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양산의 계절 얼굴 안 타려면 이 색깔 선택하세요

다시 돌아온 양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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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려고 단백질 왕창 먹었는데 오히려 이것 걸려 고생한다?

햇빛이 강해지면서 양산을 다시 꺼내는 사람이 많다.

적절한 자외선 노출은 필요하지만, 건강을 지키려면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이때 올바른 양산을 써야 자외선을 확실히 차단할 수 있다.

피부·두피·눈 지키려면 양산 써야 해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면 일광 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에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노년기에 피부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양산은 두피 건강에도 필수다.

강한 자외선에 머리카락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에 파괴돼 노랗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자외선은 눈 건강에 해로워서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자외선은 광각막염, 광결막염, 백내장, 익상편, 안구 및 눈 주변의 암, 황반변성 등의 위험을 키운다.

실제로 전 세계에 백내장으로 사망한 인구는 1500만 명인데, 이중 약 10%는 자외선 노출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겉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 양산 권장

양산을 선택할 때는 제품이 ‘표준 양산’ 기준에 적합한지 살펴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표준 양산’ 규격을 정해 제품에 자외선 차단율을 표시하도록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표준 양산은 살의 길이가 650mm 미만일 때 자외선

차단율 85% 이상 살의 길이가 650mm 이상일 때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이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율은 ‘UV 00%’로 표시되어 있다.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면 일광 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에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노년기에 피부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양산의 소재와 색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레이스나 주름 등이 있으면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폴리에스테르나 면 등을 이중으로 처리한 양산을 사용하면 열 차단 효과와 자외선 차단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양산의 색깔은 겉면이 흰색 계열, 안쪽이 검은색 계열인 제품이 좋다.

바깥쪽이 밝은 계열 색이면 햇빛을 반사할 수 있고, 바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어두운 양산 안감이 흡수하게 된다.

건강해지려고 단백질 왕창 먹었는데 오히려 이것 걸려 고생한다?

건강해지려고 단백질

건강해지려고 단백질 왕창 먹었는데 오히려 이것 걸려 고생한다?

건강해지려고 단백질 왕창 먹었는데 오히려 이것 걸려 고생한다?

나이 들면 머리카락은 빠지는데 코털은 잘 자라는 이유

단백질을 많이 챙겨 먹으면 왠지 모르게 건강 관리하는 기분이 든다.

심지어 최근에는 ‘고단백’ 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단백질도 과도하게 먹으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변비 위험

단백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변비에 걸릴 수 있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긴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할 요소의 양이 늘어나고, 소변량도 많아진다.

이에 몸속 수분을 끌어모으는 과정에서 대장의 수분까지 끌어오게 돼 변이 딱딱해진다. 게다가 단백질은 포만감이 큰 편이다.

고단백 식품을 먹고 배가 빨리 불러오면 채소나 과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덜 먹게 된다.

식이섬유는 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원활한 배변 활동에 필요하다.

단백질을 섭취할 때 변비를 예방하려면 고단백 식사를 한 후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도 일부러 챙겨 먹는 게 좋다.

콩팥 기능 떨어질 수도

콩팥 기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단백질의 대사 산물인 요소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전, 콩팥에서 여과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면 콩팥이 여과해야 하는 요소의 양도 많아져 콩팥이 과부하 상태가 된다.

문제는 콩팥 기능이 떨어져도 초기에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 사구체여과율(GFR) 수치를 꼭 확인하는 게 좋다.

GFR은 콩팥이 1분 동안 깨끗이 걸러주는 혈액의 양을 말한다. 정상적인 콩팥은 GFR이 분당 90~120mL로 나온다.

콩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 눈 주위·손·발 부종 탁하고 거품 낀 소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3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는 게 좋다.

단백질·탄수화물 균형 중요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량은 체중 1kg당 0.8~1g으로 알려졌다.

건강하게 먹고 싶다고 무조건 탄수화물 함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만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근육 단련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모두 필요하다.

단백질은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따라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한다.

이는 근육 약화, 근육량 감소, 관절 약화를 유발한다. 노인의 경우 근감소증 위험도 크다.

또한 몸에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 없으면 몸이 손상됐을 때 회복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근육과 관절 통증도 증가할 수 있다.

탄수화물은 근육세포의 합성을 도와 근육이 손실되는 것을 막는다.

단백질을 적정 섭취량만큼 먹었다면 탄수화물·식이섬유·지방 등 다른 영양소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게 좋다.

나이 들면 머리카락은 빠지는데 코털은 잘 자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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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굵어지고 길어진 코털이 보기 싫어 무심코 뽑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심코 제거했다간 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털이 길어지는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남성호르몬 변화로 코털 길어져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나이 들수록 코털이 점점 더 굵고 길어진다.

테스토스테론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일종의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한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발생하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늘어나는데,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해 머리에서는 탈모를 유발하고 코, 턱 등에서는 털의 성장을 유도한다.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가 전달되는 반면, 코, 턱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인자가 생성된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은 빠지지만, 코털이나 수염은 굵어진다.

무작정 뽑다가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도

코털을 함부로 뽑는 건 위험하다. 코털을 뽑으면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코털은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을 걸러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한다.

또한 코털은 피부 깊숙이 박혀 있는데다가 모공도 큰 편이라 뽑았다간 상처가 생길 위험이 크다.

다른 부위의 털보다 코털을 뽑을 때 유독 세균 감염 위험이 큰 이유다.

세균이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겨 코 주변부가 붓는다. 또 염증이 뇌까지 퍼지면 심할 경우 뇌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눈에 보일 때만 다듬어야

코털을 정리하고 싶다면 뽑기보다 잘라야 한다.

잘라낼 때는 코털 손질 전용 가위를 이용해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 끝만 살짝 자른다.

이때 코털 부위를 물로 적시고 코끝을 올려주면 자르기 쉽다. 시중에 나온 기계식 코털 제거기를 이용하는 경우 역시 기계를 콧속 깊숙이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코털이 과하게 제거되거나 코 점막이 상할 수 있다. 코털 왁싱 제품은 강한 힘으로 코털을 뽑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코털은 눈에 보일 때만 가끔씩 다듬어주는 게 좋다.

습관처럼 수시로 코털을 뽑으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모공에 생긴 상처가 덧나면서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코털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테스토스테론의 기능이 떨어진다. 테스토스테론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한다.

이 기능이 저하되고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하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 양이 증가한다.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하는 DHT가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DKK-1, TGF-β 1)가 전달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진다. 반면에 DHT가 코 모낭에 도달할 때는 성장촉진인자가 생성되면서 계속 굵은 털이 자란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수풀 지역은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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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지수 5~6월 연중 최고 봄철 나들이 자외선 주의보

따뜻한 봄 참진드기가 서서히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온종합병원 통합내과 유홍 박사(내과전문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1주에서 2주 이내 고열이나,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16일 질병관리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모두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355명이 사망하여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SFTS 매개체인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서식하다가 숙주인 사람이나 야생쥐·고라니·멧돼지 등

동물이 지나가면 달라붙어 피를 빨아 먹는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참진드기는 3숙주 진드기로,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하여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약충으로 나타나 여름철에는 성충으로 자라고, 가을철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홍 박사는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므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해도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일단 진드기에 물렸을 땐 먼저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재빨리 소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15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는,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유 박사는 권유했다.

호흡기로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나 사스(SARS)와는 달리, 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는 게 특징이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와의 접촉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치명률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으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상책이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홍 박사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 안에 바짓단을 집어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는 게 진드기 물림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5일부터 시작했다.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국방부 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업하여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월 실시해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외선 지수 5~6월 연중 최고 봄철 나들이 자외선 주의보

자외선 지수 5~6월

자외선 지수 5~6월 연중 최고 봄철 나들이 자외선 주의보

자외선 지수 5~6월 연중 최고 봄철 나들이 자외선 주의보

대기오염 속에 오래 있으면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위험 높아져

봄철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때 방심하지 말아야 하는 게 있다.

바로 자외선이다. 기온이 오르면서 자외선 지수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자외선은 한여름 햇빛이 강렬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자외선은 4월 하순부터 강해져 5~6월에 연중 최고를 보인다.

이때는 한여름보다 비 오는 날이 적고 평균 습도가 낮아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우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은 백인에 비해 피부암 발병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피부암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국내 피부암 신규 환자는 8158건으로 전체 암 발생 27만7523건 중 2.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34.6%로 가장 많고 70대 27.9%, 60대 20.7% 순으로 전체 환자 10명 중 6명(62.6%)을 70대 이상이었다.

피부암 최대 위험인자는 자외선 노출

피부암은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뉜다.

비흑색종 피부암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들 암은 흑색종과 함께 3대 피부암으로 불릴 정도로 흔한 편이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종양으로 드물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곳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멜라닌 세포는 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다.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흑색종은 이 멜라닌 세포 또는 모반 세포(반점)가 악성화한 것으로 악성도가 높다.

백인은 자외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 거대 선천성 모반이 중요 위험인자지만, 한국인의 경우 자외선 노출과 관련성이 낮은 손·발가락, 손바닥, 발바닥 등에 잘 생긴다.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이다.

국소적으로 침윤하고 전이가 드문 특징이 있다.

보통 60세 이상에서 흔하지만, 최근 50세 이하에서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얼굴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편평세포암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유래한 악성종양으로 기저세포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비흑색종 피부암이다.

60대에서 가장 흔하고 남성에서 더 많으며 대부분 광선각화증이나 보웬(Bowen)병과 같은 전암병변(암이 되기 쉬운 병변 또는 상태)에서 암으로 진행한다.

기저세포암과 마찬가지로 자외선 노출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지만 비소, 가공되지 않은 우물물, 공업용 절삭유, 부패한 와인, 방사선 노출도 지목된다.

또 장기이식 환자,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등의 면역억제, 인체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흡연, 만성 염증과 만성피부손상도 위험인자에 해당한다.

종양의 크기나 깊이, 원인, 해부학적 위치, 조직학적 특성에 따른 전이 등 생물학적 양상이 기저세포암보다 복잡하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기저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자외선 노출이지만 만성적 비소 노출, 방사선 치료,

면역 저하 등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 바젝스(Bazex)증후군,

롬보(Rombo)증후군, 기저세포모반증후군과 같이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도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대기오염 속에 오래 있으면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위험 높아져

대기오염 속에 오래

대기오염 속에 오래 있으면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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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에 늘어나는 염좌 골절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나승운· 박수형 교수, 차진아 연구원, 최세연 연구교수)이

‘장기간 고농도 대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ST절 상승 심근 경색(STEMI) 및 중요 합병증인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이 증가’함을 규명했다.

급성심근경색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대기오염은 급성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환경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보고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주로 단기간의 대기오염 노출과 급성심근경색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사망률이나 전반적인 임상 결과만을 분석해왔다.

연구팀은 기존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 장기간의 고농도 대기오염 노출이 ‘ST절 상승 심근경색(STEMI)’과 ‘비ST절 상승 심근경색(NSTEMI)’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ST절 상승 심근경색’은 심장의 큰 혈관이 혈전 또는 강력한 혈관 수축 등의 원인으로 폐쇄되어

발생하는 심근경색으로, 증상 발현 후 신속하게 병변을 재개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물론 ‘비ST절 상승 심근경색’과 구분해 향후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심장학회 지원을 통해 구축된 한국인급성심근경색 레지스트리(KAMIR-NIH)에

2006년 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신규 등록된 19세 이상 급성심근경색 환자 45,619명을 대상으로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 심근경색 관련 증상이 처음 발생한 날 전날의 1년 평균 대기오염 농도를 분석했다.

1년 평균 대기오염 농도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시간별 대기오염 농도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단위면적 당 대기오염 농도의 증가는 비ST절 상승 심근경색 보다는 ST절 상승 심근경색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고농도의 미세먼지(PM10)에 장기간 노출될 때 ST절 상승 심근경색의 발생 위험이 0.9%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고농도의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황(SO2)에 노출되면 병원 내 심인성 쇼크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각각 3.3%,

10.4% 증가함을 밝힘으로써 대기오염 노출이 심인성 쇼크 합병증의 위험요소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심인성쇼크는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약 5~13%에서 발생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아 병원 내 사망률은 20~40%, 1년 사망률은 최대 50%에 달한다.

나승운 교수는 “본 연구는 대기오염 노출과 ST절 상승 심근경색 및 비ST절 상승 심근경색과의 장기적인 연관성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며 “더불어 대기오염 노출이 심인성 쇼크 발생을 증가시키는 만큼, 고농도 대기오염 노출을

줄이는 것이 잠재적인 심근경색 발생 및 사망률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하는 연구”라고 말했다.

박수형 교수는 “최근 장기적인 대기오염 노출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기오염 노출과 ST절 상승 심근경색 및 비ST절 상승 심근경색과의 장기적인 연관성을 비교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고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연구논문 ‘장기간의 대기 오염 노출과 ST 상승 심근 경색 및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 증가의

연관성(Long-term air pollution exposure is associated with higher incidence of ST-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and

in-hospital cardiogenic shock)’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한편,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국내 미세먼지기인 질환 발생 및 예방·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인의 1차 및 2차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미세먼지 노출 한계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나승운 교수)’ 과제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봄나들이에 늘어나는 염좌 골절

봄나들이에

봄나들이에 늘어나는 염좌 골절

봄나들이에 늘어나는 염좌 골절

낮에 졸리고 냄새 잘 못 맡고 파킨슨병 초기증상들

4월 초는 벚꽃 등 봄꽃이 활짝 피어나며 본격적으로 상춘객이 늘어나는 시기다.

그런데 즐거운 마음으로 나선 산행이나 꽃놀이에서 자칫 염좌나 골절 등으로 곤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매년 3~4월을 기점으로 발목 염좌 및 인대 파열, 다리 골절 등 관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이를 가볍게 여기고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는 것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양규현 원장은 “ 봄나들이에 나들이 등에서 겪는 발목 염좌 등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점진적인 관절 건강의 저하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며 “발목 및 관절 부상을 입을 경우 꼼꼼한 상태 확인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만성적인 질환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RICE 등 응급처치 시행 후 전문의 방문해야…사전 예방도 중요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해 주는 인대가 외부의 힘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손상되어 통증 및 불안정성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생하며, 대략 매년 인구 1천명당 2~7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부상이다.

스포츠나 나들이에서 발생률이 높은 부상인 동시에, 남녀를 불문하고 고르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발목 염좌는 발목이 안으로 꺾이는 자세로 부상을 입는데, 이 탓에 환자의 약 80%는 발목 바깥쪽 인대 손상을 겪는다.

족관절 외측인대는 총 세 개가 있는데, 관절이 꺾이는 각도에 따라 손상 인대가 달라지거나, 두 개 이상의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통증과 압통, 부종이 나타난다. 많은 이들이 겪는 1도 염좌는 인대나 주변 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통증은 심하지 않으나, 그대로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증이나 발목터널증후군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1도 염좌는 RICE 응급처치와 관리 등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 RICE 요법은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 올려놓기(Elevation)의 약자로, 발목 염좌 발생 직후 통증과 부종을 줄여준다.

깁스와 보조기로 환부를 고정하고 목발을 쓰는 것 역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후 근력 강화 및 균형감각 증대를 위한 물리치료, 재활치료를 시행한다.

단, 모든 염좌가 1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염좌의 증상과 통증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인대 손상의 정도와 관절 불안정성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므로 의료진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염좌가 심한 경우에는 손상 순간 툭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인대 손상이 심할 때는 체중을 싣기도 어렵다.

인대 파열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적인 불안정성이 동반될 때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나는 2도 염좌, 인대가 완전히 단절되는 3도 염좌는 증상 파악 및 치료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발목 염좌의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다. 장시간 걷거나 발목을 사용할 일이 많을 경우,

미리 수건 등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에는 발목의 움직임에 주의해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바닥 면이 미끄럽지 않고 쿠션감이 적절한 신발을 신어 발목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골절 위험↑ 고관절골절 주의

골밀도가 낮은 여성이나 고령의 노인이라면 나들이 시 발목 염좌 못지않게 주의해야 하는 것이 고관절 골절이다.

넘어지거나 산행 시 굴러 떨어지는 등 낙상 사고가 일어나면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낙상 사고로 골절이 발생하면, 한번은 잘 회복되더라도 향후 다시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낙상으로 인하여 2차, 3차 골절로 이어지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특히 대퇴골의 근위부에 골절이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골다공증이 심한 65세 이후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부상 중 하나다.

이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생명의 위협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고령층의 고관절 골절로 인한 1년 내 사망률은 25%, 2년 내 사망률은 70%까지도 이른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극심한 통증에 더해 서거나 걷는 활동이 어려워, 침상 활동밖에 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노인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고관절 골절 시에는 대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낮에 졸리고 냄새 잘 못 맡고 파킨슨병 초기증상들

낮에 졸리고 냄새

낮에 졸리고 냄새 잘 못 맡고 파킨슨병 초기증상들

낮에 졸리고 냄새 잘 못 맡고 파킨슨병 초기증상들

망고 이만큼 먹으면 주름 개선 효과

매년 4월 11일은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대하고자 제정된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떨림, 근육 경직, 균형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계 뇌 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며 평균 발병 나이는 60대 중반에서 70대 정도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은데 65세 이상 인구 중 1~2% 정도가 파킨슨병 환자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 2018년 약 10만 5백 명에서 2022년 약 12만 5백 명으로 5년 새 20%가량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여성 환자의 비율이 약 57.4%로 남성보다 다소 높았으며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파킨슨병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몇 년 전부터 잠꼬대, 후각 저하, 변비, 우울감 등이 생기거나

걸음걸이와 자세가 변하고 얼굴이 무표정해지는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라며 “이런 전조증상을

잘 체크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손 떨림, 근육 경직 증상, 치매 발생 위험도 높아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노화, 단백질 처리 기능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도파민 세포가 소실되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도파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운동 조정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신체를 내 맘대로 통제하며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진다.

파킨슨병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기에 병증이 나타나기 전 미리 증상을 알아 두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증상은 건망증, 배뇨장애, 낮에 급격히 졸리는 현상, 수면장애 등 노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해 조기에 파악하기 무척 어렵다.

증상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는데 목소리가 작아졌거나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침을 흘리는 횟수가 빈번해진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손이나 다리를 떨고, 가만히 있을 때 주로 떨림 증상이 나타나며 활동 시에는 떨림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특징을 보인다.

몸이 구부정하게 되거나 잘 못 걷는 경우도 생긴다.

병이 진행되면 보행 속도가 느려지고 보폭이 짧아지며 종종걸음이 나타나는 보행의 불안정성도 특징이다.

이 외 행동이 느려지거나 몸이 뻣뻣해지고 미세 운동 장애 등의 증상도 눈에 띄게 나타난다.

또 파킨슨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6배나 높다.

주로 전두엽 기능저하로 인한 인지 기능과 시공간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기억력 감소도 흔하게 나타난다.

아직 도파민 신경세포를 다시 살려내거나 세포의 소실을 중단 또는 지연시키는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60세 이상 고령층일 경우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를 받아 현재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절한 약물치료 및 재활치료로 일상생활 유지 가능

파킨슨병은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증상 여부를 진단하며, 필요시 뇌 MRI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검사를 병행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도 한다

이후 질환 전체의 진행과정을 살펴보며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동일한 증상이라도 환자마다

중증도와 약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개인별 맞춤화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직까지 파킨슨병은 완치가 안되는 난치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약물치료나 재활치료, 수술을 통해 어느 정도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특히 발병 초기 정확한 진단을 통해 도파민계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일상생활 및 대인관계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고

손떨림 증상을 없애고 몸놀림이 유연해지며 보행도 자연스러워진다.

또 재활과 운동치료를 통해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재활 및 운동치료는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초기에 받으면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진다.

자세교정, 보행훈련, 호흡훈련,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이 진행되며 음식을 삼킬 때마다 힘들고 사레가 잘 들면 연하(삼킴) 기능의 회복을 위한 치료도 받아야 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파킨슨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평소 당뇨, 고혈압, 이상 지질혈증 등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선과 야채, 견과류 등으로 식단을 개선하고, 일주일에 3회 이상 적당한 운동을 즐기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고령자에게 나타나는 운동능력 저하는 노화에 의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변화가 있다면 신경계 질환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다”라며

“신경계 질환도 초기부터 치료와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증상 진행을 늦춰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망고 이만큼 먹으면 주름 개선 효과

망고 이만큼

망고 이만큼 먹으면 주름 개선 효과

망고 이만큼 먹으면 주름 개선 효과

에취 훌쩍 봄철에 콧물 기침 나면 꼭 마스크 끼세요

내년 하반기부터 에콰도르산 망고가 현지에서 생산되는 대로 국내에 대량 입고될 전망이다. 앞으로 접근성이 더 좋아질 망고는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주름이 오히려 깊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에콰도르 망고 수입을 위한 검역 협상 절차가 이달 말쯤 마지막 8단계 고시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타결된 한국과 에콰도르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에 따라 에콰도르산 망고의 관세는 10년간 단계적으로 현 30%에서 0%로 인하된다.

망고에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활성산소는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물질이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흡수된 후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 A는 피부 손상을 예방해 주름을 방지하고 탄력을 강화한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먹으면 망고 속 당 성분이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포도당, 과당 등 당류는 단백질과 만나면 효소 없이도 당화단백질로 결합하는 당화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추가적인 반응으로 당화결과물인 최종당화산물(AGE)이 생기고 조직에 축적되는데, 이 물질은 피부·조직 등에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피부 탄력성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콜라겐을 변형해 주름을 유발한다.

망고 1개(약 300g)에는 당류가 약 41g 들어있다(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일일 당류 섭취량 상한선이 약 50g인 걸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특히 과당 함량이 높다.

망고를 먹었을 때 주름 걱정을 덜 적당량은 하루 약 반 컵(85g) 정도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망고 섭취와 얼굴 피부 주름 개선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4개월 동안 1주일에 4회 망고 반 컵을 먹도록 했다. 다른 그룹에는 같은 기간 망고 한 컵 반(250g)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참가자의 피부 주름 심각도, 길이, 너비 등을 관찰한 결과, 망고 반 컵을 섭취한 그룹은 2개월 후 주름이 23%, 4개월 후에는 20% 감소했다.

수입과일이 대중화되면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망고다.

5~10월이 제철인 망고는, 100g당 68kcal로 고칼로리 음식은 아니지만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시 과량 섭취는 피해야 한다.

망고를 고를 때는 진한 황색에 향이 진한 것이 좋으며, 구매 후 깨끗이 씻어 실온에 7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 젤리로 만들어 먹거나 아이스크림에 넣기도 하고 말려서 이용하기도 한다.

망고와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망고의 베타카로틴과 우유의 단백질, 지방을 동시에 섭취하게 되어 궁합이 맞다.

우유와 망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하지만 망고 한 컵 반을 섭취한 그룹은 오히려 주름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에취 훌쩍 봄철에 콧물 기침 나면 꼭 마스크 끼세요

에취 훌쩍 봄철에

에취 훌쩍 봄철에 콧물 기침 나면 꼭 마스크 끼세요

에취 훌쩍 봄철에 콧물 기침 나면 꼭 마스크 끼세요

감자 구석구석 빨리 익으라고 이렇게 삶았다간 비타민C 손실

봄철은 황사, 미세먼지와 더불어 꽃가루까지 날아다니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 환절기에는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도 약해지면서 감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22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월과 3월에는 약 73만 2천 명과

약 76만 5천 명 수준인데 4월에는 약 100만 명을 넘기며 3월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 역시 3월 약 14만 9천 명에서 4월 약 16만 1천 명으로 8.2%가량 늘어났다.

인천힘찬종합병원 호흡기내과 류혜승 과장은 “봄철 자주 발생하는 미세먼지, 황사 등은 입자가 작아 코 점막과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기침과 호흡곤란, 기관지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고령층, 영유아, 면역력 저하자, 만성 호흡기 환자들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 주변 환경 신경 써야

봄철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집 먼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 때문에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알레르기 비염에 시달리기 쉽다.

코나 눈이 가렵거나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반복되고, 눈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는 쉬운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 부비동염, 중이염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항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약물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콧속에 분무하는 스프레이제나 콧물과 가려움증을 덜어주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쓰인다.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항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써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

집 안에서는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고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코 점막이 건조할수록 알레르기 비염이 유발되기 쉬우므로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서 체내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코 점막이 쉽게 자극되지 않고 체내 면역력 상승에도 도움을 준다.

천식 부르는 꽃가루 알레르기, 기침 감기와 혼동 많아

황사는 봄철에 가장 심한데, 대기에 최대 6배 많은 먼지가 쌓이고 우리가 흡입하는 먼지 양은 평상시의 3배나 된다.

황사는 입자 크기가 1~10µM, 미세먼지는 2.5~10µM, 초미세먼지는 2.5µM 미만이다.

봄철 꽃가루에 황사, 미세먼지와 중금속들까지 결합하면 더욱 강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고, 천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천식은 폐 속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환절기 콧물과 코막힘, 발작적인 기침, 가슴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기침과 함께 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가슴을 죄는 답답함 등이 천식의 대표적 증상인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가족 중 천식을 앓고 있다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알레르기 항원(꽃가루, 집 먼지, 애완동물, 곰팡이 등), 공기오염, 흡연 등을 들 수 있다.

천식은 방치할 경우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는 천식 발작이 생겨 말하기 힘들 정도의 기침과 호흡곤란을 겪을 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폐 기능 검사 또는 기관지 유발 검사로 진단하며 천식으로 판명 나면 우선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천식 치료에는 좁아진 기관지를 짧은 시간 내에 완화시키는 증상 완화제와 알레르기 염증을 억제해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질병 조절제가 주로 쓰인다.

인천힘찬종합병원 호흡기내과 류혜승 과장은 “천식은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간혹 증상이 나아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성적으로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호흡 발작이나 기도 염증이 자주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