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문신하러 갔는데 잠 깨어 보니 용 두마리 경악
눈썹 문신하러 갔는데 잠 깨어 보니 용 두마리 경악
눈썹 문신을 받으러 갔다가 예상하지 못한 모습에 충격받은 여성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태국의 여러 온라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틱톡채널 ‘타와차이완타’에 ‘눈썹에 용을 그린 여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 여성은 눈썹 문신을 받으려 반영구 샵을 찾았다. 눈썹 문신을 받은 후 거울을 확인한 여성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눈썹에 ‘용’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용 문신은 세안 후 금방 지워졌고, 정상적인 눈썹 문신이 공개됐다.
사실 눈썹 문신 위에 용 그림을 그려 손님을 놀라게 만든 것이다.
영상 속 반영구 숍을 운영하는 원장 타와차이 완타는 고객들의 용뿐만 아니라 토끼, 뱀, 금붕어 등 그림을 그리며 틱톡을 통해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 영상은 15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깜짝 놀랐다” “지워져서 다행이다” “저게 진짜 눈썹 문신이었다면 큰 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눈썹 문신은 반영구 화장 중 가장 흔한 시술로, 눈썹 주변 라인을 정리해 말끔한 인상을 연출한다.
문신 기계 바늘에 염료를 묻혀, 눈썹 피부층에 염료를 주입해 원하는 눈썹으로 디자인한다.
그러나 문신에 들어가는 염료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문신한 부위 주위가 부어오르거나 가렵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알레르기 반응이 늘 곧바로 나타나는 건 아니다.
눈썹은 염료 알레르기 반응이 뒤늦게 나타나는 ‘지연성 과민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술 후 2주간은 지켜봐야 한다.
혹시라도 모를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고 싶다면 문신 전에 알레르기 유무나 피부 민감도를 검사받는 게 좋다.
‘켈로이드성 피부’인 사람은 문신 부위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올 수 있으니 문신을 삼가는 게 좋다.
켈로이드 피부는 상처에 과민반응 해 회복 과정에서 피부 조직을 과도하게 생성하는 피부를 말한다.
한편, 눈썹 문신을 포함해 문신은 일반적으로 금속 바늘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또 시술하는 곳의 안정성이 확보됐는지, 시술 도구의 오염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생 관리가 제대로 안 된 곳에서 문신을 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파상풍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