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읽기 ;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체력이 감소하면서 평소보다 빨리 피곤해지고, 회복력이 떨어져 작은 상처라도 더디게 낫는다.
언어능력도 서서히 감퇴하기 시작한다. 말 잘하고 논리적이던 사람도 나이 들면 하려던 말을 금방 잊고, 친숙한 사람과 사물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하거나 이야기 중간에 주제를 놓치기 일쑤다.
노화로 인해 인지능력과 기억력 같은 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언어능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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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화는 언어능력 자체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미국 멤피스 대학교(UofM, University of Memphis) 로저 크루즈(Roger kreuz) 심리학 교수는
“노화는 언어능력 자체를 감퇴시키지는 않지만, 노화가 언어능력에 미치는 악영향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크루즈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이해력과 기억력 등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감퇴하면서
언어능력이 감소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지 언어능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과거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화가 언어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오히려 나이들수록 언어능력이 는다는 연구도 많다.
2019년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UVA, University of Virginia) 티모시 솔트하우스(Timothy Salthouse)
심리학 교수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 “인지기능과 기억력 같은 뇌 기능은 20대부터 서서히 감퇴하다 60대 이후 크게 급감한다”고 말했다.
글쓰기와 읽기
이어 “반면에 어휘력 같은 언어능력은 20대 이후부터 점점 증가하다가 70대 이후에 정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다른 연구의 결과를 봐도, 60대를 훌쩍 넘긴 노년층의 어휘력이 20대 청년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았다.
크루즈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배경으로 사람이 일생 동안 살면서 겪는 경험과 책,
신문 읽기 등이 어휘력을 포함한 언어능력을 발달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에게는 향상된 언어능력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약해진 인지기능으로 인해 자신의 언어 구사능력을 뒷받침해 줄 적절한 단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연적인 인지기능 약화…그러나 늦출 수 있어
전문가들은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신체 노화를 늦추듯이, 읽기와 글쓰기 등으로
뇌 기능을 단련시켜 인지기능 약화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인지기능 유지에 가장 좋은 것은 글쓰기다.
과거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화가 언어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오히려 나이들수록 언어능력이 는다는 연구도 많다.
2019년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UVA, University of Virginia) 티모시 솔트하우스(Timothy Salthouse)
심리학 교수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 “인지기능과 기억력 같은 뇌 기능은 20대부터 서서히 감퇴하다 60대 이후 크게 급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