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감량 허니제이 완벽한 S라인 몸매 과시
20kg 감량 허니제이 완벽한 S라인 몸매 과시
댄서 허니제이(36)이 해변에서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지난 6일 허니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경 그림 아님, 실사임. 진짜 너무 예뻤고 진짜 너무 고생했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허니제이는 흰색 비키니 톱을 착용한 채 완벽한 S라인 몸매를 자아냈다.
앞서 지난해 출산 후 20kg이 쪘다고 밝힌 허니제이는 “사실 (출산 후에) 일부러 스케줄을 잡아놨다.
안 그러면 복귀가 늦어질까 봐”라며 “공연을 잡아놔서 (춤을) 연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서 저절로 살이 빠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허니제이가 출산 후 감량 비법으로 꼽은 춤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유산소‧무산소 동시 효과
춤은 유산소 운동인 동시에 근력과 근지구력을 키워주는 무산소 운동이기도 하다.
먼저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춤을 통해 소모하는 열량도 상당하다.
2008년 단국대병원 산부인과 진건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퀵 스텝‧삼바‧자이브 등 빠른 박자의 춤을 추면 시간당 605kcal의 열량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또 춤에는 허리와 하체를 활용한 동작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는 특정 자세를 유지하면서 정지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근육을 계속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무산소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울‧불안감 완화에도 도움
춤은 정신 건강에도 매우 좋다.
스웨덴 연구팀이 우울, 불안 증세를 보이는 112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정기적으로 춤을 배우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8개월간 추적했다.
그 결과, 춤을 춘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자존감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춤의 효과는 연구 종료 후 8개월간 계속됐다. 불안증세가 심한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춤의 불안 완화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대 연구팀은 조현병 환자 3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언어 요법을 다른 그룹은 춤 요법을 시행했다.
그 결과, 춤 요법을 시행한 그룹의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환청, 편집증
망상 사고 등의 증상이 크게 감소하고, 감정 표현이 늘어났으며 우울증과 불안 증상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해서 따라 하는 건 자제해야
다만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자신에게 맞는 춤을 배워야 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추는 춤을 배우는 게 좋다.
또 댄서들의 춤을 무리해서 따라 하다간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릎을 구부렸다가 펴고, 높이 점프하고, 갑작스레 방향을 바꾸는 동작은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관절 손상을 예방하려면 춤을 추기 전과 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만약 춤을 추다가 부상을 당했다면 곧바로 춤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