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때 야식 ;쉽사리 야식을 끊기 어려운 사람이 적지 않다.
낮 동안 활성화됐던 교감신경이 밤에는 안정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야식은 다이어트에 독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배가 고파서 잠들기 어렵다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면서 배가 부른 야식 음식을 먹는 게 방법이다.
이럴 때 추천할 만한 대표적 야식이 야채 샐러드와 우유 한 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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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에 들어있는 섬유소는 몸 안에 들어가면 부피가 팽창되는 특성이 있어 공복감을 달래줄 뿐만 아니라 변비까지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오이 등의 야채는 아삭아삭 씹는 느낌이 있어서 입의 심심함도 덜 수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이때 샐러드 드레싱은 칼로리가 높은 마요네즈보다는 칼로리가 낮은 요구르트나 과일 드레싱이 좋다.
그러나 배가 심하게 고플 때는 샐러드로는 공복감이 없어지지 않을 수 있는 데다,
오히려 샐러드를 너무 많이 먹게 될 경우에는 위산만 자극 시켜 속이 쓰릴 수도 있다.
이때에는 우유나, 계란 흰자, 두부 같은 단백질을 소량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다이어트할때 야식
단백질은 칼로리는 높지만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살이 찔 가능성도 적다.
특히 두부는 약 알칼리성을 띄므로 야채를 먹은 뒤 두부를 먹으면,
포만감도 커질 뿐만 아니라 야채로 인해 생긴 위산을 중화시킬 수 있다.
이외에 미숫가루, 검은 콩과 같은 잡곡류는 탄수화물 식품이지만 살이 찌게 하는
단순당보다는 복합당이 많아 살이 찔 가능성이 적다.
단순당은 중성지방으로의 전환이 쉽고 소화하는데 상대적으로 칼로리 소모가 적어
살이 찌기 쉽지만, 복합당은 흡수가 쉽고 당질 지수가 낮으므로 밤에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같은 양,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더라도 취침 직전에 먹게 되면 살이 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
낮에 인체는 교감신경 작용이 지배적으로 일어나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지게 된다.
반면 밤에는 부교감신경 작용이 지배적이어서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지방으로 전환, 몸에 축적하게 된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더불어 수면을 취하는 동안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여분의 칼로리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작용을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야식을 먹으면서 다량의 염분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야식으로 흔히 먹는 라면만 보아도, 다량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다.
다량의 염분을 섭취한 후 잠을 자면 밤사이 우리 몸이 염분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수분을 배출시키지 않고 체내에 저장하는 데다,
낮과는 달리 몸의 신진 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붓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저녁식사 후에도 달콤하거나 짭짤한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자주 생긴다면 ‘야간식이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