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무르는 베리류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는 방법은?

잘 무르는 베리류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는 방법은?

잘 무르는 베리류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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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건강 레시피 전문가가 베리류 과일 세척법을 공유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곰팡이가 피거나 무르기 쉬운 베리류 과일을 더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샐러드 레시피 도서 ‘life-changing SALADS’의 저자이자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의 SNS를 통해 건강 상식을 공유하고 있는 다니엘 브라운(Danielle Brown)은 “식초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과일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예방해 베리류 과일을 몇 주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다”며 베리류 과일을 세척해 보관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브라운이 소개한 베리류 과일 세척 방법과 베리류 과일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브라운이 추천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큰 그릇에 채를 겹친 뒤 베리류 과일을 넣는다.

과일이 그릇에 잘 담겼다면 그릇에 물 8컵과 식초 1컵, 베이킹소다 1스푼을 넣고 잘 섞는다.

이제 그 상태로 5분간 기다린 뒤 채를 들어 올려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실제로 식초와 베이킹소다는 과일 표면에 남은 농약 잔여물을 제거하는 데 좋다.

특히 식초에 함유된 초산은 해로운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농약 잔여물뿐 아니라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 물에 희석하지 않은 식초 원액으로 과일을 세척하거나 식초에 과일을 너무 오래 담가두면 과일의 맛이 변하거나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최대 5분 정도가 적절하다.

또한, 딸기나 블루베리처럼 말랑말랑한 과일에는 단단한 과일 세척 효과가 높은 베이킹소다보다 식초가 더 적합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베리류 과일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무르기 쉬우므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뒤 보관해야 한다.

한편, 블루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아사이베리, 딸기와 같이 주로 붉은색을 띠는 베리류 과일은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베리류 과일에는 폴리페놀과 페놀화합물, 유기산이 풍부한데 이러한 성분이 체내 세포와 지방, 단백질 등을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한다.

특히, 어두운 색상의 베리류 과일에 풍부한 안토시아니딘 성분은 비타민E의 약 50배 달하는 항산화 효능을 가져 심혈관질환이나 퇴행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블루베리나 아로니아가 염증 완화에 좋은 식품으로 언급되는 이유다.

또한, 베리류 과일은 시고 단 맛이 나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혈당 지수가 낮은 편이라 섭취한 뒤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아 당뇨병 환자나 체중 조절 중인 사람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단, 베리류 과일의 종류나 섭취량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먹기 전 각 과일의 부작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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