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백색반점; 임상에서 종종 백색 반점(White spot)에 대한 치료나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에 생기는 백색 반점, 왜 생기는 걸까요? 그리고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백색 반점은 에나멜층이 발생학적으로 석회화가 부분적으로 덜 되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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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백색 반점은 치아의 가장 겉에 형성하는 층, 즉 에나멜층이 발생학적으로 석회화가 부분적으로 덜 되어(Enamel Hypocalcification)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에나멜층은 반투명이라, 빛이 상당 부분 투과하여 하방에 있는 상아질층(덴팅층)이 비쳐 보입니다.
하지만 석회화가 덜 되면 빛이 굴절되면서 반사되어 불투명한 색, 주로 하얀색이 보이게 됩니다. 마치 얼음을 보면 투명한 부분이 있고, 속에 기포가 있는 부위는 하얗게 보이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심미적으로 신경 쓰이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초기 충치일 때도 흰색 반점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 백색반점
물론 치과에서 진단을 통해 감별하면 제일 좋습니다만, 충치인지 아니면 단순한 백색 반점인지, 집에서 간단히 진단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순 백색 반점 vs 충치 구분법
우선 충치의 경우 치아가 촉촉할 때보다 건조할 때, 흰색이 훨씬 더 잘 보입니다.
따라서 반점이 있을 때 거즈나 티슈 등으로 치아를 건조시키고, 약 30초 정도 건조함을 유지한 후 색 변화를 보면 됩니다. 차이가 어느 정도 있으면 충치일 가능성이 큽니다.
생학적 반점도 색이 더 뚜렷하게 되지만, 충치보다는 차이가 확연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집에 있는 옷핀 등 날카로운 기구로 치아를 긁어 보는 방법입니다. 이때 잇몸이나 입술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치아 표면과 비교하여 반점의 매끈한 정도의 차이가 없으면 일반 백색 반점, 반면에 거칠거나 다른 느낌(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일 때는 충치일 가능성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백선 반점은 크기 변화가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충치는 범위나 색깔이 더 커지거나 진해질 수 있습니다.
단순 백색 반점은 심미적으로 신경 쓰이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일부의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백색 반점의 치료
백색 반점의 치료는 충치가 아닌 경우, 심미적으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라면, 따로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상대적으로 강도가 낮아 마모되거나, 충치로 이완되는 경우에는 치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백색 반점의 경우, 치료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하게 됩니다.
첫 번째 방법은 레진 침투법 제재(Icon)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이는 백색 반점뿐만 아니라, 초기 충치 진행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치료 방법은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약제로 해당 부위를 탈회, 세척, 건조 등의 과정을 여러 번 하여 에나멜층의 다공성인 부분의 입구를 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투명한 특수약제가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약제가 충분히 스며들면, 다공성의 에나멜이 흐름성 있는 투명한 레진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빛의 굴절률 변화가 일어나, 반점이 희미해지거나 없어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공성의 부분에 입구가 충분히 열리지 않거나 흐름성 있는 레진이 충분히 깊게 스며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반점이 있는 부위만 치아 삭제 하여 주변 치아 색에 맞는 복합 레진으로 수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