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과 크론병

대표적인 염증성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과 크론병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과 크론병

회 맛있지만 이런 물고기 먹었다간 기생충 감염돼 암 위험

염증성 장질환은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이며

국내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약 8만 6천 명으로 그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을 모르는 장내 염증반응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라며

“염증성 장질환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뉜다.

과거에는 서구에서 발병률이 높았으나,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염증성 장질환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며, 장내미생물이나 식이, 약물, 흡연과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1차 직계 가족의 경우,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약 20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 건선, 포도막염과 같은 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적게는 수배에서 많게는 수십배까지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이 대장에만 침범하는 질환이며, 주요 증상으로 혈변, 설사, 점액변 등이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조절되지 않는 염증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염증이 오래되면 대장암과 같은 중증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주로 20~40대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60세 이상의 고령에서도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점막의 얕은 층에서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크론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협착이나 천공과 같은 합병증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크론병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걸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장의 전층을 침범하는 염증이 깊게 발생하기 때문에 내시경을 해보면 깊은 궤양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협착이나 농양, 천공, 누공 등의 합병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주로 10~20대에 많이 발병하며 연령대가 낮은 만큼 유전적 요인이 발병이 중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복통과 설사가 흔한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유사하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늦어지거나 합병증이 발생된 상태에서 진단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반복적인 복통과 설사가 있거나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경우, 과거에 치루, 치열, 항문 주위 농양으로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염증성 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건선이나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꼭 크론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염증 발견되면 의심

만성적인 소화기 증상을 보이며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이 있거나 조직 검사 후 만성 염증이 확인되면 각각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진단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검사하고 진단하는데 4주 이상의 설사, 혈변이나 점액변을 동반한 대변·설사, 항문 주위 농양 등이 있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대변 검사를 통해 ‘칼프로텍틴’이라는 항목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도 시행하고 있다.

칼프로텍틴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인다면 궤양성 대장염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

따라서 모든 환자에서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할 필요 없이, 칼프로텍틴 검사로 간편하게 선별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반면 크론병은 소장을 침범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에 추가로 CT나 MRI 검사를 통해 소장에 대한 평가도 진행해야 한다.

크론병은 일반적으로 진단 시점에서 합병증이 없는 경우가 약 80%이며, 나머지는 협착이나 농양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로 진단된다.

회 맛있지만 이런 물고기 먹었다간 기생충 감염돼 암 위험

회 맛있지만 이런 물고기

회 맛있지만 이런 물고기 먹었다간 기생충 감염돼 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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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치아응급상황 대처법

생선회는 널리 사랑받는 음식이다. 대부분은 식당에서 사 먹지만, 가끔 낚시로 잡은 민물고기를 직접 회 떠 먹는 사람들이 있다.

간흡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

간흡충은 기생충의 일종으로, 쓸개즙이 내려오는 담관에 기생하며 여러 병을 유발한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간흡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기생충이기도 하다.

감염되면 3~4주 잠복기를 거쳐 담관염 등이 발생하고, 발열이나 복통 같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소화불량, 황달,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지만, 그리 특이한 증상이 아니라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대부분이다.

기생충 감염에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어 문제다. 간흡충이 계속 담도 벽에 붙어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 담도·담낭암이 발생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간흡충을 담도암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담도·담낭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황달,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 증상이 생겨 검사를 받으면 이미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 상태일 때가 많다.

간흡충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민물고기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도마, 칼 등 조리 기구가 간흡충 유충에 오염될 수도 있으므로 사용한 기구는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한 후 재사용해야 한다.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먹은 후 몸에 이상을 느꼈다면 병원에 가 보는 게 좋다.

한편, 소 생간을 먹은 후에 몸살이 났다면 ‘개회충’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개회충 역시 간흡충 못지않게 많이 감염되는 기생충 중 하나다. 개회충이 혈액을 통해 장기로 이동하면 염증을 일으키고

눈·뇌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이에 눈이 침침해지거나 부유물이 생기기도 한다.

방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DHA, EPA)이 풍부하다. DHA는 뇌세포를 활성해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심장병·고혈압·뇌출혈을 예방한다.

또 방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해 몸속에서 칼슘과 인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준다.

따라서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방어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며 피로해소제의 주성분이기도 한 타우린도 많이 들었다. 타우린은 피로 해소뿐 아니라 간 기능에 도움을 주며 시력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더욱 맛있는 방어를 고르려면 외관을 잘 살펴보자. 방어는 무게에 따라 소방어(3~6kg), 중방어(6~8kg), 대방어(8kg이상)로 나뉘는데, 클수록 지방 함량이 높아져 고소하고 맛이 좋다.

또 눈이 투명하고 눌렀을 때 단단하고 탄성이 있고 표면에 광택이 있는 것이 싱싱한 방어다.

토막으로 잘라진 방어라면 단면이 상처 없이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

단, 방어의 감칠맛을 내는 히스티딘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선도가 떨어지면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대방어는 죽은 직후부터 몸에서 많은 열을 발생시켜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곧바로 내장을 제거하고 밀봉해 냉장이나 냉동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방어를 회로 먹을 때는 되도록 그 자리에서 다 먹는 것이 좋고 진공 포장된 회라도 하루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먹다 남았다면 진공 포장해 냉동 보관한 뒤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한다.

연휴 기간 치아응급상황 대처법

연휴 기간

연휴 기간 치아응급상황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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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으슬으슬한 몸 이것 먹고 건강 챙기자

5월은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각종 공휴일로 이른바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또, 화창한 날씨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외 가족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연휴기간에 여행지에서 치아가 부러지거나 수복물이 빠지는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나아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고려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과거에 치료받았던 수복물이나 보철물 등의 치과재료가 빠지거나 부러진 경우에는

해당 재료를 버리지 말고 지참해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탈락한 치과재료는 경우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거나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치아의 위치가 변하지 않고 단순히 치아 머리 부분이 부러졌을 때는, 부러진 치아 조각을 식염수에 담근 상태로 치과에 내원하면 된다.

부러진 치아 조각이 활용 가능할 경우, 치료가 훨씬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치아 위치가 변한 때는 가급적 빨리 치과에 내원해 치아 재위치는 물론 후속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유치가 아닌 영구치가 뿌리째 빠진 경우에 대해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김욱성 교수(치과보존과 전문의)는

“치아 외상 중 가장 응급에 해당하는 상황”이라며, “빠진 치아를 찾고, 치아 뿌리쪽이 아닌 치아 머리 부분을 잡고 치아가 빠진 위치에 넣어줘야 한다”라고 권했다.

이어 김 교수는 “치아가 더러울 경우 우유, 식염수 또는 타액(침)으로 부드럽게 헹구고 원래 치아 자리에 넣는 것이 좋다”라며

“이후 가능한 빨리 치과에 방문해 후속 조치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고 현장에서 이러한 처치가 불가하거나 치아를 재위치 시키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 혹은 치아 뿌리가

온전하지 않은 경우에 김욱성 교수는 “빠진 치아를 우유, 식염수 또는 타액이 담긴 보관용액에 넣어 즉시

혹은 가능하면 60분 이내 치과에 내원해 진단 및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만약 해외에서 이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귀국 후 치료를 받아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치아 위치가 변한 경우나 치아가 뿌리째 빠졌을 때는 현지에서라도 치과에 방문 후 진단과 응급처치를 받을 필요가 있다.

치통이 너무 심할 때는 진통제 복용 찬물이나 얼음 머금고 있기 너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조치들의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치과 내원 후 치통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이나 혀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넘어지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실수로 깨무는 것이다.

이때, 소독된 거즈 등이 있다면 출혈 부분을 확인하고 압박해 지혈하되, 거즈 대신 깨끗한 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압박 지혈을 할 때, 지혈이 됐는지 여부를 너무 자주 확인하기보다는 10분 정도 압박 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강악안면외과 한정준 교수(치과응급진료실장)는 “대부분 입술이나 혀의 찢어짐이 표면에 국한된 경우 봉합 없이도 대체적으로 잘 치유된다”라며

“하지만 상처 깊이가 깊거나 상처가 벌어지거나 오염원이 상처에 존재할 경우 잘 낫지 않고 감염 등의 위험에 처할 수 있고 드물게는 입술 변형이 야기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발치 혹은 임플란트 수술 후에 피가 계속 날 때도 우선적으로 압박 지혈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소독된 거즈 등을 이용해 피가 나는 부위에 압박을 하는데, 해당 부위를 지속적으로 건드리거나 문지르는 경우 다시 출혈이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에 으슬으슬한 몸 이것 먹고 건강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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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으슬으슬한 몸 이것 먹고 건강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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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헤드폰 이어폰 소리 청력은 뚝뚝

5월 중순인데도, 일교차가 큰 낮과 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식품을 소개한다.

모과

모과는 감기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모과나무의 열매인 모과의 주요 효능으로는 기관지 보호, 근육 이완, 피로 해소, 항균, 항산화 등이 있다.

모과에는 비타민 C와 함께 사포닌, 사과산, 구연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효과가 좋다.

특히 모과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81mg으로 대표적인 비타민 C 함유 식품인 유자(100g당 95mg)와 비슷한 수준이다.

구연산과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좋게 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염이나 기침을 완화하고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모과는 한방에서 약용으로도 사용하는데, 토하거나 설사할 때 근육이 뒤틀릴 때

소화가 잘 안 될 때 목덜미가 뻣뻣해져 옆으로 돌릴 수 없을 때 각기병에 걸렸을 때 등에 쓰인다.

다만 모과에는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는 타닌이 많아 변비가 심한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

또 모과는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고 맛은 시고 떫다.

식감도 거칠어 생으로 먹기보다는 차, 청, 잼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모과를 이용할 음식을 만들 때는 씨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모과씨의 아마그리달린 성분은 체내에서 시안화수소로 바뀌는데, 시안화수소 성분은 청산가리 성분으로 다량 섭취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

생강

생강은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 먹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게론과 쇼가올은 소염성분이 들어있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

또한, 생강은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구토를 멈추게 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다.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장운동을 촉진하기도 한다.

이러한 생강의 효능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쪄서 말려 먹을 때 더 높다.

말린 생강은 보통 차로 끓여먹는데, 얇게 저민 생강과 대추, 감초를 2:1:1 비율로 섞어서 끓이면 된다.

생강을 절구에 찧어 설탕에 잰 뒤 얇게 펴 말린 생강 과자로 먹거나, 얇게 썰어 반찬으로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생강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치질 환자는 생강을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치질 환자가 생강을 먹으면 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가 약한 사람이 생강을 먹으면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혈압이 높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도 생강을 먹으면 체내 열이 올라가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빵빵한 헤드폰 이어폰 소리 청력은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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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요즘 날씨에는 더 조심 전립선비대증 환자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OTT 영상 시청이 보편화되고, 젊은 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급증했다.

하지만 개인 오디오 기기를 장시간, 큰소리로 사용하는 잘못된 습관이 청력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도입된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이명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10년 280,389명에서 2022년 343,704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상훈 교수는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반드시 이명과 같은 청력질환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시간 그리고 큰 소리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을 하게 되면 청력 저하, 이명 및 난청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명 발생 원인부터 찾는 것이 우선

청력 질환 중 대표적인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귀 질환의 중요한 증후 중 하나다.

환자들은 ‘윙~’, ‘쐬~’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이런 소리가 혼합되어 들린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동반된 귀 질환의 평가가 중요하며, 청력 저하나 현기증 등 다른 증상의 동반 유무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을 다르게 제시하고 있다.

김상훈 교수는 “이명 증상을 호소하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청력의 저하 정도를 파악해야 하고, 검사를 통해 환자가 느끼는 이명이 어떤 주파수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일반적인 이명이 아닌 박동성 이명, 근경련성 이명

타자기 이명 등의 이명은 정확한 병력 청취 및 진단적 접근을 통해서 증상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정확한 병력 청취

환자 검진, 청력검사 및 영상 검사 등이 필요하며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수적” 이라고 말했다.

이명은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주위가 조용해 질 때 더 심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일상생활에서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로 이어져 일상생활의 여러 문제를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해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이명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이명은 치료가 잘 안된다거나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질환이지만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혹은

원인 질환에 대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 불편감이 호전되고 증상의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명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소리치료, 인지 행동치료, 신경조절치료가 있다.

그리고 이명 치료에 특화된 보청기를 통한 치료나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이 심각한 경우에는 불면, 불안,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명 환자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생활 속에서 스스로 예방 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김상훈 교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 볼륨을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며, “이명을 생활의 불편감 정도로 여기지 말고 건강 문제로 인식해 정확한 진단

적절한 예방과 초기 치료를 통해, 이명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건강한 청력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락가락 요즘 날씨에는 더 조심 전립선비대증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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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요즘 날씨에는 더 조심 전립선비대증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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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이전에 폐경? 심장질환과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져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2022년 기준 140만명의 남성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특히 과도한 음주, 감기약 복용, 일교차 등의 요인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생활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전립선은 방광 밑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호두 모양의 기관으로 남성에게만 존재한다.

전립선은 노화가 시작되면서 점점 커지게 되며 커진 전립선은 요도를 누르게 된다.

이러한 요도 압박에 의해 소변 배출이 방해를 받아 각종 배뇨 증상이 나타나고, 소변에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60대 남성의 60%, 70대의 70%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소변발이 약해지고, 소변을 보는 빈도가 늘어난다.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는 야간뇨 증상이 나타나며 화장실을 가면 바지를 내리고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오기도 한다.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거나 아프기도 하다. 이러한 배뇨증상을 통틀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나 방광 결석, 급성 전립선 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교차가 큰 날에는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한비뇨의학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일교차가 14°C보다 높은 날에는 소변 줄기 감소, 잔뇨감, 빈뇨, 요폐 등 배뇨 관련

하부요로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하루 평균 42.2명이었다. 이는 일교차가 4°C 미만일 때보다 48% 더 많았다.

고령으로 전신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감기에도 잘 걸린다. 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와 교감신경흥분제가 섞여 있다.

이 두 가지 약물은 소변이 나오는 방광 입구와 전립선을 둘러싸고 있는 요도의 평활근을 수축시켜 좁게 만들고

방광의 배뇨기능을 약화시켜 급성 요폐를 불러온다. 급성 요폐란 소변이 나가는 길이 막혀 방광이 부풀거나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증상이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감기나 독감에 조심해야 하며 감기약을 먹을 때에는 전문의에게 병력을 알려야 한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전립선비대증 증상 악화나 급성요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잘 보존해야 한다.

소변량을 줄이기 위해 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고령 환자에게 좋지 않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60대 정도가 되면

생활에서도 불편을 느끼게 된다”며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려면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전립선의 수축과 이완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환절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항히스타민

에페드린 성분 감기약은 의사와 상담 후 처방 받아야 한다”며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하므로 증상을 무작정 참기보다는 내원해 진단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0살 이전에 폐경? 심장질환과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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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이전에 폐경? 심장질환과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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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서 늘어나는 무릎통증 원인은?

일반적으로 폐경은 여성의 월경이 끝나는 것을 말한다.

여성 호르몬이 점차 감소하면서 생리양이 줄고 불규칙해지다가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국내 폐경 연령은 약 50세이며, 폐경 전부터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여러 신체적인 증상과 정서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는 40대 중후반부터 50세 중반까지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이 같은 폐경이 40세 전에 나타나는 경우를 ‘조기난소부전’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조기 폐경이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난소의 기능에 초점을 두어 이 같은 명칭으로 부른다.

조기난소부전은 월경을 남들보다 일찍 끝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에스트로겐의 조기 결핍으로 인해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전신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을 준비하던 여성은 예상치 못한 불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원인이 치료될 경우 다시 난소 기능을 회복할 수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조기난소부전은 전 여성의 1%에서 발생하며, 30세 이전의 경우도 1,000명당 한 명이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을 경우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난소의 배란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성 호르몬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아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여러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폐경과 달리 질환 진단 후에도 25%에서는 일시적으로 난소 기능이 회복될 수 있으며, 2~5% 경우 임신하는 경우도 보고됐다.

때문에 진단 후에도 꾸준한 관찰과 진료가 필요하다.

염색체 이상, 자가면역질환, 방사선치료, 항암제 투여, 난소제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환자의 상당 수는 특정한 원인이 없는 원인 불명이다.

유전적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에는 터너 증후군이나 염색체 수의 이상 등이 있으며,

조기난소부전을 부르는 자가면역질환에는 에디슨씨 병, 근무력증,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갑상선과 부갑상선 질환(항진증/저하증)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는 갑상선 질환이 2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드물게 결핵이나 유행선 이하선염(볼거리)도 조기 폐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눈에 띠는 증상은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간격이 늘어나는 것이다. 월경의 양도 줄어들면서 점차 주기가 길어지다가 결국 월경이 끊어지게 된다.

또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면서 여러 갱년기 증상을 일찍 겪을 수도 있다. 초기에는 얼굴과 목, 어깨, 등이 후끈 달아오르는 증상

(안면 홍조, 열성 홍조)이 가장 흔하고, 야간에 땀이 늘어나는 야간발한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심장이 빠르게 뛰는 심계항진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감, 불면증, 관절통,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요실금, 성관계시 통증, 기억력 감퇴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대에서 늘어나는 무릎통증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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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서 늘어나는 무릎통증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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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쑤시는 곳이 없네 노년기 관절 통증 증상으로 구분하기

무릎 관절은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가 생기고 한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재생되지 않기에 젊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무릎 질환은 일반적으로 중장년층 이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골연화증은 최근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무릎연골연화증 환자 수는 8만8482명으로 이 중 20~30대가 전체 환자의 약 34%(3만6797명)를 차지했다.

연골연화증은 단단해야 할 무릎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변하면서 연골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주로 슬개골에 많이 발생하는데

연골에 단순히 부종이 생기는 상태부터 조직 전체에 균열과 손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이나 넓적다리 관절에 구조적 이상이 있거나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 운동 부족, 과격한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는 굽이 높은 하이힐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에 생기기도 한다.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거나 시린 듯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고 무릎을 굽힐 때마다

경직되는 현상이 나타나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무릎 관절에서 ‘딱’ 소리가 자주 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증상이 발생하면 신체 검사와 x-ray, MRI 검사로 진단하고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절면의 불규칙한 정도나 퇴행성

변화 등을 보고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이라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해 약해진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기에 관리하면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통증이 심하다면 체외충격파 치료, 진통소염제와 같은 약물치료

관절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시행하는데 이 같은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릎연골연화증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무리한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무릎에 과도한 압박이 가는 운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쪼그려 앉는 자세, 양반다리나 무릎을 구부리고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등의 생활 습관도 교정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보다는 무릎에 부담이 덜한 운동화 등을 신는 것이 좋고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무릎연골연화증 발병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용준 전문의는 “평소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수영, 실내사이클 등을 꾸준히 하고 적정 체중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 등 중증 무릎 질환으로 이환될 수 있어서 방심하지 말고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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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킴 곤란 식도 근육 두께가 원일일 수도

업무로 인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A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부모님이 여기저기 쑤시다고 하시는데, 단순 근육통 같다고 병원을 안 가신다”며, “맨날 파스만 붙이고 안마기만 사용하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통증은 원하지 않는 노년의 동반자로, 나이가 들면 병과 친구처럼 지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약 67%에서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의 부위는 허리가 가장 많았고 무릎, 어깨, 다리, 고관절 순으로 나타났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은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웰빙 수준도 많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치료 및 예방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들이 흔하게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 몇 가지를 예시로 들며 의심되는 질환을 알아보고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목이 뻐근” 경추증, 방사통 유무부터 살펴야

목의 통증은 주로 목 뒤쪽에 한정된 통증인지, 어깨나 팔 쪽으로 내려가는 방사통(통증이 퍼지거나 전달되는 상태)인지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에 따른 ‘경추증(경추의 퇴행성 변화)’이며, 목의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한다.

흔히 근육의 결림이나 뭉침 등으로 표현되는 ‘근막통증증후군’도 통증의 원인이다.

방사통이 동반된 경우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에 의한 신경근 압박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목 주위가 뻐근하고 가끔 손가락에 저림을 느끼면서 걸음걸이가 이상해져 뇌졸중으로 오해할 수 있는 ‘경추척수증’에 대해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후종인대골화증(OPLL)’이라는 생소한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척추관의 협착을 일으켜 척수를 압박해 증상을 유발한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위 질환은 대부분 목을 과도하게 오랫동안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며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면서 목을 신전(뒤로 젖힘)하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깨통증은 팔이 들리는 정도로 구분할 수 있어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동결견, 유착성관절낭염)’이 있다.

어깨가 아프면 막연히 오십견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통증 환자의 약 70% 정도에서 발견되는 질환이다. 이를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경우 재활 운동 치료나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의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보통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하는데, 봉합이 안 될 정도로 힘줄이 심하게 파열된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안쑤시는 곳이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서 아예 팔이 올라가지 않고 회전근개파열은 어느 정도 관절의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며

“노인들의 경우 회전근개파열이 진행되면서 오십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두 질환을 명확하게 구분 짓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십견의 치료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자 예방 방법이다.

허리통증, 바닥보다 의자에 앉는 것이 도움

요통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퇴행성질환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나타난다.

이는 신경 통로 역할을 하는 척추관의 공간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신경근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5분만 걸어도 허리가 뻐근하고 두 다리가 저려 자꾸 주저앉게 되며, 짧은 보행이나 서 있을 때도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이런 증상을 노화로 생각해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 배뇨장애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르신들의 경우 양반다리로 대표되는 좌식 생활에 익숙한 경우가 많은데, 바닥에 앉기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척추관협착증 예방에 좋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약물치료와 보존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 통증, 다리 O자형 되기 전에 조기체 주사치료해야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통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의 하나로 무릎 관절은 다른 부위보다 사용량이 많아 더 빨리 노화되기 쉽다.

강릉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구정회 교수는 “특히 온돌 생활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경우가 많아 무릎의 부담은 더 크다”고 말했다.

삼킴 곤란 식도 근육 두께가 원일일 수도

삼킴 곤란 식도

삼킴 곤란 식도 근육 두께가 원일일 수도

삼킴 곤란 식도 근육 두께가 원일일 수도

베스트 식후 혈당 높이는 음식 1위는?

삼킴 곤란 증상이 심하지만 여러 검사에도 원인을 찾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원인 중 하나인 두꺼운 식도 근육을 가진 환자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여러 검사에도 결국 삼킴 곤란의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가 있을 수 있어 다시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팀은 삼킴 곤란 증상이 있지만 검사 결과 특별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와 내시경초음파(EUS)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8명(4%)의 환자에서 식도 근육이 평균 5mm 정도 미세하게 두꺼운 것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킴 곤란은 말 그대로 음식이나 물을 제대로 삼키는 게 힘든 증상으로, 먹는 것 자체가 힘들다 보니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삼킴 곤란 원인을 진단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식도 크기와 점막 이상 등

식도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위식도 역류질환이 원인인 것을 의심한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치료, 아칼라지아(식도이완불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식도내압검사를 차례로 실시한다.

여러 검사와 치료에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 신경안정제 등을 사용한다.

이 중 가장 먼저 시행되는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시 내시경이 통과하기 힘들 정도로 식도가 좁은 게 아니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것을 의심하기는 쉽지 않다.

식도벽을 감싸는 식도 근육이 정상인에 비해 두꺼우면 식도 근육이 원활하게 팽창 및 수축되지 않아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삼킴 곤란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식도 근육이 두꺼워지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식도 근육이 두꺼워져 삼킴 곤란 증상이 생기면 식도 근육 일부를 절제하는 시술로

팽창된 식도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환자들이 음식물을 잘 삼킬 수 있게 만든다.

그 동안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던 삼킴 곤란 환자 중 실제로는 내시경으로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미세하게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치료 가능한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팀은 기존에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양성자 펌프 억제제 치료를 받고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 내 식도내압검사까지 받은 환자 중 정상으로 진단된 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내시경초음파(EUS) 검사를 시행해 환자들의 식도 근육 두께를 분석했다.

그 결과 8명(4%)의 환자에서 식도 근육이 미세하게 두꺼워져 있었다.

식도 근육이 두껍지 않은 나머지 환자들 중 무작위로 뽑은 16명의 식도 근육 두께는 평균 4.0mm인 반면

식도 근육이 두꺼운 환자들의 식도 근육 두께는 평균 9.5mm였다.

또한 식도 근육이 두꺼워진 8명 중 7명은 식도내압검사 결과 식도의 특정 부위가 특이한 패턴을 보이며 반복 수축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기존 진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 패턴은 정상으로 진단되는데, 연구팀은 미세하게 식도 근육이 두꺼운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나아가 8명 중 4명은 식도 팽창 기능 검사(FLIP)를 추가로 받았는데, 4명 모두 팽창성 지표가 심각하게 감소돼 있었다.

정기욱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도 근육 정밀 검사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여러 검사에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 혹시 식도 근육이 미세하게 두꺼운 것은 아닌지 다시 정밀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