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무릎 건강 주의보 관절 손상 예방법은?

김장철 무릎 건강 주의보 관절 손상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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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무릎 건강 주의보 관절 손상 예방법은?

스팸은 과연 햄일까 소시지일까?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무릎 관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김장을 하며 장시간 쪼그려 앉아 작업하면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이 가해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을 약 128도 구부리게 하며, 이때 무릎 앞쪽 슬개골에 체중의 7배 이상의 하중이 가해진다.

관절염이나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져 연골 손상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김장철 작업 자세와 환경을 개선해 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쪼그려 앉기, 무릎 건강에 악영향

쪼그려 앉는 자세는 일반적인 앉은 자세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7~8배 증가시킨다.

이는 무릎 관절 연골을 손상시키고 통증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무릎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장시간 작업은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바닥에서 김장을 하는 대신 식탁과 같은 작업대를 활용하거나, 등받이가 있는 의자 또는 보조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과 보호대 활용

작업 중에는 정기적으로 자세를 바꿔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풀고 관절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30분에서 1시간마다 가볍게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작업 시 허리와 무릎,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면 관절을 지지해 통증을 예방하고 부담을 덜 수 있다.

작업 후에도 무릎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추운 날씨, 관절 건강 주의

김장철의 추운 날씨는 관절과 근육을 경직시킬 수 있다. 체온이 낮아지면 관절 유연성이 떨어지고 부상 위험이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따뜻한 옷을 여러 겹 입고 작업 중에도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무릎과 허리를 따뜻하게 유지하면 작업 중 관절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크게 증가시켜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관절염

척추 디스크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작업 환경을 조정하고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건강에 좋다? 상식 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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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은 과연 햄일까 소시지일까?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는 논리를 뒤집은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자 중 밤 늦게 활동하는 ‘올빼미형’이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기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다.

“나는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도 여전히 피곤함을 느낀다.

잠을 자려고 해도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에서 깨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수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수면의 질이 낮아질수록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커지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 과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닛게이 굿데이는 일본의 ‘전문의가 알려주는 증상별 수면장애의 진단과 치료’의 저자인 야마구치 유우지 후쿠오카 우라소에 클리닉의 원장을 통해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집어봤다.

굿데이에 따르면 영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최근 53~86세 2만6820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인지 기능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7~9시간 잠을 잔 사람들’이 인지 기능 검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이 너무 짧거나 너무 길면 인지 기증 점수가 떨어졌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수면 시간에 따라 아침, 낮, 밤(각각 자가 보고)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올빼미형 인간’에 비해 인지 기능 점수가 유의하게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마구치 원장은 “저녁형 고령자의 인지 기능이 아침형 고령자보다 더 뛰어난 이유는

저녁 시간에 몰두할 수 있는 지적인 취미를 갖고 있어 저녁에 더 뇌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일 수 있다”면서

“저녁에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없다면 TV를 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8시간 정도는 자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나이가 들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늦게까지 깨어 있을 필요도 없기 때문에 저녁에 일찌감치 침대에 눕게 된다.

그러나 고령층이 되면 젊었을 때처럼 장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낮 동안의 활동량과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젊었을 때보다 필요한 수면 시간이 줄어든다.

약 3600명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해외 조사에 따르면, 25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0세는 6시간 30분, 65세는 6시간, 80세는 5시간 30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수면 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미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지나치게 이르면 새벽에 깨어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평균적으로 65세인 사람이 오후 9시에 잠자리에 든다면, 새벽 3시에 깨어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아침 5시까지 자고 싶다면, 최소한 밤 10시나 11시까지는 깨어 있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야마구치 원장은 “고령층 중 6시간조차 자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중간에 깨거나 새벽에 너무 일찍 깨어나는 문제를 겪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러나 중간에 깨거나 새벽에 깨더라도 낮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불면증으로 진단되지는 않는다.

수면 시간이 조금 짧아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고령층의 경우 장시간 자는 것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스팸은 과연 햄일까 소시지일까?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

스팸은 과연 햄일까 소시지일까?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

스팸은 과연 햄일까 소시지일까?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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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외에도 살 안 찌는 이유는 박소현 먹을 때 이것 지킨다

스팸.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 하나에 해당하는 식품이 아닐까?

흰 쌀밥에 올라간 짭조름한 분홍색 스팸.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그런데 스팸은 무엇일까?

어린 시절의 나는 스팸이 햄이라고 철썩 같이 믿었다.(사실 스팸 말고는 딱히 햄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었다.)

그런데 스팸이 사실은 햄이라고 할 수 없단다. 차라리 소시지에 더 가깝다고 한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은 말. 원래 비닐 같은 껍질이 있고 길쭉하게 생긴 것이 소시지

반대로 넙데데하게 생긴 것이 햄 아닌가? 넙데데한 스팸은 당연히 햄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그런데 외국에 나가서 접해본 소시지는 항상 껍질이 있지도 않았고, 길쭉하게 생기지도 않았다.

우리나라 모 패스트푸드 식당의 소시지 머핀에 있는 소시지만 해도 그렇다. 얼핏 보면 햄버거 패티처럼 생겼다. 그런데도 소시지란다.

사실 소시지와 햄의 구분에서 가장 결정적인 기준은 고기의 분쇄 여부라고 한다.

햄은 고기 덩어리 자체를 절이거나 훈제를 해서 만드는 것이고, 소시지는 고기를 갈아서 케이싱

(비닐 껍질 같은 것)에 넣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케이싱 없이 패티처럼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고기를 갈아 만든 스팸은 햄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존재가 된다.

맛있으면 됐지, 햄인지 소시지인지가 뭐가 중요한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햄인 듯 소시지인 듯한 스팸의 정체를 들으면 뭔가 마음이 불편해 할 것이다.

어떤 사물을 특정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우리 지각·인지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지각·인지 시스템이 갖는 궁극적 목표는 주변 환경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어두운 숲을 걸어간다고 생각해보자.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면 공포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 소리의 정체가 새끼 길고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안심이 된다.

혹시 소리의 정체가 호랑이라면 난감한 상태가 되겠지만, 그래도 정체를 모를 때보다는 낫다.

대상을 알면 확실한 대응 전략(도망을 간다던가, 죽은 척을 한다던가, 아니면 떡을 하나 던져준다던가)이라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있다. 그 모든 것들을 각각 세세하게 처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범주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하나의 사물을 더 큰 범주로 구분해 관리한다.

예를 들어, 무지개를 생각해보자. 모든 독자들이 알고 있듯 무지개는 빨주노초파남보 7개 색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실제 무지개는 7개 색이 아닌, 380nm에서 750nm에 걸친 스펙트럼이다.

그 안에서 색과 관련된 파장이 연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무지개에는 수만 가지의 색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스펙트럼을 7개의 색으로 범주화시켜 받아들인다. 이런 것을 범주화 지각이라고 한다.

범주화 지각을 하면, 하나의 범주로 묶인 개체끼리는 더 유사하게 지각을 하고

다른 범주에 묶인 개체들은 더 차이가 나도록 지각하는 경향을 보인다. 아래의 그림을 통해서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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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는 건 기본 문숙 건강한 자연식 소개

배우 박소현(53)이 음식을 먹을 때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소현은 박나래와 산다라박과 함께 식사를 했다.

박소현은 “사실 다라하고 나는 채소 같은 거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지금 세 개째 먹고 있는 거냐”고 물었고, 박소현은 “아니다, 반 개째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원래 소현 언니가 좀 오래 씹는다”고 말했고, 실제로 시간을 잰 결과, 박소현은 샐러드 반 조각을 2분 30초 동안 씹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소현처럼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은 실제로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먼저, 음식을 오래 씹으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래 씹을수록 다량의 침이 분비되는데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들어 있다.

아밀라아제는 탄수화물 소화효소로 전분을 빠르게 분해해 당분으로 만든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식욕이나 갈증이 충족되면 음식물에 대한 욕구가 없어지게 하는 중추)로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입안에서 효소가 많이 분비되고 당분이 많아진다.

혈중 당분 농도도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빨리 느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은 소화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침 속 아밀라아제는 약알칼리 성분으로, 위와 십이지장의 산성 정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위에서 분비되는 산도 높은 위산이 식도나 십이지장의 영향을 미쳐 식도염이나 궤양‧위염을 유발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음식을 잘 씹어 먹으면 치매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턱을 움직일 때마다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는데, 이 덕에 뇌에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할 수 있어서다.

이는 뇌에 많은 산소를 공급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것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이 저작 운동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껌은 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 30분간 1~9중의 숫자를 불러주고 기억하게 했다.

그 결과, 껌을 씹는 그룹이 숫자를 더 빨리, 정확하게 기억했다.

음식을 씹을 때는 입술을 다물고 충분히 씹는다.

음식의 질감이나 형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충분히 씹었다고 판단되면 그때 음식을 삼키는 게 좋다.

주지훈 다시는 술방 출연 안 해 과음하면 심각한 이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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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는 건 기본 문숙 건강한 자연식 소개

배우 주지훈(42)이 술방(술 마시며 하는 방송)에 다시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7일 SBS TV 예능 ‘틈만나면,’에는 주지훈이 출연해 술방(술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 이후 후유증에 대해 털어놨다.

주지훈은 “술 먹는 방송에 많이 출연했는데 이제 다시는 안 나가려고 한다”며 “(술에 취하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들과도 술을 막 먹다 보면 기억이 아예 없다”고 했다.

정말 술을 많이 마시다 보면 기억을 잃을 수 있을까?

블랙아웃, 뇌세포 파괴됐다는 신호

블랙아웃은 단기 기억 상실의 일종이다.

우리 몸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곳인 해마가 알코올에 의해 마비되면서 발생한다.

뇌가 기억하려면 해마 내의 신경전달 물질이 작동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알코올은 이를 방해한다.

알코올은 기억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뇌세포도 파괴된다.

아세트알데하이드와 같은 성분이 뇌의 여러 신경세포에 독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뇌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이랑(뇌 주름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져 인지기능이 저하된다.

블랙아웃은 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으로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그러므로 잦은 블랙아웃은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블랙아웃 예방 위해선 금주가 최선

블랙아웃을 예방하려면 술은 한 잔이라도 먹지 않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먹어야 한다면 마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

블랙아웃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혈중알코올농도 0.15%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더라도 많지 않은 양을 천천히 먹는 게 좋다.

또 한 번 음주를 한 뒤에는 뇌세포와 간이 회복될 수 있게 72시간 정도는 금주해야 한다.

종종 주량을 늘려 블랙아웃에 익숙해지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습관은 좋지 않다.

사람마다 블랙아웃을 겪는 정도가 다른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양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블랙아웃 현상은 단기 기억 상실의 일종이다.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기관인 해마가 알코올에 의해 마비돼 발생한다.

뇌가 기억을 하려면 해마 내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런데 알코올은 해마를 마비시키고 찌그러뜨려 이 과정을 방해한다. 뇌 세포도 파괴한다.

몸속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뇌 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주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이 넓어지며 인지기능이 떨어진다.

술의 독소가 반복적으로 뇌를 공격하면 알코올성 치매가 생길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실제로 술을 마시고 한 번 이상 필름이 끊긴 경험이 있다면, 약 10년 후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13만1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일이 한 번 이상인 남성은 치매 걸릴 위험이 최대 3배, 여성은 2배 이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지속되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신경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가 많이 분비돼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살 빠지는 건 기본 문숙 건강한 자연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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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친자 낳은 문가비 몸매 관리법 다시 화제

배우 문숙(70)이 권유리(34)와 함께 건강한 호박 수프와 바질페스토, 샐러드를 만들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하루하루 문숙 Day by day with Suki’에는 ‘배우 권유리와 함께하는 맛있는 수프 & 샐러드 I 디저트, 자연식, 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문숙은 게스트 권유리와 함께 건강한 서양식을 만들었다.

권유리는 “(문숙은) 쉬우면서도 간단하고 건강한 레시피를 알려 주신다”고 말했다. 건강한 재료들로 요리하던 문숙은 다이어트 효과도 언급했다.

그는 “살 빼는 것에 대해 강조를 안 하는 이유는 깨끗하게 먹으면 기본으로 빠지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날 문숙과 권유리는 ▲호박 수프 ▲바질페스토 샐러드를 만들었다. 각각의 레시피와 건강 효능을 자세히 알아본다.

호박 수프

레시피=문숙은 가을을 맞아 맛이 진해진 호박을 활용했다.

먼저 손질한 호박과 큼직하게 썬 당근, 양파를 모두 냄비에 넣었다. 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푹 끓여 준다.

속까지 완전히 익은 후 채소를 꺼낸다. 수프 색을 위해 호박은 껍질을 제거한다.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다. 향신료로 간을 해 마무리한다.

건강 효능=주재료인 호박은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칼로리는 100g당 20~30kcal로 낮은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한편, 호박은 영양도 풍부하다.

비타민, 마그네슘, 철, 아연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다. 특히 호박에는 100g당 칼륨 약 250mg이 들어 있다.

칼륨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세포 내 체액과 미네랄 균형을 조절해 정상적인 혈압 유지를 돕는다.

양파도 ‘케르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색소가 풍부해 혈관 손상을 방지한다.

한편, 문숙은 당근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삶았다.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를 돕는다.

레시피=문숙은 빵에 바르거나 파스타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는 페스토를 만들었다.

먼저 케일을 살짝 데친다.

믹서기에 데친 케일과 파슬리, 바질을 넣는다.

잣도 듬뿍 넣는다. 잣은 호두나 아몬드로 대체해도 괜찮다. 물을 조금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간다.

완성된 바질페스토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여러 요리에 활용한다.

건강 효능=바질은 체내 염증 수치를 효과적으로 줄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바질 요리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낮췄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이다. 그중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 물질이다.

문숙은 다른 초록색 채소도 곁들였다. 케일 등 초록색을 띠는 체소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엽산 등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는다.

눈‧혈액‧뼈 건강에도 좋다. 바질페스토에 빠져서는 안 될 견과류도 건강에 좋다.

특히 잣은 마그네슘·올레산·리놀레산 등 심혈관 건강에 필수적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동맥을 이완해 혈압을 낮추고, 심장 박동을 원활하게 한다.

불면증이 있거나 겨울철 피부가 건조한 사람도 잣을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

정우성 친자 낳은 문가비 몸매 관리법 다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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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 음주율 20년간 대폭 감소

문가비는 지난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 우승자로 지난 2018년 온스타일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키 172cm·몸무게 45kg임을 공개했다.

몸매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식단은 정해져 있기보다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하루에 2시간씩 매일 근력 운동한다”며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덩키킥’을 추천한다”며 직접 덩키킥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가비의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기초대사량 늘리는 근력 운동

다이어트 중에는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운동의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즉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가슴 부위의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는 등 효과가 없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원활한 재생으로 근육이 단련되려면 하루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매일 근력 운동하고 싶다면 하체, 등, 가슴, 어깨 등 매일 부위를 다르게 해 운동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 강화하는 덩키킥

덩키킥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상·하체를 연결하면서 골반과 대퇴, 허리를 동시에 잡아줘 척추를 바로 서게 한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쉽게 넘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척추가 뒤틀리거나 뼈가 부러질 수 있다.

덩키킥은 엉덩이 전체 근육을 키우는 운동으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준비 자세로 네발로 기는 자세를 취한다. 이후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복부에 힘을 준다.

먼저 한쪽 다리를 들어 위로 들어 올려, 머리·어깨·엉덩이 세 부분이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

이 상태에서 엉덩이에 힘을 주며 다리를 위로 더 들어 올린다. 한 세트당 12~15번 반복한다.

덩키킥을 할 때 허리가 꺾이면 다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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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 음주율 20년간 대폭 감소

시한폭탄 같은 초응급질환 뇌동맥류 조기 치료 중요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부터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 활동, 식생활 등 건강 행태 현황을 매년 파악해 청소년 건강 증진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그간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는 시의성 있는 조사 수요를 반영해 조사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순환 조사 체계를 운영해 관련 요인 등을 파악해 왔다.

변화하는 학교 환경을 고려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2023년부터 모바일 조사를 도입해 90% 이상의 참여율을 유지해 왔다.

학술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 원시 자료를 대국민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만2000건 이상의 원시 자료가 활용돼 300여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주요 건강 행태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 기준)은 2024년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년간 1/3 수준으로 감소했고, 현재 음주율의 경우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에 비해 크게 감소(남 15.2%p↓, 여 19.4%p↓)했다.

아침 식사 결식률은 2024년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남녀 학생 모두 2005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했다.

신체 활동 실천율은 2024년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2009년에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남학생은 4명 중 1명, 여학생은 10명 중 1명 정도로 여전히 낮아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20년간 주요 건강행태 지표별 추이를 비교해 보면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 기준)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지속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20년간 남자 고등학생에서 감소 폭(14.6%p↓)이 가장 컸다.

현재 음주율의 경우 학교급 간 경향은 흡연율과 유사하며 남녀 고등학생 모두 감소 폭(남 25.5%p↓, 여 29.7%p↓)이 크게 나타났다.

신체 활동 실천율은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고 남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2.8%p↑)이 가장 컸으며

아침 식사 결식률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았고 20년간 여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7.2%p↑)이 가장 컸다.

전반적으로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건강 행태 지표별 결과가 좋은 편이며 20년간 변화를 보여주는 증감률의 차이는 중학생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2024년 청소년(중1~고3)의 흡연‧음주 행태는 2023년에 비해 개선됐다.

2024년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23년에 비해 감소(남 0.8%p↓, 여 0.3%p↓)했다.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액상형(남 3.7%, 여 2.2%), 궐련형(남 2.4%, 여 1.4%)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일반담배,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2024년 남학생 5.8%, 여학생 3.2%로 2023년에 비해 감소(남 0.8%p↓, 여 0.3%p↓)했다.

실내 간접 흡연 노출률은 2023년에 비해 모두 감소(가정 20.7%→18.0%, 공공장소 47.6%→42.4%)했다.

현재 음주율은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23년 대비 감소(남 1.2%p↓, 여 1.5%p↓)했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학생 모두 감소(남 5.4%→4.8%, 여 4.5%→3.8%)했다.

타인의 음주로 인한 간접 폐해 경험률도 2021년에 비해 여학생에서 크게 감소(남 29.3%→28.5%, 여 61.6%→54.2%)했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 다 유방암은 아닙니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 다 유방암은 아닙니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 다 유방암은 아닙니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 다 유방암은 아닙니다

시한폭탄 같은 초응급질환 뇌동맥류 조기 치료 중요해

유방에서 혹이 만져질 경우 유방암이 아닐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의 핵심 증상이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고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다.

대부분의 유방혹은 양성종양으로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이지는 않는다.

섬유선종은 20대~30대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양성종양이다.

주성분이 섬유질이기 때문에 경계가 명확하고 종양을 움직이거나 누를 때 통증이 없다.

크기가 계속 자란다면 드물게 악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부분 절제술로 치료한다.

섬유성 낭종은 섬유선종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35~50세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생리 직전에 가장 심하며 폐경기 이후에 사라진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 중 유방 종양이 있는 사람은 20% 정도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 90% 정도는 양성 종양이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면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크다.

섬유선종과 섬유성 낭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유방촬영술, 유방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한다.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을 절제한 후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반면 고위험 유방혹으로는 엽상종양이 있다.

엽상종양은 비교적 드문 유방 종양으로 종양 내부가 나뭇잎처럼 생겨서 엽상종양이라고 한다.

초음파로는 섬유선종과 구분이 어렵지만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크게 자란다.

전체 유방종양 중 0.5%밖에 안되지만 전체 엽상종양 중 악성일 확률은 최대 30%까지 달한다,

악성 엽상종양인 경우에는 약 20~25%가 폐나 뼈로 전이된다.

악성 엽상종양이 주위 조직에 침범하고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하는 데 비해, 양성 엽상종양은 전이되진 않지만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불완전하게 절제했을 경우에는 국소적으로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양성 엽상종양은 혹과 주위조직을 충분히 제거하면 재발이 낮은 반면, 악성 종양은 충분히 절제해도 약 40%에서 재발한다.

엽상종양은 조직검사로도 섬유선종과 구별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섬유선종일지라도 빠르게 자란다면 엽상종양을 의심하고 수술적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엽상종양의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며 혹과 주위 조직을 충분히 포함해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크기가 작은 양성 엽상종양은 충분한 정상 유방 조직을 포함해 2cm 이상 광범위하게 절제한다.

혹이 매우 큰 경우, 악성 엽상종양의 경우에는 유방절제술이 바람직하다.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과장은 “유방 엽상종양은 단단하고 통증이 없으며 경계가 분명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특성이 있다.

크게 자라는 경우에는 유방 피부가 당겨져 피부 밑의 혈관이 보이거나 피부가 헐기도 한다”며

“엽상종양이 의심되거나 암과 구별이 어려울 때에는 혹을 다 절제해 정확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한폭탄 같은 초응급질환 뇌동맥류 조기 치료 중요해

시한폭탄 같은 초응급질환 뇌동맥류 조기 치료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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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같은 초응급질환 뇌동맥류 조기 치료 중요해

간헐적 절식 지방간 감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는 뇌동맥이 여러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올라 마치 꽈리 같은 열매가 달려있는 모양을 말한다.

뇌졸중처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혈관 벽이 약해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파열을 일으켜 뇌출혈을 발생시키는 초응급질환이다.

시한폭탄에 비유될 정도로 출혈 시 치명률도 높고 신경학적 후유증도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뇌동맥류의 ‘류(瘤)’는 ‘혹’을 뜻하는데, 뇌동맥이 혹 모양 같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쉽다.

그러나 뇌동맥류 자체로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크기가 상당히 커지거나 파열될 때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김동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가 위험한 이유는 뇌동맥류가 터져 지주막하출혈이나

뇌내출혈, 뇌실내출혈, 심지어는 경막하출혈 등이 발생하면서 뇌압의 갑작스러운 상승과 뇌손상이 생기기 때문이다”며

“보통 뇌출혈이 발생하면 환자의 약 30%는 사망하고, 또 약 30%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8만8596명으로 2013년 4만6387명 대비 약 3배 이상 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5.7%로 가장 많고 70대 22.7%, 50대 22.6%, 40대 9.6%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이상 많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에 비해 서양인에서 발병이 드문 편이지만, 특이하게 핀란드인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뇌동맥류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폐경 이후 혈관을 보호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20~30대 여성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고, 신장에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신질환 환자의 경우 뇌동맥류의 발생확률이 높아 반드시 뇌혈관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혈류역동학적 원인, 감염, 외상, 자가면역질환 등 유전적 원인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뇌동맥류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단 일반적인 두통만으론 뇌동맥류를 의심할 수 없다.

다만 뇌졸중 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상에서 만성 두통이 지속되거나 머리가 깨질 듯한 극심한 두통이 있을 때는 뇌동맥류의 가능성을 고려한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뒷목이 뻣뻣해지거나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파열성 두통을 갑작스럽게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뇌지주막하 공간으로 피가 한꺼번에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파열 당시 극심한 두통을 느끼게 되면 대부분 즉시 응급실로 오게 되는데 이 경우는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파열 시 뇌혈관이 받는 압력과 파열 부위의 크기에 따라 출혈량이 결정되고 출혈량이 너무 많으면 응급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의 경우 간혹 두통을 호소하기도 있지만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주로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내경동맥 원위부에 크기가 큰 뇌동맥류가 있다면 주변의 동안신경을 눌러 눈꺼풀이 커지거나 복시가 생기거나 동공이 커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