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30%만 수술 필요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 30%만 수술 필요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허리디스크 30%만 수술 필요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정상 체중의 노인 살 빠지면 ‘치매’ 발생률 높아져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이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하거나 종일 서있는 직장인, 허리를 자주 사용해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이라면 안심할 수 없다.

척추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다.

추간판의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고,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척추 뼈의 경계를 넘어 탈출하면 디스크 질환이 발생한다.

추간판의 섬유륜이 약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나 습관, 외상 등의 영향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섬유륜이 약해져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젊은층에서는 외상, 사고 등으로 인해 갑자기 디스크가 파열되는 급성디스크가 많은 편이다.

주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통과 다리 저림,

찌릿하게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질환이 발생한 부분에서 나타난 통증이 주변의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전달되는 것)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보통 허리디스크 치료는 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환자의 70~80%는

발병 후 4~6주가 경과하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세가 호전되기도 한다.

비수술적 치료법은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약물을 디스크 탈출 부위에 주사하는 주사요법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김범준 교수는 “발병 후 4~6주가 지나도 통증이 여전히

심한 환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만약 발 처짐과 같은 운동신경 마비,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는 배뇨장애 등의 증세가 있다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며

“미세현미경 또는 내시경을 통한 디스크절제술이 많이 시행되는데,

경험 많은 신경외과 척추전문의가 정확한 진단 하에 시행하면,

두 가지 수술법 모두 상처도 크지 않고 수술 후 통증 호전과 회복이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구부정하게 앉거나 바닥에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이 된다.

허리를 숙여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도 좋지 않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서 다리 힘을 사용하여 드는 게 좋다.

누워서 쉴 때는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는 것이 허리를 편하게 할 수 있다.

바닥 생활을 피하고 의자에 바르게 앉는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된다.

운동도 중요하다. 하체를 바닥이나 운동기구에 고정하고 상체를 뒤로 들어 올리는 신전운동이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복근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윗몸일으키기와 같이 허리의 반동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무릎을 굽힌 채 상체를 들어 올리는 방식이 적절하다.

김 교수는 “잘 발달된 허리근육은 허리 관절의 부담을 줄여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급성 통증이 있을 때에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며 평소 통증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상 체중의 노인 살 빠지면 ‘치매’ 발생률 높아져

정상 체중의

정상 체중의 노인 살 빠지면 ‘치매’ 발생률 높아져

정상 체중의 노인 살 빠지면 ‘치매’ 발생률 높아져

우울증에 탁월한 치료제 운동

비만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체중 감량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비만이 있는 경우 치매 유병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등 체중과 치매와의 관련성은 학계의 큰 논쟁거리다.

최근 이러한 ‘비만 역설’ 논쟁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김근유 교수 및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체중 변화와 치매와의 관계가 비만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가설에 착안하여 국가 노인 코호트를 분석했다.

비만 여부는 체질량지수(이하 BMI)에 의해 정의하고(≥ 25kg/㎡) 복부 비만은 허리둘레로

정의하여(남자 ≥ 90cm, 여자 ≥ 85cm), 65세 이상 대상자 4,600여명의 1년간 체중 변화와 이후 4년간 치매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이 아닌 대상자의 경우 1년간 BMI가 1%씩 감소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3.3%씩 증가하고,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도는 4.8%씩 증가했지만, 비만인 대상자의 BMI 감소와 치매 발병 위험도는 연관성이 없었다.

반면 비만인 상태에서는 허리둘레가 이전보다 감소할 경우 알츠하이머의 발생이 낮아졌다.

김근유 교수(제1저자)는

“후각과 식욕을 담당하는 뇌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인해 체중 감소가 선행하고 이후 인지장애 증상이 드러날 수도 있으나,

지방 조직량 이외에 신경보호 역할을 하는 근육량도 BMI 지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근육량의 정도가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BMI보다 지방량이 더 잘 반영되는 허리둘레의 감소는 오히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 이런 가설을 뒷받침한다.”라고 설명하였다.

즉 근육량을 포함하여 적정 체중과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살이 빠지는 것’보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빠진다’라면 몸무게가 아니라 복부 지방이 줄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노년기의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근육량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본 연구는 노년기 비만 유무에 따른 BMI 또는 허리둘레의 감소와 치매 발병률의 연관성을 규명한 최초 연구로서,

체중감소는 비만이 아닌 경우에만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관찰한

대상자들의 체중감소 원인을 알 수는 없었으므로 운동이나 식이조절로 인한 의도적 체중감량이 치매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에서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연구의 의의와 과제를 밝혔다.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공식 학술지 ‘알츠하이머&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최근 게재되었다.

우울증에 탁월한 치료제 운동

우울증에

우울증에 탁월한 치료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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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박정임(가명)씨는 우울증을 오래 앓았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퇴근 후에는 우울감에 빠져 있었다.

우울증 약을 꾸준히 먹는데도 우울감이 완전히 떨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한결 나아졌다.

퇴근하고 자전거를 타고 가볍게 달리기 시작했다.

일과 이후에 몸을 쓰며 활동하는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퇴근 이후에 땀 흘려 운동을 하고 나면 “그래, 난 잘 이겨내고 있어!”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높아졌다.

운동은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만큼이나 우울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 빨리, 더 크게 나타난다.

운동은 부작용이 적고 비용 대비 효과적이다. 진료 없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기분 조절과 의욕뿐 아니라 기억력과 같은 인지 기능 개선에도 중요하다.

우울증을 약물로 치료하더라도

집중력 · 흥미 · 의욕의 감퇴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울감이 사라지고 안정은 되찾았지만 흥미, 의욕, 기쁨, 열의, 자신감 등 긍정적인 감정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기도 한다.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이런 상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의 항우울 효과를 검증한 연구를 보자. 우울증 환자를 세 가지 치료군으로 나눴다.

(1)홈트레이닝 (2)지도자의 도움을 받아서 운동한 경우 (3)서트랄린이라는 항우울제로 치료한 경우 (4) 위약군이다.

각각의 그룹에서 관해된 환자의 비율을 비교했다.

우울 증상이 거의 사라져서 우울증 진단 기준에서 벗어났을 때 관해(remission)라고 정의한다.

이 연구 결과를 보면 항우울제 치료와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서 운동했을 때의 치료 효과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트레이닝은 위약 보다는 나았지만 항우울제 보다는 효과가 덜했다.(Blumenthal JA et al. Psychosom Med. 2007;69:587-596)

집단으로 인지행동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와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운동을 병행한 환자의 우울증 치료 효과도 비교했다.

인지행동집단 치료만을 단독으로 시행 받은 환자군에서는 치료 반응

비율이 25%에 불과했지만

운동을 함께 한 환자군의 치료 반응은 75%로 월등히 나았다.

(Gourgouvelis J et al Front Psychiatary 2018;9:37) “정신과 약 말고

상담으로 치료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우울증 환자도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상담의 효과도 배가된다.

여러 연구 결과를 검토해 보면 중등도 이상의 심한 우울증은 상담만으로 치료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운동하면 뇌도 튼튼해진다. 운동이 우울증에 효과적인 이유는 뭘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엔도르핀(endorphin) 가설이다.

운동이 내인성 오피오이드(endogenous opioid)인 베타 엔도르핀(beta-endorphin)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것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는 말을 한번씩 들어봤을 거다.

달리기를 하다 보면 몸은 힘든데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아지는 상태에 이르는데, 이런 현상도 엔돌핀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 동안 달리기를 한 뒤 전두엽과 변연계에서 오피오이드 활성도가 증가하는데 이것이 러너스 하이를 느끼는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다.

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면도기 대신

면도기 대신 ‘이것’으로 인중 제모?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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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지금부터는 ‘수면패턴’이 중요

면도를 하다 보면 피부에 자극이 간다. 짧고 가는 털은 어쩐지 잘 밀리지도 않는 것 같다.

이에 새끼처럼 꼰 명주실을 얼굴에 밀착시키고, 실이 꼬인 부분에 털이 말려들도록 해 뽑는 사람도 있다.

일명 ‘실면도’다. 금속 날보단 실이 피부에 덜 자극적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실면도를 한 후에도 면도 부위가 붉어지거나 여드름이 날 수 있다.

물론, 실면도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위생 관리만 잘 하면 피부를 말끔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피부 건강 관점에서 보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제아무리 실을 사용한대도,

털을 미는 것보단 뽑는 게 피부에 더 자극적이어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민감성 피부인 사람이 실면도를 하면 모낭에 불필요한 물리적 자극이 가,

여드름 ▲모낭염 ▲자극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받지 않는 게 좋지만,

이미 받았다면 면도 부위가 가려워도 손으로 긁지 말아야한다. 실면도를 한 뒤에 털이 뽑힌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찜질방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 않다. 이미 한 번 쓴 실을 재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면도기로도 자극 없이 제모할 수 있다.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된다.

털을 깔끔하게 밀겠다고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제모하지 말고,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털을 제거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면도 부위를 미리 씻어 털을 불리는 게 좋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면도하면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면 모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모를 마친 후엔 시원한 물을 끼얹어 모공을 수축시킨 후, 보습제를 꼼꼼히 바른다. 면도날에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면도날도 관리해야 한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날을 교체한다. 날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사용한 면도기는 물에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다른 사람과 면도기를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남자수염 레이저 제모 뿐만 아니라 음모를 제거하는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도 최근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다.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는 주로 보디빌더, 헬스트레이너, 수영선수, 싸이클 선수 등 전문적인 선수들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하는데 방해가 되는 털의 쓸림이나 대중들에게 드러내는 팬티라인을 정리하기 위한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미용적으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브라질리언 제모도 어색하지 않은 제모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바디이미지(Journal Body Image) 저널에 따르면,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60~70% 남성들이 음모 제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저널에 게재된 ‘털을 제거할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

뉴질랜드의 남녀별 제모행위’라는 논문에서는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뉴질랜드 남성의 77.6%가 음모 제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의 남성들은 자기관리 차원에서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도 일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JMO제모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젊은 남성들일수록 제모에 더욱 적극적이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렵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성기 및 항문 부위는 피부색이 검은 경우가 많아서 시술효과를 보지 못하고,

제모 전문병원에서 재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선택에 주의를 요한다”라고 말했다.

수능 D-100 지금부터는 ‘수면패턴’이 중요

수능 D-100

수능 D-100 지금부터는 ‘수면패턴’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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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가 중인 ‘이 암’, 필할 수 있는 방법은?

8월 8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디데이 100일(수능 D-100) 카운트가 시작됐다.

이 시기에 보통 수험생들은 큰 심리적 압박을 느껴 식사를 거르거나 잠을 줄여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곤 한다.

하지만 수능은 마라톤과 같아 단거리 선수처럼 시험 전에 체력을 소모하면 오히려 수능 당일 컨디션을 못 챙길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은 수능시험 준비에 있어 핵심역량인 체력과 정신력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시험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하고 전략적으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무엇보다 수면부족은 주간졸림증 및 집중력 저하 등을 초래해 시험준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주간졸림증은 맑은 상태로 보내야 하는 낮 시간에 졸음이 오는 것을 말하며, 흔한 증상으로는 혼란스러움이 있다.

주간졸림증은 야간

수면이 부족할 때 주로 나타나며, 만성적인 피로감을 유발해 공부 의지를 심하게 저해한다.

수면부족은 여러 호르몬 조절에도 영향을 주는데, 특히 코르티솔, 렙틴, 그리고 그렐린이 영향을 받는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감정기복, 성적 압박감, 좌절감 등 부정적인 감정에 취약해진다.

또한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수면건강 관리는 시험준비 능률과 시험 당일 컨디션을 견인하는 기초적인 요소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수면은 크게 1~4단계와 REM 수면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보통 밤새 5~7회의 REM 수면 사이클을 겪는다.

1, 2 단계의 얕은 수면단계를 지나 깊은 수면인 3단계 수면에 들어가면 뇌의 파동이 크고 느린 델타파로 변화한다.

이 때에 몸은 체온이 조금 낮아지며 ▲몸의 이완 ▲세포 및 조직 재생 ▲근육 회복 등 체력회복의 과정을 거친다.

한편, 느린 파동으로 활동이 적어진 뇌는 ▲기억 저장 및 정리 ▲감정경험 소화

감정 회복력 향상 ▲인지능력 향상 ▲집중력 향상 등의 과정을 거쳐 학습효과를 올린다.

즉, 수면시간을 줄여 공부량을 늘리더라도 충분히 깊은 수면 사이클을 겪지 못하면,

뇌의 저장기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악화돼 공부효과가 떨어진다.

단순하게 침대에 누워 잠을 자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해서 좋은 수면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일찍 잠에 들었더라도

수면 중 자주 깬다면, 이는 질이 낮은 수면을 취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 경우 수면의 선기능인 체력 회복 및 인지능력 향상이 어려울 뿐더러

문제해결 능력 저하를 초래해 실수가 잦아지고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위험도가 높아진다.

특히 집중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져 꾸준한 정신력이 필요한 학업에 열중하기 어려워진다.

글로벌 수면 솔루션 레즈메드의 파트너이자 수면 생리학자인 팀 스티븐슨(Tim Stephenson) 박사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은 휴식을 중시하는 생활방식 자체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숙면과 REM 수면 등 각 수면단계는 신체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수면 사이클을 균형있게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잠에 들기 좋은 환경 조성, 전자기기·빛 등 자극 멀리하기,

이완 및 쉼의 상태에 도움이 되는 행동하기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스스로에게 최적화된 수면전략을 짜는 것은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으나,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건강한 수면습관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수면패턴 및 환경을 조절해봤는데도

불구하고 잠에 깊이 들지 못하거나 밤중 자주 깬다면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요즘 증가 중인 ‘이 암’, 필할 수 있는 방법은?

요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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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에 따라 ‘더’ 주의해야 할 척추 부위

태풍이 지나가고 무더위가 한동안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시간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피부 편평세포암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편평세포는 피부세포의 일종으로, 편평세포암은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일반적인 피부암이다.

즉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형성세포에 악성 종양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발병 초기에는 붉고 거친 병변의 모습을 보이나, 전형적인 점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며 튀어나오고 궤양이 생기거나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안면부에 주로 발병한다.

편평세포암의 진단은 조직검사로 알 수 있으며, 국소 마취 후 3~4mm 크기의 칼로 피부조직을 미세하게 절제해 현미경 검사를 시행한다.

피부확대경을 통해 진단 정확도를 높여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을 분별할 수 있다.

주된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냉동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나, 전이 및 국소 침윤 정도에 따라 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에는 광역절제술과 모스 미세도식 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시행한다.

모스 미세도식 수술이란 종양 경계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조직을 제거하고, 제거된 조직의 모든

경계부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남은 종양세포가 있는지 확인 후 봉합하는 수술이다.

전이가 극히 드물다고 알려진 기저세포암에 비해 편평세포암은 5% 내외로 전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든 암이 그렇듯이 전이되기 전 발병 초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유동수 교수는 “햇빛이 강한 날 외출을 한다면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며, “자외선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도포하는 습관이 피부를 지키는 길이다.”라고 조언했다.

가족력이나 환경 등의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암은 일반적으로 50세 이후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50세 미만 연령에서 암 진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저명국제학술저널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암 진단율은 100,000명당 100건에서 103건으로 증가했다.

연구원들이 9년동안 암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560,0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암 발생율이 가장 증가한 연령대는 30~39세로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였다.

증가세는 암 종별로 달랐다. 50세 미만 연령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암은 대장암과 충수돌기암 등 위장관암이었다.

위장관암 환자의 비율은 전체 암 환자 중에서 15% 증가했다. 젊은 여성에서 잘 발생하는 유방암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 했다.

여성과 남성 중에서는 여성이 젊은 시절 암에 걸린 확률이 더 높았다. 남성은 도리어 50세 미만 암 진단률이 5% 줄었다.

인종적으로는 아시아인, 폴리네시아인(태평양 섬 기반 인종), 히스패닉, 아메리칸 인디언,

알래스카 원주민 등의 유색인종에서 젊은 암이 늘어나고 있었으나 흑인에서는 줄었다.

백인들에서도 증가했으나 다른 민족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연구원들은 젊은 연령에서 암이 발생할 경우 암이 자라고 전이되는 속도가 빨라져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했다.

젊은 연령에서 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비만 , 음주 , 흡연, 수면 부족, 좌식 생활 방식,

환경 오염 및 발암 물질 노출 등 환경적인 요인과 관계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생활습관에 따라 ‘더’ 주의해야 할 척추 부위

생활습관에

생활습관에 따라 ‘더’ 주의해야 할 척추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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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꾸벅꾸벅? 이제 스마트폰으로 졸음 물리친다

척추는 목뼈(경추) 7개, 등뼈(흉추) 12개, 허리뼈(요추) 5개, 엉치 및 꼬리뼈(천추, 미추)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체를 지지하고 뇌에서부터 내려오는 중추신경인 척수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척추는 앉아 있을 때나 서있을 때에도 하중을 받고 특히 허리를 숙일 때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에 취약하다.

특히 허리뼈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목뼈와 등뼈에 비해 척추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다.

골다공증 환자, 허리 위쪽 척추압박골절

총 5개로 이뤄진 허리뼈(요추) 중 1번~2번 뼈에서 척추압박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허리뼈 위쪽은 뒤로 휘어져 있는 등뼈와 앞으로 휘어져 있는 허리뼈가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등 큰 충격이 가해졌을 때 손상되기 쉽다.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주윤석 병원장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고령의 경우 허리뼈 위쪽에서

압박골절이 많이 발생하는 데, 이 부위에 골절이 생기면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땐 괜찮다가

일어서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허리 자주 숙이는 특정 직업군은 허리 중간이 위험

택배기사나 용접공과 같이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나르거나 상체를 숙이고 장시간 일하는

특정 직업군에서 허리뼈 중간인 2번~4번 부위에서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이 부위에 디스크나 협착증이 발생하여 신경을 압박하면 허벅지 앞쪽으로 통증이

이어지는데, 무릎 통증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학생, 허리뼈 아래 주의

서있거나 앉아 있을 때 가장 많은 하중이 가해지는 부위가 허리뼈의 아래쪽인 4번~5번과 5번~엉치뼈(천추) 1번 사이다.

이 부위에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이유는 밑에서 견고한 골반뼈가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어댑터를 사용할 때 연결선의 중간 부위보다 어댑터와 연결된 끝 부분이 자주 고장 나는 이치와 같다.

따라서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허리뼈 아래쪽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쪼그려 앉거나 바닥생활을 자주 한다면 척추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강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주윤석 병원장은 “디스크나 협착증 등 허리질환의 80~90%는 허리뼈

아래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사무직, 운수업 종사자들은 이 부위 손상을 주의해야 한다”면서

“만약 허리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엉치와 허벅지, 종아리까지 통증이 이어지면서 저리고 땅기는

방사통이 동반된다면 신경이 손상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허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식과 운동이 중요하다. 평소 집이나 직장에서 1시간 정도 앉아 있었다면

10분정도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바로 세우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면

허리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또 걷기 운동은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하루

30분정도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자. 이밖에 바닥생활은 피하고 의자나 소파를 이용하는 것이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플랭크와 브릿지 같은 버티는 운동도 안전하게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일하다 꾸벅꾸벅? 이제 스마트폰으로 졸음 물리친다

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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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꾸벅꾸벅 이제 스마트폰으로 졸음 물리친다

디지털치료기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근무중 졸림을 해결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의학과 수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교대근무자의 각성도를 정확히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각성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실천이 쉬운 유연한 수면 패턴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개발되었다.

사람의 생체시계는 일하다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인공 조명의 발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높은 각성도와 능률을 요구하며,

실제로 전체 노동 인구의 약 20%가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과도한 주간 졸음 유발로 업무 수행 효율성 감소와 업무 관련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은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매 순간의 각성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실천이 쉽고 유연한 ‘수면 패턴’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들의 근무 전후 각성도와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수집한 수면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야간 근무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수면 패턴을 찾고자 했으나 쉬운 일은 아니였다.

단순히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는 원하는 시간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없음을 발견했으며,

미국 국립 직업안전위생연구소 및 기존 연구들이 제안하는 여러 천편일률적인 수면 중재가

서로 상충할 뿐만 아니라, 실천하는 것조차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들의 누적된 불규칙한 수면 기록을 모두 반영하여,

매 순간의 각성도를 예측하는 수리모델을 개발했다.

이 수리모델은 교대근무자들의 근무와 수면 패턴에 따라 변동하는 일주기 리듬

(Circadian rhythms)과 수면 압력을 정확히 시뮬레이션하여 각성도를 예측하도록 설계되었다.

연구팀은 수리 모델을 이용해 저녁/야간 근무 전 특정 수면패턴을 취했을 때의 각성도를 예측해 여러 수면패턴과 비교한 결과,

야간 근무 직전 혹은 직후에 몰아서 수면을 취하는 것보다,

근무 직후 일주기 리듬에 맞는 최소한의 수면만을 취한 후 야간 근무 직전 충분한 낮잠을 취하는 것이 근무 중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뿐 만 아니라,

생체리듬에 맞지도 않은 시간대에 억지로 자거나 강제로 일어날 필요가 없음을 발견했다.

또한 근무 직후 최소한의 수면만을 취하므로 수면 압력이 증가하여,

다음 근무 전에 취하는 낮잠에 쉽게 들 수 있어 적응형 생체 분할 수면 (Adaptive Circadian Split Sleep)이라고

명명한 본 수면 패턴은 개인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수면 일정을 조절할 수 있어 실생활에 적용하기도 쉽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적응형 생체 분할 수면을 기반으로 한 수면 중재를 실생활에서 구현하기 위해,

연구에서 사용된 수리 모델을 삽입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중이다. 23년 9월 완성을 목표로 하는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수집되는 수면 패턴을 이용하여 현재의 각성도를 예측하며,

다음 근무를 위한 적응형 생체 분할 수면 패턴을 계산하여 제공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는 “올 하반기부터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교대근무 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이나 시차로 인해 발생하는 수면장애를 해결하는데

‘가장 최적화된 수면 중재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수리 모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곧 개발될 예정으로, 많은 교대 근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 및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KAIST/IBS 송윤민 학생,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IBS 박세호 학생,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이수진 연구원이 함께 참여하여 국제 학술지 ‘SLEEP’ 최근호에 게재됐다.

일하다 꾸벅꾸벅

일하다 꾸벅꾸벅 이제 스마트폰으로 졸음 물리친다

일하다 꾸벅꾸벅 이제 스마트폰으로 졸음 물리친다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 증가 야외활동 중 ‘이 색’ 옷 입지 말아야

디지털치료기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근무중 졸림을 해결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의학과 수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교대근무자의 각성도를 정확히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각성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실천이 쉬운 유연한 수면 패턴이 국내 연구진을 통해 개발되었다.

사람의 생체시계는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인공 조명의 발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높은 각성도와 능률을 요구하며,

실제로 전체 노동 인구의 약 20%가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과도한 주간 졸음 유발로 업무 수행 효율성 감소와 업무 관련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은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매 순간의 각성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실천이 쉽고 유연한 ‘수면 패턴’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들의 근무 전후 각성도와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수집한 수면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야간 근무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수면 패턴을 찾고자 했으나 쉬운 일은 아니였다.

단순히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는 원하는 시간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없음을 발견했으며,

미국 국립 직업안전위생연구소 및 기존 연구들이 제안하는 여러 천편일률적인 수면 중재가 서로 상충할 뿐만 아니라, 실천하는 것조차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들의 누적된 불규칙한 수면 기록을 모두 반영하여, 매 순간의 각성도를 예측하는 수리모델을 개발했다.

이 수리모델은 교대근무자들의 근무와 수면 패턴에 따라 변동하는 일주기 리듬 (Circadian rhythms)과 수면 압력을 정확히 시뮬레이션하여 각성도를 예측하도록 설계되었다.

연구팀은

수리 모델을 이용해 저녁/야간 근무 전 특정 수면패턴을 취했을 때의 각성도를 예측해 여러 수면패턴과 비교한 결과,

야간 근무 직전 혹은 직후에 몰아서 수면을 취하는 것보다, 근무 직후 일주기 리듬에 맞는 최소한의 수면만을 취한 후 야간 근무

직전 충분한 낮잠을 취하는 것이 근무 중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뿐 만 아니라,

생체리듬에 맞지도 않은 시간대에 억지로 자거나 강제로 일어날 필요가 없음을 발견했다.

또한 근무 직후 최소한의 수면만을 취하므로 수면 압력이 증가하여,

다음 근무 전에 취하는 낮잠에 쉽게 들 수 있어 적응형 생체 분할 수면 (Adaptive Circadian Split Sleep)이라고 명명한 본 수면 패턴은

개인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수면 일정을 조절할 수 있어 실생활에 적용하기도 쉽다.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 증가 야외활동 중 ‘이 색’ 옷 입지 말아야

벌에 쏘여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 증가 야외활동 중 ‘이 색’ 옷 입지 말아야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 증가 야외활동 중 ‘이 색’ 옷 입지 말아야

골다공증 걱정은 겨울에만? 야외활동 줄어든 여름도 위험!

올해 벌에 쏘여 사망한 사건이 벌써 3건이나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의 약 80%가 7~9월에 발생하는 데다, 휴가철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라 사고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야외 활동을 할 때 짙은 색, 빨간색 계열 옷은 입지 말아야 한다.

벌은 색상에 따라 다른 공격성을 보이는데, 검은색일 때 가장 자극받는다. 자신들의 천적인 곰이나 오소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빨간색 계열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벌에게 빨간색은 볼 수 없는 색이라, 검은색처럼 여겨진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말벌을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검은색,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강한 공격성을 보였다.

머리카락이 어두운색이라면 밝은색 모자를 쓰는 것도 벌 쏘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향이 강한 화장품도 벌을 자극할 수 있다. 벌은 후각이 예민해 낯선 향에 노출되면 공격성이 강해진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향수를 뿌리거나, 향이 나는 화장품을 바르거나, 단 음료를 마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지금은 말벌의 개체군이 급격히 늘어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라, 벌에 쏘였을 때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말벌 독성은 생각보다 더 강하다.

말벌이나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말벌에 쏘였다면 1시간 이내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쏘인 사람이 ▲메스꺼움 ▲구토 ▲설사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어지러움

부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119에 신고하고 신속히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실제로 벌 독 사망자의 79%가 벌에 쏘이고 1시간 이내에 사망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찜질해 통증을 줄여준다.

다만, 벌침을 억지로 빼려 하면 상처 부위를 자극해 오히려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벌침을 빼기 전엔 빨갛게 부어오른 부위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침의 위치를 먼저 정확히 찾아야 한다.

이후 벌침 제거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한다.

한편, 벌 쏘임 다발 지역 정보는 소방청 홈페이지나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에 독사의 일종인 ‘유혈목이’가 출몰했다.

15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놀던 아이들이 독사를 발견했으나,

구급대원들이 재빨리 포획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뱀이 마포구 등 도심에서 발견되는 건수는 느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한강공원을 찾은 인파가 남긴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쥐 등 설치류가 늘어나자, 이를 포식하는 뱀도 증가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강 가까이에 있는 마포구 특성상 빗물관 등을 통해 뱀이 단지 내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뱀 물림 사고는 매년 4000건 정도 발생할 정도로 꽤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한 ‘생활 속 질병통계 100선’에 의하면 뱀 물림 사고가 가장 잦은 달은 6~9월이다.

야외 캠핑이나 추석 성묘 도중에 물리는 경우가 많다. 야외 활동을 하다 맞닥뜨린 뱀에 물렸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국내에도 살무사와 꽃뱀 등 독사가 서식한다.

독사에 물리면 독소가 몸에 퍼져 신경계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증상 치명도는 사람마다 다르나, 심할 경우 단기간에 사망할 수도 있다.

내가 물린 뱀이 독사인지는 뱀의 외관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 모양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다.

독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이런 구멍이 없고 미꾸라지나 장어처럼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