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는 건 기본 문숙 건강한 자연식 소개
살 빠지는 건 기본 문숙 건강한 자연식 소개
배우 문숙(70)이 권유리(34)와 함께 건강한 호박 수프와 바질페스토, 샐러드를 만들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하루하루 문숙 Day by day with Suki’에는 ‘배우 권유리와 함께하는 맛있는 수프 & 샐러드 I 디저트, 자연식, 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문숙은 게스트 권유리와 함께 건강한 서양식을 만들었다.
권유리는 “(문숙은) 쉬우면서도 간단하고 건강한 레시피를 알려 주신다”고 말했다. 건강한 재료들로 요리하던 문숙은 다이어트 효과도 언급했다.
그는 “살 빼는 것에 대해 강조를 안 하는 이유는 깨끗하게 먹으면 기본으로 빠지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날 문숙과 권유리는 ▲호박 수프 ▲바질페스토 샐러드를 만들었다. 각각의 레시피와 건강 효능을 자세히 알아본다.
호박 수프
레시피=문숙은 가을을 맞아 맛이 진해진 호박을 활용했다.
먼저 손질한 호박과 큼직하게 썬 당근, 양파를 모두 냄비에 넣었다. 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푹 끓여 준다.
속까지 완전히 익은 후 채소를 꺼낸다. 수프 색을 위해 호박은 껍질을 제거한다.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다. 향신료로 간을 해 마무리한다.
건강 효능=주재료인 호박은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칼로리는 100g당 20~30kcal로 낮은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한편, 호박은 영양도 풍부하다.
비타민, 마그네슘, 철, 아연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다. 특히 호박에는 100g당 칼륨 약 250mg이 들어 있다.
칼륨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세포 내 체액과 미네랄 균형을 조절해 정상적인 혈압 유지를 돕는다.
양파도 ‘케르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색소가 풍부해 혈관 손상을 방지한다.
한편, 문숙은 당근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삶았다.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를 돕는다.
레시피=문숙은 빵에 바르거나 파스타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는 페스토를 만들었다.
먼저 케일을 살짝 데친다.
믹서기에 데친 케일과 파슬리, 바질을 넣는다.
잣도 듬뿍 넣는다. 잣은 호두나 아몬드로 대체해도 괜찮다. 물을 조금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간다.
완성된 바질페스토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여러 요리에 활용한다.
건강 효능=바질은 체내 염증 수치를 효과적으로 줄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바질 요리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낮췄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이다. 그중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 물질이다.
문숙은 다른 초록색 채소도 곁들였다. 케일 등 초록색을 띠는 체소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엽산 등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는다.
눈‧혈액‧뼈 건강에도 좋다. 바질페스토에 빠져서는 안 될 견과류도 건강에 좋다.
특히 잣은 마그네슘·올레산·리놀레산 등 심혈관 건강에 필수적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동맥을 이완해 혈압을 낮추고, 심장 박동을 원활하게 한다.
불면증이 있거나 겨울철 피부가 건조한 사람도 잣을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