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바를 때마다 화장 밀린다면 이 방법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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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외출할 때는 선크림이 필수다. 그런데, 선크림을 바르고 메이크업을 할 때마다 화장이 밀리는 사람들이 있다.
선크림 밀착력을 높이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각질 정리부터 하는 게 중요
선크림의 밀착력을 높이려면 선크림을 바르기 전 보습 크림이나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밤사이 각질이 쌓이거나 건조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선크림에 함유된 징크옥사이드 성분과 피부의 각질이 섞이면 화장품이 밀리기 쉽다.
특히 얼굴에서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인 뺨, 이마 등에서 잘 나타난다.
피부 유형에 따라 스크럽, 각질제거 팩 등을 활용해 주기적인 각질 제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얇게, 겹겹이 바르면 도움
선크림을 바르는 방식도 중요하다. 손가락에 적은 양을 묻혀 얼굴을 두드리며 선크림을 얇게 퍼트리듯 발라야 한다.
선크림은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양을 발라야 하는데, 한 번에 모든 양을 다 바르지 말고 얇게 겹겹이 펴 바르면 된다.
선크림 바르기 전후로 스킨케어를 할 때는 각 단계별로 제품을 바른 뒤 5~10분 정도 대기해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게 해야 한다.
마사지를 하거나 살짝 두드리는 등 적당한 물리적 마찰을 가하면 더 빠르게 흡수시킬 수 있다.
유기자차·혼합자차 선크림 사용하면 효과적
밀림 현상이 적은 유기자차나 혼합자차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방식에 따라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로 분류된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을 열로 변환해 방출하는 방식이다. 피부가 하얘지는 백탁 현상이 적고 발림성이 좋다.
무기자차는 징크옥사이드, 티타늄옥사이드 등 성분이 피부에 차단막을 만드는 방식이다.
유기자차보다 발림성과 흡수율이 떨어져 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혼합자차 선크림은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를 결합한 것으로 발림성이 좋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워터프루프 선크림도 일반 선크림처럼 여러 번 덧발라줘야 할까?
신규옥 교수는 “워터프루프 선크림 역시 일반 선크림과 같은 방법으로 덧발라주는 게 좋다”며 “충분한 양을 잘 바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이 물에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피부에 꼼꼼히 발라져야 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외출 전에 바르고 중간중간 덧발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사용한 후에는 세안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신규옥 교수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일반 선크림보다
물에 더 강하고 강력한 방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세안을 해야 한다”며
“자칫 제거되지 않은 잔여물이 모공을 자극해 염증이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지울 때는 진한 화장에 사용하는 오일이나 크림 제형의 클렌저를 선택해
잘 지워내고 폼클렌징을 이용해 다시 세안하는 이중세안을 통해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중세안을 할 때는 가볍게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