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건강에 좋은 성분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쓰린 소화불량은 현대인의 병이라고 불릴 만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0만 명을 넘었다.
소화불량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의 증가와 좋지 않은 식습관 등이 있는데,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위장의 기능이 약해지고 다시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 하지정맥류 치료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혈관경화요법 ]
유수빈 약사는 소화불량의 원인인 위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소개했다.
DGL은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감초에서 글리시리진(Glycyrrhizin) 성분을 제거한 것이다.
감초의 뿌리에서 나오는 글리시리진은 강한 단맛을 내는데 과용하면 고혈압과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DGL은 위장 점막으로의 혈액 공급을 활성화해 위 점액 분비와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이로 인해 위 점막은 튼튼해진다.
위 점막이 약해 속 쓰림을 자주 느끼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DGL은 또한 위염이나 위궤양 등 각종 위장 질환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의 증식 억제에도 좋다.
매스틱 나무에서 채취하는 매스틱 검은 위의 불편감과 전반적인 위장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원료다.
유수빈 약사는 “매스틱 검이 염증성 장 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어
위장 전반에 걸쳐 염증 완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매스틱 검은 DGL과 마찬가지로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도움이 된다.
위장 건강에 좋은 성분
소화 효소는 저작 기능을 통해 섭취한 음식을 작게 분해해 체내에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분과 단백질, 지방의 소화력을 모두 가진 복합소화효소로는 판크레아틴, 판크레리파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있다.
단백질분해효소로는 브로멜라인, 프로자임, 판프로신 등이 있고 섬유소분해효소로는 셀룰라아제가 있다.
유수빈 약사는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 섭취와 함께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고 음주와 흡연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맵고 짠 음식이나 말린 과일, 건어물과 같은 딱딱한 음식은 위를 자극할 수 있고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 음료 또한 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취침 전 음식물 섭취는 위산분비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삼가도록 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은 항산화와 해독 작용, 대사기능 증진 등의 효과가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빼먹지 않고 꼭 챙겨 먹는 영양제 중 하나다.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뉘는데,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과는 달리
수용성 비타민은 과다 복용하더라도 소변으로 배출돼 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수용성 비타민 중에서도 암 위험을 높이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