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올리브 오일 한 스푼 인지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효과
매일 올리브 오일 한 스푼 인지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효과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5천 5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연간 약 1천만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미국에는 65세 이상의 약 670만 명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
최근 ‘2023 영양학 학회(Nutrition 2023 conference)’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을 매일 반 스푼씩 이상
섭취한 사람들이 올리브 오일을 음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1990년~2018년까지 28년 동안의 데이터로 조사되었으며 심혈관질환이나
암이 없는 여성 6만582명과 남성 3만1801명의 남성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마가린이나 마요네즈 한 티스푼을 올리브 오일로 대체하는 것은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을 8~1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올리브유를 큰 술(tablespoon)의
반 이상 섭취하는 경우 최대 28%까지 치매 위험이 감소했다.
올리브 오일이 뇌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한 연구에 따르면 경도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6개월동안 매일 30mL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섭취한 결과 행동 및 임상 치매 등급(CDR) 점수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오일은 지중해 식단의 핵심 성분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추고 전반적인 혈관 건강을 개선할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이나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될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영양학자이자 연구원인 앤 줄리
테서(Anne-Julie Tessier)박사는 “올리브 오일이 전형적인 지중해 식단에서 지방을
첨가하는 주요 공급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올리보 오일 섭취가 중증 이상의 치매와 관련이 있는지에 연구의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서 박사는 “올리브 오일은 신경 생성을 촉진할 수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인지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항산화 작용이 활발한 비타민E와 폴리페놀도 함유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오일, 혈관 청소와 혈관질환 개선 효과
한편 올리브오일 속 폴리페놀 성분은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걸 방지해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매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올리브오일의 섭취가 뇌졸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도 발표되었는데 이는 섭취하는 올리브오일이 매우
고품질이거나 엑스트라 버진 오일에서 발견된 폴리페놀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되었다.
또한 미국심장협회(AHA)의 라이프스타일 건강과학 분야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리브
오일을 매일 한 스푼 이상 먹으면 심장마비 위험이 20% 감소하고, 심혈관계 질환(CVD) 위험이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영양학 연구학자 Guasch-Ferre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종류가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비타민, 기타 생물화성화합물을 고함유하고 있지만 부득이한 경우
저품질 올리브오일도 불포화지방산을 공급해줄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올리브오일을
매일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