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비염 심해진 아이? 면역력 부족 아니라 틱 증상

새학기 비염 심해진

새학기 비염 심해진 아이? 면역력 부족 아니라 틱 증상

새학기 비염 심해진 아이? 면역력 부족 아니라 틱 증상

입학 시즌에 많아지는 소아변비 어떻게 알아볼까?

새 학기는 봄 환절기와 시기를 같이 한다.

코를 킁킁거리거나 음음하며 목을 가다듬고 눈을 깜빡이는 등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동작이 비염으로는 설명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 경우에는 틱을 의심해봐야 한다.

함소아한의원 수원영통점 변순임 원장은 “틱이 주로 시작되는 연령은 만 3-8세이며, 월별로 봤을 때는 3월과 9월에 가장 많은 환자 수치를 보인다.

틱의 초기 증상이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비염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증상 원인을 찾아 관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이가 눈을 깜빡거리고 코를 킁킁거리거나 음음하는 증상을 심한 일교차, 건조한 날씨로 인한 비염으로 보고 지나치기 쉽다.

틱은 비염 없이 단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비염에 동반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둘을 엄밀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치료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므로 주증을 잘 살펴 구분해야 한다.

틱은 비율동적인 동작이나 음성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음성 증상으로 목 가다듬기, 킁킁거리기, 휘파람 불기, 특이한 리듬이나 톤으로 소리 내기 같은 여러 패턴이 있으며

어깨 돌리기, 제자리에서 점프하기 등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동작이 나타날 수 있다.

틱장애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며, 병리적 기전으로 대뇌의 기저핵과 피질-선조체-시상-피질(CSTC) 회로에서의 기능 부전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 경로가 도파민 경로와 일치하는데, 도파민 경로의 취약성도 유전이 상당한 원인을 차지하지만

현대사회의 도파민 자극 과잉 상태도 환경적인 요인으로서 틱의 발생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뇌 발달이 미숙한 아이들입장에서는 처리해야 할 정보량과 자극량이 많을 때 이를 처리할 뇌의 여유 자원이 부족해지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틱의 조절이 약해지게 된다.

스트레스, 긴장 및 도파민 자극 과잉 상태에서도 증상 발현

틱 증상을 발현하게 되는 가장 대표적인 자극원은 스마트폰, TV 같은 미디어다. 요즘은 짧고 자극적인 형태의 영상 노출

몰입해서 하는 휴대폰 게임 등이 뇌의 도파민 경로를 자극하는 일이 매우 많아졌다.

틱이 있는 환자들이 TV나 휴대폰을 볼 때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은 상당히 공통적인 특징이다.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학교나 학원보다는 집에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긴장 상황일 때 증상이 심해진다.

틱은 감정을 자극하는 스트레스나 사건과 관련이 있는데, 반드시 기분 나쁜 사건과 스트레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기분 좋고 흥분되는 사건도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의 사소한 변화가 오히려 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긴장이 덜한 집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틱은 잠시동안은 의식적으로 참을 수는 있으나 계속해서 참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함소아한의원 변순임 원장은 “새학기가 되어 새로운 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설렘과 기대도 주지만 긴장감을 주고, 틱을 참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금세 피로해지기 쉽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편안한 장소인 집에 귀가했을 때 참았던 틱 증상을 더 표출하게 된다.” 고 말한다.

또 아침에 비해 오후나 저녁시간은 피로도가 높아지며 조절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거나 피곤할 때 증상이 심해진다.

TV, 스마트폰 사용 줄이고 새 학기 일정 무리되지 않는지 살펴야

틱이 있는 아이들은 TV, 스마트폰과 같이 뇌의 정보 처리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줄이고, 틱이 심해졌던 감정적 흥분이나 스트레스 상황들은 피하도록 해야한다.

또 피로함도 증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므로 아이의 스케줄을 조정해주고, 체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 시즌에 많아지는 소아변비 어떻게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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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시즌에 많아지는 소아변비 어떻게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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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면역력 올리는 한우와 제철 채소 콜라보

변비는 의외로 나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다.

노년기와 유소아기는 성인에 비해 변비가 잘 발생하는데,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소화기관이 약하며, 스트레스를 받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소아에서 변비는 설사 다음으로 흔한 소화기 증상이다.

특히 유소아기는 장의 이상 없이도 습관 등 다양한 이유로 변비가 생기는데, 변을 보는 것이 불편해 변을 참으면서 변비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입학 등 환경이 바뀔 경우에도 쉽게 발생하는 만큼 이런 경우 변비가 발생하지 않는지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소아변비가 생긴 경우에는 성인처럼 변비약이나 관장 등의 방법이 권장되지 않는 만큼 병의 상태와 원인을 파악하고 건강한 배변 습관이 자리잡도록 보호자가 신경써야 한다.

‘배변의 횟수가 적고 변이 굵고 딱딱하고 배변할 때 통증이 심하여 대변보기가 힘든 경우’를 변비하고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항문 사이로 빠져나온 변이 팬티에 묻히는 유분증, 변실금 등을 보이기도 한다.

정상 대변 횟수는 6개월 전의 모유 수유아는 2주에 한 번에서 하루 12번까지 다양하고, 분유 수유아는 하루 1~7회 정도이다.

만 4세가 넘으면 성인처럼 하루 1~3회 배변을 한다. 때문에 배변의 간격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소아의 연령과 평소 배변 간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소아변비는 특별한 병적인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변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부 팽만, 구토, 체중이 늘지 않는 경우에는 선천성 거대결장증,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같은 기질적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신생아의 경우 태변이 생후 24시간 이후 나온 경우도 기질성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기능성 변비가 잘 생기는 시기로는 모유에서 분유로 바꿀 때, 이유식을 시작할 때, 생우유를 먹기 시작할 때,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할 때,

학교에 입학 후 스트레스가 많을 때 등이다.

특히 학교나 유치원 등에 입학한 어린이의 경우 바뀐 환경 탓에 변을 참다가 변비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입학 시기에는 부모의 관찰이 요구된다.

한번 변비가 생긴 아이들은 변을 누는 것이 어려워 배변을 참는 것을 반복하면서 직장 안의 변이 점점 더 딱딱하게 변해 변비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4세 이상 소아일 경우 주 2회 이하의 배변, 배변 시 통증이나 보챔, 혈변, 항문열상, 변지림, 한번에 과도한 양의 변이나 큰 덩어리의 변이 보이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변비가 있을 경우 빈뇨나 요로감염 등의 비뇨기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변을 확인 못한 경우에는 평상시 아이의 짜증과 보챔이 늘거나, 식욕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경우

식사 식 적은 양만 먹고도 배가 불러하는 경우에도 소아변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일반적인 기능성 변비 환자의 경우 검사가 필요 없고 문진과 진찰 소견만으로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질적인 원인으로 인한 소아변비의 경우 혈액검사, X-선검사, 바륨 관장, 항문직장 내압검사 등을 할 수 있다.

소아변비는 성인처럼 자극성 변비약을 사용하거나 관장 등을 하기보다는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개별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단순 변비는 식이조절과 배변훈련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만성으로 이어진 경우 약물로 전제된 변 제거

배변 훈련, 식이조절을 함께 하면서 장기간 추적관찰이 요구된다. 경우에 따라 장기간 사용해도 의존성이 없는 삼투성 완화제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변 정체가 심한 경우에는 복통과 변실금 등으리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적절한 용량 조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항문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바셀린을 발라주면 배변시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환절기 면역력 올리는 한우와 제철 채소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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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면역력 올리는 한우와 제철 채소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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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의 밤양갱 달디단 맛에 가려진 의외의 건강 효과

기온 변화가 심한 봄철 환절기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때 면역력이 취약해지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 식단을 통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제철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대표적인 단백질 섭취원인 한우고기에는 단백질과 아연,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식탁의 봄 전령사’ 달래와 풍미 가득 한우, 봄철 입맛 돋우는 찰떡궁합

동의보감에 따르면, 봄철을 대표하는 나물인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고 알싸한 맛이 있어 ‘작은 마늘’이라고도 불려왔다.

달래에는 칼슘과 인, 철, 칼륨 등 미네랄도 풍부해 춘곤증으로 저하된 몸의 상태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은 염증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달래는 한우와 맛의 궁합도 좋은데 달래무침으로 만들어 구운 고기에 곁들여 먹거나

한우 스테이크 솥밥에 달래장으로 올려 먹어도 좋고, 한우 된장찌개에 함께 넣고 끓여 활용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산채의 제왕’ 두릅과 한우고기의 영양학적 궁합

‘봄 두릅은 금,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두릅은 사포닌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으며

비타민A와 C, 아연, 엽산, 칼륨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건강 식재료다.

두릅은 한우고기와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좋다. 한우고기의 불포화지방산이 두릅의 비타민이 몸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한우와 두릅을 함께 먹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구운 한우고기와 데친 두릅을 넣고 밥과 함께 말아 ‘한우 두릅 김밥’으로 만들면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고 건강한 끼니가 된다.

또, 한우고기를 불고깃감으로 얇게 준비해 두릅에 말아 ‘두릅 소고기 말이’로 구우면 영양만점 반찬으로 즐길 수 있고, 한우 스테이크의 가니쉬로 만들어 활용해도 좋다.

비타민C 가득 한라봉과 단백질 풍부 한우고기, 함께 먹으면 영양 효과 UP

3월 제철 과일인 ‘한라봉’은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 효과에 탁월한 비타민C가 풍부해 한우고기와 함께 먹으면 면역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과일은 열 조리 과정에서 비타민C가 파괴될 수 있어 샐러드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에 구운 한우고기를 얹어 먹으면 단백질 보충은 물론 한우의 풍미와 육즙, 새콤달콤한 과일 샐러드의 맛이 어우러져 입맛도 돋아준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미경 한의사는 “한의학적으로 한우는 성질이 따뜻해 기혈을 보강해 주는 보양식으로 여겨진다”라며

“감귤류의 새콤한 맛은 침과 소화효소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한우 속 단백질과 철분 흡수를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비비의 밤양갱 달디단 맛에 가려진 의외의 건강 효과

비비의 밤양갱 달디단

비비의 밤양갱 달디단 맛에 가려진 의외의 건강 효과

비비의 밤양갱 달디단 맛에 가려진 의외의 건강 효과

달리기 좋은 계절 안 다치게 RICE법 기억하세요

최근 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서)의 노래 ‘밤양갱’이 온라인 음원 순위 정상을 휩쓸고 있다.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이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인해 현재 온라인 상에는 많은 노래 커버영상을 비롯한 각종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들이 올라오고 있다.

덩달아 밤양갱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4주차 주요 편의점의 양갱 매출액은 전월 동기대비 약 40%나 증가했다고 한다.

더불어 노년층이 주요 고객층이었던 양갱 전문점도 MZ세대의 방문이 늘어나며 젊은이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양갱은 팥을 삶아 체에 거른 후 설탕, 한천 등을 섞고 틀에 넣어 쪄 만드는 음식으로, 여기에 밤을 추가하면 달디단 밤양갱이 완성된다.

히트곡의 인기에 힘입어 순식 간에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밤양갱.

건강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우선 밤양갱의 핵심인 밤은 한의학적으로 건강상 다양한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밤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돼 갱년기 여성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좋다.

탄수화물, 단백질도 풍부해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육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한의서인 본초강목에도 “기운이 떨어져 허리와 다리가 약해 걷기가 불편한 노인이 밤을 먹으면 걸음을 잘 걷게 된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양갱의 주 재료인 팥은 칼륨, 사포닌, 비타민B1 성분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한의학적으로도 팥은 해열에 효과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이뇨작용을 도와 소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 염증수치가 증가하면 인체의 자가치유 기전에 따라 비정상적인 열감이 발생하고 체액 순환이 정체돼 부종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팥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밤양갱의 또 다른 재료는 바로 ‘한천’이다.

한천이란 우뭇가사리라는 해조류를 가공한 것으로, 포만감이 높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천은 젤라틴과 같이 응고하는 성질이 있는데 젤라틴과 달리 식물성 식품으로 혈당 상승과 변비에 효과적이며, 동의보감에는 “열이 나고 답답한 것을 없애 기(氣)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고 돼있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은 “노래 가사처럼 달고 맛있는 밤양갱의 효능을 종합해보면 기혈순환 촉진을 통한 체내

노폐물 제거 및 피부 건강관리에 좋고, 칼슘도 풍부해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팔방미인인 음식”이라며

“탄수화물과 당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운동 중 에너지 섭취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밤양갱의 경우 건강에 좋은 재료들로 가득한 음식이지만 섭취 시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우선 밤양갱은 다량의 설탕이 들어있어 당 함량이 높다.

당은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이나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피로감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혈액에 많은 당이 들어오게 되면 일시적으로 각성효과가 생긴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높아진 인슐린 분비로 곧 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더욱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당 함량이 높은 만큼 열량도 신경써야 한다.

또한 밤에는 각종 단백질이 함유돼 있는데, 이로 인해 기존에 땅콩, 호두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의 경우 알레르기 교차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교차반응이란 신체의 면역체계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과 유사한 성분의 단백질을 혼동해 증상을 유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특정 견과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밤의 다양한 단백질 중 하나가 체내에서 알레르기 단백질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은 “알레르기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음식을 먹을 때도 갑작스레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가렵거나, 열감이 올라오는 듯하다면 즉각 섭취를 멈추는 것이 좋다”며 “유행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성분과 체질에도 신경 써 건강한 식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달리기 좋은 계절 안 다치게 RICE법 기억하세요

달리기 좋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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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대신하는 간호사 오늘부터 영역 확대

직장인 A씨는 지난 2월 말 밀양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만여 명의 참가자가 도전한 것을 보고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늘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A씨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평소 다니던 실내 헬스클럽 대신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았고 우연히 알게 된 지역

달리기 모임(러닝 크루)에 가입해 러닝을 시작했다.

달리기의 재미를 느낀 A씨는 작년부터 마라톤 대회에 나서며 올봄 마라톤 풀코스(42.195㎞) 도전을 위해 매일 퇴근 후 연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마라톤 완주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거리를 빠르게 달리는 연습을 하던 도중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며칠 전부터는 일상생활에서도 계단을 오르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와 근처 정형외과에 내원했다.

A씨는 검사 결과 달리기 손상에 의한 슬개대퇴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했던 기안84 역시 인터뷰를 통해 완주 후 무릎 건강이 나빠졌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심폐기능 향상 및 체지방, 중성지방, 인슐린 요구량 등을 감소시켜 고혈압, 비만, 각종 암 등의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무리할 경우 근골격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점프와 착지 그리고 다시 점프하는 연속 과정을 하는 달리기는 착지 시 체중의 3∼4배 정도의

충격이 하지에 전달되어 족부나 하지 관절, 특히 무릎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A씨처럼 달리기로 인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를 달리기 손상이라고 하는데 갑작스러운 거리 및 속도 증가 등 훈련 과오가 흔한 원인이다.

이 외에 딱딱하거나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뛴 경우, 잘못된 동작, 신발 문제 등 외적 요인도 있다.

러너의 무릎(Runner`s Knee)이라고도 불리는 슬개대퇴증후군이 가장 흔하다. 슬개골과 대퇴 사이 무릎관절의 굴곡 압박에 의해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달릴 때 통증을 못 느끼다가 달리고 난 후 통증이 발생한다.

이후 계단이나 언덕 등을 오르기 위해 무릎을 구부릴 때 증상이 심해지며 무릎 앞쪽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김영준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는 접근이 쉬운 만큼 부상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모든 운동은 준비 운동과 회복의 시간을 가져야 하며 본인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를 설정해야 한다”라며

“운동 후 관절에 무리가 갔다면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무릎 관절 질환의 진단은 전문의 상담과 함께 무릎 안정성, 다리 정렬, 무릎 운동 범위, 긴장도 등에 대해 신체검사와 엑스레이

CT 등 영상의학 검사 등을 시행한다. 진단에 따라 약물요법, RICE법, 재활치료, 테이핑 치료 등을 실시한다.

RICE법은 달리기 도중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손상에 적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이다.

부상 부위의 움직임 최소화하는 휴식(Rest), 통증 완화를 위한 얼음찜질(Ice), 부기 완화에 좋은 압박(Compression)과 출혈

등이 동반될 경우 손상 부위를 높게 올려두는 거상(Elevate) 등을 단계별로 시행한다. 다양한 관절 부위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의사 대신하는 간호사 오늘부터 영역 확대

의사 대신하는

의사 대신하는 간호사 오늘부터 영역 확대

의사 대신하는 간호사 오늘부터 영역 확대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 vs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

오늘부터 간호사들의 진료 행위 영역이 합법적으로 늘어난다. 전공의 집단행동에 의한 의료공백 장기화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하고 간호사의 자격 요건에 맞춰 업무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은 지난달 27일부터 한시적으로 수련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왔다.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중심이었던 병원 인력구조를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PA)를 적극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데한 후속 조치다.

복지부는 이번 지침 보완에 대해 “간호협회, 병원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있던 총 98개의 업무범위를 정리했으며

진료지원이 가능한 업무와 불가능한 업무에 대한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간호사는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진료보조간호사)·일반간호사’로 구분되며, 각각의 업무 범위가 다르다.

등급 구별없이 모든 간호사는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응급 약물 투여, 혈액 등 각종 검체 채취, 심전도·초음파·코로나19 검사 등이 가능하다.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의 경우 수술 부위 봉합, 기브스 처치, 체외 충격파 쇄석술, 유치 도뇨관(foley catheter) 삽입 등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검사·약물의 처방을 할 수 있고 진료기록이나 검사·판독 의뢰서, 진단서, 전원 의뢰서, 수술동의서 등의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숙련도가 높은 전담간호사는 중환자 대상 기관 삽관·발관과 중심정맥관 삽입·관리, 뇌척수액 채취도 가능하다.

다만, 사망진단을 비롯해 대법원 판례로 명시된 5가지 금지행위와, 엑스레이 촬영, 대리 수술, 전신마취, 전문의약품 처방 등 9가지 진료업무는 할 수 없다.

이 같은 조치에 의사단체는 즉각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마땅히 의사가 해야 할 일을 전공의가 없다는 이유로 PA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 양성화를 통해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제대로 자격도 갖추지 못한 PA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가 양성화되면, 의료인 면허범위가 무너지면서 의료 현장은 불법과 저질 의료가 판치는 곳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간호업계는 환영을 뜻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6일 윤 대통령의 발언에 “ 의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현재의 의료체계 개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논평을 냈다.

복지부는 이번 지침 보완에 대해 “간호협회, 병원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있던 총 98개의 업무범위를 정리했으며

진료지원이 가능한 업무와 불가능한 업무에 대한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간호사는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진료보조간호사)·일반간호사’로 구분되며, 각각의 업무 범위가 다르다.

등급 구별없이 모든 간호사는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응급 약물 투여, 혈액 등 각종 검체 채취, 심전도·초음파·코로나19 검사 등이 가능하다.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의 경우 수술 부위 봉합, 기브스 처치, 체외 충격파 쇄석술, 유치 도뇨관(foley catheter) 삽입 등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검사·약물의 처방을 할 수 있고 진료기록이나 검사·판독 의뢰서, 진단서, 전원 의뢰서, 수술동의서 등의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숙련도가 높은 전담간호사는 중환자 대상 기관 삽관·발관과 중심정맥관 삽입·관리, 뇌척수액 채취도 가능하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 vs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

물을 많이 마셔야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 vs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 vs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

위에서 발경된 양성종양 냅둬도 괜찮을까?

건강을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깨끗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물은 우리 몸속에서 생산 작용, 조절 작용, 순환 작용, 동화 작용, 배설 작용, 체온 조절 작용 등에 관여한다.

때문에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몸의 기능이 잘 작동하는 데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물을 넉넉하게 마실 경우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소화기관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럼 물은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물 섭취량을 1.5~2L로 권고했다.

하지만 이 음수량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 다른 사람보다 물을 적게 마셔야 하거나, 평균적인 음수양보다 많은 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 질환이 있다.

평균적인 음수량을 넘어 가급적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은 무엇일까?

물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 1. 염증성 비뇨기질환

방광염, 전립선염, 요로감염 등 비뇨기관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소변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소변을 통해 염증물질을 배출시켜야하기 때문이다. 염증물질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요로결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 2.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상승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한다.

노령 환자의 경우 갈증을 잘 느끼질 못할 수 있는데, 두 시간에 1잔씩 시간 맞춰 의식적으로 물을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도니다.

물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3. 고지혈증‧고혈압‧협심증

혈액 속의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혈전이나 콜레스테롤, 지방 등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더욱 좁게 만든다.

충분한 물을 마셔 적당히 빠른 속도로 혈액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 고 콜레스테롤 단계에서부터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협심증으로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물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4. 감기‧폐렴 등 호흡기 질환

호흡기 질환에 걸린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면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호흡기 점막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을 여러 번 나누어 자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반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독이 되는 질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음수량을 지키고 많은 물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 1. 간경화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삼투압을 유지하는 ‘알부민’이 간에서 합성되지 못한다.

때문에 물이 체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배에 복수로 차오를 수 있다. 조금씩 자주 마시되 총 음수양이 하루 1L 이상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 2. 심부전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한 심부전의 경우 혈액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물을 많이 마실 경우 혈액순환이 방해받을 수 있다.

수분으로 혈액량이 늘어나 혈관의 압력이 높아질 경우 상대적으로 압력이 낮은 페나 뇌로 혈액이 침투해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저 나트륨혈증도 있어날 수 있다.

위에서 발경된 양성종양 냅둬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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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발경된 양성종양 냅둬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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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내려앉은 잇몸은 다시 회복할 수 없나?

오는 3월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예부터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얼었던 대동강 물이 풀린다 하여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기라 여겼다.

경칩과 더불어 봄바람이 불어오고 새 생명의 온기가 움트는 3월에는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본격적으로 봄을 맞이하는 시기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이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올해 목표를 건강으로 삼았던 40세 A 씨도 봄을 맞아 가까운 병원에서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다.

A 씨는 올해 암 검진 대상자여서 생애 처음 위내시경 검사를 함께 받았다.

며칠 뒤 우편을 통해 받은 검진 결과지에서 위내시경 결과 양성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 검진을 받았던 병원을 다시 찾았다.

A 씨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동안 코로나 검사를 받았을 때 감염자에게 말하던 양성 판정이 익숙해 위내시경 검사 결과 양성은 나쁜 의미라고 생각했다.

혹시 암은 아닌지 의심까지 하며 잠을 설칠 정도였다. 하지만 병원을 찾아 상담 후 A 씨는 자신이 그동안 잘못 알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같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해진 수치 이상인 경우 질병에 감염된 양성(陽性)이라고 한다.

반면 음성(陰性)은 반응이 없거나 일정 수치 이하인 경우 질병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국가건강검진에서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혈액이나 소변검사 역시 이상이 있는 경우 양성, 이상이 없는 경우 음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위·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는 다르다.

위·대장 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진 종양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해당 조직이 암이라면 나쁘다는 의미의 악(惡)을 사용해서 악성(惡性)이라고 표현한다.

반대로 암이 아닌 경우 착하다는 의미의 양(良)을 써서 양성(良性)이라고 한다.

양성 종양은 특별한 몇 가지 사례를 제외하고 대부분 생명에 위협을 초래하지 않는 종양이다.

하지만 의료진 판단에 따라 추적 관찰이 필요할 수 있다. 반면 악성 종양의 경우 주변 조직을 침범해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종양으로 암(癌)이라고 할 수 있다.

종양뿐만 아니라 B형 간염 항체 등과 같이 항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에서도 양성과 음성은 다른 의미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면 양성, 항체가 없다면 음성이라 하며 음성인 경우 질병균을 방어하는 항체가 없으므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보통 음성의 반대말이 양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A 씨처럼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음성, 양성의 의미는 검사의 종류나 목적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건강검진은 건강위험요인 및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받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므로 대상자라면 반드시 검진에 참여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암 검진이 대표적이다.

일반건강검진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지역세대주, 2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20∼6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진행된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며 예외적으로 비사무직 근로자의 경우에는 매년 시행하고 있다.

암 검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에 대하여 검진을 실시한다.

위암은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장조영검사 또는 위내시경 검사, 대장암은 50세 이상 대상자에 한해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양성판정자는 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선택한다.

한 번 내려앉은 잇몸은 다시 회복할 수 없나?

한 번 내려앉은

한 번 내려앉은 잇몸은 다시 회복할 수 없나?

한 번 내려앉은 잇몸은 다시 회복할 수 없나?

치매 합병증 막으려면 보청기 적극 활용해야

50대 A씨는 요즘 양치를 할 때나 거울을 볼 때마다 시름이 깊어진다.

바로 눈에 띄게 내려앉은 잇몸 때문. 드러난 치아 뿌리 때문에 양치질을 할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시린 증상이 밀려온다.

뿐만 아니라, 웃거나 말을 할 때 내려앉은 잇몸 탓에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듯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A씨와 같이 잇몸 조직이 소실되며 치아 뿌리 방향으로 치아와 치은 부착 부위가 이동하는 현상을 ‘치은퇴축’이라고 한다.

한 번 내려앉은 잇몸은 심미적인 문제 외에도 통증 등을 동반할 수 있어 그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김윤정 교수(치주과 전문의)와 치은퇴축에 대해 알아보자.

치은퇴축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요인은 불량한 구강위생으로 인한 치주질환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 틈새인 ‘치은열구’ 내에 세균성 치태가 쌓이면서 잇몸에 염증이 시작되는데, 이때 하방의 치조골(잇몸뼈)을 녹이면서 잇몸도 따라 내려가게 된다.

김윤정 교수는 “지나치게 단단한 칫솔모를 사용해 과도한 잇솔질을 하는 것, 이갈이 등의 악습관도 잇몸 퇴축을 촉진할 수 있다”라며,

“이밖에도 치아 뿌리의 만곡도나 치아가 배열돼있는 포물선 형태인 ‘악궁’ 내 치아의 위치도 영향을 줄 수 있고

맞닿는 대합치가 없어 치아가 솟아나는 ‘정출’현상이 생기는 경우에도 상대적인 잇몸퇴축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잇몸병(치주질환)으로 인한 잇몸 조직의 소실은 주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 나타나지만

치아의 외상 등에 의해 치주조직이 얇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치은퇴축은 젊은 연령에도 자주 발생한다.

잇몸이 치아 뿌리 방향으로 내려가 치근(치아 뿌리)이 노출되면, 차고 뜨거운 것에 민감해질 수 있다.

또,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지면 음식물이 빈번하게 끼기도 하고, 노출된 치근면이나 인접면에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치아 사이가 벌어져 평소보다 음식물이 많이 끼거나 앞니의 뿌리가 이전보다 많이 보이고 치아가 길어진 것 같이 느껴진다면 잇몸 점검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치은퇴축의 치료법으로는 퇴축된 부위 아래 및 측면부 잇몸을 이동시키는 잇몸성형술과 잇몸이식술 등이 있다.

잇몸이식술은 구개(입천장)측에서 충분한 양의 결합조직 이식편을 채취해 퇴축 부위에 덮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치료를 통해 노출된 치아 뿌리를 덮고 잇몸의 높이와 부피를 회복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치주질환으로 인해 전반적인 치조골 소실과 치은퇴축 양상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철저한 치주치료로 더 이상의 퇴축을 방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치은퇴축의 예방법에 대해 김 교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강 위생상태를 늘 청결하게 유지하고 잇몸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부드러운 모의 칫솔로 올바르게 칫솔질을 하고, 정기적인 치과 내원과 스케일링으로 구석구석 남아있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윤정 교수는 “교합 상태를 확인하고 이갈이 등의 악습관이 발견되는 경우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과 조치를 받아야 한다”라며,

“또, 치조골이 소실되지 않은 상태의 퇴축부위는 늦기 전에 잇몸이식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치매 합병증 막으려면 보청기 적극 활용해야

치매 합병증 막으려면

치매 합병증 막으려면 보청기 적극 활용해야

치매 합병증 막으려면 보청기 적극 활용해야

5살에도 이불에 오줌싸는 아이 방법 없나요?

오는 3월 3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난청 예방과 청각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정한 ‘세계 청각의 날’이다.

청각은 오감 중의 하나로 소리를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인간은 여러 가지 소리를 구별하고 들으며 청각을 발달시킨다.

청각은 시각과 마찬가지로 주변 환경을 지각하는데 중요한 감각 기관으로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돌발 상황에서는 청각이 시각보다 빠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일반적으로 소리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정보를 교환하고 관계를 맺는다.

이처럼 청각은 인간의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주변의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난청은 말 그대로 잘 안 들리는 증상으로 질환이라기보다는 잘 들리지 않는 증상 그 자체를 일컫는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난청 인구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또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 환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4만2242명이다.

대한이과학회는 국내 난청 인구가 2026년 300만 명, 2050년에는 최대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현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난청이 생기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잃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심하게는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난청의 원인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다만 나이가 들어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의 노화가 진행돼 고주파 영역의 고음역부터 청력이 조금씩 나빠지는 게 일반적이다.

또 큰 소음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중이염의 반복 등으로 난청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소리 전달이 안 돼 생기는 전음성 난청은 대표적으로 만성 중이염, 외이도염 등 달팽이관 바깥쪽 귀의 염증이 원인이 된다.

반면 감각신경성 난청은 제일 흔한 원인이 노화다. 소음이나 외상, 약물에 의해 발병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전음성 난청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소음 환경이나 노화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가 늘고 있다.

이어폰으로 너무 크게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고 소음이나 약물 등 악화 원인을 피해야 한다.

이현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다행히 난청은 유형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진행됐다

해도 재활이 가능하다”며 “난청 중에서도 감각신경성 난청은 적절한 보청기 착용을 통해 청력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난청은 그 종류와 원인이 다양해 기본적인 청각 검사 외에도 영상·뇌파·유전자 검사 등 여러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소아의 경우는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난청의 진행 정도를 파악해 인공와우 수술이나 보청기 착용을 통한 청각 재활을 진행할 수 있다.

반면 노화성 난청은 적극적인 보청기 착용을 통해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청력검사로 난청의 진행 속도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보청기를 조절해 가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청은 조기에 진단하고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화, 소음 등으로 소리 감지 역할을 하는 유모세포는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는다.

젊어서부터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중이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난청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이비인후과 질환 발생 시 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현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노화로 인한 난청의 경우 보청기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많지만 재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오히려 보청기 착용과 적응이 어려워진다”며 “난청은 초기 치료의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보청기를 착용하면 만족할 만큼 재활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