한 탐닉 때문에 횟수가 점점 증가하게 된다.

포르노를 습관적으로 소비하다 보면, 연출된 비현실적인 성관계를 정상으로 인식하고 실제 성파트너에 대한 기대나 행동이 왜곡된다.

또 자신의 성감 탐구는 없고 모니터에서 주는 성적 자극에만 몰두하고 의존하게 된다.

습관화가 장기화되면, 원하는 성적 자극이 아니면 발기도 잘 되지 않고 사정도 어려워지는 결과가 초래된다.

실제로 수년 전부터 발기부전으로 내원하는 20대가 증가하는 추세가 이런 현상을 반영한다.

성인의 경우, 성파트너가 있는 상황에서 규칙적인 자위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경도 및 중등도 발기부전이 있거나, 파트너와 갈등 관계가 있는 경우 자위행위가 많아진다.

파트너와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 중에 강한 성적 욕구를 느껴 부정기적으로 해소하는 것은 문제가 안 되나,

규칙적이라면 파트너와의 성적 시도가 더 줄어들게 되고 성적 친밀감은 더 악화된다. 특히, 경도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원활한 자위를 위해서 강한 성적 자극이 필요하므로 거의 포르노를 이용하게 된다.

포르노의 규칙적 소비는 더 강하고 원하는 자극만을 섭렵하게 되어, 실제 파트너로부터 성적 자극이 되지 않아 커플 관계는 더 파탄이 날 수밖에 없다.

자위행위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도 성적 긴장을 해소하는 중요한 성행위 수단이다.

그런데 자위로 성적 쾌감은 쉽게 얻을 수 있는 반면, 성적 만족감은 얻기가 쉽지 않다.

반면, 커플 성행위로는 비록 함께 오르가슴 도달이 쉽지 않지만 성적 만족감은 성취할 기회가 많다.

따라서 독신은 자위가 권장되지만, 커플이라면 비록 갈등이 있더라도 자위보다 함께하는 성행위가 필수적이다.

여성은 성관계를 쾌감 획득으로만 보지 않고 로맨스, 정서적 친밀감, 신뢰와 교감의 표현 등과 연관시키기 때문이다.

사망률 높은 폐암 조기 진단이 예방의 첫 걸음

사망률 높은 폐암

사망률 높은 폐암 조기 진단이 예방의 첫 걸음

사망률 높은 폐암 조기 진단이 예방의 첫 걸음

발달장애인 9년 새 34 급증 왜 갑자기 늘었을까?

8월 1일은 미국흉부의사협회, 국제 폐암연구협회, 국제 호흡기협회가 폐암에 대한 인식 재고와 폐암 환자를 돕기 위해 제정한 ‘세계 폐암의 날’이다.

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신체에서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 기관이다.

이곳에 악성종양(암)이 발병하면 호흡을 방해하고 경우에 따라 림프절이나 혈액을 통해 뇌, 간, 뼈 등 전신으로 전이돼 환자들은 심각한 고통을 호소한다.

숫자로 본 폐암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 폐암 발생자수는 3만 1616명으로 갑상선암(3만 5303명)

대장암(3만 2751명)에 이어 전체 암종 중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폐암은 2019년 이후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종으로 수년 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65세 이후 연령대에서 암발생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폐암이 치명적인 점은 사망분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국내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8만 3378명인데 이 중 폐암으로 사망한 환자수는 1만 8584명이다.

이는 전체 암사망자의 22.3%이며 ‘국내 암사망률 1위’의 타이틀을 10여 년 간 유지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신운경 교수는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더라도 기침이나 객담 등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어렵다”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암종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따라서 잦은 기침, 객담, 혈담, 갑자기 변한 목소리,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폐암의 원인, 흡연뿐?

보통 폐암은 흡연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다. 폐암 발병 원인의 80% 이상이 흡연이기 때문이다.

특히 폐암 발병률은 흡연의 양과 기간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흡연자 폐암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흡연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시 발생하는 연기 대기오염 유해물질(라돈·석면) 스트레스 가족력 등이 폐암 발병의 위험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여성 폐암 환자의 80%는 흡연 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폐암의 예방을 위해 금연과 함께 조기 진단을 위한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폐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30년 동안 매일 담배 한갑 이상을 피운 55세 이상의 고위험군은 호흡기 증상이 없어도

매년 저선량 흉부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한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폐암 고위험군이 매년 검진을 한 경우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아도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폐섬유증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정기적인 폐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신운경 교수는 “최근 폐암의 치료는 여러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개발로 그 성과가 좋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치료보다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예방”이라며 “흡연자는 금연하고 폐암 위험인자를 가급적 피하며

고위험군은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