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해도 안 빠지는 ‘이중턱’ 원인 뭘까?
다이어트해도 안 빠지는 ‘이중턱’ 원인 뭘까?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는 두툼한 이중턱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이중턱은 얼굴을 커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나이도 들어 보이게 한다. 대체 이중턱이 생기는 원인은 뭘까? 해결방법도 함께 알아본다.
우선 유전적으로 이중턱이 생기기 쉬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턱밑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분포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턱살이 많아 다른 사람보다 이중턱이 생기기 쉬운데, 스트레스라면 지방흡입술로 턱 지방을 제거해 해결할 수 있다.
뼈 때문에도 턱살이 많아 보일 수 있다.
흔히 ‘무턱’이라고 말하는 경우인데, 태어날 때부터 아래턱뼈가 위턱뼈보다 작아 마치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다.
이때는 무턱 교정술을 하면 좋아진다.
예전엔 이중턱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생겼다면 노화로 인해 피부가 처진 것일 수 있다.
얼굴의 지방세포와 근육이 노화화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이완돼 중력 방향인 아래로 살이 처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턱살은 그대로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머리를 뒤로 젖혀 입술을 10초간 쭉 내밀었다가 고개를 천천히 내린다.
10회 반복하면 턱살제거는 물론 얼굴과 목 근육을 강화하는 데 좋다.
테니스공이나 야구공을 턱밑에 괴고 30초간 꾹꾹 눌러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힘을 많이 줄수록 턱살 제거 효과가 크다
이외에 리프팅 밴드로 턱살을 당겨주거나, 리프팅 시술(레이저리프팅, 실리프팅)로 처진 턱살을 끌어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좋지 않은 자세 때문에 이중턱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 턱을 아래로 숙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턱 아래 지방은 처지고 근육도 늘어져 이중턱이 생기기 쉽다. 거북목이 심해도 턱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거북목이면 목이 앞으로 쭉 빠져 턱 아래 근육이 약해지고 지방이 쌓이기 쉬워진다.
만성화되면 목 길이는 짧아지고 폭은 넓어져 이중턱이 더 심해 보이기도 한다.
거북목을 교정하려면 평소에 등허리를 쭉 펴고 앉고,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도 눈높이와 맞게 사용해야 한다.
화면이 가운데 시선보다 15~30° 아래에 머물도록 하고, 거리는 60~80cm가 적당하다. 거북목 교정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손가락을 턱에 대고 뒤로 밀어 2초 정도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갑자기 귀밑과 턱밑 살이 튀어나온 경우라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침샘비대증은 다양한 이유로 침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침샘이 부어오르는 질환이다.
보통 잦은 과식 야식 지나친 음주와 흡연 딱딱한 음식 과다 섭취 구토 등으로 침샘이 자극돼 생긴다.
특히 턱밑샘이 부으면 목 양쪽이 늘어나 턱살이 유독 많아 보인다.
침샘비대증이 있으면 두통,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우려가 있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좋아지지 않는다면 보톡스를 맞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