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덧니 고민; 덧니는 누군가에게는 매력 포인트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고민거리로 여겨진다.
덧니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턱뼈가 작아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 것이다.
덧니가 보기 싫다면, 교정치료로 튀어나온 송곳니를 원래 위치로 옮겨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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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기에게 덧니가 나는 것 같다.
유치가 덧니로 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혹시 유치가 덧니로 나더라도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식으로 유치가 배열되어 있고 앞으로 영구치가 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교정력을 어떻게 가해야 할지 알고 싶다면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덧니 아래에 있는 이를 빼면 덧니가 그 자리로 내려올까.
치아를 뺀다고 해서 덧니가 반드시 그 자리로 내려오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발치하는 게 치열에 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Q. 덧니 난 부분만 교정하고 싶다.
덧니 외에 다른 앞니들이 고르게 배열될 공간이 충분하다면 부분교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랫니와의 교합도 생각해야 하므로 확답하기는 어렵습니다.
교정치료는 충치치료와 같이 치료받을 치아 1~2개만 건드리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정은 28개 치아 전체를 관장하는 치료이므로, 환자가 원하는 치료방법과 치과의 진단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뾰족한 덧니 고민
Q. 덧니 교정할 때 꼭 발치해야 할까.
덧니가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 발치 여부가 결정됩니다.
만약 위아래 치아의 악궁(타원 형태의 잇몸뼈)을 확장하여 치아를 배열할 수 있다면 발치하지 않습니다.
악궁 확장 후에도 공간이 모자라면 사랑니를 발치하여 전체 치아를 뒤로 밀어서 치아가 이동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요.
위의 2가지 경우가 다 불가능하다면, 최종적으로 송곳니 뒤에 있는 소구치(작은 어금니) 4개를 발치합니다.
통상적으로 치아 교정할 때는 송곳니를 가능한 한 뽑지 않습니다.
송곳니는 기능과 심미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치아이기 때문입니다.
Q. 교정한 지 3개월 됐는데, 덧니가 잘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송곳니인 덧니는 우리가 가진 치아 중에서 가장 뿌리가 깁니다.
따라서 교정력을 가했을 때, 다른 치아에 비해서 흔들리는 것도 작게 느껴질 수 있고 치아 이동 속도도 가장 느린 편입니다.
아직 교정 시작 후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작은 것 같습니다.
3개월 정도 더 지켜보면 좋을 듯합니다. 교정력을 가한지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교정치료 전 사진을 비교하면 변화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Q. 덧니 주위가 아플 땐?
덧니 주변은 치아 배열이 불규칙해 음식물이 상당히 잘 낍니다.
이를 조금만 방치해도 금방 잇몸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치과에서 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잇몸치료를 받은 후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