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을 진정시킬 수 있는 팁

기침을 진정시킬

기침을 진정시킬 수 있는 팁

기침을 진정시킬 수 있는 팁

독감 봄철 2차 피크(Peak) 대비해야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인 봄이 시작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려워진데다 꽃가루 등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겪기 쉬워 호흡기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봄은 고통스러운 계절로 꼽힌다.

호흡기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이 있다.

기침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 작용으로, 기도에 이물질이 침투하거나 분비물 등이 흡인되었을 경우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이물질을 기도 밖으로 배출하는 반사 작용의 일종이다.

감기, 독감 혹은 이외의 다양한 질환에 의해 기침이 지속적으로 나올 경우 원인 질환의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몇 가지 방법을 통해 기침을 완화할 수 있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가 기침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물 섭취하기

기침을 완화하는 방법 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것은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자극을 받은 목구멍을 진정시키고 점액을 묽게 해준다. 수분으로 인해 점액이 묽어지면 목구멍에 가해지는 자극도 줄어들기 때문에 기침을 줄이는 데 좋다.

가습기 사용하기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은 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 요즘처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환절기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한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의 습도 조절이 중요하다.

기침이 심한 편이라면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가습기를 구비하기 어려운 경우 젖은 수건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취침 전 꿀 섭취하기

기침은 주로 활동 시간인 낮보다 저녁에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몸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긴장을 완화하는 동시에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으로, 기침은 인체의 방어 작용이기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다.

유난히 밤에 기침이 심하다면 자기 전 약간의 꿀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에 꿀을 넣어서 마시는 것도 좋다.

다만, 12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꿀 섭취 시 유아 보툴리눔독소증에 노출될 수 있으니 꿀 섭취를 금해야 한다.

약 복용하기

기침이 너무 심하다면 알로에나 멘톨 등 항염 작용 및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기침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기침 억제 사탕 먹기

멘톨 등 기침을 억제할 수 있는 사탕을 먹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사탕은 기침 억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목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또, 사탕을 먹으면 입안에 침이 고이는데, 이 역시 목과 그 주변의 건조함을 줄여 기침 증상을 완화하는 데 일조한다.

독감 봄철 2차 피크(Peak) 대비해야

독감 봄철 2차

독감 봄철 2차 피크(Peak) 대비해야

독감 봄철 2차 피크(Peak) 대비해야

명절에 맛있게 먹고도 체중 유지하는 비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달 19일 발표한 ‘2018~2022년 독감(J09~J11)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 3,590명으로 전년(9,574명) 대비 약 91.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환자 수는 2022년 12월 75만 6,42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례적으로 2023년 5월 27만 4,031명을 기록하며 봄철까지 2차 유행이 지속됐다.

A형, B형 독감 동시 유행, B형 독감은 4월까지도

전문가들은 독감 환자 폭증의 원인으로 실내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를 꼽는다.

올해는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와 B형 Victoria)가 동시 유행하고 있어

질병관리청은 2022년-2023년 발령한 ‘독감 유행 주의보’를 해제하지 않고, 2023년-2024년(2023.9~2024.8)까지 이어간다.

독감 유행 시기는 매년 다르지만 보통 10월부터 그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한다.

지난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A형, B형 독감의 동시 유행으로 이전에 A형 독감에 감염됐더라도 B형 독감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B형 독감은 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4월 30일까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활용해 앞으로 다가올 독감 2차 유행을 대비할 수 있고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가 아니라도 개별적으로 병의원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건강한 성인 기준 70%-90%의 예방효과가 있다.

백신 접종 후 통증 및 열감이 있는 경우 ’타이레놀정 500mg’ 등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의약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독감, 감기와 증상 비슷하지만 고열과 관절통 등 동반

봄까지 이어지는 불청객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훨씬 뚜렷하게 나타난다.

감기는 콧물, 기침, 인후통,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독감은 이에 더해 고열, 두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아동의 경우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세가 심한 경우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등은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

독감과 감기의 공통적인 증상완화법은 충분히 쉬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또한, 발열과 통증이 심할 때에는 약국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의약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타이레놀정 500mg’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보다, ‘타이레놀 콜드’와 같은 감기약이 기침 콧물 몸살 등 독감/감기증상 케어에 보다 효과적이다.

봄철 독감,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감기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 때 나오는 침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므로 마스크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되고 호흡기 감염병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관련 증상이 있을 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독감/감기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소매로 입과 코 잘 가리기

기침 후 흐르는 물과 비누 또는 알코올젤을 이용하여 손위생을 잘 챙기기

손을 씻을 때 알코올젤은 20~30초, 물과 비누는 40~60초 이상 모든 부위를 마찰하기

적절한 습도(40~60%)를 유지하기

수분 공급을 위해 따뜻한 차나 물을 많이 마시기

명절에 맛있게 먹고도 체중 유지하는 비법

명절에 맛있게

명절에 맛있게 먹고도 체중 유지하는 비법

명절에 맛있게 먹고도 체중 유지하는 비법

사건사고 많은 명절 연휴 알아두면 좋은 응급상황 대처법

다이어트의 최대 고비라는 설 연휴다. 명절이 되면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많이 먹게 된다.

명절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도 지속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명절 간식’은 맛만 보세요

명절에 즐겨 먹는 간식들은 연휴 기간 살이 찌는 원인이다.

약과나 과일 등이 대표적이다. 약과는 주재료가 밀가루와 설탕이며, 기름에 튀겨서 만든다.

약과 한 개의 열량은 약 135칼로리로, 약과 두 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약 300칼로리)를 먹은 것과 같은 열량이다.

식혜나 유과처럼 설탕, 조청, 꿀 등을 많이 첨가하거나 기름에 튀긴 명절 간식도 고칼로리 식품에 속한다.

체중 조절 중에는 이런 음식은 피해야 한다. 곶감, 한과도 열량 밀도가 높은 음식이다.

과일로 배 채우지 말아야

과일은 건강 식품이라는 인식 때문에 실컷 먹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잘못된 행동이다.

과일에는 당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과일을 과다 섭취할 경우 잉여 당질이 지방으로 저장된다.

배고픈 상태에서 과일을 먹으면 오히려 식욕을 돋우는 역할도 할 수도 있다.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식후에 한두 쪽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

떡국 떡 칼로리 알아두면 좋아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도 평소 섭취하는 밥 칼로리에 맞춰 먹는 게 좋다.

떡국 한 국자 열량(떡 12개, 100kcal)​은 밥 3분의 1공기 열량(100kcal)​에 해당한다.

자신이 평소 3분의 1공기를 먹어서 체중을 조절해 왔다면, 떡국은 한 국자만 먹으면 된다. 3분의 2공기를 먹었다면 떡국 두 국자를 먹는 식이다.

조리할 때 기름 줄이기

단순히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는 것 말고도 조리할 때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해 조리하고, 되도록 사태와 안심 같은 살코기 부위를 사용한다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전류는 밀가루를 많이 묻힐수록 조리 시에 계란과 기름이 많이 흡수되기 때문에 밀가루는 최소로만 묻히는 것이 좋다.

튀기거나 볶는 조리 방식 보단 삶거나, 찜, 구이, 조림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하다면 센 불로 단시간에 조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전을 부칠 때는 기름을 데워서 사용하면 기름 흡수를 줄일 수 있다.

한편, 연휴 기간 급격히 불어난 살은 2주 이내로 빼야 한다. 급하게 찐 살은 실제 지방이 아닌 다당류의 일종인 ‘글리코겐’이 증가한 것이다.

글리코겐은 과다 섭취한 포도당이 몸속에 남아 간, 근육에 저장된 것으로, 2주가 지나면 지방으로 전환된다.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쌓일 경우 살을 빼는 게 더욱 어려워진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고지방식을 먹인 후 고지방식이 지방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쥐의 지방 조직 일부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더 작게 쪼개졌다.

연구팀은 작게 쪼개진 미토콘드리아는 지방 연소 기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의과대 앨런 살티엘 교수는 “과식으로 인한 열량 과부하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대사 기능 장애를 유발해 비만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만한 사람의 체중 증가 과정이 단일 유전자에 의해 제어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연구팀이 실험용 쥐의 미토콘드리아 분해와 관련된 유전자를 삭제하자, 해당 쥐는 고지방식을 먹어도 체중 증가가 더 적었다.

연구팀이 발견한 유전자는 ‘RaIA’라는 단일 분자로, 비만할 때 만성적으로 활성화돼 미토콘드리아의 분해를 촉진한다.

RaIA의 과도한 활성화는 미토콘드리아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해 비만 등 대사 질환을 유발한다.

사건사고 많은 명절 연휴 알아두면 좋은 응급상황 대처법

사건사고 많은 명절

사건사고 많은 명절 연휴 알아두면 좋은 응급상황 대처법

사건사고 많은 명절 연휴 알아두면 좋은 응급상황 대처법

아까 커피 마셨는데 카페인 방해 안 받으려면 영양제 이때 먹어야

곧 다가오는 설 명절, 온 가족이 모여 정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의도치 않은 각종 사고를 겪는 경우가 있다.

실제 연휴 기간이면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증가하는데,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설 연휴 5일 동안 119에 접수된 응급상황 건수는 총 4만 5,946건이었다.

하루 평균 9,189건으로 연휴가 아닌 평일 상담건수 4,695건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건강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려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 놓는 것이 좋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이혁호 과장은 “명절 음식을 만들다 화상을 입거나 칼에 베이는 사고부터 성묘를 다녀오다 낙상으로 골절 등 부상을 입는 경우

복통이나 기도 폐쇄 등 다양한 응급상황으로 병원을 찾는다”라며 “예기치 않은 사고로 다치거나 아플 때 초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응급처치를 알아두면 병원에서 치료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끄럼 낙상 시, 환부 고정으로 대처

성묘나 나들이 도중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낙상사고를 당할 수 있다.

따뜻한 영상의 날씨이라도 지면은 여전히 얼어있거나 그늘진 곳은 살얼음이 남아 미끄러지기 쉽다.

또 두꺼운 옷차림 탓에 행동이 불편해진 상태에서 넘어져 손목이나 발을 심하게 삐거나 고관절이나 척추 골절을 당하기도 한다.

특히 노년층은 뼈가 약해 골절되기 쉬운 데다 회복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낙상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끄러져 넘어졌는데 만약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부상 부위가 점점 부어오르는 경우 골절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골절 부위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뼈를 억지로 맞추려 하지 말고 골절 부위를 부목이나 나뭇가지 등 단단한 물체로 고정해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

환부가 움직이지 않으면 사고 당시의 형태가 유지돼 힘줄, 혈관 같은 연부 조직 손상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119 신고를 하고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만약 골절과 함께 환부에 출혈이 있다면 깨끗한 수건이나 옷 등으로 지혈해줘야 한다.

음식물 목에 걸리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

명절 연휴에는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려 기도가 막히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떡을 먹다가 기도에 걸려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기도 폐쇄 사고는 음식 섭취량이 늘고 평소 잘 안 먹던 떡 같은 음식을 먹을 때 자주 일어난다.

특히 아이들은 치아가 다 나지 않았거나 치아 상태가 좋지 못해 잘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 경우가 많아 발생 빈도가 높다.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은 경우에는 소리를 내서 대답할 수 있지만 아예 소리를 못 내는 경우 기도가 완전히 막힌 것으로 하임리히법으로 기도에 있는 이물질을 빼내 주는 게 중요하다.

음식물 때문에 완전히 기도가 막히면 아이는 갑자기 호흡하기 힘들어하고 비정상적인 숨소리를 내며 기침을 하게 된다.

이때 2~3분 내로 음식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한 상황이 올 수 있다.

하임리히법은 복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이 압력차를 이용해 기도 속 음식물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등 뒤에 서서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 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단, 체중이 10kg을 넘지 않고 1세 이하의 영아는 장기 손상을 줄 수 있어 하면 안 된다.

이때는 아이 머리를 45도 각도의 아래쪽으로 향하게 한 뒤 손으로 가슴을 받친 후 등을 너무 세지 않게 손바닥으로 5번 정도 두드린다.

이후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영아의 젖꼭지 중앙을 강하게 누르면서 이물질 배출 여부를 확인한다.

화상, 환부 식혀 화상 부위 최소화

명절 요리 도중 기름이 피부에 튀어 화상을 입기도 한다.

모든 화상이 위험도가 높지만 기름에 의한 화상은 피부의 표피뿐만 아니라 진피층까지 손상 시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화상은 응급처치가 중요한데, 초기 대처에 따라 화상의 정도와 흉터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기름에 화상을 입었다면 피부에 튄 기름을 깨끗한 수건, 거즈 등으로 톡톡 두드리며 닦아낸 후, 흐르는 물에 화상 부위를 대고 30분 정도 충분히 식혀줘야 한다.

빨리 환부를 식혀야 한다는 생각에 얼음을 직접 대는 것은 금물.

화상 부위에 얼음을 대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지만 화상 부위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관은 수축돼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화상으로 발생한 수포는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일부러 터트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응급처치가 끝나면 살균 붕대 등으로 화상 부위를 감싼 후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상처의 깊이와 범위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까 커피 마셨는데 카페인 방해 안 받으려면 영양제 이때 먹어야

아까 커피 마셨는데

아까 커피 마셨는데 카페인 방해 안 받으려면 영양제 이때 먹어야

아까 커피 마셨는데 카페인 방해 안 받으려면 영양제 이때 먹어야

카페인 가득한 의외의 음식들 예민하다면 꼭 기억해야

현대인 대부분은 하루에 적어도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커피를 마시고 나니 매일 먹어야 하는 영양제가 생각난다.

커피 속 카페인이 왠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것 같은데, 이미 커피를 마셨다면 영양제를 언제 먹는 게 좋을까?

카페인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건 사실이다. 비타민D, 비타민C, 비타민B군, 철분 등은 커피를 마신 직후에 복용하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카페인이 비타민 흡수와 관련된 수용체 기능을 차단해 위장에서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철분은 카페인과 결합해 몸에 흡수되지 않은 채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커피를 마시고 적어도 2시간은 지난 후에 비타민·미네랄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

영양제도 약처럼 될 수 있으면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C·D·B는 다양한 영양제에 보조 성분으로 들어가는 만큼, 영양제를 먹기 전에 함유된 영양소를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영양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복용 시점도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B·C는 아침 식사 30분 전에 섭취하면 밤사이 쌓인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에 먹을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B·C는 수용성이라 물에 잘 녹으므로 식사 후 기름기가 쌓인 상태보다는 식사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다만, 비타민C를 공복에 먹으면 위산 분비량이 늘어 속이 쓰릴 수 있다. 속 쓰림을 경험했다면 식후에 복용하도록 한다.

수용성 비타민은 아침에 몰아 먹지 말고,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 2~3회 나눠 먹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남지 않고 소변 등으로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B·C를 먹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잠이 깰 수 있으므로 자기 직전에는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비타민 B는 피로 회복, 근육통 완화, 혈관 건강 강화 등에 효과가 좋아 현대인에게 유용한 성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타민 B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 B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를 알아보자.

파킨슨병 약효 방해하기도

파킨슨병 때문에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 B는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비타민 B6는 파킨슨병 치료제 중 하나인 레보도파와 충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부족과 관계가 있는 질환인데, 레보도파는 이를 보충해준다.

레보도파는 탈탄산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우리 몸에 흡수되고, 효과를 낸다. 그런데 비타민 B6는 이 과정을 방해한다.

비타민 B6는 탈탄산효소의 합성을 증가시켜 레보도파의 작용을 방해한다.

비타민 B6는 파킨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B6는 고용량 제품을 장기 복용하면, 신경학적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 고용량 비타민 B6 장기 복용은 빈혈, 경련, 말초 신경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

비타민 B6의 1일 권장량은 25~100mg이다. 만일 고용량 비타민 B6(1일 200mg 이상)를 복용한다면, 8주 이내로만 복용하는 게 좋다.

한편, 비타민 B6는 결핍돼도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 B6는 단백질 대사와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합성에 관여

체지방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핍되면 피부염, 구내염, 구순염, 우울증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카페인 가득한 의외의 음식들 예민하다면 꼭 기억해야

카페인 가득한

카페인 가득한 의외의 음식들 예민하다면 꼭 기억해야

카페인 가득한 의외의 음식들 예민하다면 꼭 기억해야

찬물에 짜릿 치주염 칫솔질로만 예방할 수 있을까?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은 커피 반 잔만 먹어도 심장이 뛰고, 잠들지 못해 힘들어할 때가 있다.

실제로 카페인이 맞지 않거나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신경과민, 위장장애, 근육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꼭 커피 외에도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카페인 함량 식품들을 알아본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주재료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다르지만, 평균 82.9mg/kg 정도의 카페인이 포함돼있다.

특히 녹차 아이스크림의 카페인 함량이 높다. 녹차 아이스크림 100g당 카페인이 99.83mg 들어 있는데

이는 100mL당 39.03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시중 캔 커피보다도 3배나 많은 양이다.

디카페인 커피·콜라

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도 피하는 게 좋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의외로 카페인이 100mL당 2~4mg 정도 들어있다.

콜라에도 역시 카페인이 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13.7mg이다. 꼭 탄산음료를 마셔야 한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사이다가 낫다.

초콜릿·껌

초콜릿은 주원료인 카카오 콩에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초콜릿 과자도 잠들기 전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초콜릿 과자 한 봉지당 카페인이 약 50~125mg 들어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껌 한 통에도 약 32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녹차·홍차·우롱차

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녹차와 홍차, 우롱차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0mL 기준으로​ 녹차의 카페인 함량은 25~50mg, 홍차는 20~60mg, 우롱차는 20~60mg이다.

따라서 차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둥굴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진통제

몇몇 의약품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따라서 약을 먹기 전 성분표를 확인하는 게 좋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두통약 한 알에는 약 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종합감기약 한 알에는 약 10~15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한편, 잠이 오지 않는다면 반대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보자. 대표적으로 따뜻한 우유 바나나 아몬드 체리 등이 있다.

우유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료 트립토판이 포함돼 있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좋다.

바나나도 심신의 긴장을 풀어 줘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몬드에도 멜라토닌과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숙면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체리 역시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좋다.

찬물에 짜릿 치주염 칫솔질로만 예방할 수 있을까?

찬물에 짜릿 치주염

찬물에 짜릿 치주염 칫솔질로만 예방할 수 있을까?

찬물에 짜릿 치주염 칫솔질로만 예방할 수 있을까?

복통을 완화하는 10가지 방법

치주염은 바람에도 치아가 흔들린다 해서 풍치라고도 하는데, 한 번 발생하면 건강한 잇몸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치주(齒周)는 치아 주변 조직으로,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과 잇몸뼈를 의미한다.

잇몸은 치은, 잇몸뼈는 치조골이라고도 하는데 치주염은 바로 잇몸과 잇몸뼈에 생긴 염증성 질환이다.

오랫동안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므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조기에 진단을 받고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주염의 발생 원인인 구강 내 그람음성 세균은, 주로 치태(치아 표면에 들러 붙어서 생기는 끈끈하고 투명한 막)와 치석(치태와 침속의 칼슘 등이 쌓여

단단한 돌덩이가 된 것)에 부착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따라서 구강위생이 불량할 경우, 치태와 치석이 많이 쌓이면 잇몸의 염증, 치주염도 심해진다.

통상 치주염 환자들은 뿌리 쪽에 치석이 많이 쌓여있는데, 잇몸의 염증이 장기간 진행되면 치아 뿌리를 지탱하던 잇몸뼈가 녹아 내려간다.

잇몸뼈가 녹으면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치주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붉어진 잇몸색 칫솔질 시 혹은 자고 일어난 후 잇몸 출혈 잇몸 부종 잇몸에서 고름 발생 내려가는 잇몸 치아 사이 간격 벌어짐 흔들리는 치아 심해진 입냄새 등이 있다.

정재은 교수는 “깨끗한 잇몸 관리를 통해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치태는 칫솔질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안 닦이는 곳 없이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치아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치아 안쪽이 치태와 치석이 쌓여있거나 착색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습관적으로 잘 닦이는 바깥쪽만 닦아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치아 안쪽을 닦는 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구강 내에는 칫솔질만으로 닦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있다. 바로 잇몸이 내려가서 생긴 치아 사이 공간이다.

치아 사이 공간은 이쑤시개보다는 치아 사이 공간을 닦는 전용 칫솔인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간칫솔은 충치, 풍치 예방에 탁월하고 잇몸이 내려간 경우나 임플란트 및 교정치료 환자의 구강위생관리에 효과적이다.

잇몸이 많이 내려가지 않아 치아 사이 공간이 없는 경우에는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의 충치나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치석은 치태와 달리 칫솔질로 제거할 수 없다. 치석은 치과를 방문해 전문가가 적절한 기구를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치석과 착색 제거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은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시술이다.

잇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 치과를 내원해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1년에 한 번 본인부담률 30%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끝으로 정재은 교수는 “구강건강은 100세 시대에 높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무엇보다 일상에서 구강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치과 방문 등이 어우러진다면 치주염 없는 튼튼한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통을 완화하는 10가지 방법

복통을

복통을 완화하는 10가지 방법

복통을 완화하는 10가지 방법

젊은 유방암 엄마 아이 정서발달에는 큰 영향 없어

복통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보통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에 의해 복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이외에도 폐렴, 심근경색, 탈장, 복막염, 장폐색, 맹장염, 췌장염, 신장 결석, 난소 낭종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복통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밀 진단을 받아보도록 해야 한다.

다만, 소화불량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문제로 인한 복통이라면 여러 가지 가정요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물 마시기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의 영양분을 잘 소화하고 흡수하기 위해 물을 필요로 한다.

탈수 상태가 되면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배탈이 나기 쉽다. 또, 물을 마시는 것은 속 쓰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식사 후 눕지 않기

눕는 것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누워서 몸이 수평이 되면 위산이 역류하기 쉬워져 속 쓰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배탈이 난 사람은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적어도 몇 시간 동안은 눕거나 잠자리에 드는 것을 피해야 한다.

다만, 이 요법은 휴식을 취하거나 자는 동안 복통을 겪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생강

생강은 임산부나 화학요법을 받는 사람들에게 소화불량에 의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다.

배탈로 복통을 느끼는 경우 생강을 음식에 추가하거나 생강차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다만, 생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가스, 속 쓰림,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만 섭취해야 한다.

금연 및 금주하기

흡연과 음주는 소화불량 및 위식도 역류질환과 같은 다양한 위장질환의 주범으로 꼽힌다.

금연 및 금주를 실천할 경우 소화불량에 의한 복통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높아지고 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소화가 어려운 음식 피하기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의 섭취를 피하는 것은 위를 편안하게 하고 소화불량에 의한 불편함과 고통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으로는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 산성 식품, 밀 제품, 수박과 같은 과일과 과일주스, 매운 음식 등이 있다.

소화불량 증상을 자주 겪는다면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용 베이킹 소다

일부 의료 전문가들은 식용 베이킹 소다가 위산도를 감소시켜 속 쓰림과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식용 베이킹 소다를 과다 섭취하면 느린 호흡, 근육 경련,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화과

무화과에는 변비를 완화하고 건강한 배변활동을 촉진하는 완하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도 함유하고 있다.

알로에베라 주스

알로에베라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및 대장염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알로에베라 주스를 섭취하면 속 쓰림, 트림, 메스꺼움, 구토, 역류, 신물 등의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에 대한 증거가 미미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과다 섭취 시 복통과 경련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하도록 해야 한다.

바질

바질에는 체내 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 증상에 의해 나타나는 가스, 복통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잎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리놀레산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감초

감초 뿌리가 함유된 제품도 소화불량에 의한 복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위장 장애가 있다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매일 여러 차례 감초차를 마시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감초는 혈압을 증가시키고 칼륨 수치가 감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신장 질환이 있다면 감초 섭취가 위험할 수 있다.

젊은 유방암 엄마 아이 정서발달에는 큰 영향 없어

젊은 유방암 엄마

젊은 유방암 엄마 아이 정서발달에는 큰 영향 없어

젊은 유방암 엄마 아이 정서발달에는 큰 영향 없어

알레르기 유발 주범 집먼지진드기 아파트형 서구식 주거환경 원인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된 엄마 환자들은 아픈 엄마 때문에 걱정하는 어린 자녀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미안해하고 심지어 죄책감까지 느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가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자녀들의 정서 발달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유방암 환자가 자녀에 대한 걱정, 미안함을 가지는 것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20세부터 45세까지 젊은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 499명의 12세 미만 어린 자녀들에게

행동평가척도(CBCL)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서 발달 정도가 정상 범위에 있는 아이들이 87%로 일반 아이들에 비해 오히려 3%가 높아

유방암 진단이 자녀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행동평가척도 검사는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 적응 및 정서 · 행동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신뢰도 높은 검사 방법이다.

불안, 우울, 규칙위반성, 공격행동성 등을 전체적으로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행동평가척도 검사 결과 수검자 중 84% 정도가 정상 범위에 속하고, 나머지 중 8%는 임상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다.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자신 때문에 어린 자녀들의 정서 발달에 영향이 있지는 않을지 걱정을 많이 하는데,

행동평가척도 검사 결과 정상 범위 해당하는 점수를 받은 자녀들이 87%나 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린 자녀가 있는 유방암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 200명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비교했는데,

어린 자녀가 있는 유방암 환자들이 약 2.3배 높아 정서적으로 더 불안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육아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한국판 양육 스트레스 검사(K-PSI-SF)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들의 우울증 발생 위험이 1.06배 높아졌다.

자녀가 6세~12세인 경우 6세 미만인 경우에 비해 육아 스트레스 점수가 3.1배 높았으며,

엄마와 다른 가족이 양육할 수 있는 환자들은 엄마만 주 양육자인 경우에 비해 육아 스트레스 점수가 3.4배 떨어졌다.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유방암을 오래 앓았다고 해서 우울증이 심해지지는 않고 오히려 완화됐다.

유방암 유병 기간에 따라 우울증 자가진단 검사법인 역학연구 우울척도(CESD-R) 평균 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병 기간 1년 미만의 환자들의 평균 점수가 약 11점이었는데 5년이 넘는 환자들은 평균 5점이었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미성년 자녀가 있는 유방암 환자들은 암 치료에 전념하다 보니

보살펴줘야 할 자녀들을 더 잘 챙겨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힘들어하는데, 환자들의 유방암 진단과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는 큰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희정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상대적으로 좌절감이 심할 수밖에 없는데,

어린 자녀까지 있는 경우 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 등 정서적 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더 커진다”면서,

“환자들의 정서적 문제가 치료 결과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녀에 대한 미안함 대신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유발 주범 집먼지진드기 아파트형 서구식 주거환경 원인

알레르기 유발 주범

알레르기 유발 주범 집먼지진드기 아파트형 서구식 주거환경 원인

알레르기 유발 주범 집먼지진드기 아파트형 서구식 주거환경 원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세 부산 누적 확진 8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조사한 결과, 외부적인 요인보다 평소 생활하는 집 환경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팀이 알레르기 감작률을 분석한 결과 집먼지진드기

종류인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farinae)와 유럽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레르기 감작률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을 말한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 2,017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다중 알레르겐 동시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검사 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9만 6,419명으로 그중 10만 4,371명(53.1%)이 하나 이상의 알레르겐 유발 물질이 검출됐다.

다중 알레르겐 동시검사(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test, MAST)는 소량의 혈액으로 수십 개의 알레르겐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조사 결과 알레르기 감작률(유발 물질)은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가 34.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유럽 집먼지진드기(32.3%) 집 먼지(26.2%) 고양이털(13.6%) 수중다리 진드기(12.5%) 호밀풀 꽃가루(8.8%) 자작나무 꽃가루(8.2%) 향기풀(7.7%) 저장진드기(7.3%) 순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감작을 일으키는 나무 꽃가루만 따로 분석한 결과 자작나무 8.2% 참나무 6.6% 수양버들 4.1% 플라타너스 3.0% 오리나무 2.8% 순으로 조사됐다.

잔디 꽃가루 감작률은 호밀풀 8.8% 향기풀 7.7% 우산잔디 6.7% 큰조아재비 6.5%로 나타났다.

고양이 털에 대한 감작률은 13.6%, 개털은 6.4%, 바퀴벌레는 3.2%, 곰팡이(3종류)는 3% 이하로 집먼지진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고양이 털이 개털보다 감작률이 높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털이 많이 빠지고, 알레르겐 노출 농도가 높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거 환경 개선되면서 바퀴벌레 감작률도 낮아지고 있다.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 “기존 연구와 같이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가 유럽 집먼지진드기보다 더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감작률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거환경이 변화하면서 더 낮은 습도의 아파트형 서구식 주거환경에서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가 광범위하게 더 잘 발견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역별 감작률도 분석했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세종에서는 고양이 털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 부산,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호밀풀과 향기풀(6.7%~14.5%)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또 꿀벌 감작률은 전남(11.6%)과 제주(9.1%), 경북(7.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 환자 분포는 서울(23.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도(16.3%), 부산(11.1%), 경상남도(9.1%), 대구(8.1%), 경상북도(6.6%), 광주(6.2%) 순으로 조사됐다.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 “알레르겐 감작은 알레르기질환을 발병시키는 중요한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이를 파악하는 것은 알레르기질환의 진단과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식별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