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코센틱스 화농성 한선염 치료로 적응증 확대
노바티스 코센틱스 화농성 한선염 치료로 적응증 확대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자사의 인터루킨 17A(IL-17A) 억제제 코센틱스(주성분명:세쿠키누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의 전신 요법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판상 건선에서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6세 이상 환자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치료’로 소아 적응증이 추가되었으며,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서 ‘기존 치료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6세 이상 환자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 또는 활동성 부착부염 관련 관절염 치료’로도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번 허가 확대를 통해 코센틱스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 ▲ 소아 건선성 관절염 ▲부착부염 관련 관절염 ▲화농성 한선염을 포함한 총 8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1 코센틱스는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서는 생물학적 제제가 처음 등장한 이후 8년여만에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이자 첫 인터루킨(IL)-17A 억제제다.
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1만여 명(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이 앓고 있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악취가 나는 농양, 누관 등의 병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며,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와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 경증의 환자들은 경구용 항생제 등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지만,
중등도-중증 환자들은 전신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이번 국내 허가는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 1,084명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 3상인 SUNSHINE과 SUNRISE 두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를 대상으로 코센틱스 300mg을 유도 요법으로 1주 간격으로 4주 동안 투여한 후,
유지 요법으로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투여하여 화농성 한선염 임상 반응(Hidradenitis Suppurativa Clinical Response, HiSCR) 달성률을 분석한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다.
SUNSHINE과 SUNRISE 연구 결과, 치료 16주차에 코센틱스를 2주마다 투여한 환자군과 위약군의
HiSCR 달성률은 각각 45.0%와 33.7%, 42.3%와 31.2%로 코센틱스군이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P=0.0070, P=0.0149).
또한, 코센틱스를 4주마다 투여한 환자군에서도 위약군 대비 유의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SUNRISE 연구 결과, 코센틱스군의 HiSCR 달성률은 46.1%로, 위약군 31.2%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P=0.0022).
코센틱스군의 HiSCR 달성률은 52주차까지 꾸준히 개선되어 치료를 지속할 때 효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코센틱스는 과거 타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도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치료 16주차에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과 있는 환자군의 HiSCR 달성률은 각각 45.5%, 38.0%로 나타났고,
52주차에 두 그룹 모두 60% 이상의 HiSCR 달성률을 보여, 이전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과 무관하게 높은 치료 반응을 보인 것은 물론 치료를 지속할수록 효과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